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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네비게이션을 차에 장착해 놓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일반화 되어서 길을 찾는 것에는 걱정이 없어졌다. 하지만 주말에 차를 몰고 어디론가 갈려고 마음을 먹으면 언제나 꽉막힌 도로 위에서 어디가 안 막힐까 궁금해서 교통 방송을 듣곤 한다. 이럴때 무선 Nate에 안성맞춤인 서비스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빠른 교통"은 고속도로/대도시 교통서비스는 소통상황 및 빠른 길 찾기와 도시간 소요시간 및 주요 대로별 소통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활용하면 어느 도로가 막히고 어느 정도 속도이며, 어떤 교통편을 사용해야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지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방대한 양의 교통 정보를  제공을 하기 때문에 모든 서비스의 내용을 상세하게 리뷰를 할 수는 없지만 서비스의 성격과 UI가 명확하기 때문에 정보가 필요한 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듯 하여 일부 내용만 리뷰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따로 과금이 되는 메뉴들이 있는데 이들 메뉴는 아래에서 언급을 할 것이며 금번 리뷰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



2. 시작하기

접속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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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형이나 생활 관련 서비스는 일회성 사용이 드물기 때문에 정액제 사용이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각각의 요금 가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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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제에 가입하면 대부분 모든 서비스를 다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서비스에 비해서 CCTV, '5.KTX/열차/고속/시외/항공', '6.지하철/버스', '8.ⓜ맞춤교통정보'는 따로 요금이 과금되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 TWorld내에 "버스/전철/열차/한공(7일체험)"이라고 소개 되어 7일간은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는 것과 같이 소개되어 있어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러한 메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체 메뉴 구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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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속도로 교통상황 보기

'전국고속도로' 메뉴를 선택하면 고속도로와 국도의 현재 교통 상황을 볼 수 있다. 교통 상황은 정체, 지체, 서행, 원활 4단계로 구분하여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세부 구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세부 구간을 선택하면 그 안에서 구간을 더 나누어서 각 세부구간별로 차들의 이동 가능 속도까지 표시를 해준다. 아래는 경부고속도로를 선택 한 후에, 판교 JC에서 안성 JC까지의 세부 구간 정보를 본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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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능으로는 고속도로의 빠른 길을 검색하는 기능이다. 여기서 검색되는 결과는 현재 교통 상황이 적용이 된 값이며, 길찾는 방법은 "아이나비"와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또한, CCTV 화면을 통해 실제 도로 상황을 볼 수도 있으나 과금이 따로 되므로 사용을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참고로 리뷰를 쓰고 있는 2008년 1월 5일 현재, "국도" 메뉴를 선택하면 "정보제공 업체의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었다.



4. 수도권 도로 상황 보기

수도권내의 4개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상황을 보여주는 이 메뉴의 일반적인 사용법은 고속도로와 동일하다.수도권내에서 이동하는 운전자라면 이 메뉴를 더 많이 사용할 듯 하다. '기타도로' 메뉴를 선택하면 4개 도로 외에 수도권 주요 도로의 상황을 볼 수 있으니 일반 도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해당 구간의 소통 상태를 확인하여 우회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TBS 교통 속보' 내에서는 수도권 사고 속보, 소통상황, 집회/행사/통제 정보, 공사통제소식 등을 볼 수 있으므로 이유를 알 수 없이 도로가 막힐 때 한번씩 검색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래 이미지는 올림픽 대로 상황을 본 후 청담대교와 올림픽 대교 사이를 세부 구간으로 선택하여 상황을 본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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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메뉴

'전국 빠른길'를 이용하면 수도권 빠른 길을 검색하거나 대중 교통 경로를 알아볼 수 있다. 실제 검색하는 방법은 위치 정보를 이용한 현재 위치나 수동 입력을 통해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을 하면 최단시간, 최단 거리 등의 옵션을 선택하여 가는 길을 알려준다. 예상 택시비까지 보여주는 섬세함이 있으나 대부분의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는 자가 운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입력하는 방법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그렇게 높을 것 같지 않다. 일반적 핸드폰에서보다는 네비게이션에 옵션 장치에서 지원을 하면 좋을 듯 하다.(물론, 이미 유사 서비스는 있다.)

'내주변 교통 흐름'을 선택하면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현재 위치에 있는 도로들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모바일 플래쉬를 사용하므로 단순한 이미지만이 아니라 지도를 확대, 축소 할 수 있고 방향키를 사용해서 위치를 이동시킬 수도 있다.

'주유/세차/주차'는 메뉴명 그대로 휘발유주유소, LPG 주유소, 경유주유소, 주차정보, 세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위치정보를 사용해서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해서 찾을 수 있기때문에 주유소 찾기에는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세차장과 주차장의 경우는 데이타가 그리 많지 않은듯 했다. 필자의 집을 기준으로 2Km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검색이 되었다. 네비게이션이 있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위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 마치는 글

서비스의 성격이 명확하며 월정액의 가격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한번쯤 사용해볼만 서비스라 생각이 든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있거나 이동이 잦은 영업인들, 수도권 근교 주말 여행을 자주 가는 이에게는 추천할만한 서비스이다.

 실제로 오늘 서울 가는 길에 이 서비스에 수시로 접속하여 교통 상황을 확인하였는데 정보의 정확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았으며 길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필자가 서울의 도로를 좀 더 많이 알았더라면 오늘보다 더 활용가치가 높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단점이라면 도로교통과 관련되어 있는 서비스를 인위적으로 한군데에서 관리하고자 했으므로 자가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에 대중교통관련 정보나 환승 정보, 항공기, KTX 정보등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카테고리 구성이 되어버렸다. 결국 그러한 이유로 정액제에 가입을 해도 해당 서비스의 과금은 따로 이루어지는 우스꽝 스러운 서비스가 되고 말았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도로 교통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다는 점을 포커스로 둔다면 이러한 메뉴들은 카테고리를 하나 더 생성하고 그 안에서 해결해야 할 듯 하다.

바로 앞 리뷰와 같이 엔터테인먼트적인 성향이 약해서 무선 컨텐츠에서 큰 주목을 받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다양한 무선 컨텐츠와 서비스를 구성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서비스라고 판단이 된다. 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니만큼 단기간의 사업성보다는 공적인 정보의 공유라는 측면에서 계속 유지되었으면 한다.
2008/01/05 23:10 2008/01/05 23:10
리브리스

유용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서울쪽을 포함해서 멀리갈 경우가 있으면 네이버 실시간 교통상황을 간단하게 보고 가곤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서비스도 괜찮겠지만 역시 TPEG 통합 네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는 더 유리할 것 같아요.^^ 제가 그리는 세상은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에서 와이브로와 같은 광대역 네트워크와 연결되어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보는 거일까요..^^

mobizen

풀브라우저가 보편화되도 국내 서비스 업체에서 전부 Active X로 만들어서 호환이 안되는 상황은 제 쓸데 없는 기우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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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한겨레 신문)

2008년도가 시작되면서 SMS 요금이 3사 모두 인하가 되었다. 꽤나 중요하고 큰 이슈인데도 의외로 조용하다.  단순하게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는게 전부일만큼 문자가 간단하지 않다. 정액제, 문자쿠폰, 로밍 등의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 도움이 될 듯 하여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본다. 내용을 보면 이통사들의 전략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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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정액제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Max 만큼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그나마 현실적인 LGT의 문자 정액제 인하와 대조적으로 KTF는 모든 사활을 3G에서 풀어보겠다는 의지와 SKT의 고객무시 정책에서 3사의 태도를 알수 있다.

사실 이통 3사의 가격은 이미 많이 인하가 되었다. 무선 인터넷 패킷 비용 인하와 망내 할인, 그리고 이번의 문자할인까지... 하지만 고객들은 아직도 통신 요금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고, 차기 대통령또한 통신비용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지 출처를 알수가 없는 가입비와 기본요금에 대한 인하가 아닐련지.. 그리고 진정으로 고객이 필요로하는 가격 정책을 만들 줄 아는 자세...
2008/01/04 13:56 2008/01/04 13:56
리브리스

SKT는 가입비도 가장 비싸죠(고객무시 ^^;;) 통신사도 나름대로 할말은 있겠지만 그동안 투자비회수는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는 적절한 경쟁과 이윤추구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서비스와 기술발전도 이룩할 수 있고요. 지금 통신사들 정책을 보면 밥그릇 언제 놓아야 할지 재는 것 같은 인상밖에 안풍깁니다.

mobizen

5만 5천원은 너무 비싸지요. 기본 요금도 SKT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비싸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