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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국내 십대들의 평균 SMS 이용 횟수는 하루 평균 60.1 건, 20대 초반의 경우는 하루 평균 30.9건에 이른다. 친구들, 연인사이에 오가는 일상적인 문자를 포함하여 각종 정보 관련 문자,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했을 때, 은행에서 이자 입금 요구까지 중요한 정보가 SMS를 통해서 오고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문자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중요한 Log가 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휴대폰에서 정해진 양을 넘어서면 지우거나 그때마다 PC에 접속해서 PC 전용 프로그램으로 Sync를 맞추어서 옮겨놓아야 한다. PC 옮겨놓을 경우에도 대부분의 PC Sync 프로그램들이 받은 문자만 저장을 하지 보낸 문자는 저장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문자를 이용해 본인의 Log를 남기고 싶거나, 연인들끼리 오가는 소중한 문자를 저장하거고 싶거나, 휴대폰의 액정이 나가버리는 통에 급한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을 때 유용한 Nate의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문자매니저"이다. 문자매니저 서비스란 메시지 관리 서비스로서 휴대폰에서 수/발신하거나 Web(문자 Free 플러스)발신하는 SMS와 MMS를 저장/검색/조회할 수 있으며, 문자를 PC로 저장하거나 이메일 전송, 회신/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고 편리함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고 어디 하나 명확한 설명서가 없어서 TWorld에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 투성이인 이 서비스를 이번에 리뷰를 하고자 한다. 문자 매니저 서비스는 메신저를 통해서 가입, 확인이 가능하며 NateOn, MSN, Daum 메신저 등이 지원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NateOn을 통하여 문자 매니저에 가입하고 사용법을 소개하겠다.



2. 시작하기

가입하고 확인하는 부분을 스샷을 이용하여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설명해 놓은 곳이 없어서 일반 사용자들이 가입 후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teOn에 로그인을 한 후 문자 보내기 창을 연다. 그 안에 있는 "문자 매니저"를 클릭한다.(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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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 초기화면이 보이게 되는데 이때 왼쪽 상단에 있는 회원가입(아래 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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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매니저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구분되어 서비스 된다. 프리미엄은 월정액 1.600원으로 서비스되며, 일반은 900원으로 서비스된다. 둘의 차이는 단순히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차이이다. 프리미엄은 SMS 5,000건, MMS 100건을 저장할수 있으며, 일반은 SMS 2,000건 MMS 30건을 저장할 수 있다. 둘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된다. 필자는 일반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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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가입 확인을 하게 된다. 가입 버튼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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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버튼을 누르면 가입 완료 창이 뜨게 된다.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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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에 문자 매니저를 실행하면 최초 한번에 한해서 아래와 같은 인증번호 입력 창이 뜨게 된다. 좌측 하단에 있는 "SMS 인증번호 받기" 버튼을 클릭한 후 핸드폰으로 오는 인증 번호를 좌측 상단에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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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증이 끝난 후에 개인 인증을 하게 된다. NateOn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타인이 "문자매니저"를 실행하여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행 할 때마다 SMS 인증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으니 "비밀번호 인증"을 선택 한후 아래에 원하는 비밀번호를 두차례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모든것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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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자 매니저 즐기기

가입 후 문자 매니저로 접속을 하면 위에서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문자 매니저를 단순하게 보내고 받은 문자를 저장만 해주는 서비스로만 알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받은 문자함, 보낸 문자함, 예약 문자함 등을 제공하여 모든 문자 Log를 확인 할 수가 있다. 폰뿐만 아니라 NateOn이건, TWorld이건 어느 사이트에서 보낸 문자이던 다 기록에 남는다. 또한 일별 수신건수, 보낸사람 랭킹, 일별 발신건수, 받은사람 랭킹, 월별 통계, 주별 통계, 요일별 통계 등 각종 자신의 통계 자료를 그래프로 볼 수가 있다. 통계를 이용하면 나에게 누가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 내가 누구에게 문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지도 알 수 있으니 가끔씩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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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용을 비롯한 이러한 모든 자료를 PC로 백업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PC로 저장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zip 파일이 생성되어 자신의 PC로 다운이 받아지고 이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데이타를 저장해 놓은 엑셀 파일을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문자 중에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으며, 이 메뉴를 통해서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다양한 이모티콘 문자도 제공을 해준다.



4. 재미난 공유 기능, My 로그

친구들이나 연인 사이에 오가는 문자는 거의 채팅과 같은 대화식일 때가 많다. 이런 소중한 대화내용을 모아서 따로 관리하고 배경 화면을 입히고, 각각의 문자 내용을 이쁜 쪽지 이미지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생성된 페이지를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메일로 보낼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My 로그 서비스이다. 보낸 문자나 받은 문자함에 있는 문자목록 중에 My 로그의 특정 폴더로 이동시키고 페이지 설정을 통해 페이지를 완성 한 후에 "친구에게 전송"을 선택하면 친구에게 그 페이지를 E-mail로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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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나고 아쉬움이 많고, 발전 가능한 메뉴가 바로 이 My 로그라고 생각이 든다. 현재 My 로그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한다. 문자 배열의 순서를 바꾸거나, 여러 문자를 선택할 수는 있으나 특정인에게 오는 문자는 My 로그의 특정 폴더에 가서 자동으로 쌓이거나 하는 자동화 툴을 제공하지 않아 편집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My 로그의 기능을 좀더 강화하고 인터넷에 공유하여 연인들의 비밀 문자로그를 만들어 같이 볼 수 있고, 그 안에 리플이나 사진등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싸이등의 SNS나 블로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오히려 토시와 같은 일반적인 SNS보다는 이러한 SKT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서비스가 더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슷한 메뉴로는 포토 로그가 있는데 My 로그가 SMS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포토 로그는 MMS를 이용한다.



5. 마치는 글

문자만큼 개개인의 생활을 담아내는 정보가 있을까? 이러한 정보를 핸드폰 이외의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고 편집을 하며, 통계를 확인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꾸며서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라는 것은 무선 서비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요 장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장 매력있는 부분도 My 로그였고, 가장 아쉬운 부분도 My 로그였다. 단순한 문자 저장 서비스로는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개개인의 Log를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만들어가면 개성있고 훌륭한 서비스로 바뀔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음성보다는 문자 사용이 더 많거나, 연인사이에 오가는 문자를 저장하고 싶거나, 오가는 문자가 업무상 중요하거나, 핸드폰 액정이 망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서비스라 추천하고 싶다.
2008/01/12 23:50 2008/01/12 23:50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오타 지적 감사드립니다. ^^

ALEX™

좋은 서비스 소개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SKT가 아닌 KTF이용자들도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요?
더 좋은 글 기대하면서 피드구독하고 갑니다. (^^)(__)

mobizen

안녕하세요. ALEX™님.
KTF에는 메시지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ALEX™

오홋~ 감사합니다.
바로 확인해 봐야 겠군요. (^^)(__)

11

액정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SMS인증을 합니까..

mobizen

애초에 고장나 있는 상태라면 불가능 하죠. 새로 사셔야죠~

0..

탈퇴는어떻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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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디지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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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200만 화소 똑딱이 디카를 구입한게 2002년 8월이다. 요근래 나오는 디카들이 대부분 800만 화소이고 천원으로 판매되는 폰카가 130만 화소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오래된 골동품에 속한다.

하지만, 사진이 특별히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200만 화소지만 인화하거나 블로그, 싸이에 사진 올리기에는 충분하여 만족하고 살았다. 한데 이번에 리뷰를 하면서 폰 화면을 찍을 일이 생기면서 회사에 있는 카메라를 두어번 사용하곤 했는데 한두어번 맛들어버린 800만 화소에 200만 화소 똑딱이가 얼마나 허접한지 깨닫고 좌절해야만 했다.

일단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디카 보상 판매"를 노리기로 했지만 고민은 남아 있었다.컴팩트한 디자인과 저가로 유혹하는 800만화소를 중심으로 하는 최신 똑딱이와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아지면서 그 화질에 침을 흘릴 수 밖에 없는 SLR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가뜩이나 디자인에 감각이 없는 공돌이 주제에 어슬픈 SLR을 사가지고 자동으로만 설정해놓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가끔씩 아웃포커싱(잘못된 표현이라고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표현이므로)이나 수동 설정을 통한 화질 또한 포기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막눈 주제에 처음부터 복잡한 수동 설정으로 해서 사용할 용기는 없었다.

결국은 수많은 고민과 가격 비교, 그리도 사용자 평을 기준으로 하여 코닥 Z-812 IS를 이번에 구입을 했다. 똑딱이와 SLR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이다. 휴대성은 똑딱이보다 떨아지고, 수동 설정 기능은 SLR보다 떨어지지만 또 그만큼의 장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22만원이라는 보상판매가격 또한 마음에 들었다. 비롯 메인 제품보다는 페키지로 오는 삼각대나 충전기에 대한 불만의 글이 많았고, 코닥의 고질적인 문제인 셔터 속도와 접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곤 하지만 화질에 대한 만족의 글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투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 또한 HD급의 동영상도 마음에 들었고..

수요일날 손에 넣었지만 오늘에서야 사진을 좀 찍어서 비교를 할 수가 있었다. 집에 있는 어항중에 해수어항, 수초 어항 하나씩과 집앞에 있는 놀이터를 찍어 보았다. 더군다나 오늘 눈이 와서 조금 어두워서 깨끗한 화질은 아니지만 막눈이 보기는 나름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어항은 고 ISO로 설정해서 찍었고, 밖의 풍경은 스마트모드로 설정하였고 다른 설정은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보정없이 그냥 리사이징만 해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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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19:12 2008/01/11 19:12
달아이

요즘 카메라는 SLR이 참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 그정도까지는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500만 화소 넘어간 뒤로는 이미 웹에서 쓰기위한 상황은 벗어난지 오래이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비싼 카메라는 사진이 잘 나온다인데...
사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비싼 카메라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그래서 뒤에 세밀한 작업(!!!)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정도랍니다.

글 보러 왔다가 사진기 관련 얘기가 있어서 몇자 끄적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ㅡ^;

mobizen

전 뭐.. 사진이 취미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라서요..
달아이님 포스에 기가 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