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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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모바일에서 뉴스를 공짜로 보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이미 리뷰를 통해서 설명을 했던 네이트 투데이나 티인터렉티브를 이용하면 다양한 뉴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모바일에 익숙한 사용자와는 달리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기서 무료가 정보이용료만을 언급하는 것이며 무선패킷비용은 발생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오늘 리뷰를 통해서 소개할 모바일 조선의 경우는 복잡한 가입 절차와 같은 것 필요없이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 참고로 조선일보 구독여부와 아무런 관계가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2. 설치하는 법

모바일 조선은 WAP 서비스가 아닌 VM으로 동작을 한다. VM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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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가입 및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한다라는 의미는 모바일 조선은 단순히 VM 사용뿐만 아니라 속보를 SMS를 이용해서 알려주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조선일보의 뉴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모바일 조선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VM을 삭제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센터 1577-8585에 전화를 걸거나  http://mobile.chosun.com/ 을 통해서 해지 의사를 밝혀야 조선일보의 뉴스 문자가 오지 않게 되어 있다.



3.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극히 쉽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뉴스, 재테크, 스포츠, 연예, FUN 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사는 토탈 약 30개 정도를 제공하여 준다. 모바일 조선 VM을 한번 설치하면 새벽에 기사가 오게 되고 그 기사를 저장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속도나 환경은 쾌적하다.

카테고리 구분이 섬세하지가 않아 조금은 엉뚱한 카테고리에 기사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오늘자 기사 중에 IT와 관련된 기사 "소리바다", "LG 텔레콤 인사 소식"등은 "재테크"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으나 기사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혼동을 줄 정도는 아니다.

날마다 오는 기사는 update되기 때문에 어제 날자의 기사는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기사의 경우는 스크랩을 하여 저장을 해놓고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이벤트와 공지사항의 경우 메뉴 버튼을 클릭해서 볼 수 있으며 친구에게 모바일 조선을 선물하여 알릴 수 있는 메뉴도 존재한다.

환경설정을 통하여 글자와 배경색을 6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스크롤 속도도 설정을 할 수가 있다. 환경설정 중에 유의할 내용은 자동실행 부분인데 이 부분을 "설정"으로 해 놓은 경우에는 새벽에 뉴스를 수신한 후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게 되어 있다. 대부분 그 시간에는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므로 아침에 깨어나보면 핸드폰 액정에 모바일 조선 VM이 실행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만약에 충전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선일보의 뉴스를 보고 싶다면 설정을 해놓아도 무방하지만 충전기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사용자라면 밧데리를 저장하기 위해서라도 "해제"로 설정을 해 놓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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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료서비스

모바일 조선 일보 VM에서 보는 모든 기사와 SMS를 통해 받는 속보의 경우는 무료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도 이윤을 창출해내는 기업인바 유료 서비스가 부분 존재한다.
첫번째는 오른쪽 소프트키에 있는 "유료 속보" 이다. 모바일 조선 VM의 경우 1일에 한번씩만 기사아 업데이트 된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시간의 기사를 읽을 방법은 없다. 이러한 경우에 오른쪽 키를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은 경고 문구가 뜬 후 WAP Page로 접속이 되어서 모바일 조선의 실시간 기사를 열람할 수가 있다. 각 기사는 유료 서비스이다. 아쉬운 것은 위와 같은 유료 속보의 경우에도 VM으로 읽었으면 하는 것이다. VM의 장점인 익숙한 UI와 스크랩 기능등을 사용했다면 유료 서비스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두번째는 아주 중요한 속보의 경우 SMS로 알려주는데 이 기사에 대한 상세 내용을 볼려면 WAP 으로 접속해야 하며 이때 역시 과금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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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조선일보의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모바일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언제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라는 것과 진입 장벽이 높은 모바일에서 어설픈 유료화나, 개인별 설정을 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등록하기에 머뭇거릴만한 요소 등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실제 부분 유료의 경우에도 모바일 조선에서 크게 기대를 하는 것도 아닌듯 하고, WAP으로 링크만을 해 놓기 때문에 따로 유지비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5. 마치는 글

모바일 조선일보의 특징은 양질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 현재 패킷요금은 SKT와 협의를 해서 전액 조선일보에서 부담하고 있다. 물론, 소비자가격은 아니지만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사용자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조선일보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커진다. 위에서 언급했던 유료화 모델에서 얻어내는 수익이 절대 크지 않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기사 아래에 몇개의 광고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활성화될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리라.

조선일보가 가지고 가는 기사의 색깔이나 지금까지 가지고 온 이미지에서 대해서는 여기서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조선일보의 이러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에 모바일쟁이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거대 기업들이 이러한 노력을 할 때 무선 시장은 서서히 힘을 받을 것이며 시장 활성화가 된 이후에 이윤은 부메랑이 되어 그 기업으로 다시 돌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2007/12/20 17:50 2007/12/20 17:50

왜 하필 조선일보죠. 조선일보를 속보로 보고픈 마음은 없네요

mobizen

흐음... 그러시는 분은 안 보시면 됩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니깐요..

저 역시 조선일보의 논체와 기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제 블로그에서는 그런걸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모바일쟁이입니다. 적어도 모바일에 투자하고 미래 비전을 꿈꾸는 자세에서는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미디어 전략측면에서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투자로 인해 사용자들이 조선일보의 기사를 쉽게 접하면서 익숙해진다는 것 또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바램은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다른 좋은 언론사나 좋은 미디어 기업들이 모바일 환경의 투자나 소비자에게 좀 더 나가서게끔 자극을 받았으면 합니다.

상기 조선일보의 전략때문에 사회 전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이 심어진다거나 언론으로서 조선일보의 비판이라면 제 블로그는 적당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러한 자리라면 저 또한 님의 의견에 동조할 것입니다.

다만 모바일 산업에 대한 비판과 미디어 전략이나 부족한 것이라면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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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잘 보고 갑니다~ 글 쓰신 분의 노력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이 저런 말이나 남기고 사라지는 사람이 조선일보 어쩌고 한다는 것도 우습네요 ㅎㅎ 저러면 자기가 잘난 줄 아나봐요 ㅋ

일본처럼 모바일로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욕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쩐지 잘 되지 않는가 싶어서 억울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면들이 작아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쇼우찐

저 역시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조선일보를 받아서 본다는 것이 조금 꺼려졌었는데 다른 신문사에서는 안하는 것 같고.. 날씨라든지 운세라든지 그날의 굵직한 이슈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정치 기사같은 것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기사를 쓰는지도 보고 있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다르니까. 전 그런 생각으로 보고 있는데 한겨레 라든지 다른 신문사에서도 모바일 신문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mobizen

안녕하세요 쇼우찐님.
의견 감사합니다.

택형

잘보고 갑니다
저도 모바일쪽에 관심이 많아서
모바일 조선일보는 처음봤을때 충격이였습니다
관련해서 여러가지 사업도 생각하게되었고요 ^^
좋은 서비스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택형님..
조선일보라는 선입견이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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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지난 12월 3일날 Nokia는 향후 5년간 소비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미디어 기업에서 생산해낸 일방향 컨텐츠의 비율은 줄어들고 소비사 집단에서 일명 UCC라고 불리는 자체 생산, 편집된 컨텐츠는 25%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발표를 하였다.(원문 기사 참조) 이러한 현상을 순환(Circular) 엔터테인먼트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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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순환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4개 트랜드를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Immersive Living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라이프 스타일
괴짜 문화 : 사용자들은 더욱 전문화된 엔터테인먼트를 찾게 되며, 이로 인해 상업적인 것과 창의적인 경계가 모호해진다.
G Tech : 기술의 여성화. 엔터테인먼트의 성격이 민주적, 정서적, 개별적인 성향이 강해진다.
지역주의 : 사용자들이 자신의 거주하는 지역이나 고향등에 관련된 컨텐츠에 애착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서유럽이나 미주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위의 자료를 국내 모바일 컨텐츠에 적용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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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컨텐츠도 UCC의 강세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며 이러한 트렌드를 이끄는 그룹은 얼리 어댑타가 될 것이다. Contents Provider가 생산해 내는 컨텐츠의 타겟은 여전히 젊은 층을 상대로 할 것이며, UCC를 생산해내는 그룹의 대다수 역시 젊은 학생층이 될 것이다. 젋은 학생들이 생산해 내는 컨텐츠는 그들의 직업적, 시간적인 한계로 인해서 지역주의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UCC의 강세로 인해서 Contents를 직접 생산해내는 단순 Contents Provider 보다는 Media Platform 제공사가 성장을 할 것이다. 기업들과 대형 포탈, UCC 전문 업체들이 준비하고 지향해나가야 할 항목이 아닌가 예상이 된다.
2007/12/18 19:45 2007/12/18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