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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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픈 마켓 플레이스가 주목 받으면서 올초까지 컨퍼런스를 주름잡던 '풀브라우저'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가버렸다. '풀브라우저'에 대한 환상도 금물이지만 특정 플랫폼에 종속적인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편식 또한 좋지 않다. 모든 것이 균형있게 발전을 해야 서로가 공존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 형태(Native Application이라고 한다.)에 맞는 것이 있는 반면 브라우저에 맞는 컨텐츠와 서비스(Web Application 이라고 한다.)가 있는 법이다.

어제 싸이월드가 오랜 침묵을 깨고 풀브라우저에 최적화한 '미니싸이월드'를 발표해서 반가웠다. SK 계열 회사 답게 T옴니아 마케팅에 이용당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부족한 모바일 웹에 풍성한 음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무척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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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풀브라우징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풀브라우저'이다. 해외에서는 Mobile Browser 또는 Smart Browser라고 하는데 Gizmo에서 오는 재미난 포스팅을 했다, 각 단말사의 전략폰을 대상으로 그 안에 있는 브라우저 성능을 테스트 한 것이다.(원포스팅은 여기를 참고하라.)

Gizmo의 이번 테스트에서는 모두 8개의 브라우저가 사용되었다. 사실 이번 브라우저 테스트는 브라우저만을 테스트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각 단말이 모두 다르고, 실험에 사용된 네트워크도 각 이통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실제 환경안에서의 '브라우징'서비스틑 테스트 했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험의 처음에는 이동통신망을 통해서 테스트 했고, 결과는 아래와 같다. 초록색은 Good, 노란색은 평균, 빨잔색은 Fail 를 의미한다. iPhone과 G1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삼성 제품은 이번 테스트에서 제대로 굴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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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WiFi를 통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삼성의 일부는 WiFI에서 동작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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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속도와 더불어 브라우저의 사용성, UI 입력 장치 등을 기준으로 총 Grade를 발표하였다. 점수는 아래와 같다.

* Android : B+
* BlackBerry Bold : B-/C+
* iPhone : A-
* Nokia E71 Symbian S60 : B-
* Internet Explorer on Windows Mobile : F-
* Opera Mobile on Windows Mobile : C
* Sprint Instinct : C+
* LG Dare : C


종합적으로 iPhone의 Safari가 가장 좋은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게 됬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부인하기 힘든 결과이다. 몇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Webkit 기반이라는 것. 결국 렌더링 엔진보다는 ECMA Engine, UI나 기능이 주는 체감 속도가 근래에는 관건이라는 것이다.

위의 테스트는 모두 해외 사이트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Broswer의 속도의 경우 지역색에 영향을 받는다. 각 지역별로 사이트를 배열하는 방식과 자주 사용하는 Code, 많이 하는 실수등이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것은 해당 지역의 개발자 성향, 네트워크 속도, Trend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 그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08/11/21 08:32 2008/11/21 08:32
학주니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이제 웹킷이 대세가 될려나요..

mobizen

Webkit is Evertwhere... 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이미 국내에서 Webkit을 이용한 솔루션 사업자들이 서서히 나타나는 추세고.. 점점 더 발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노마토

지금 미라지를 사용중인데요..... 아이팟 터치를 1년동안 사용했다가

쓰는거라 완전짜증 났었거든요 -_- 삼성 스마트폰(윈도우모바일)으로 웹 브라우징하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겠어여...... 일부 PDA전용 사이트가 없는 사이트들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아요 ㅠㅠ

아이폰/아이팟 터치 만세!

mobizen

아이팟 터치 쓰다가 다른 풀터치폰을 만지면 버릇처럼 Flick 해버리는 모습을 발견하고 웃게 되죠. 아이폰의 터치의 만족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비교 불허라고 볼 수 있어요.

Android G1폰이 경우에도 터치 감도가 아주 좋답니다. 다만, 특허 문제로 인해서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아이폰보다는 아직 한 수 아래인 것 같아요.

ㄴㅇㄱ

후후. 저도 터치.

mobizen

아이팟 터치의 터치 감도는 비교를 불허하죠.. ^^

퓨처워커

결국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군요. 같은 웹킷인데 차이는 역시 OS문제일까요?

mobizen

직감이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속도면만을 보고 평가한다면 역시 플랫폼의 퍼포먼스와 ECMA Script Engine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rick

이건에 대한 다른 시각을 참고로....


See another article, questioning Gizmodo's choice of browsers:
http://www.pocketnow.com/index.php?a=portal_detail&t=news&id=6270

Gizmodo Unfairly Tests Mobile Browsers
Posted by Brandon Miniman
November 19th, 2008 at 07:49 PM

If you haven't seen it, Gizmodo just put up a nicely-written and
well-illustrated browser head-to-head with all of the major cell phone
platforms. Unfortunately, their comparison is flawed in their coverage of
Windows Mobile.

They used an old version of Opera Mobile for their testing of the Windows
Mobile browser. The difference between the version they tested - Opera
Mobile 8.65 (or thereabouts) and the current version - 9.5 - is HUGE.
Opera Mobile 9.5 (available as a free download for touchscreen WinMo
phones) is a browser immensely more advanced and refined than the version
if replaces. Here is what was written about the old version of Opera
Mobile they tested, which was release back in August of 2006...

Microsoft's own intentions notwithstanding, you can use the internet on a
Windows Mobile phone. You just need Opera Mobile. It's kind of hobbled by
Windows Mobile's assy performance, but it usually gets the job done. Not
as quickly or always as accurately as its WebKit rivals, but it's
definitely usable. Interestingly, it benefits more from the extra
bandwidth offered by Wi-Fi than the WebKit browsers do. Menu-based zoom is
annoying and imprecise. Touch-based panning worked okay, though a little
laggy.

Gizmodo, which is usually quite careful on the details, has made a HUGE
oversight here by testing old software. They've unfairly portrayed the
browsing capability of Windows Mobile, which is actually fantastic when
using up-to-date software.

mobizen

ㅎㅎㅎ 이쪽 링크는 오페라 팬이신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chatmate

저도 오페라 사용자이자 아이폰 사용자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네요.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죽는 사파리 -실측 결과-, 뒤로가기 할때도 리렌더링이 아닌 리로딩을 해버리는 바보 브라우저가 아이폰 사파리인데요. 오페라가 정말정말 그립습니다. 사파리 속터져 죽습니다.

mobizen

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니깐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한 브라우저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브라우징이라는 서비스의 벤치마킹이라 보여집니다. 플랫폼, 기본 번들 브라우저, 네트워크 속도 등이 모두 종합적으로 판단이 된 것 같구요. 오페라 모바일은 분명히 다운 받아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사용자가 그렇게 부지런한 것은 아니니깐요. 전 기즈모의 결과가 어느 정도 객관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고맛토

에픽스에 탑재된 모바일 오페라는 9.5가 아닌것 같습니다. 커스터마이징도 안한거 같고요,
데어폰의 오비고 브라우저는 밴드위드쓰가 작은데도 속도가 잘나오네요
볼드에 웹킷이 탑재됬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나 아이폰보다 스피드, 애큐러시가 떨어지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mobizen

네..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자주 가는 사이트에 따라서 안정성도 다르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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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의 Mobile Web Server Challenge' 에서 소개했던 Mobile Web Server 1.5가 새로이 릴리즈 되었다. 처음 소개 포스팅 이후로 Nokia Beta Labs에서 심심치 않게 Version Up 포스팅이 올라왔다. Version Up이 수차례 진행되면서 강조하는 것은 Personal Contents Sharing 부분이다. 아래 비디오를 보고 참고하기 바란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웹서버를 내장하고 있어서 폰카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텍스트 메모 등이 실시간으로 누구든지 접속할 수가 있다.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접근해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과연 이것을 누가 쓸 것이냐 싶지만 Nokia는 이 부분을 Facebook 안에 있는 위젯 형태로 넣어버렸다. 노키아 웹서버가 내장된 폰을 가진 페이스북 사용자는 현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어떤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는지를 실시간(가장 중요하다. 업로딩 되는 시간 조차 없다.)으로 Facebook 내에서 공유가 가능하다. 위젯과 Social, Mobile의 가장 이상적인 만남이 아닌가 한다. Nokia는 요즘 이런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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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1 01:20 2008/11/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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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월 19일), SKT 그린빌딩에서 제6회 MobileWebAppsCamp가 열렸다. 사실, 최초 예정되었던 '모바일 웹 2.0 기업에 대한 소개와 벤치마킹'에서 요즘 컨퍼런스에서 흔하디 흔한 주제가 되버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로 변경되버리면서 개인적인 흥미도가 급감했으나, 간만에 얼굴 뵙고 인사드리고 싶은 몇분들이 계셔서 느즈막히 참석을 했다.

13:00 ~ 13:10 :  인삿말 (응용WG의장)
13:10 ~ 13:40 :  참석자 인사 및 명함 교환
13:40 ~ 14:10 :  모바일 마켓플레이스가 시사하는 가치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
14:10 ~ 14:30 :  App store 현황과 시사점 분석 (LG-CNS 황병선 차장)
14:30 ~ 15:00 :  LG전자 개발자 네트워크 (LG전자 MC연구소 김도년 부장)
15:00 ~ 15:30 : 휴식
15:30 ~ 15:50 :  차세대 Windows Mobile 생태계 전략과 마켓 플레이스 (한국 Microsoft 서진호 차장) 
15:50 ~ 16:10 :  이통사가 바라본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SKT 이순호 매니저)
16:10 ~ 16:30 :  iPhone 어플 개발사례 및 AppStore 등록 프로세스 (네무스텍 이승민 이사)
16:30 ~ 16:40 :  아이폰 앱스토어 기반 사업화 전략 소개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16:40 ~ 18:00 : 패널 토의 – 모바일 마켓플레이스의 현재와 미래
         패널리스트:   전종홍(ETRI), 발표자
18:00 ~ 18:05 : 폐회

원래 프로그램 순서는 위와 같았으나, 시간도 순서도 원래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인지, 시간을 어길만큼 천금같은 내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내 오픈마켓에 대한 커다란 물음표(?)

오늘의 발표는 네무스텍의 이승민 이사님의 다소 기술적인 발표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컨퍼런스에서 다루었던 플랫폼과 오픈마켓에 대한 내용이 똑같이 언급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 컨퍼런스에서는 사기에 가까운 희망만 주었으나, 조금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는 점이다.

이통사의 '오픈 마켓'으로의 무한질주를 바라거나 기대하는 이들은 거의 없는 듯 했다. 외국의 경우를 너무나 다 잘 알고 있는 탓인지 '제조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발표자에서는 유일한 제조사였던 LG전자의 김도년부장님이 말씀하셨던 국내 단말사의 '대기업 가전 기업 출신'이라는 태생의 문제는 단순하게 웃고 넘길 수 없는 그들 조직내부의 깊숙한 문제인 듯 하다. 결국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소리인 듯.

이통사 주도형의 오픈 마켓은 해외에도 제대로된 Reference 가 없다고 봐야 한다. G1으로 인해 주목받는 T-Mobile의 Android Market은 완전 개방처럼 보이지만, T-Mobile 망을 통하지 않으면 접속이 불가능하다. 즉, WiFi나 해외망에서는 현재까지는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과연 이런 Market을 진짜 개방형 마켓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SKT 이순호 매니저님이 언급했던 기존 모바일시장과의 관계 정리 역시 이통사가 풀어야 할 전략적인 숙제이다.


역시나 거론되는 Global

오늘도 역시 'Global' 이라는 다소 위험한 단어가 언급되었다. 참석한 사람들 명단이나 얼굴을 보니 넘어갈만한 급들은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은 없다만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하나로 언급되었던 SW라는 넘은 이제는 하나로 묶을 수가 없게 복잡 미묘해져버렸다. mobizen은 아주 단순하게 Application, Service, Contents 로 구분을 한다.

이중 Application과 Contents 중에 한분야인 'Game'은 Global에 큰 무리가 없다. Promotion, Operation, Customers's Feedback과 같은 문제는 숙제로 남지만 Local Culture Code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그외의 Contents나 Service는 Global이 무척 힘들다. Local Trend를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Global을 부르짖은 분들 중에 Contents나 Service에서 Global로 성공한 경우가 있으면 찾아봐서 알려주기 바란다. 다만, 하나의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시스템으로 그보다 더 떨어진 후진국에 판매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지금 대부분의 Conference에서 언급되고 있는 Global은 이러한 IF 문이 빠져 있기 때문에 몹시 위험하다. 그리고 국내 SW의 현실을 돌아보라. Game은 조금 특이한 경우가 되겠지만 Application 개발사가 몇개나 보이는가? 게다가 그들의 거론하는 Market Place는 대부분 북미시장이나 유럽아닌가?


아이폰이 키일까?

나름대로 재미있던 발표들을 싸그리 '지루함'으로 싸잡으며 새로운 활기를 넣어주신 분때문에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는 하였다. 한국 SW의 큰형님뻘 되시는 분이기에 가능하고, 현실적인 지적에는 동의를 한다. 하지만 그 키가 '아이폰'이어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이폰'으로 일단 만들어 놓고, Android나 Windows Mobile용으로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논리는 현실적으로 받아드려지지가 않는다. 이래도 어렵고, 저래도 어려우니 '아이폰'용 어플을 만들어서 Reference를 쌓아가 투자자를 잘 잡아 사기쳐라는 소리보다 더 설득력이 없게 들린다. '아이폰'이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100%동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어플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0% 공감이다.


개방형 마켓은 무엇일까?

패널토의에 나온 개방형 마켓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화두는 재미있다. 개개인마다 생각하는 개방형의 정도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으니 흥미난 주제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개방형은 내가 원할 때 나의 어플을 자유로이 Launch 할 수 있고,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 update 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시기에 Service 를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방적으로 정해진 Process에 따른다는 이유로 제안서를 거절당하고, QC를 통해 오픈일이 정해져서 예정된 마케팅에 차질을 주거나, 새로운 단말의 LCD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서비스 해지를 당하는 것은 일단 Walled Garden이다.

App Store는 원하는 시기에 서비스 오픈을 할 수가 없다. 나머지 요소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픈'이 주는 무게감을 볼 때 무시할 수 없는 Factor이다. 그러한 면에서 App Store는 Walled Garden에 가깝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어쩌면 개방형이라는 경계선도 이제는 모호해진 것 같다. 개인마다, 플레이어간의 입장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는게 아닌가 한다. 어쩌면 그런 구분이 무슨 소용이 있으리.... 또한 Open Market Place가 Walled Garden보다 무조건 좋다는 법도 없지 않은가?


발표자는 PT자료 준비가 필요해

뒷풀이 장소까지 따라가 맛난 저녁먹고 재미난 이야기와 소식을 듣고 헤어졌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이 조금은 반가웠고, 이제 mobizen의 새로운 직장이 어딘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 된 듯 하여 조금은 가벼워진 듯 하다. MobileWebAppsCamp가 Future Camp나 Bar Camp와 같이 자유로운 발표이기는 하지만 발표자의 PT자료 준비는 역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그들의 발표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 조절때문이다. PT가 있어야 전체 장수에 따라 시간 계산을 하게 되고, 할말만 하게 되는데 자유로운 발표는 주어진 시간을 완전히 무시하게 된다. PT없이도 주어진 시간안에 할말을 다 한다면 문제는 없을 듯 하나 그럴만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오늘 세미나는 무난했으나 시간 조절은 완전 실패인 듯...
2008/11/20 01:48 2008/11/20 01:48

어제 제6차 MobileWebAppsCamp에 다녀왔습니다. 보다 섬세한 후기는 mobizen님의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구요. 생일에, 감기에 좀 정신없이 듣긴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기..

오늘 제6차 MobileWebAppsCamp에 참가했습니다. 각 세션의 제목들은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또한 각 내용들 또한 조만간 홈페이지에서 자료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리고 저보..

mobizen님의 MobileWebApps Camp 후기를 읽고 거기에 댓글을 달다가 너무 길어져서 아예 여기로 옮겨 왔습니다. -- 아이폰 성공 신화는 언론을 통해 많이 과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아이폰..

떵꺼리

참석해서 좋은 점은
각종 컨퍼런스나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콩깍지를 벗겨준것에 감사합니다.
또 로컬의 중요성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mobizen

아... 그러셨어요? 컨퍼런스 문화가 문제이긴 합니다. 제 포스팅을 추천하는 것이 쑥스럽지만 http://www.mobizen.pe.kr/603 를 권해드립니다. 리플 항상 감사드립니다.

붉은낙타

제 생각과 다른 이들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어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답이 이 존재하지 않는 컨퍼런스에서 정답을 제시하고자 하신 분이 계셔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던 발표들을 싸그리 '지루함'으로 싸잡으며 새로운 활기를 넣어주신 분'....이 부분 정말 120% 공감하게 되네요...^^;;

mobizen

무슨 일이던 사람마다 목적과 시각이 다르니깐요. 말씀하시는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겨두죠... 뭐~ 리플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

Camp에 오셨었군요... 잘하면 얼굴을 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궁금.. ^^

충굴

흐흐.. 전 자주 뵙니다.ㅋㅋ

mobizen

충굴님과는 요즘은 예전보다는 볼 기회가 적어진 것 같은데요~ ^^

마음으로 찍는 사진

혹시 충굴님이 제가 아는 그분이라면...
mobizen님도 일면식이 있을 것 같은데요??

mobizen

아.. 그러신가요? 여튼 기회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오셨으면 재미났을 겁니다. 흥미난 SHOW가 몇번 있었죠~ 주백통(영웅문 1편에 나오는 고수)이 한분 등장해서요... 12월달에 뵙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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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obile TV란 무선 단말기에서 무선 네트워크나 전용 방송통신망을 통해 이동중에 실시간 또는 주문형으로 TV를 시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Mobile TV는 유럽이나 북미쪽에서 Killer App으로 불리우며 각광을 받았던 서비스이지만 실제 성장 속도는 예상을 훨씬 못미치고 있다.

오히려 지하철에서 지상파 DMB 보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국내의 환경이 가장 앞서간다고 할 수 있다. Wikipedia에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Mobile TV를 상용화한 나라로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obile TV의 기술적인 진화와 시장 리뷰를 간략하게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2. 기술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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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V 기술은 4세대에 걸쳐 발전해 왔다. 1세대는 휴대폰에 아날로그 TV 칩을 보는 기본적인 방식이었다. 국내에서도 2003년에 삼성전자가 SPH-V3000로 출시한 적이 있다. 그 당시 mobizen도 직접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수신율도 좋지 않은데다가 폰이 너무 두꺼워서 실용성이 무척 떨어졌다.

2세대는 CBS(Cell Broadcasting Service)방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단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기지국내의 셀 영역 안에 있는 모든 이동 전화기는 동시에 동일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문자와 유사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Callback URL도 사용할 수가 있다. 이 Callback URL을 통해서 이미지나 영상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영상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국내에서는 SKT의 'Nate Air'가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3세대는 3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June이나 Fimm의 사례가 있었으며, 현재는 Nate 공중파 TV 방송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프트웨어 디코딩을 대부분 하며, VOD와 실시간 방송 보기 모두 지원한다. 4세대가 진정한 의미의 Mobile TV라고 할 수 있는데, 국내의 지상파, 위성파 DMB 서비스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는 이전 세대와 달리 전용 방송통신망을 이용한 방법으로 복수채널및 암호화등의 특성이 있다.



3. 기술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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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obile TV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이 주도하는 이동형 멀티미디어방송(DMB), 유럽의 노키아가 주도하는 멀티미디어 방송 표준인 DVB-H, 미국의 퀄컴에서 열심히 밀고 있지만 좀처럼 뜨질 않는 미디어플로(MediaFLO)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외에 일본은 독자 개발 기술인 ISDB-T(원세그)도 언급되고는 하는데, ISDB-T는 전용 반송통신망을 이용한 4세대가 아니므로 앞의 3가지와는 조금 다르다.

기술의 표준이라는 것이 기술의 우위보다는 시장 크기(Market Volume)이 더 큰 작용을 하는 시장 논리상 유럽 주도의 DVB-H의 성장세가 가장 우세하고, 현재의 상용화 정도는 국내에서 일반화 되고 있는 DMB가 가장 앞서고 있다. DMB중에서 S-DMB는 사업적인 면에서는 이미 실패를 했고, T-DMB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4. 모바일 TV의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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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TV 가입자는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반기 리서치 자료를 보면 유럽쪽에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에서의 성장이 눈부시다. 얼마전에 한국 지상파 DMB에서 가입자 백만이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었으니 실용화적인 측면이나 가입자 유치면에서 유럽보다 앞서나가는 것 같아 보인다.

최근에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nforma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아태 지역의 가입자 수는 20119,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반적인 산업 매출 규모 또한 큰 성장을 하지만 2008년을 기준으로 해서 성장률은 점차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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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핵심은 Interaction

Mobile TV가 초기 이통사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컨텐츠에 주목을 했다. 모바일 컨텐츠에 최적화되어 있던 이통사들은 June, Fimm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동중이나 친구를 기다릴 때 킬링타임(Killing Time)용으로 볼 수 있는 가벼운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다. 기존 공중파 방송과 같이 한시간을 기준으로 한 방송은 모바일과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여 전용 컨텐츠를 만들었고 마케팅에 집중을 했다.

결론은 실패였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제시간을 맞추지 못해 놓쳤던 공중파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했지, 새로운 방송을 원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통사의 실수를 국내 위성 DMB에서도 똑같이 따라했고, 결과는 또 다시 마찬가지 였다.

Mobile TV에서 중요한 것은 공중파 방송(기존 컨텐츠)을 그대로 하면서 사용자와 Interaction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케이블에서 하는 문자를 이용한 고객과의 Communication 등은 적용하기 좋은 예이다. 방송은 광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이고, 이보다 큰 BM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수익을 떠나 고객과 대화를 하면서 만들어가는 시스템의 도입이 '그게 그것인' 현재의 방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해주지 않을까?
2008/11/19 08:18 2008/11/19 08:18
정훈온달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요즘 지상파DMB에서도 수익모델을 만든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부분에서는 2가지 정도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하나는 방송과 연동한 MO 서비스. DMB 전용의 퀴즈 프로그램이나 프로야구 같은 스포츠중계를 활용해서 휴대폰 문자로 퀴즈를 응모하는 방식이죠. 또다른 하나는 조금씩 DMB 독자적인 광고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장 큰 광고주가 대리운전업계라고 합니다. 물론 이 역시도 광고단가가 수만원 수준밖에 안되는 한계가 있죠. 어찌되었건 DMB, 모바일TV의 매체적인 특성을 잘 표현해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mobizen

네.. 본문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지상파에서 얻어내는 광고 수익에 비해서 그러한 시도는 지금은 굉장히 작은게 사실입니다. 다만,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광고 외에도 방송 자체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렵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시도하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으니깐요.

정훈온달님 잘 지내시죠? 포스팅 자주 해주시구요, 저도 정훈온달님이 내주신 숙제 하나 해야할텐데...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마음으로 찍는 사진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이지요.. ^^

mobizen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 ^__^

지나가는 행인

자료 잘 보고갑니다.
출처에서 자료들을 언급하셨지만 정확히 어떤 보고서를 참고하신건지 알고 싶네요^^
항상 눈팅으로만 보다가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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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에서 올해 4분기 및 내년 전망에 대해 수정을 하고 그에 관한 Action Plan에 대해 정식으로 발표를 하였다. 정식 보도 자료는 http://www.nokia.com/A4136001?newsid=1269882 를 방문하면 볼 수 있고,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다.

2008년도 4분기 전망 수정
- 경기 침체에 따른 글로벌 지출의 급격한 변화로 2008년도 4분기 휴대폰 시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작은 330 million이 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3분기 시장 크기인 310 million 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로 인해 2008년 한해 총 판매량은 1.24 billion 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7년 총판매량인 1.14 billion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발표 전까지 Nokia가 예상했던 2008년도 예상 판매량은 1.26 billion이었다.
- Nokia는 자사의 M/S이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내부적인 예측과 외부 리서치 기관의 예측에 기반을 둔 것으로 곧 다양한 기기(Device portfolio)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 Nokia는 2008 년 4 분기 기기 및 서비스 판매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2009년도 시장 초기 전망
- 2008 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계속 받아 2009년도에도 모바일 시장은 계속 하락할 것이다.
- Nokia와 Nokia Siemens Networks는 모바일 인프라, 고정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시장 등이 모두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okia 행동 지침
- Nokia는 이미 각종 비용 절약 행동에 착수해왔다.
- Nokia는 외부 하청 업체, 컨설턴트 및 전문 서비스의 비용을 삭감한다.
- Nokia는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2009 년 운영 비용을 단축시킬 수있다.

세계 1위 업체이고, Inovation의 상징은 Nokia가 이런 발표를 한데는 근거와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휴대폰 시장 분석 자료를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이라면 이러한 예측이 새로운게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2008년 초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사는 2009년 휴대폰 산업 산업 성장률을 6.5%로 전망했으며 이후 성장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Nokia의 이번 발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하락폭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것일 뿐이다.

Nokia는 예전부터 이런 예측에 귀를 기울이고 서비스 업체와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신을 노력해 왔다. Nokia를 제외한 나머지 Vendor들이 하나같이 Volumn Battle만을 하는 것을 보면 비교가 되는 점이다. Nokia의 이번 발표는 언뜻 Nokia의 위험과 같이 보이지만 역으로 풀이를 해보자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은 Nokia 밖에 되어 있지 않다는 자랑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장율의 하락은 경기 침체 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의 보급율이 이미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Device 자체보다는 서비스와 플랫폼이라는 소리이다. 컨퍼런스에서 하는 식상한 소리가 아니라 살아나갈 방법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Vendor들은 예견된 위험을 피해가고 자신만의 Identity로 시장에서 Positioning할 시기가 있었으나 이제는 조금 늦은 듯 같다. 주주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시장 논리상 국내 Vendor들이 빨리 서비스에서 실마리를 풀지 않는한 위험해 질 듯 하다. 이론은 이제 그만.... 실천을 할 때이다!
2008/11/18 08:32 2008/11/18 08:32
아주나비

해외 어느 애널리스트가 얘기했듯, 4분기도 채 끝나기 전에 내년 전망치를 비관적으로 내 놓는 것 자체가 내년 전망에 대한 심각성을 더합니다. 업계 계신 분들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내년 한해를 헤쳐나가야 할 것 같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mobizen

내년 경기침체는 사실 핸드폰 업체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방위에 걸쳐진 복합적인 문제라고 보아집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교과서적인 말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업만이 살아남겠죠. 리플 감사합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요즘 제가 버닝모드인데... 리플 보고 좀 더 뜨거워졌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많은 것을 만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던 사업적으로던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제가 볼때 그 조직에서 지금 그 부분을 하시면, 이야기 들어드리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ㅎ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블로그 하는 보람입니다. 에드센스 100불보다 이런 정보와 열정을 듣는게 훨 낫죠~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김성현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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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ianv3.com 에서 노키아가 개발 중에 있는 Nokia Multiscanner를 알게 되어 정보를 공유한다. Nokia Multiscanner는 폰카를 이용하는 문자인식 프로그램(OCR)이다. 프로그램이 아직 정식으로 릴리즈되거나 홍보된 것도 아닌데 성능은 훌륭하다고 한다. 인식하는 문자는 라이브러리로 제공되며, 현재는 영어나 프랑스, 그리스어, 중국어, 일본어 정도를 지원한다. SW를 설치한 후 원하는 문자 라이브러리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업데이트 받으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동 중에 신문에서 중요한 신문을 보거나 컨퍼런스에 가서 책자를 종종 폰카를 이용해서 찍곤 하는데, 이미지가 아닌 문자로 얻어온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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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SW는 러시아에 있는 'ABBYY' 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2006년도에 Mobile용 SDK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당시 Nokia도 해당 SDK를 이용하여 제품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 Multiscanner 역시 동일한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것인지, 새로운 제품을 자체 개발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BBYY'의 모바일용 SDK 발표 당시, 국내에서도 디오텍에서 독점 계약을 해서 소개된 적이 있다. 디오텍은 해당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폰카를 통해 명함을 인식해서 정보를 주소록에 등록하는 등의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광고도 하는 듯 했으나,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데는 실패하였다.

'문자인식' 기술은 스캐너 보급이 일반화된 PC 시장에서 조차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문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일부 특정 기업이나 악세사리와 같은 느낌의 명함관리기 정도로 사용되곤 하지만 대중적이지 못하고 있다. 대중적이지 못한 이유는 OCR을 사용하다보면 인식률 자체가 90%를 넘어서곤 하지만 나머지 10%가 무척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든 AI 기반 SW의 한계이다.

또한, 기업형 SW라는 인식이 강해서 개인들이 쓰기에는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난다. 예전에 소개한 'qipit' 역시 완성도는 좋으나 딱딱한 기업형의 느낌이 강하다. Nokia Multiscanner의 미래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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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솔루션은 기업형 시장이 아니라 Consumer 기반의 서비스와 결합해서 조금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 문자인식을 통해서 해당 Text가 내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포스팅이 자동으로 된다던지, 구글 번역기와 메쉬업되어 다른 언어로 번역이 된다던지..

문자를 인식해서 E-mail로 보낸다거나 명함인식을 하는 것은 기본적인 기능으로 필요하긴 하지만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든다. 몇십년된 솔루션이 각광받지 못할 때는 타겟 마켓을 바꾸어볼 필요가 있다.
2008/11/15 11:17 2008/11/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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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은 태생이나 회사의 주수입원이 전혀 다른 회사이다. 하지만 'iPhone'과 'Android'라는 제품으로 인해 모바일에서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다. 아니, 사실은 Prosumer들이 내심 그들의 대결구도를 바라고, 만들어 가고 있다.

광고를 주수익으로 하고 자사의 광고 솔루션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동되기를 원하는 구글의 손님은 '기업'이다. 반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유통 채널을 한손에 거머지고 강력한 Walled Garden을 구축하는 애플의 손님은 'End user'이다. 애초에 두기업은 라이벌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기업들이다. 디바이스인 'iPhone'과 플랫폼인 'Android'를 놓고 비교를 하는 것이나, 폐쇄형 유통 채널인 'Store'와 판매 솔루션인 'Market'을 비교하는 것이나 원론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겹치는게 없다. 하지만,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져 가고, 무선과 유선, HW와 SW의 구분이 점차로 없어짐에 따라 이 두기업도 사업영역이 부딪히는 것 처럼 보인다.

구글은 2008년 10월 22일, Android Market을 오픈하였다. 구글은 처음부터 Android Market이 지향하는 바가 App Store와 전혀 다르다고 했었고, 실제로 전혀 다른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많은 애널리스트, 블로거, 리서치 기관들은 이 둘 사이를 비교하고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소비자들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과거 MS와 Apple, MS와 Sun의 전쟁을 즐겨보았던 것처럼, 지금은 구글과 애플의 싸움을 서서히 붙히고 있다. Android Market이 오픈한지 24시간만에 아래와 같은 보고서가 나오고 온 세상 블로거들과 애널리스트 발표 자료에서 분석을 해대니 물러서기가 자존심이 상하게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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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구글의 입장에서 누구와 대결 구도를 가질 필요가 없었나 보다. 구글은 자사의 사이트가 아닌 다양한 사이트와 플랫폼에서 구글의 기술 솔루션과 광고 솔루션을 사용해야지 수익이 이루어지는 구조이므로 애플과는 입장이 다르다.

그래서일까? Android Market을 오픈한지 불과 4일 후인, 10월 26일에 iPhone용 Google Eatrh를 발표한다. 그리고 남들에게는 라이벌로 보이는 App Store에 등록하고 단숨에 Free Download 1위로 등극해버린다. 마치, 구글의 Android는 iPhone과 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 하다. 물론, 의도적으로 일정을 그렇게 맞추지는 않았겠지만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할까?

평화주의자처럼 보이는 구글의 이러한 제스쳐를 우리들은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 있다. 누군가 그랬나? "흥정도 부치고 싸움도 부치라고.." 그들의 대결구도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 구글이 아무리 서로 다른 모델이라고 한들 우리는 둘을 비교하고 같이 분석할 것이다. 이미 좋은 벤치마킹 자료들이 나와주어 모바일 산업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니 이 또한 좋다. 구글의 다음번 제스쳐가 또 한번의 평화적인 제스쳐일지, 우리가 기대하는 공격일지 지켜보도록 하자.
2008/11/14 09:24 2008/11/14 09:2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98호 - 2008년 11월 2주 주요 블로깅 : 한국 소셜미디어 시장 규모 : 포털이 제공하는 블로그를 포함했을 때, 국내 블로그 시장도 그리 작지는 않습니다만 ... 양보다 질..

떵꺼리

음...자칭 IT강국(Infra 강국?)이고
삼성과 LG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데,

왜 딴 세상 얘기처럼 들릴까요?

개인적으로 구글/애플 마켓에 Free 어플 올려보고 싶은 1인
구글 VS 삼성, 애플 VS LG 이런 구도를 보고 싶은 1인

mobizen

하긴... 저의 경우 항상 이런 내용만 쳐다보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은 당연히 먼 나라 이야기겠군요. 저희도 대결구도를 통해 서로 발전하는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자에몽

구글 vs 애플 vs MS 의 대결구도 참 볼만하죠. 왠만한 영화 못지않은 시나리오 입니다.
MS와 야후가 합병되면 구글 vs MS간의 싸움이 더 뜨거워지겠죠? ㅎㅎ

mobizen

MS가 조금 내려가는 느낌이 있는데, 저력이 있으니깐요... 둘이 싸우는것보단 셋이 싸우게 하는게 잼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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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었지만 단말사의 2008년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토대로 몇가지 자료를 재구성해보았다. 이번 분기는 세계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분기였고,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화폐로 발표되는 실적 발표 자료를 $로 환산해서 비교한다는 점에서 다소 오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가치있는 자료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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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말 시장에서의 M/S는 단말출하량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2008년 3분기의 세계 휴대전화 출하대수는 2억9,9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3분기는 대부분의 전자 기기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다가, 경기 여파를 고려하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분기의 결과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LG전자의 한풀 꺽인 날개이다. 바로 전분기까지 아주 좋은 성적을 보이고, Sony Ericsson를 금방이라도 뒤집을 것 같던 LG전자가 이번 분기에는 다시 5위로 하락했다. 인도 및 신흥시장 매출 부진, 한국 시장 보조금 축소 상황, 유럽 경기 영향으로 물량 감소 등이 이번 부진의 원인이다. 그럼에도 LG전자는 11.5%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노키아의 18.6%에 이어 영업이익률 면에서 2위를 기록해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눈에 띄는 점은 전방위로 떨어지고 있는 Nokia의 지배력이다. '부동'이라고 불리우는 1위자리야 워낙 큰폭으로 앞서가고 있으므로 쉽사리 바뀌지 않을테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M/S가 떨어지고 있다. Nokia의 사업역량을 서비스쪽으로 분산시키면서 떨어지는 것은 예상을 했었지만 40%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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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매출액이다. 매출을 기준으로 한 순위는 판매량 기준의 순서와 동일하다. 판매량만을 보았을 때는 전년동분기 대비 3.2%나 성장했지만 매출액을 보면은 국내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국내 업체들이 내실있는 운영을 한 것 같아 보기에는 좋아 보인다.

이러한 단말사들의 내실은 각사별로의 전략과 연결이 된다. 국내업체들이나 Sony Ericsson과 같이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하는 기업과 신흥시장의 저가 마케팅을 병행하는 Nokia와의 차이이다. 단말사들의 ASP(Average Selling Price) 를 한번 보면 수치적으로 쉽게 이해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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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자료와 비교하면 3사 모두 ASP가 하락했으나 하락의 폭이 삼성이 가장 적다는 것도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반면에 전분기에 $180에 가까운 ASP를 유지했던 Sony Ericsson은 이번 분기에는 $137로 떨어지면서 전략을 재수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각 지역별로 판매되는 제품의 비중은 어떠할까? 해당 자료는 5개사 중에 2개사만 공개를 하기 때문에 2개사만 비교를 해보았다. LGE는 전분기자료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반면에 Nokia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Latin America과 Middle East의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노키아는 이번분기에 삼성전자에게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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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는 삼성의 성장과 LG전자의 내실있는 운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 이루어낸 점이라 더욱 의미가 있지만 '고달러'라는 예상치 못했던 환경적인 도움도 많이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음 분기인 4분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으므로 계절적인 성수기이지만, 경기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 국내 2개사는 여전히 프리미엄폰의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은 다소 공격적인 모드로, LG전자는 Risk 관리 모드로 운영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국내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 보인다. 1분기부터 해외 단말 라인업들이 소량이기는 하지만 국내 진출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해외 벤더들과도 경합을 해야 한다. 당장은 큰 변화는 없겠지만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안방에서도 공격을 받을 것이다. 출하량에서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실속있는 장사로 짭짤한 수익원이 되던 국내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번 분기의 성공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을 것이다. 아래는 국내 단말사의 다음 분기 전략폰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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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08:23 2008/11/13 08:23

전세계에 드리운 경기침체로 이동통신 업계도 수월치 않다. 부품업체에서부터 이동통신사업자에 이르기까지 2008년은 전체적인 사업 여건 악화 진전의 연속 전체 휴대폰 판매 비중에서 75%가 R..

이상하게 국내의 신문사들은 휴대폰 시장을 얘기하면 노키아 얘기는 아예 제쳐두고 한다. 노키아를 제쳐 두지 않고서는 1위라니, 2위라는 말을 쓰기에 양심이 찔리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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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인터넷에 모바일 접속이 추가될 뿐이다"
- Yankee Group from 'Mobile Internet World' -

기존 인터넷이 다양한 시도와 채널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Yankee Group의 말이 꽤나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WAP과 VM으로 대변되는 일반폰에서 무선 데이터 시장이 성장을 멈춘 것이 꽤 흐른 듯 하다. 성장 일변도를 달리던 과거의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 사업자들은 WAP과 VM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어쩌면 일반폰에서의 '모바일 인터넷'은 애초에 없는 시장이었을 수도 있겠다. 작디작은 컨텐츠 유통 채널이 하나 존재했을 뿐...

이러한 고민의 대안으로 스마트폰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에는 오래전부터 활발한 스마트폰이 국내에는 외산 스마트폰의 유입으로 이제야 개화기를 맞는 듯 하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이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라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가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유저일 뿐이다. 이미 알려진 몇가지 자료를 정리해보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리뷰해보도록 하자.



2. 벤더별 시장 점유율

시장조사업체 Canalys가 2008년 11월 6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사분기(7~9월)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3,390만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만 보면 스마트폰의 대중화라는 것은 말뿐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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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부동의 1위 Nokia가 점유율 38.9%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RIM은 점유율 15.2%을 기록하면서, 17.3%을 기록한 Apple에게 2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전년대비 523%나 증가하는 성적표를 보여준 iPhone은 단일 모델이라는데에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사실 3위로 내려간 RIM의 성적표 또한 전년동기대비 83.5%나 증가한 것으로 나쁜 성적표가 아니다. 실상 RIM은 iPhone Killer를 다양한 모델을 통해 준비하고 있으므로 다음분기 때는 어떻게 될지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다. Motorola, HTC 등도 스마트폰으로만은 좋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전세계 스마트폰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3. OS별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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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모든 플랫폼이 성장을 했지만 Nokia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 부분 약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대신에 Apple의 성장을 놀라울 정도이다. '과연 Linux는 Major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포스팅에서 소개한 2008년 2분기 플랫폼별 시장 점유율을 참고로 하면 이러한 Apple의 플랫폼 장악력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지 한 눈에 보일 것이다. MS의 경우는 순위는 RIM에게 밀렸지만 점유율만 보면 1.4% 증가하였다. 단말 벤더가 아닌 순수 OS 개발사로서 사실 이정도로 버틸 수 있는 것은 MS의 저력이다. 이번 분기, MS의 가장 큰 조력자는 HTC와 삼성이였다.

Android가 시장이 나온 4Q때에는 Linux 부분이 소폭 상승할 것이나 순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Symbian이 투자하고 있는 서비스와 개방형 플랫폼이 얼마나 빨리 제자리를 찾는지가 관건이며, iPhone에게 뺏기고 있는 메일 클라이언트 시장을 RIM이 얼마나 다시 찾아오는지도 관심사이다.


4. 소비자 선호도는 iPhone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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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블로거나 언론을 통해 알려질만큼 알려진 내용이지만 JDPower.com 에서 조사한 소비자 선호도에서 iPhone이 1 등을 했다. NPD 그룹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잘팔린 핸드폰(일반폰 포함)에도 iPhone이 1등일 정도이니 올해는 iPhone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iPhone의 성공은 당연함에 동시에 의외인 면도 있다. 실제 미국인들의 스마트폰을 고를 때 중요시 하는 내용을 보면 인터넷 사용성(45%), E-mail 사용성(41%), 외형 디자인과 스타일(39%), 블루투스 호환성(37%), 키보드 스타일(e.g., QWERTY) (37%) 등이 거론된다. 이중 iPhone은 앞의 3개 항목에서는 월등하지만 뒤에 2개 항목에서는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의 성공은 몇가지 단점보다는 몇가지 장점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겠다.


5.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행태

몇가지 자료를 재가공해서 정리를 해보면 미국의 경우 18.9% 의 사용자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2년에 스마트폰 구입 의사를 가진 사용자는 무려 49.2% 에 이른다. 69% 사용자는 핸즈프리를 사용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그 중 74%는 블루투스를 사용한다.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216 이다. 2007년 $261에 비하면 좀더 내려간 가격이다. iPhone의 경우는 평균 $337을 기록해서 가장 높았고, Motorola의 경우는 $169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사용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빈도가 높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바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무엇일까?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도 서비스, 검색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SNS 서비스 이용 등의 Needs가 강하다는 것은 어느 보고서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이다.

* Downloaded or looked at maps or directions: 17.6 percent, up from 10.8 percent in 2007
* Searched the Internet for products or services in their local area: 15.6 percent, up from 9.8 percent in 2007
* Searched the Internet for products or services outside their local area: 14.3 percent, up from 6.4 percent in 2007
* Obtained information about movies or other entertainment: 13.7 percent, up from 8.2 percent in 2007
* Connected with a social network, such as MySpace or Facebook: 9.6 percent, up from 3.4 percent in 2007



6. 국내 스마트폰 현황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자신들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Walled Garden에게 피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내이통사들도 스마트폰의 도입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들은 스마트폰의 도입을 새로운 에코시스템의 탄생이나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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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바라보는 '스마트폰'은 차별화된 해외 벤더의 비싼폰 정도이다. HTC나 기가바이트에 이어서 iPhone 도입을 추진하는가 하면, 2009년 1Q에는 Nokia나 Plam 용 스마트폰이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으로 경쟁사 우위에 서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SKT에서 해외 제품에만 올인하는게 눈치가 보였는지 한국형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100만원에 이르는 스마트폰 T-옴니아를 런칭할 예정에 있다. 이에 앞서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인 『My Smart』를 출시한 바도 있다. 얼핏보면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팔을 걷어 부친 것 같지만 어디에도 개방형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나 가장 중요한 요금제에 대한 고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이슈를 인터넷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사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고민이 없는 것은 그들이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각이 '스마트폰 잠재 고객'과 다르기 때문이다.

당분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해외 단말 몇개가 더 들어와 본들, 그들의 고장에서는 고성능 개인화 인터넷 단말이겠지만 여기와서는 비싼 전화기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어플리케이션, 에코 시스템, 유통 채널, 컨텐츠, 서비스, 전용 요금제 등과 같은 근본적인 고민이 없는 스마트폰 유입은 의미가 없다.

iPhone이 탄생한지 꽤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수많은 iPhone Killer라고 자칭하는 제품이 나왔지만 iPhone을 Kill하지 못한 이유는 iPhone을 단순한 Device로 보기 때문이다. 수많은 보고서와 블로그에서 iPhone의 플랫폼을 말하지만 아직도 단말사와 이통사는 좋은 Device로서의 포지셔닝만을 원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글쎄..' 포스팅을 할 때와 크게 상황이 바뀐게 없는 것이 우울한 뿐이다.
2008/11/12 08:35 2008/11/12 08:35

북미 스마트폰은 Apple, 국내는?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블로그에서 의미심장한 인용 문구를 보았다. 재인용한다.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인터넷에 모바일 접속이 추가될 뿐이다" - Yankee Group..

외국의 스마트폰 사용통계에 대해 잘 정리된 블로그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및모바일 서비스에 대한의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지인

무식한 제가 막연하게 갑갑하게 느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이번 글과 지난 글을 보면서 조금 더 명확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글을 다 읽고나니 갑갑함이 안타까움이 되었습니다.

mobizen

다 아실만한 내용이었지 않을까 합니다. 저번 만남때도 언급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은 성숙하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만

귀한 자료와 분석 감사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mobizen

별말씀을요.. 저도 항상 그만님 포스팅에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오렌지 걸

잘 읽었습니다. 무선 인터넷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통신사의 정책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mobizen

네. 맞는 지적이십니다. 쉽사리 바뀌지 않겠지만 소비자와 기타 다른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같이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안바뀐다고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장이거던요. ^^

노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들르게 되었습니다.
통신사에서 "자발적으로" 정책을 변경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환경의 변화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mobizen

좋으신 말씀입니다. 환경의 변화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내면 정말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cindy

잘읽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왜 발전할수 없는지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점차 바뀌겠죠? 조금만 더 기다려보죠.. ㅎㅎ

Profession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보게됐네요.
한국의 경우에 대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동통신사들이 그 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Walled Garden 이라는 말씀에 약간은...주먹 구구식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간략히 말씀 드리면 이통 3사의 내부에서는 Open Garden으로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Open 시장이 대세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경험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Open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동안에 Apple라던지 구글이 먼저 치고 나왔다고 해서 이들이 그냥 두손 놓고 지금까지의 전략 방향을 고수한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업을 운영할 때 하나의 시각,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고 무조건 따라갈 순 없는 상황이라는 건 다 알고 있을 겁니다.
한국 특유의 시장 상황, 고객 상황, 정부 정책의 상황 등등.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를 그리는 작업은 어느 누구 보다 빨리 진행했다고 생각됩니다.

괜한 딴지 같아 죄송합니다.

mobizen

반갑습니다. 사실 언급하신 문제에 대한 것은 근본적인 위치에서 생기는 시각차입니다. 좁혀지기가 힘들죠. 저 역시 이통사와 밀접하게 일하는 편입니다. 만나는 분들도 적지 않고, 업무적으로 듣는 이야기도 많죠.

저의 입장에서 보는(시각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조직 개개인들이 가지는 개방형 마인드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개개인의 의지가 조직에 묻혀가는 것이죠. 이통사 입장에서는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얼마전에도 피해를 보고 당하다 보니 바뀌는게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딴지 같은 느낌은 안들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IP조회를 하지 않았지만 아마 이통사나 관계사 분일 것이란 느낌이 드네요. 개방에서 중요한 것은 Action보다는 떠밀려하는 개방이냐, 자발적인 개방이냐인 것 같아요. 좀더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하시는 노력이 전달될 것 같네요. 지금의 태도는 솔직히 좀 멀게 느껴집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우기태

이 블로그가 맘에 드는점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느껴지는 점은 모바일이라는 분야에서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타겟 마켓의 세분화된 지위에 따라 레퍼런스 시각의 차이점을 조금씩 느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3자 입장에서 이통사를 바라봤습니다. 제3자는 당사자의 입장을 완전히 고려하지 못함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유무선 인프라의 기반을 세계적 수준까지 기초 공사를 완료한 점을 박수 치고 싶습니다. 2006년 ~ 2007년 정점이 되었던 MOBILE TV(S-DMB, T-DMB)와 와이브로라는 모바일 브로드 밴드라는 기술의 슬로건을 세계에서 가장먼저 시작하였다는 점도 찬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유무선 인프라의 기반의 기초공사가 완료되었을 뿐 이를 활용하는 기획과 전략의 측면은 세계적 수준에서 멀 노력했다는 건지...좀 안타갑습니다. 특히 Walled Garden이라는 자체 보다는 Bad Performance Walled Garden이라는 점이 맘이 아프네요...

대기업이 모든걸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겠고...갑이라는 지위의 이용은 시장에서 당연한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병,정을 죽여가면서 시행했던 결과가 국내 경쟁력의 취약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부의 주파수 분배와, 통신관련 법규의 모호한 설정들 .... 병렬적인 갑들의 생태계를 견제... 왕을에 대한 회유 .... 머 이런거야 이렇든 저렇든 그렇다 쳐두 됩니다. 불쌍한 병 정들은 눈에 보이지 않았겠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며 아무렇게나 칼질을 했겠지만... 몇년전 병 정들의 가치를 잘 조합했다면 지금은 Wallen garden은 오픈이 아니더라도 세계속에 한국의 경쟁력을 멋지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그 경쟁력 속에서 에코시스템의 윈윈전략과 포지티브 체이닝 순환이 보이는 것도 같다면... 이는 단지 망상일 뿐일까요?

저는 애플과 구글의 업적을 이통사에 대응시키고자 하지 않으며, 이를 대응시킨다면 맞지 않는 부분이라 봅니다. 이통사는 OS업체도 아니고 포털업체도 아닙니다. 차라리 NTT DOCOMO나 차이나 모바일을 예를 들고 싶네요. 데이터 수익에 성공을 이룬 NTT 도코모나... 세계 통신흐름 자체에서 중심에 서고자 하는 중국의 이통사들....그들이 무엇을 이루었는지 얼마마한 파워를 가졌는지... 그리고 전략적인 고민들을 얼마나 계층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었을지를 예상해봅니다. 다른 쪽 비유를 해볼까요? 범국가적인 네트워크의 형성은 어떠할까요 T-MOBILE일나 오랜지 등은 어떠한가요? 국내 3사는 세계적인 시각을 진정가질수 없었을까요... 삼성이나 LG나 팬텍은 세계적으로 단말을 팔아내구 있는 실정인데 말이죠.

수익모델이 어렵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없다는 점만은 인정하지 못하겠네요. 세계적으로 PIE를 늘려 수평적으로 보이스나, 데이터 수익을 늘릴수도 있는 문제고, 4G망 & 모바일 TV에 대한 특허나 IP를 활용한 로열티 수익을 전세계적으로 늘려 수직적인 팽창도 가능했다고 봅니다. GPL과 같은 오픈 정책에 노하우 문제를 비밀로 유지해야 했다면 코어를 설계하여 개방하되 핵심은 패치형태로 자세의 무형자산을 보존하면서 범용성의 문제도 풀수 있었을 거라 봅니다. 문제는 이통사의 선택과 집중이 위피에 너무 치우쳤다는 점이고 이를 활용했으면 멋진 위피시스템이라도 구축이 되었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한 위피가 소비자를 우롱했으며, 병 정을 망가뜨리고 벨루 체인이 무너졌습니다. 국가경쟁력을 몇년 늦춰버렸다는 거죠. 질타를 받는건 아래가 아닙니다. 기획/전략/관리의 TOP인 이통사가 받아야 할 부분이라 보입니다. 아닐까요? 정부에 로비가 가능하고, 을 병정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갑이 팔려고만 하면 어떻게든 소비자가 사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기업들 아닌가요?

말의 완급이 나쁨에 치우친것 같아.. 다시 중립적으로 돌아서 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회고해보면 현재 이통사들은 어느정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닌텐도나 하나 만들자라는 2MB의 IT대운하 정책에 박수치지 말고... 진정한 기업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센드위치론에서 역센드위론을 내세울수 있는 과감한 형님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는거겠죠.

mobizen

이 주제는.... 할말은 많으나.. 끝도 없고, 이견도 좁혀지지 않으며, 논쟁의 빈도수와 무관하게 변하지 않는다는게 아쉬움이지요~

Professional

전세계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을 보는데. 약간 의아해서 여쭤 보려고 합니다.
카트너 2008년 말 자료에 의하면 노키아가 47.5%, RIM이 17.4%, HTC가 4.1%로 집계되고 있으며, 일반 자료에서도 Apple의 iPhone는 약 1%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데이터는 애플이 17%로 세계 2위 단말 벤더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애플이 단일 단말로 1%의 점유율을 점한 것도 어마 어마한 성과로 인정 받고 있는데 17%라는 것은 그 동안 단말로만 먹고 산 사업자를 모두 죽이는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MAC OSX 역시 시장 점유율이 PC, 스마트 폰을 통틀어 2%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Phone이 너무 아름답게 만 본 조사되지 않은 데이터가 아닐까 합니다.

mobizen

카트너 자료는 전체 휴대폰 단말 중에 점유율이 아닌가요? Feature 폰을 포함한 것 말이죠. 위의 수치는 스마트폰만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위에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그럴리가 없겠지만 말씀하신 카트너 자료가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정확히 알려주시면 다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Professional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도 스마트 폰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폰 OS의 시장 점유율이 "'과연 Linux는 Major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에 링크 되어 있는 점유율 역시 MAC OSX는 1%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Phone이 MAC OSX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료 역시 17% 대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컨설팅을 하면서 자료를 좀 찾다가 제 자료와 비교를 해보니 약간 차이가 있어 궁금해서 여쭤 보는 겁니다.
Company 2008 2007 2008-2007
Growth
Sales Market Share Sales Market Share

Nokia 15,297,900 47.5% 14,151,689 50.8 8.1
RIM 5,594,159 17.4% 2,471,200 8.9 126.4
HTC 1,330,825 4.1% 605,900 2.2 119.6
Sharp 1,328,090 4.1% 2,275,401 8.2 -41.6
Fujitsu 1,071,490 3.3% 877,955 3.2 22
Others 7,598,711 23.6% 7,472,441 26.8 1.7
Total 32,221,175 100% 27,854,586 100 15.7

mobizen

흥미롭네요. 말씀하신 자료는 http://www.canalys.com/pr/2008/r2008112.htm 인 것 같네요? 맞나요?

제가 포스팅한 근거 자료는 http://www.gartner.com/it/page.jsp?id=754112 이었습니다. Professional 님 리플로 방금 여러군데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www.electronista.com/articles/08/12/02/needham.on.iphone.share/
http://www.xbitlabs.com/news/mobile/display/20081206142744_Smartphone_Sales_Demonstrate_Lowest_Growth_Rate_Nokia_Maintains_Lead.html
http://en.wikipedia.org/wiki/File:Market_share_of_mobile_os_s_2008.JPG

대부분 Apple의 점유율을 1%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gartner 자료가 잘못될 일은 없으니 뭔가 조건이 있을 것 같네요. 그 조건이 뭔지는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으나 2008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iPhone이 1%라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mobizen

말씀하신 자료가 http://www.gartner.com/it/page.jsp?id=754112 였고, http://www.canalys.com/pr/2008/r2008112.htm 가 제 근거 자료군요. 서로 바뀌었습니다. ^^

RIM 28

http://www.gartner.com/it/page.jsp?id=754112
위 링크의 테이블 1과 테이블 2자료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수치 데이터 이고 제 생각에도 애플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7%가 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작성 하신 자료의 조사기관이 잘못된 데이타를 올린것 같은데 해당 데이타를 너무 신봉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의 선에서 생각을 해봐도 Apple이 17%는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OS부분도 마찬가지구요..

무슨 조사담당자가 동내 사람들 2~30명 모아두고 우리동내 사람들은 아이폰을 17%나 쓰네 라고 만든 자료가 아닌 이상 언급하신 데이터는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자료 퍼오기 하지 마시고 좀 생각을 하고 포스팅 해주셨으면 합니다.

mobizen

네~ 네~ 생각해 볼께요~ Professional님 리플에 달았던 Gartner 자료 외에 모든 조사 자료가 동네 사람 20-30명 모아놓고 했나 봅니다~ 단말 출하량 조사를 사람 모아놓고 한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 여지껏 단말사 실적 발표 자료로 하는 줄 알았습니다. 죄송하네요..

우기태

저도 성급한 리플을 많이 달고는 있습니다만....

Professional님이나...RIM님...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좀 파악하고 리플좀 다세요....
내공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마켓 쉐어는 단말판매 기준이 맞습니다. 이는 HLOS의 마켓 쉐어와 동일하게 보셔두 될 것같구요...
아이폰이 언제부터 판매되었는지는 아시나요?

아이폰의 스마트폰 마켓 쉐어가 17%가 오버일지는 모름니다만 ...
5%이상이라는 점은 확신합니다.

2008년 12~13억대의 핸드폰 판매, 스마트폰 1.7억개 판매, 애플폰은 몇개 팔렸나요(궁금한 점이죠?)
직접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기태

조금만 더 부가하겠습니다....

2008년 초반의 예측자료로 (ex : http://www.gartner.com/it/page.jsp?id=754112) 스마트폰 시장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이 2008년 얼마나 많은 변동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에 있어서...
MAC OS의 마켓쉐어가 2007년 1~3%에서 2008년 17%로 뛰었습니다.(변동 폭은 있을지언정)
안드로이드나 리모을 포함한 리눅스 마켓 쉐어는 아직 5% 미만이구요

아이폰은 2008년 7월부터 판매되었습니다.
기준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200~400만 사이의 아이폰이 2007년 팔렸구요.
2008년 몇 대 팔렸는지는 2달뒤쯤에 그 근사값을 알수 있을 겁니다.

공개된 자료 중에 참고자료 하나 링크합니다.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en&u=http://www.slideshare.net/lis186/smartphone-market-trends&ei=SVqSSZrZH5LQsAO4x-SoCw&sa=X&oi=translate&resnum=5&ct=result&prev=/search%3Fq%3DHTC%2BOPEN%2BAPPLICATION%2BMARKET%26complete%3D1%26hl%3Dko%26lr%3D%26newwindow%3D1%26sa%3DG%26as_qdr%3Dm

62PAGE와 86PAGE에 관련 내용 참고하세요..

우기태

개인적인 HLOS에 대한 생각.

스마트폰 정의야 지금까지도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할 겁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HLOS를 탑재 = 스마트폰이라 보는게 가장 보편적인 기준일거라고 보고 있구요
시장조사기관에서도 동일한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 (서드 파티 입장에서야 어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스마트 폰이겠지만..마찬가지로 HLOS가 아니면 불가능하죠.소비자 입장에서는 PC의 기능을 제공하는 정도. 이것도 HLOS와 마찬가지입니다.)

내공이 부족한 입장에서 바라볼 때,
심비안 OS는 이게 FEATURE 폰인지 SMART PHONE인지 허갈립니다.
윈도우 모바일 OS는 이게 PDA폰인지 SMART PHONE인지 허갈립니다.
근데 MAC OS나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 맞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애플의 아이폰에 마켓쉐어 비중을 좀 높게 잡아주면 어떠리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수정: 12번 글에 아이폰 판매시기는 2008년 7월이 아니라 2007년 8월입니다.... 민망....

mobizen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애플은 자신들을 스마트폰으로 절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죠. 다른 디바이스와의 비교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

Jin

안녕하세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확산에 대해 연구중인데 작성하신 내용 중 '5.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행태'를

인용하고 싶습니다. 참고하신 자료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mobizen

본문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5장은 제가 여기저기 자료를 종합해서 재구성한 것이라 하나의 자료가 아닙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어떤 자료들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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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08년 11월 10일)에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 2회 코리아 안드로이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여러모로 Android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업무차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이슈 메이커이기도 하고, kandroid 운영자이신 들풀님께서 여러분들을 소개시켜준다는 이야기에 세미나 참석을 했다. 세미나에 대한 일반적인 후기들은 다른 글들을 참고하시고, 개인적으로 느낀점만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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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droid는 Linux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발표자 중에 누군가는 Linux가 이미 Major에 가깝다고는 이야기 하지만 '과연 Linux는 Major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여러 의문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Android 이전에도 LiMo나 ALP 등의 플랫폼을 몇가지 접해 보았지만 리눅스 플랫폼들은 적어도 SDK를 공개한 플랫폼 치고는 너무 개발자가 너무 OS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어떠한 개발을 하던지 OS에 대해 Detail하게 알면 고급 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SDK 만으로도 일정 수준이상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야 SDK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눅스 모바일 플랫폼은 SDK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Android 역시 그러한 기존 모바일 리눅스 플랫폼의 모양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기본적인 개발이야 Dalvik 으로 한다지만 UI Deploy가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너무 불편하다.


2. 개방이 주는 자유로움과 불분명한 책임소재

어쩌면 세미나의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Android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현재 상태에서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지겹디 지겨운 iPhone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모든 플랫폼은 기본적인 플랫폼 제공자에게 문의를 하거나 같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너무나 자유로운 Andoid 정책 탓에 각 SW의 라이센스까지 개발자가 일일이 다 신경써야 한다. Android는 다양한 Open Source Library들로 이루어 졌으며, 불행히도 각각의 라이브러리는 GPL, GPL2, Apache, LGPL 등 제각기 다른 라이센스 정책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영세한 모바일 개발사가 그렇듯이 이러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취약하다. 이들에게 지금까지 생소한 'Objective-C'를 공부할 것인지, 각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서 공부하고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조사할 것인지 단답형으로 묻는다면, 대부분의 개발자는 'Objective-C'를 선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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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arget Segment의 모호함


Android Market의 사용자 소비 성향은 App Store와 유사하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Android Platform이 강조하는 바가 다른 플랫폼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예상처럼 Google Web Application과의 최적화는 사용자에게 크게 다가서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ADC에서 Android Platform을 사용하는 것이 Google Map 이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도 Leak Point 이다. Google Map과 You Tube는 Android에서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는 모바일 시장에서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4. Global 이라는 단어에 속지 말자.

"The Person who doesn't have the local vision, can't have the global vision"

예전 Global 회사를 표방하던 해외기업을 그만두면서 mobizen이 사장님에게 이야기 했던 내용이다. 해외 플랫폼이나 마켓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마다 언급되는 것이 'Global'이다. 이 'Global'이라는 단어가 Application Developer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할말이 없다. 절대 공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컨텐츠나 서비스 사업자에게 해당하는 말이라면 마음껏 비웃어 줄 용의가 있다. 컨텐츠나 서비스 사업자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각 Local Culture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각 Local Culture라는게 Logical 하게 이해하기는 쉽지만 Emotion 하게 이해하는 것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20-30년 살아온 '대한민국' 고객에게도 맞추지 못하는 Trend Code를 단순히 Market Size가 큰 해외로 가자는 외침은 조금은 위험하게 느껴진다.


5. 왜 반드시 Android 이어야 할까?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외산 폰이나 외산 플랫폼 도입을 위해 땀 흘리시는 분들의 열정이나 수고는 무척 고맙고 부러운 일이다. 하지만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Key가 정말로 'Android'일까? 아니, 꼭 'Android' 이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일까?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 저 정도 열정이면 뭐든 될 것 같다는 것이다.

그들의 선택이 반드시 외산 플랫폼일 이유에 대해서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WIPI일수도, Mocha 일수도, 아니면 국내 다른 Linux 플랫폼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오랜 기간 국내 모바일 플랫폼에 투자를 했던 '미지 리서치'는 얼마전에 '윈드 리버'라는 해외 업체에 합병이 되고 말았으며, 한동안 국내 벤더 업체와 활발하게 개발을 추진했던 '엠트레이스' 역시 플랫폼 사업을 완전히 철수를 한 상태이다. 왜 이러한 국내 기업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해외 업체에 집중을 하는 것일까? 그들이 정말로 사업화에 관심이 없고, 모바일 에코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그 해결책이 외산이어야 하는 것일까?

결코 국내업체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갑자기 mobizen 혼자 고고한 애국자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다. 그 플랫폼이 그 정도 장점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플랫폼을 선택하고 국내 유입에 대해서 모두 힘을 쓰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러니깐 이해를 시켜달라는 질문이다. 아직까지 '개인적인 선호도' 외에 국내 모바일 산업이 모두 공감할만큼의 답을 듣지 못했다. 외산 플랫폼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서 국내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를 이루어 놓고 내실을 기해서 우리만의 풍부한 에코시스템 구축이 최종 목적이라면 좋겠지만 그것은 아닌 듯 해서 말이다.



이러한 질문은 mobizen이 내려야 하는 결론은 아닐 것이다. 천상 직업이 모바일쟁이인지라 iPhone이던, Android던, S60 플랫폼이던 일단 국내 에코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면 최선을 다해 대응을 할 것이다. 그것이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에 조그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을'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이다.

좋은 발표와 식사 대접을 받고 어쩌면 다소 다른 의견을 내놓아 다소 미안한 느낌도 있지만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야 국내 모바일 산업이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하는 입장이 아닌 다소 미흡하고 궁금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라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혹시나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어서 미리 밝히지만 위 이야기 중 대부분은 뒷풀이 장소에서 이미 던졌던 화두이다.
2008/11/11 00:29 2008/11/11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