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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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각사 인용 자료를 토대로 '국내 인터넷 전화 현황'을 ATLAS Research에서 재구성한 자료이다. 예상대로 LG 데이콤의 시장 점유율이 과반수 이상이다. myLG 070은 LG 데이콤과 LG 파워콤이 따로 가입자 모집을 하고 있는데, 해당 자료는 LG 데이콤으로 한꺼번에 취급을 하는 것으로 에상된다. myLG 070이 국내 체류 중인 사용자에게 인기가 좋다면, '삼성네트웍스'는 해외 출장이 잦은 Business Man이 자주 사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전화의 요금이나 무료로 주는 전화기등은 마음에 들지만, 그 좋은 WiFi 공유기 가지고 음성만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 아쉬운 점이다. myLG 070도 가입자 확보에만 힘을 쏟을게 아니라, ARPU를 높일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들의 '아이허브'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다. 간혹 컨퍼런스에 가서 지인들을 만나면 '아이허브'의 아쉬움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mobizen 역시 자꾸 아쉬움이 남는 Channel 이다.
2008/10/21 09:54 2008/10/21 09:54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95호 - 2008년 10월 4주 주요 블로깅 : 손정의의 무모한 도전 다시 한 번 성공하나? : 소프트 뱅크 모바일이 올 3분기 104만7천 건의 가입자 중가를 기록함으로 이통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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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기회가 되어 미국 친구들과 한미 모바일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미국 무선 데이타 시장 현황' 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미국은 데이타 시장이 국내보다 훨씬 뒤쳐져있는 상황이다. 그들에게 들은 이야기도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가 사실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Business Man에게는 블랙 베리가 가장 널리 사용되며, 10대를 주류로 한 젊은 층은 iPhone에 열광을 한다고 한다. 그를 제외하고는 모바일 디바이스보다는 이통사를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진다고 하여, 핸드폰 디자인에 큰 초점을 두는 국내 상황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모바일 데이타 시장은 성장동력으로 모두 다 주목을 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사용률이 저조하다고 한다. 미팅을 끝내고,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정확한 숫자가 궁금해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던 중 eMarketer에서 비슷한 자료를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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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는 2008년 9월에 작성되었는데, 일주일에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을 하였다. 이는 전체 사용자의 38.5%가 2시간 이상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증가는 위에서 언급했던 블랙베리나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의 인기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응답자의 62%가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하거나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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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통화를 제외하면 미국 모바일 사용자들은 메시지(SMS, MMS, Mobile E-mail, Mobile IM)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수치는 일반적이지만, MMS가 높은 것은 조금 의외의 결과이다. 그외의 다른 항목들은 3-4년전 국내 상황과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Wi-Fi  폰이나 Hot Spot Zone의 영향이 커서인지 Mobile Internet 의 비중이 큰 것은 부러운 점이다.

미팅의 끝자락에 모바일의 킬러 어플로 예상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였다. 거기에 대한 답변은 주저없이 'Video Chat'이라고 답을 해왔다. 아직까지 얼굴을 보고 하는 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은 Needs가 강한 듯 하다. Video Chat이기 때문에 영상통화와는 조금 다른 듯도 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유무선 통합 서비스의 필요성도 이야기 하였다. 그러면서 iPhone의 가장 큰 실수는 카메라가 뒷면에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였다.

컨텐츠와 서비스는 문화의 트렌드를 투영한다는 평소의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듯 하다. 미국 모바일 데이타 시장은 WAP, VM을 겪지 않고, 곧바로 풀브라우징 시대로 가는 것 같다. 그들에게는 다양한 웹서비스 채널이 많으니 그게 오히려 시대에 맞는 듯 하다.
2008/10/21 07:12 2008/10/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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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5일, ubiwise 사의 주최로 'LBS, Mobile CRM/CEM & SNS/SSS'란 주제의 조촐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워크샵의 진행자는 Andreas S. Weigend 박사였는데, Amazon.com의 전 CTO 면서 현재는 대형업체의 컨설팅과 Stanford와 UC Berkele 에서 강의도 하시는 분이다. 이번에 '오픈 웹 아시아 '08'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을 했다가 마침 기회가 되어서 이번 워크샵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컨퍼런스가 아닌 워크샵의 형태로 발표자의 일방향적인 Agenda에 따라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자가 참석자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그에 대한 사항을 정리하면서 또 다른 화두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진행이었다. 개인적으로 외부 강의도 몇번 해보았고, 다양한 형태의 컨퍼런스나 Camp에 참여해 보았으나, 이렇게 자유분방한 워크샵 형태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다만, 진행자의 공력에 비해서 참석자들의 관심사나 공력이 너무 다른게 문제였나 보다. 50대가 넘으신 연령층도 몇분 계셨고, mobizen과 같이 모바일 서비스업체를 비롯해 금융권, 컨설팅 업체, CNS, 솔루션 판매업체 등 너무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되어 뭔가 깊이있는 워크샵의 진행이 되지 못한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워크샵의 내용을 다 정리할 수는 없고,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Andreas S. Weigend 박사는 Data에 대한 전문가인데, 워크샵의 진행을 'Recommendation 2.0'이란 타이틀로 시작하며, 사람과 Data를 아래와 같이 구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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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S. Weigend 박사가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Data를 얻어내는 것의 중요성과 그 Data는 일방향적으로 서비스업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는 사용자들과 관계가 있는 사람이 생상한 Data가 더 유효하게 쓰인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Viral marketing이나 Data를 생성하는 사람의 주체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위와 같은 구분법은 조금은 원론적으로 다가와서 한번 더 마음속에서 Refresh가 되었다. 그만님이 이야기한 톰 소여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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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서비스들은 E-Business에서 Me-Business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생성한 Data를 얻어내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구성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신경써어야 할 요소로 Accessibility, Customization, Personalization 등이다. 이 모든 요소는 사용자들에게 신용(TRUST)를 주기 위함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Personalization'를 이야기 했다.

이런 중요한 요소를 통해 사업자들은 고객들의 Mobile Profiling을 구축할 수 있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Data Input 요소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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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S. Weigend 박사는 개인적으로 'Rating system'에 매우 만족해 하는 듯 했다. Amazon.com을 비롯한 다양한 웹사이트들에서 'Rating system(별의 갯수를 기준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표시하는 것)'에 대한 예를 들면서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들의 리뷰를 매우 신뢰한다는 것과 이러한 신뢰를 극대화 하기 위한위한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단순한 별표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신뢰를 쌓기 힘들며, 사용자 관점에서 믿을만한 정보 구성을 시스템화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했는데, 모든 것을 다 정리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이야기의 키워드들은 모두 다 언급을 한 것 같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할 수는 없으나 대부분 이해할만한 내용이라 짐작해본다. Andreas S. Weigend 박사와 같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계속 연락하기로 한 것(워크샵 끝나고 개인적으로 다시 연락하자는 이야기를 박사님이 먼저 했으며, 벌써 E-mail을 몇번 주고 받았으니 Lip Service는 아닌 듯 하다.)만으로도 하루가 만족스러운 워크샵이었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ubiwise 사에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참고로 위의 정리는 워크샵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내용이라 Andreas S. Weigend 박사의 원자료나 생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2008/10/18 23:53 2008/10/18 23:53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아닙니다.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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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조차 효용성을 의심받고 있는 '롱테일 법칙'은 모바일에서는 더욱 더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여러차례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모바일에서는 'Big Head'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런 모바일 만의 특징을 증명하는 여러 자료들이 있는데 가장 최근 자료는 오페라 미니의 페이지 트랜스코딩 리포트이다.

오페라가 2008년 8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Opera Min의 한달 총 Page View수는 4.1 billion Page 이다. 이러한 P/V들은 총 12 million 사이트들을 방문했으며, 4.1 billion Page의 절반 이상이 상위 87개 사이트에 집중이 되어 있다. 나머지 절반의 PV는 12 million 사이트들에 흩어져 있는 것이다. 국가별로 Big Head의 크기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문화나 Web의 대중화 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76%로 가장 크고, 남아프리카가 38%로 가장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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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Head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레퍼런스이다. 모바일에서 이러한 Big Head가 큰 경향은 몇몇 포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영국 리서치 기관 'Direct2 Mobil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현재 대형 포탈로 향하는 트래픽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70%에 해당하고, 수익은 75%나 발생한다고 한다.

더 심각한 보고서도 있다. TDC과 Omnifone 등에 모바일 뮤직 서비스를 하는 '24-7 Entertainment'는 약 4.3 M 가량의 곡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 3.68 M 곡은 한번도 다운로드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전체에 85%에 해당한다. 위 모델은 Track당 판매를 하는 모델인데, Full-track 판매 모델은 이러한 Big Head가 더 심각하다. 'A la carte space' 안에는 4.5 M tracks 이 있는데 이 중에 4.13 M track은 한번도 판매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체의 92%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해외의 경우 이러한 Big Head의 문제점은 서서히 변화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대형 SNS나, 미디어 사이트와 웹 2.0으로 구분되는 사이트들이 포탈 의존도를 떨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Direct2 Mobile'에서는 2013년이 되면 포탈의 모바일 트래픽은 약 10%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그때까지만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면서 버티면 성공할 수 있다는 다소 무리한 결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리가 있는 관점이다. 이런 현상을 보고 Direct2 Mobile의 Researcher, Nick Lane은 "킬러 어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킬러 어플이다.(The killer app is dead. Long live the killer service.)"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보고서들이 이야기한 '수치'는 다소 전향적인 면이 없자나 있어 그대로 받아드릴 수는 없지만 흐름이 그렇게 가리라는 것에는 동의를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국내는 상황이 조금 다를 것 같다. 포탈 위주로 편성된 국내 웹 환경은 다양성이나 컨텐츠의 풍성함이 없기 때문이다. 아래는 코리안 클릭에서 발표한 국내 웹사이트 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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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두군데와 싸이월드, 그리고 모두 포탈 업체의 사이트이다. 새로 성장을 기대할 만한 사이트도 현재로선 보이지가 않는다. 모바일 웹이 현재 고전하고 있고, 몇몇 사이트 편향적인 트래픽을 보이는 것은 해외나 국내나 다른 점이 없다. 하지만 트래픽의 성장율이나 웹사이트들의 접근성이 해외는 달라지고 있는 반면 국내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이것이 단지 ActiveX와 Flash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2008/10/15 20:04 2008/10/15 20:04
떵꺼리

모바일에선 살아남는 CP의 개발자가 뛰어난 개발자

mobizen

절대공감!!

떵꺼리님 오랜만이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mingning

제가 이해하고 있는 Long-Tail은 mobizen님이 위에서 예를 든 것과는 조금 다른듯 합니다.
Long-Tail은 파레토의 법칙(8:2,7:3)을 부정을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단 한번도 팔리지 않는 80%의 음악 Track이라는 통계가 있다고 해서, 모바일이나 유선
에서 Long-Tail의 법칙이 적용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것에는 좀 무리가 있는게 아닌지 합니다.

제가 이해를 하고 있는 Long-Tail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번도 팔리지 않는 80%의 음악 Track(Tail)을 Head와 연결시키는 서비스(place)를
소비자에게 제공을 함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이익
2. 기존의 Head시장에 편입이 되지 못한 수많은 Tail간의 모집(또는 수집)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정보)를 쉽게 구매(검색)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발생하는 이익

위의 두가지의 예를든다면
얼마전 모 연예인의 자살로 인해서 과거의 컨텐츠를 소비자에게 재 공급하는(너무 과도한 면이
지만) 최근의 현상과, 신문/TV등과 같은 대형매체를 통한 광고(Head)에서 외가 되었던 소규모
고주를 위해 구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Long-Tail은 기존은 파레토 법칙을 뒤집는것이 아니라, Tail에서도 필터링등을
이용을 하여 기존의 서비스(Place) 형식이 아닌, 다른 서비스(Place)의 형태로 제공을 하여
새로운 매출를 통한 이익을 발생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mobizen님께서 포스팅한 글의 원래 의도와는 잘 맞지 않는 글이지만, Long-Tail에 대한 견해가
달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mobizen

miniging님 리플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 드린 LTE와 mingning님의 LTE가 다르지 않은 것 같군요. 본문에도 링크를 했지만 그에 대한 언급을 http://mobizen.tossi.com/posting/20080731205432570600 에서 한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기존의 Head시장에 편입이 되지 못한 수많은 Tail간의 모집(또는 수집)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정보)를 쉽게 구매(검색)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수익을 발생해야 하는데, 그런 제공에 필요한 구축 비용이 수익을 넘지 못할 만큼 작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Tail을 필터링 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필터링 할만한 Tail이 없다는게 문제이구요. 모바일 검색에서 맛집, 교통 정보, 주변 검색 등의 몇몇 검색어를 제외하면 나머지의 미비함에 놀라실 겁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관점은 같은 것 같습니다만... 현재 모바일 시장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말씀을 하신 듯 합니다. 제가 웹에서도 극히 일부분에서만 유효한 법칙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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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브라우징 시대가 오면서 사업자들이 '모바일 광고'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좁은 WAP 화면과 달리 풀브라우징과 단말 고도화가 이루어지면서 검색광고, 지역광고 등과 같은 다양한 웹광고 기법들이 모바일에서도 사용되고, 이로 인해 광고의 채널 다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도 그러한 이유로 모바일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실제 구글 애드센스 모바일 버전도 존재한다.

하지만 모바일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은 사업자들의 이러한 기대와는 다른 것 같다. eMarketer가 2008년 8월에 조사한 광고 유형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아래와 같다. 검색광고도 성장을 하지만 현재의 SMS를 이용한 메시지 광고의 성장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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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세계 시장 뿐 아니라 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래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한 광고 유형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이다. 역시나 SMS의 무서움과 2012년까지의 그 무서운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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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장 조사는 현재 사용자의 매체별 광고 응답률에 근간을 두고 있다. eMarketer의 동일 보고서 내에 있는 SMS 광고 응답률 자료와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유사 보고서 내에 있는 자료를 같이 소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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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되는 수치가 오차는 있으나 두 자료가 다루는 범위가 다르고 조사 시기가 다르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가 있다. 특히, 아래 자료는 모바일에서는 다른 매체 광고보다는 SMS 광고의 반응률이 월등함을 볼 수 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자들에게는 실망과 동시에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일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양극화가 심한 모바일웹의 'Long Tail'의 구조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모바일에서는 롱테일의 법칙이 유효하지 않는다. 모바일 웹에서의 검색은 특정 목적에 심하게 집중되어 있다. Big Head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게 큰 것이다. 이러한 Big Head는 맛집 검색, 경로 검색, 지역 검색 등이다. 공통점은 역시나 '위치'에 기반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검색엔진과 그를 기반으로한 광고솔루션은 '위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니, 검색을 해봐야 광고에 반응할 확률이 무척이나 적은 것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작고 비전이 없는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맞는 검색 품질과 광고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DB의 문제점에 가깝고,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검색 엔진들은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모바일 환경에 맞는 DB를 준비하고, 쌓아놓을 필요가 있다. 위치 태그만으로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이다. 위의 표에서도 검색광고의 규모는 SMS보다 작지만 성장률 자체만을 볼 때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SMS광고의 반응률이 높은 것은 타겟팅이 가능하며, 반응의 즉시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광고이던, 서비스이던, 컨텐츠이던 모바일만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풀브라우징이 본격적으로 된다고 하더라도, 웹의 BM이 그대로 모바일 단말로 들어오기는 힘들 것이다. 이제는 서서히 준비해야할 때이다.
2008/10/14 08:53 2008/10/14 08:53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 수상작 분석(상위 46개 공개). Android Developer Challenge 1차전이 끝나고 상위 50개 응용프로그램이 25,000달러 (약 2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총 지원 응용프로그램..

얼마전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팟 터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iTune Store가 국내에 오픈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한 국내에 개발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한..

스카이파이어(skyfire)라는 베타버전 풀브라우저가 있군요

JNine

내용을 보아하니,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도 정보와 광고를 연결시켜왔던 구글의 선견지명이 대단하네요-_-;;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테스트에서도 대부분의 수상작은 구글맵과 연동된 위치기반 서비스였는데...관련된 글을 트랙백합니다.

mobizen

JNine 님 리플 감사합니다. 구글의 무서움이야 소름 끼칠 정도이죠. 다만 구글 첼린지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Loca AD와 연계되는 맵 서비스는 Local Deoendacy가 아주 강합니다. 구글이 그런 것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 보기 힘들구요, 북미 쪽에서의 선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압나더,

거대 자본을 들여 만든 안드로이드에 구글맵 관련이 편향되어 있다는 것 역시 구글의 자산 중 모바일에서 쓸만한 것은 구글맵 밖에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성공을 믿습니다. ^^

JNine

Local Deoendacy는 Local Dependency 겠지요? 제가 모르는 용어나 단어인가 싶어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확실히 지역에 따라 다른 부분이 지도 연계 서비스인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개발자 콘테스트를 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구글에서 만든 서비스 가운데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사용자가 대신 찾아주길 원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글에서 론칭한 수 많은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에서 통할 서비스가 무엇일지는 사실 구글에서도 잘 모른다는 방증이지요.

그래도 내심 지도 서비스를 비롯하여 개인화된 검색과 개인 사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 모델에 대한 힌트는 어느 정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애플의 앱스토어도 주시하고 있을 것 같구요.

솔직히 구글맵이 우리나라에서도 공개되었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의 IT역량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재미있는 서비스가 많이 발굴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무튼 뭔가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도 무섭습니다.

mobizen

에구.. 버스 안에서 불편한 UMPC로 리플을 달았더니 오타가 많았네요. Local AD도 오타이군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의견 감사합니다. ^^

마음으로 찍는 사진

모바일에서는 광고가 성공할 수 없다가 제 기본적인 견해였는데...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이 보이는 걸까요??? ^^

mobizen

시장을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약간씩 변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셨고, 최근 왜 변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모바일 광고가 마케팅보다는 프로모션 이벤트에 더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이 빠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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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다양한 서비스 주체들이 무선으로 진입하고 있는 이 때에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망개방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이러한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WINC, 모바일 넘버, Open Net, 접속 이력, 검색엔진, Callback URL, QR 코드, URL 직접 입력 등이 있다.

그렇다면 여러 방법 중에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접속 방법은 어떠한 것일까? 국내 자료는 찾을 수가 없지만 국내 트렌드와 가장 비슷한 일본의 자료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아래 자료는 2008년 7월 30일, 일본의 Net asia Research에서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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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역시 국내에서는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QR 코드를 제외하고는 위와 같은 순서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을 한다. 다른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즐겨찾기가' 가장 높다는 것은 접근성이 그만큼 높고 편하기 떄문이다. 하지만 위에서 볼 수 있듯히 현재 많이 사용되는 접속 방법은 모두 무선 인터넷 사용에 적극적인 사용자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즐겨찾기의 경우는 매번 접속하는 사이트의 범위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제 막 무선에 뛰어든 업체나 브랜드가 낮은 사이트 그리고 대다수의 사용자군이라 할 수 있는 'Passive한 사용자'들에게는 현재의 무선 인터넷 접속 방법은 한계가 있다. 좀 더 노출이 쉽고, 다양한 접근 채널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Web'이 발달한 국내 환경에서 웹사이트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Call Back 문자를 보내주는 방법등도 좋은 시도이긴 하지만 여전히 무선 인터넷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를 유입하기에는 무리이다. 기본적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루어지므로 해당 디바이스에서 노출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현재 '컨텐츠'로 접근하는 '위젯'의 Identity 또한 바뀔 필요가 있다. 위젯 외에도 노출 빈도가 높은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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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에 대한 사용빈도가 월등히 높다면 '즐겨찾기'의 관리에 대한 편리함도 중요하다. 그 좁디 좁은 핸드폰 안에서 '즐겨찾기'를 추가할 때의 답답함은 이루말할 수가 없다. PC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와 동기화를 해준다던지, '즐겨찾기' 사이트들에 대한 관리를 Web을 통해서 한다던지.. 하는 사용의 편리함을 제공해야 한다.

무선 인터넷의 활성화의 가장 기본은 '다양한 컨텐츠'이다. WAP과 VM 으로 대변되는 이동통신사 주도 형태에서는 이러한 것을 이제는 기대하기가 어렵다. 다행히도 무선 인터넷 환경은 현재 '개방'의 흐름을 잘 타고 있으며, 이동통신사의 무관심한 속에서도 좁디좁은 '풀브라우징'에 거대 포탈들이 움직여주고 있다. 이제는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야할 때이다. 그래야만, 이 기나긴 어두움의 터널이 끝날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2008/10/10 09:45 2008/10/10 09:45
조은숙

안녕하세요 김책임님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국내 폰에서는 즐겨찾기 추가가 어렵나요? 국외의 단말기에서는 즐겨 찾기가 웹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는거 같았는데... 현 페이지에서 메뉴로 들어가 즐겨찾기에 등록 하면 추가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mobizen

귀한 분께서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셨네요. ^^

어렵다 쉽다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저희와 같이 날마나 핸드폰을 만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URL 입력하고, 페이지가 보여지면 북마크 추가를 하는게 무척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URL 직접 입력을 눌러야 하는 순간부터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예전 WAP 브라우저로 사업자 포탈에서만 머물때는 Depth 이동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페이지 추가만 하면 되지만 풀브라우징을 하다보면 URL을 입력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죠.

PC에서는 모바일상의 풀브라우저이던 주로 다니는 사이트는 동일할 것이고, 이는 모두 즐겨찾기에 등록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내 PC에 있는 브라우저와 동기화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온라인 북마크를 지원해준다던지요. 물론, 실제로 그런 브라우저나 서비스는 이미 있습니다. 문제는 대중화겠지요~ ^^

조은숙

안녕하세요..
귀한긴요. 항상 김책임님을 귀한 분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옴니아

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 오게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샀기에 QR코드를 읽어서 접속하려 했더니
일본사이트 접속이 안되던데 해외사이트는 접속이 안되는 걸까요...그냥 사이트 들은 주소로 치면 들어가 지는데 모바일용 블로그가 안들어가 지네요; 한국폰으론 일본 모바일 사이트 접속은 안되는건지...

바코드마트

모바일 신분증이란 : 2차원 바코드를 이용 기존 신분증의 1차원 바코드와 같이 ID를 2차원 바코드을 스마트폰,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 도서관 출입, 대출 및 열람 좌석 배정시스템 이용시 이용하는 코드입니다. 이동통신사 모두 이용가능하나 2002년 이후(단말기 따라 지원시기가 상이 할 수 있음)에 출시된 휴대폰은지원가능. 모바일 바코드의 유효기간: 모바일 바코드는 최종적으로 발급된 코드만 유효. 리더기 인식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 :휴대폰의 액정부분에 파손 및 이물질이 없도록 하여야 하며 모바일 바코드위에 다른. 컨텐츠가 덮여져 있지 않아야 하며, 폰의 라이트가 켜진 상태에서 리더기의 중앙부위에 폰을 위치하게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다운로드 통보 메시지(SMS)가 지연되는 경우: 이동통신사 및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지연현상 발생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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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Informa Telecoms에서 2008년 7월 24일날 발표한 2008년 1분기 세계 모바일 데이터 매출 현황을 재구성한 것이다. 지역마다 편차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ARPU의 절대적인 액수나, 비중 모두 서유럽과 북미쪽이 무척 큰 것을 알 수가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이 신흥 시장이라는 것도 알 수 있고, 전체 시장 규모가 북미의 1/10 정도이다.

여러차례 국내 ARPU 에 대한 분석 포스팅을 했는데, 쉽게 비교하기 위해 '2008년 2분기, 국내 이통사의 성적표 분석' 포스팅 했던 수치로 평균을 내어보자면, 국내 이통3사의 평균 무선 ARPU는  6,646원이다. 이를 현재 환율을 적용해서 달러로 환산해보면 4.59 달러이다. 이는 전체 무선 인터넷 매출의 약 6%를 차지한다. 3사 평균이므로 국내 전체 ARPU와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아태지역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강국이며 무선인터넷 보급율을 생각한다면 업계 종사자로서 고개를 들 수 없는 성적표이다.

한때는 일본 못지 않은 무선 인터넷 강국을 꿈꾸던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이 이렇게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 때,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7월의 Opera Mini의 성장률을 보면, 전체 사용자는 15.8M로서 전달인 6월에 비해 9.4%나 증가하였다. Page Transcode 의 양도 전달에 비해 15.9%라는 무서운 성장을 하고 있다. 한달에 1인당 평균 236 페이지를 보는 것이니, 모바일 시장이 작다고만 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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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선 인터넷이 WAP, VM을 거쳐가면서 지금의 풀브라우징, 위젯으로 천천히 발전한 것과 달리, 신흥 시장이나 북미의 경우에는 풀브라우징(그들은 모바일웹이라고 부른다.) 시장으로 곧바로 진입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사용률이 미비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북미가 위의 ARPU 자료에서 데이터 매출의 비중이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있다.

Wi-Fi, 다양한 무선 요금제, iPhone이라는 초대형 스타로 인한 스마트폰의 관심, 이미 사용자에게 깊숙히 파고든 블랙베리 등이 이러한 인프라 형성을 잘해 놓았고, 무선과 유선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 'Web 2.0' 기업의 다양한 서비들이 이러한 모바일 데이터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2008년 7월에 오페라에서 발표한 미국의 Top 10 사이트를 보면 명확하게 증명이 된다.

1. google.com
2. myspace.com
3. facebook.com
4. wikipedia.org
5. yahoo.com
6. nytimes.com
7. gamejump.com
8. youtube.com (up from 9)
9. accuweather.com (down from 8)
10. my.opera.com

WAP과 VM 서비스에서 방황하는 모바일 데이터 시장이 이런 어두운 시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활 밀착형 정보성 컨텐츠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검색, SNS, WIKI, 대형 Media 업체들이 멀티 디바이스를 고려하고 Open API 등을 제공하여 플랫폼화가 되어야 한다. 그래도 요즘은 이래저래 좋은 기류가 보이는 것 같아 기대는 된다.
2008/10/09 10:05 2008/10/09 10:05
오종혁

마지막 문단은. 정말이지 가슴을 치는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좋은 기류가 더 큰 파도가 될 수 있다고.. 반드시 기원 합니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건 물론이구요^^

mobizen

그럼요... 지금은 뭔가 답답하고 하찮게 보이지만 모바일 왕국이 실현될 것이라 밎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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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에서 추진 중인 모바일 웹서버 1.4 Beta가 10월 6일날 릴리즈가 되었다. 이번 릴리즈로 N78, N96과 같은 최신 단말에서도 모바일 웹서버가 설치가 된다. 이 웹서버는 Facebook과의 연동을 Widget 형태도 지원하고 있다. 웹서버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update 하거나, 단말 안에 있는 사진등을 공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개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실질적인 의미보다는 다양한 모바일의 시도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2008/10/08 13:09 2008/10/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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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었던 예화 두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부부가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운좋게 휴가를 받아서 좋은 날자로 여행일자를 정하고, 여행 코스도 여행사의 도움을 받아 싼 가격에 구성을 하였다. 둘이서만 가면 적적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절친한 친구 부부가 같이 가기로 했다. 그런데, 여행지로 떠날 비행기표를 살 돈이 없다.

큰 병원에 한 젊은 의사가 들어왔다. 그 의사는 용모가 준수했으며, 예의바르고 친절하였다. 환자가 질문을 하면 성의껏 답변을 해주었고, 병원 내 직원들에게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였다. 온 병원에 그 의사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를 않았다. 하지만, 그 의사에게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병을 고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모바일 위젯에 대한 관심과 사용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모바일 위젯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생겨나고 있다. 웹에서 유명한 파워블로거들도 모바일 위젯의 솔루션 리뷰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도 이러한 관심에 발을 맞추어 SKT의 아이토핑을 필두로 하여, 위젯 솔루션의 버전업이나 신규 발표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최근의 위젯 기반 기술은 그동안 WIPI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솔루션을 버리고 대부분(SKT 제외) 브라우저 기반 기술로 변환을 했으며, 외부 SDK를 공개해 써드 파티 제작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화면 설정의 자유도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져서 적어도 터치 지원폰에서는 제대로 된 위젯을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에 대한 준비와 기대하는 시선들은 마치 비행기표가 없는 부부나 병을 고치지 못하는 의사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이 없는 느낌이다. 바로 컨텐츠와 BM 이다.  5년전의 배경화면 서비스나, 지금의 발전된 위젯이나 컨텐츠는 제자리 걸음이다. 가장 기본인 컨텐츠의 구성이 변하지 않고 있으니 성공할리도 없고, 플랫폼으로 발전될 여지는 더욱 없다.

간혹 기회가 있어서 위젯에 대해 논의를 할 때는 컨텐츠의 구성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하면서 이야기 한다. 모든 대기화면과 위젯 솔루션의 구성 컨텐츠는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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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솔루션이던지 새로운 시장에 나올 때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나온다. 다양하다는 이야기는 사용자들이 당장은 별로 찾지 않을 컨텐츠라고 할지라도 꾸준하게 Needs가 있는 컨텐츠등을 제공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솔루션 사업자가 모든 컨텐츠를 다양하게 만들 능력있는 업체가 아닌바에야, 각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 컨텐츠의 회전율이 좋게끔 하는 것이 기본이다.

지금의 이통사들의 모습은 위젯 사업을 할 의지가 없는 듯 보인다. '폰 꾸미기'와 '정보성' 컨텐츠는 이통사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하여 외부업체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 오직, 컨텐츠 허브 카테고리만을 써드 파티에게 일부 개방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다 보니 위젯으로 수익을 낼 수 없는 BM도 전무하다. BM이 없고, 이통사들의 폐쇄적인 정책에도 지치다 보니 써드파티가 유입될 여지가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KTF의 쇼위젯에서 위젯을 유료로 판매하는 형태가 예외 사항이 되겠지만, SDK도 공개하지 않고 폐쇄적인 운영으로 다른 플레이어 유입을 가로 막았다. 초기에 일부 블로거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지만, 오픈할 때나 지금이나 컨텐츠는 제자리 걸음이다. KTF 내부에서 누가 위젯을 돈받고 팔자는 의견을 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insight가 있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모습에 답답할 노릇일것이다.

모바일 위젯이 플랫폼이나 개방형으로 가기에는 아직은 멀었다. 써드 파티가 참여할 만한 공간이 아니다. 이통사들은 위젯 서비스가 발전을 해도 왜 제자리 걸음인가 궁금하다면 지금까지 위젯과 대기화면 솔루션 별로 제공했던 컨텐츠를 나열하고 예전과 지금을 비교해보기 바란다. 달력과 시계는 처음에는 재미나지만 실증도 날뿐더러 위젯 솔루션 없어도 그 정도는 핸드폰에서 기본으로 지원해준다. 컨텐츠 없는 잔치에는 소비자들이 절대 오지 않는다.
2008/10/08 08:10 2008/10/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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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단말의 성능이 좋아지고, 다양한 유선 서비스들이 유입이 되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영역이 모바일 '지도 서비스'이다. PNS(Personal Navigation System)라고 불리우는 모바일 지도는 Car Navigation 영역을 대체하고 나아가서 대중 교통 정보, 실시간 교통 안내 등 기존 Car Navigation으로 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지원하면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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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core M:Metrics 이 2008년 7월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1년간 모바일 지도 서비스의 이용률이 미국에서는 82%, 유럽에서는 49% 성장하였다. 전체 모바일 사용자 규모에서는 미국이 7.5%, 유럽이 3.4%로 아직은 미비한 수치이지만 성장률로 볼 때 무서운 속도이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구글맵, NAVTEQ 과 같은 S/W의 발전과, 미국의 iPhone, 유럽의 N70 과 같은 단말 기술의 발전이 기폭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이러한 성장은 Car Navigation이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실제로 PNS라는 Concept에서 접근하는 원래 의도와는 달리 운전 중에 '모바일 지도' 사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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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상황도 역시 이통사와 대형 포탈 등이 모두 '모바일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통사들은 자사의 지도 서비스를 확대하려 하고 있고, 4대 포탈들은 모두 위성사진, 하이브리드 사진등을 가지고 모바일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서비스는 일반폰에 Focus가, 대형 포탈들은 스마트폰에 Focus가 있기 때문에 전면전은 서로 피할 수 있을 듯 하다. 포탈의 입장에서는 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조금 시간이 걸리므로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는 것은 관망을 해야 할 듯 하며, '아이폰'의 향방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러한 포탈 외에는 Car Navigation 업체나 유선 지도 전문 서비스 업체, 무선 CP 들도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는데, 문제는 BM이다. 유선에서나 무선에서나 최고의 품질을 무료로 제공하는 '구글맵' 때문에 지도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결국은 Local AD 형태가 유일한 대안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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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국내 이통사와 대형 포탈, 몇몇 사업자가 컨소시엄(Consortium)을 이루어 Local AD 시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시장이 작으니 협력해서 시장 파이를 키우자는 접근은 좋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BM을 고민하기에는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다.

유선과 같이 큰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도 아닌데, 그 좁은 화면에 Local AD를 넣는다는 것은 다양한 기술적인 제약과 사용자의 거부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사용환경이 반드시 유럽과 같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위의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PNS으로서의 활용도가 아직까지 떨어지는 트렌드라면 더욱 힘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PNS로서 모바일 지도 서비스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Local AD 보다는 Contents Hub로서 접근하는 것이 좀더 현명하리라 생각한다. 근처 영화관의 정보나 맛집에 대한 블로그 검색, 전화번호 검색 등 기존 유선 서비스로의 유입을 유도하고, 그 안에서 브랜드 효과나 AD BM을 노리는게 현재 상황에 맞지 않을까?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는 아직은 멀어보이며, 기업형 시장으로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걸어가면서 지도를 보고,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면서 Local AD를 소비해줄 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련지 의문이다.
2008/10/07 10:12 2008/10/07 10:12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93호 - 2008년 10월 2주 주요 블로깅 : 구글 한국 쇼핑 서비스 개시 : 구글이 국내 상품 검색 서비스를 조용히(?) 런칭했습니다. 결제 지원까지 되는 구글 체크아웃 서비..

alldaylong

어제 SK에너지내에 있던 Car Life(텔레매틱스) 사업부를 SK마케팅앤컴퍼니로 넘긴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industry/newsRead.asp?sub_cd=DC13&newsid=01863046586570296&clkcode=00202&DirCode=0040205&curtype=read

Car Life 사업부가 SKT에서 SK에너지로 갈때 주유소를 이용, 디지털 컨텐츠 충전소(컨텐츠 허브)를 표방했였었는데 사실 투자 대비 실적은 극히 미미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tock.naver.com/item/news_read.nhn?article_id=0001978207&office_id=018&code=096770

뉴스만 봐서는 정확한 의도를 모르겠지만 텔레메틱스 사업을 광고 & 제휴마케팅 회사쪽으로 넘기는 선택을 한것은 Local AD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alldaylong

그리고 모바일지도 이용률에서 Car Navigation 시장점유율이 높을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Map Data 자체가 차량용으로 제작되고 있어서 보행자가 탐색이나 검색 이용시 불편하고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일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Map Data 제작 업체의 실사를 통한 추가적인 PNS 전용 데이터 확보 와 PNS 전용 엔진 개발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단기간에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순차적으로 해결된다면 중장기적으로 PNS 기반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결합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obizen

정보와 리플 감사합니다.

alldaylong님이 지적하시는 원인도 큰 원인이겠지만, Google Map이 사용 어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Local Color를 많이 타는 비즈니스이기도 하구요..

PNS가 되기 위해서는 지도 뿐만 아니라, Local 검색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도, DB 확보도 안되어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겠지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PNS나 Local AD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뭔가를 빨리 얻고 싶어하는 사업자들이 뛰어들기엔 무리가 있죠..

speedsjs

모바일 맵 관련하여 이통사가 **114 라는 서비스를 서비스 하고 있죠..
**114 서비스에는 충분한 DB가 확보되어 있으나 수익성이 제로였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Local AD에서 수익을 찾고자 무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통3사가 공통으로 **Map 이라는 서비스로 11월 오픈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참가중입니다.)
**Map 가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야겟습니다.
요즘은 Local AD 로 수익을 낼려는 사업자들이 워낙 많아서요..

mobizen

네.. 잘 알고 있습니다. ^^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master_angel

글 정말 잙일고 있습니다.

읽다가 잘모르는 게 있는데

bm과lacal ad가이 뭔지 잘모르겟네요 ㅎ

혹시 알려주실수있으신가여?

mobizen

BM은 사업모델(Business Model)이며, Local AD는 지역광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