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는 리서치 기관 SA에서 2007년 11월에 발표한 세계 카메라폰 시장 규모 자료이다. 꼭 이런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제는 핸드폰에 카메라모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핸드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그만큼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일일이 PC에 케이블로 연결하여 Sync를 하고 편집한 후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을 때가 있다. 점차적으로 PC에 연결하는 일을 미루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진찍는 것도 시들해진다. 사진을 PC와 연결하지 않고 자동으로 업로드 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Nate 포토앨범' 서비스이다.
'Nate 포토 앨범'은 T World 내에서는 '폰사진 자동 저장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안내되고 있으며 심야시간에 유휴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단말에 저장된 모든 사진을 자신의 개인공간(마이앨범)으로 일괄 자동업로드 하고, WEB, WAP(Nate무선인터넷), VM(ⓜPlayon)에서 편리하게 활용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옵션을 선택하여 자신의 미니 홈피에도 같이 업로드를 할 수 있다.
2. 시작하기
Nate 포토앨범은 월정액 기반이며 VM으로 서비스 된다. 모든 폰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보유하고 있는 폰에서 사용가능한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고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지원되지 않는 폰은 가입시 사용할 수 없다고 고 안내문구가 나오면서 가입이 되지는 않는다.
지원되는 단말 목록은 2007년 12월 12일 현재 총 90개이며 목록은 아래와 같다. 지원하는 단말은 계속되어 추가 되므로 추후에라도 자신의 폰 모델이 이 목록에 없더라도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SCH-B300,SCH-B330SS,SCH-B340,SCH-B360,SCH-B380,SCH-B410,SCH-B450,SCH-B470,SCH-B490,SCH-B500,SCH-B510,SCH-B540,SCH-B550,SCH-B560,SCH-B570,SCH-B590,SCH-B600,SCH-B630,SCH-B640,SCH-B660,SCH-B680,SCH-B710,SCH-B750,SCH-C210,SCH-C220,SCH-S230,SCH-S500,SCH-V650,SCH-V670,SCH-V700,SCH-V720,SCH-V740,SCH-V770,SCH-V840,SCH-V850,SHC-V870,SCH-V890,SCH-V900,SCH-V910,SHC-V920,SCH-V940,SCH-V960,SCH-W200,SHC-W210,SCH-W240,SCH-W270,SCH-W290,SHC-W300,SCH-W330,SCH-W380
- 팬택
IM-8400,IM-8500,IM-R100,IM-R110,IM-R200,PT-S100,IM-S110,IM-S130,IM-S230,IM-U100,IM-U110,IM-U130,IM-U140,IM-U150,IM-U160,IM-U170,IM-U200,IM-U210,IM-U220,PT-S200
- LG
LG-SB190,LG-SB270,LG-SB310,LG-SB630,LG-SH100,LG-SH110,LG-SH130,LG-SH150,LG-SH170,LG-SV240,LG-SV260,LG-SV280,LG-SV300,LG-SV590
- 모토로라
V9m,MS550,MS700,MS800,VK600C,VK700C
월정액 가입과 VM을 다운받기 위한 접속경로는 아래와 같다.

가입을 선택하고 동의를 하면 가입 처리가 된 후에 VM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와 함께 SMS을 수신하게 된다. 이때, 접속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후, 설치를 하게 된다. 가입은 http://photo.nate.com/ 에서도 가능하며 가입할 때 싸이월드 자동 전송에 대하여 옵션 선택을 할 수가 있다. 기본 서비스는 월 1,500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로도 동시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옵션을 선택하면 월 500원이 추가되게 된다.

3. 서비스 사용하기
기본적으로 Nate 포토앨범 VM은 폰에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와 미니홈피로 업로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새벽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이 기본기능이다.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랜덤한 시간에 업로드가 되며, 원한다면 특정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현재 단말에 있는 사진 목록을 보며 이미 업로드된 사진과 업로드 할 사진을 볼 수 있으며, 특정 사진의 업로드를 여부 또한 설정이 가능하다.
마이앨범 메뉴를 통하며 이미 업로드되어 있는 사진의 목록과 앨범 관리가 가능하다. 기본 앨범 이외에 앨범을 생성하거나 각 앨범에 대한 공개/비공개 여부, 댓글알리미 여부, 스크랩 허용 여부, 즐겨찾기 허용 여부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물론 위와 같은 관리는 모두 Web에서도 가능하다. 사진을 올리거나, 앨범을 관리하거나 댓글을 입력하는 것등의 모든 서비스들이 유선과 무선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서비스가 되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본인의 폰이며 Nate 에 폰인증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웹과 동기화가 되지 않았다. 이럴 경우에는 '마이앨범 정보관리'에서 '폰번호 변경' 메뉴를 통해서 폰 인증을 다시 한번 받으면 해결이 된다.
4. 다양한 공유 서비스

웹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메뉴 아래에 일반인이 찍은 UCC외에도 "Korea그라비아', '스타화보', '스타블로그' 등도 있다. 포토서비스인 만큼 사진 인화나 사진 꾸미는 서비스도 지원을 한다. 사진 인화는 웹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도 추가 VM을 다운로드 받으면 가능하다. '포토 꾸미기'에는 얼굴 보정을 해주는 '포토스피드성형', 재미난 이미지와 합성을 할 수 있는 '세상에 이런 포토', 그리고 사진을 통해 관상을 봐주는 '모바일 관상' 등의 메뉴가 있다.
좀 재미있는 개념이 보통의 메타 태그를 생성자만 할 수 있는 것이 비해 '주인장태그'와 '방문자태그'로 구분되어 모두 태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메타 블로그나 다른 UCC 사이트에서도 추가해도 재미난 기능이 될 듯 하다.
5. 마치는 글
가장 아쉬운 것은 Nate 에서 상기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이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Nate의 전략 상품인 'tossi'를 비롯한 유사한 서비스가 많다라는 것과 VM이 지원하는 단말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 타 서비스와 충돌이 나는 문제는 Nate 포토앨범은 폰 자동 전송 서비스로 명확하게 서비스 성격을 구분하고 지금은 '싸이월드'만 존재하는 옵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할 듯 하다. 단순하게 무선 Nate 안에 있는 서비스나 SKT의 관계사 서비스만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설치형 블로그나 포탈의 블로그, 미니 홈피, 카페, 커뮤니티 클럽 등을 다양하게 옵션으로 지원하면 좀더 경쟁력이 있을 듯 하다. 지원되는 단말이 작은 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이 될 듯 하다. 필자의 폰의 경우도 12월 초까지 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새로 추가되는 단말에 포함되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SKT내에 유사 서비스가 하나만 존재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미 충돌이 나는 서비스가 다수인 관계로 Nate 포토앨범 내의 커뮤니티 성격은 언젠가는 버려져야할 항목인 듯 하다. '사진 자동 전송'이라는 개념을 기본 솔루션으로 하여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접목한다면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할 수 있을 듯 하다.
미니홈피와 같은 외부서비스로의 자동 전송이 과연 옵션이어야 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사용자들이 네이트 포토 서비스(Web)으로 전송하고 미니 홈피가 옵션인 것이 원할까, 아니면 미니홈피로의 전송만을 원할까... 현재는 미니홈피로의 자동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이트 포토로 자동 전송이 선택되어야만 가능하다.
폰카로 찍는 사진의 해상도가 점점 좋아짐에 따라 단순한 개인적인 사진 외에도 기업형 시장과 접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도 이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폰카로 사진찍는 횟수가 많으며 이러한 사진을 미니홈피로 업로드를 빈번하게 하는 분이라면 사용해 봄 직한 서비스이다.
Comments List
예전에 2007 바캠프에서 모바일 관련하여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간 모바일 업무를 해오면서 느꼈던 점과 이통사와의 업무시에 에피소드였는데
제 발표와 관련하여 어떤 분이 후기에 "모바일 관련한 사업의 문제점과 에피소드는 잘 들었는데
관련한 대안제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문제점, 에피소드뿐 아니라
나름대로의 대안도 제시해보고 싶네요. ;)
어떠한 내용을 발표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선에서의 느낀점이나 에피소드는 대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Business Fact를 인지하고 받아드려야 하는 경우가 더 많죠. 유선에 계시는 분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구요. ^^
네이버 카페 2008코리아안드로이드 ( http://cafe.naver.com/mobitoday )
카페지기 들풀입니다. 의미있는 글 너무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위 글을 저희 카페에도 포스트를 좀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들풀님..
들풀님 카페는 저도 잘 알고 있죠.. 반갑습니다...
스크랩해가실만큼 가치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퓨처캠프에 참가하시나요? 혹시나 참가하시면 나중에 자료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퓨처캠프에 저는 그냥..구경정도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카페분 한분이 발표등록하셨더군여.
더불어 몇분이 참가할 듯 합니다...
오늘 저희 카페에 어떤분이 이곳통해서 가입하게 되었다고 글 남기었더군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