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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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의 모든 포탈의 시작은 "검색"이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모바일 검색은 끊이지 않은 이슈이다. 이러한 오래된 고민에 반해 모바일내의 검색이라는게 신통치 않은 것 같다. 무선상의 검색 기술은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되는 것 같다.

1. 유선과 동일하게 웹사이트들의 검색을 하는 것.
2. 검색엔진을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Customize 하여 무선에서 일반적인 지식 검색등을 하는 것.
3. Service Provider(이통사)가 제공하는 컨텐츠나 서비스, 정보 등을 검색 하는 것.

1번의 경우는 풀 브라우저가 필수이며 기존의 유선의 검색 엔진등이 워낙에 역사와 기술 노하우가 많아서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독보적인 존재인 구글과 국내에서의 강자 네이버의 세상인 듯 하다. 일반 사용자들이 무선 검색하면 떠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1번이리라. 이 경우는 일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접근 경로로 접근하므로 패킷요금 발생 외에 이통사 입장에서의 메리트는 없다.

2번의 경우는 오랜기간 존재해왔던 이통사 내의 포털 검색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텍스트 Base의 WAP 브라우저를 통해서 검색을 하는 것인데, WAP 브라우저 내에서 Display가 될 수 있게 Output을 따로 제작을 한다. 구글의 서버 트랜스코딩 방식의 Output의 경우는 1번과의 구분이 애매할 수는 있으나 이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메뉴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2번에 가깝다.
이통사 내에 존재하는 만큼 검색 횟수에 따라 유료로 과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WAP base 이므로 Web base Page로 link가 되지 않는 만큼, 검색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포탈내의 컨텐츠나 Data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번의 경우는 이통사 입장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이면서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숙제이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1번의 경우는 수익발생 모델이 거의 없으며, 2번의 경우도 외부 엔진 의존도이기 때문에 타이통사와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드며, Walled Garden 내의 컨텐츠의 수익과 연결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이통사가 3번에 접근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역시 "개인화"이다. User Profile 정보와 LBS 등을 통해 위치 정보까지 얻어있고 고객의 지출 패턴을 모조리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검색의 답을 찾아주고 이를 컨텐츠 구매와 광고로 접목시킨다는 컨셉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개인화의 기준이 무엇인가와 조그만 LCD 안에서 구매 욕구와 광고를 연결시키려는게 쉽게 풀릴 숙제는 아닌 듯 하다.

해외의 전반적인 엔진은 Google, Yahoo, MS의 삼파전으로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모바일 비즈니스의 특성상 이통사의 의존도가 높으므로 당분간은 먼나라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시장이 그리고 있는 모바일 검색과 이통사가 원하는 모바일 검색의 차이점도 쉽사리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또한 모바일의 검색이 유선에서와 같이 중요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가질 수 있느냐도 의문이다.

어쩌면 이러한 검색엔진의 구분도 점차로 의미가 없어지고 상호 연결이 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웹 페이지로 검색을 하더라도 무선을 통해서 검색을 하면 일반적인 검색 결과에 이통사의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끔 연결을 시켜야 하며 통신사마다 Custermize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 이통사의 구미를 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번의 경우도 Walled Garden내의 서비스인 만큼 통신사의 UAProfile과 LBS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개인화된 결과를 알려주는데 고민이 필요하다.

2002년도 SKT의 정보 컨텐츠 상위 랭킹 중에 하나가 지역번호(DDD) 를 알려주는 VM이었다. 지방 출장 등을 가면서 핸드폰으로 지역 업체에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지역번호를 당장에 알 방법이 없다라는 것이 이유였다. 위와 같이 무선에서 궁금한 점은 이동성과 즉시성이다. 어떠한 경우이던 모바일에 맞는 Output을 내놓는 검색엔진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2007/06/09 01:57 2007/06/0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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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IDC에서 매분기마다 발표하는 자료 중에 하나인 "IDC's Wordlwide Handheld QView" 보고서가 2007년 5월 7일날 발표가 되었다. 전세계 Handheld시장은 노트북 가격의 하락,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상승, Device Identity등의 문제로 인해서 1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도면 Handheld의 Life Cycle은 끝이 났다고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는 듯 하다. 가장 큰 벤더 중에 하나였던 Dell이 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결정 또한 시장의 존폐 여부에 대한 결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HandHeld와의 차별성이 없어지고 오히려 음성통화가 되지 않으며 네트워크 사용도 제한적이라는게 크나큰 한계이다. 네트워크 제한적인 Device 측면에서는 다양한 Convergence를 시도하고 있는 PMP에 비해서도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주요 벤더들도 Handheld에만 목매는 업체들이 아니고 PC나 스마트폰으로 재빨리 옮겨가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의 1위 Palm도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 "Treo"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이러한 현상 중에 하나이다.
2007/06/08 17:06 2007/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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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선진국이라는 한국을 좀더 발전시키고자 정보통신부가 수립한 2004년 2월에 수립한 IT839운동이라는게 있다.
이는 8대 서비스, 3대 인프라, 9대 성장동력 으로 구분이 된다.
8대 서비스는 WiBro(휴대인터넷, wireless broadband)·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전자태그(RFID)·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지상파디지털텔레비전·인터넷폰(VoIP) 등이 있다. 3대 인프라는 광대역 통합망(BcN)·U-센서네트워크·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IPv6)이며, 9대 성장동력은 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텔레비전·홈네트워크·IT SoC(system on chip)·차세대 PC·임베디드SW·디지털콘텐츠·텔레매틱스·지능형 로봇 등이다.

정보통신부는  실제 시장에서의 가입자 확산 추이, 생산 실적 등을 조사하여 2010년까지의 IT839 생산을 새롭게 전망한 「IT839 전략 시장전망 결과」를 2007년 5월31일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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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객관적인 지표가 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겠지만..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와닿고 이미 빛좋은 개살구라고 평을 받는 이 운동이 현실적으로 IT 업계에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HSDPA나 DMB등의 숫자는 통신사의 현재의 마케팅에 의하면 가능도 할 듯 하지만 Wibro의 경우는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데... 표대로만 된다면 좋으련만~

정통부의 이러한 조사와 의지, 로드맵등이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고 산업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좋은 결과를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아래는 정통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원문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IT839 전략 상용화 이후, 실제 시장에서의 가입자 확산 추이, 생산 실적 등을 조사하여 2010년까지의 IT839 생산을 새롭게 전망한 「IT839 전략 시장전망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IT 가치사슬의 앞단에서 미래 IT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8대 서비스 분야의 경우,  HSDPA/WCDMA는 전국망 조기 구축과 3G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 가속화로 가입자 규모가 올해 288만, 2010년에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대략 30% 정도인 1,23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와이브로는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서 단말기 보급 및 커버리지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가입자 규모가 2008년 53만 명, 2010년 188만 명으로 예상되었다.
  연내 상용화 목표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본격 도입이 예상되는 광대역 융합 서비스는 ‘08년 가입가구 77만, 2010년 258만 가구로 전망되었다.  DMB의 경우, 2010년 지상파 DMB가 1,778만 명, 위성 DMB가 611만 명 등 전체적으로 2,38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2010년 국내에서 사용되는 휴대폰의 40% 가량이 DMB 모듈을 탑재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u-Home 서비스는 의료법 개정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2010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지난해 말 개시된 DMB 데이터 방송을 이용한 교통정보 서비스(TPEG : Transport Protocol Experts Group)의 빠른 시장 확산으로 올해 가입자 118만 명, 2010년 35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RFID/USN 분야는 서비스와 기기를 합해 2007년 국내 생산 규모가 6,127억원, 2010년 22,8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IT 서비스는 산업 전반의 서비스화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 SW 발전 정책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연평균 9.4%의 견조한 증가세가 전망되었다.
  8대 서비스 전체로는 2010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8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보통신․방송 서비스, 융합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9대 신성장동력 분야는 2010년까지 연평균 7.0%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최근 휴대폰, 디지털TV 등 IT분야 제품의 빠른 가격하락 속도를 고려할 때 이는 상당히 높은 생산 증가율이다. 지난해 -3.7%의 생산 감소를 기록한 이동통신/텔레매틱스 기기 분야의 경우, 올해에는 HSDPA 전국망 구축, DMB 전국 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2.6% 증가세로 상승 반전하는 등 2010년까지 4.8%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디지털TV/방송 기기는 치열한 국제 경쟁과 판매가격 하락 추세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력, 디지털방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8.0%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지능형 로봇은 시장 초기 단계에서는 가정용 로봇보다는 교육․안내, 경비․보안 등 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 중에서 네트워크 로봇 생산 규모는 2010년 1,58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IT SoC/부품 분야는 올해 하이엔드 단말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이 호전되어 2010년까지 연평균 11.9%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었다. 8대 서비스와 9대 신성장동력을 포함한 IT839 전략 분야 전체로는 2010년까지 연평균 9.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번 IT839 전망 작업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분야별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업계전망과 의견도 참조하였다.
2007/06/04 16:40 2007/06/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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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미쯔비시종합연구소,㈜라쿠텐리서치에서 2007년 3월 19일부터 22일사이에 조사하여 5월 10일에 발표한 자료를 Atlas Research Group 에서 재구성한 자료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정도라면 일반 유저보다는 얼리 아답터이거나 기업사용자일테도 역시나 무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요금제가 1위이다. 스마트폰임에도 작은 것을 선호하는 것은 일본인의 기본성향일 테니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리라.
윈도우 OS를 선호한다는 것은 기존의 PC와의 자료 공유와 Sync 및 지원되는 SW의 다양함등이 원인인 듯 하다. 홈페지를 일반 PC처럼 보고 싶어하는 풀브라우징의 욕구 또한 다양할만하다.

국내에서도 올해는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로 기대를 했으나 아직까지 커다란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 i600 같은 것은 정말 하나 가지고 싶긴 한데... 국내에서 안나오니 어쩔 수가 없다~ WIPI 의무 탑재의 정통부 똥고집을 없애던지...
2007/06/01 16:23 2007/06/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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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Device 블로그를 보니 맥용으로 iSync와 PCSuite를 개발해서 내놓았다.
사실 나는 Mac User가 아니라서 이게 얼마만큼 가치가 있는 일인지 잘 와닿지는 않으나 Nokia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나보다. 일반적으로 Sync나 PCSuite가 무료인데에 반해서 이번 제품은 60달러에 판매가 된다.
제품이 포함하고 있는 기능은 아래와 같다.

- Transfer & convert your music, photos, videos and more to and from your mobile phone
- Backup and restore your data.
- Sync your contacts and calendar, both ways
- Browse your entire phone & memory card
- Create smart folders for easy drag and & drop of file types (amazing!!!)
- View and edit internet book marks and notes
- View SMS messages on your mobile and store them to your computer
- Create ringtones
- And the list goes on and on

Mac용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데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게 1위다운 여유가 아닌가 싶다.
또한 전문 Application 개발사도 아닌 Nokia가 이러한 SW를 돈주고 사라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다만 가격이 좀 너무 비싸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2007/05/30 18:51 2007/05/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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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rics에서 2007년 4월에 발표한 자료는 Atlas Research Group 에서 재구성해서 발표한 자료이다.
어느 집단이나 순위가 비슷하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아래 바닥을 치고있는 바탕화면 서비스. 게임 다운로드 같은 것은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다. 모바일 IM보다도 게임이 아래라는것은 약간 놀라긴 했다만..

내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지겹도록 강조했던 SMS의 무한 질주는 이 표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된다. SMS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얼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카메라폰이 일찌기 발달되었지만 크게 눈길을 못 끌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사진 전송 서비스는 오히려 이렇게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서비스층을 확보하고 있다. 보급율이 국내보다 낮은데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사용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일반적인 MMS나 Web 서비스에 사진 전송을 하는 것은 이제는 신기한 기술도 아니다.
좀더 재미나고 응용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서비스 구성의 문제점은 더 이상 모바일 산업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모바일만의 사진 전송이나 SNS등은 메리트가 없다. 예전부터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Web 과 같이 가져갈 수 밖에 없는데 이제는 기존의 포탈이나 Web 기업 등에서 고민할 문제이다. Web 2.0 기업이던 기존의 Community 기업이던 WCDMA나 Global 로밍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해보자.

이통사? 그들의 고민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 있다. 그들의 관심은 영상전화 USIM을 이용한 카드 결재 등등인 듯~ 똑똑한 사람들이니 얼마나 좋은 서비스 만들어 내는지 지켜보자~
2007/05/30 10:33 2007/05/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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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LCD가 장착이 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 탈 동안의 시선 잡는 것은 확실하니 아파트의 중요 공지사항이나 짧막한 정보, 교육 등을 서비스하겠다는 것 같다. 진짜 목적은 뭐니뭐니 해도 광고일 것이다. 사람마다 타는 시간이 다를 것이고 그 짧은 시간안에 여러가지를 보여준다는 이유때문인지 광고주가 선뜻 나서지는 않은 듯 하다.
한참을 공익광고나 체조만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눈먼 광고주를 하나 잡은 듯 하다. 요근래에는 하루 종일 "SHOW 를 하면 영화 티켓이 공짜!!!"라며 여자배우가 춤추는 장면만 나온다.

우리집이 19층이라서 그런지.. 광고의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인지...
별로 관심이 없던 KTF의 SHOW 놀이에 약간의 시선은 두게 된다.
KTF가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과 CEO부터 목숨을 건다는 WCDMA로 한다는 서비스는 영상전화, 영화티켓과 같은 시시껄렁한 서비스 뿐이더니 한참을 시들해졌다는 느낌이다.
뭔가 새로운게 없으니 마케팅도 할게 없으리라..

그러던 중 오늘은 USIM을 이용한 멤버십을 한다고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낸 듯 하다. VM을 다운 받아서 멤버십을 다운 받기 때문에 플라스틱 멤버카드가 필요없으며 증권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표준가입자 인증 방식인 USIM Chip은 KTF가 무척 강조를 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실제 이번에 보도자료에서 강조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나 증권서비스는 USIM이 없어도 얼마든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지루한 서비스이다. USIM의 핵심은 Chip만을 소유하면 핸드폰이 바뀌더라도 주소록, SMS 문자 정보 등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다라는게 기본이며 그외의 서비스는 부가적인 이슈이다.

현재 논의되는 가장 큰 이슈는 컨텐츠이다.컨텐츠는 사용자가 구매를 하여 구입한 소유물이다. 하지만 현재 핸드폰을 바꾸면 컨텐츠를 가져갈 방법은 없다. 번호이동이 처음 실행이 될 때 살짝 이슈가 될 듯 하다가 슈퍼갑들의 잔치에 소수의 목소리는 묻혀져 갔지만 이번은 아니다. USIM안에 컨텐츠를 포함시키면 이러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한 통신사에서 이동을 할 때는 적어도 플랫폼 문제도 되지 않는 것 아닌가. USIM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도 하지 않고 그걸 마케팅으로만 활용하다 보니 이러한 지루한 서비스도 언론 보도를 하는 것이다.
욕심같아서는 USIM을 PC의 USB와 연결시키고 거기에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게끔 하자고 하고싶지만 들어줄 리는 없을테고.. 모바일 컨텐츠의 Life Cycle은 무척이나 짧다. USIM을 통해서 컨텐츠도 이동을 가능하게 할지언정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작은 걸 포기하고 큰 것을 취할 줄 아는 슈퍼갑들이 되기를...

이러한 지적을 소위 아는 사람들이 의사개진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해서 힘을 만들어야 한다.
USIM 카드 인식문제로 벤츠타고 SKT로 돌진한 분도 이슈화만 됐지 USIM 문제는 묻혀버리고 만 것도 아쉬움이다.
문제는 갑들의 눈치를 보는 현업 종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이긴 하다만..
이 산업의 한계인건가.....

그리고.. USIM을 통한 인증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
기술적으로야 전혀 다른 방법이지만 일반 VM 다운 방식과 바코드 인증 방식 서비스와 사용자들이 차이를 알아줄까? 사용자들은 그런거 관심없다. 영상전화로 밀어붙히는 것만도 못하다.

2007/05/28 17:51 2007/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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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핸드폰을 파는 가장 큰 사이트 중에 하나인 Wirefly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했던 자료로만 Rank를 주었기 때문에 아주 공신력있는 데이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참고 자료 정도로는 충분하다.

1. Motorola RAZR (all colors)
2. BlackBerry Pearl (all colors)
3. LG Chocolate (all colors)
4. Samsung A900M
5. Motorola i850
6. Motorola Buzz ic502
7. Sanyo Katana (all colors)
8. Sony Ericsson w810i
9. Nokia 5300 XpressMusic
10. Motorola v325i

RAZR가 나온지 시간이 조금은 흘렀지만 아직도 1위를 하고 있다. 상위 랭크 폰모델을 보면 누구나 알겠지만 핸드폰의 구매포인트는 화려한 기능이나 획기적인 Application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중요한 Keyword는 "Design" 이다. Wirefly의 대표이사 Brian Westrick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 Looking pretty is the biggest selling point." 아무도 부인은 못할 듯~

2007/05/28 17:20 2007/05/28 17:20
ZiA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로 담아갈게요 ^.^
나중 되서라도 담아가는게 불편하시다 하심 말씀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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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핸드폰에 Default로 내장되어있는 Device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는 국내의 현황과는 약간 다르게 해외는 카메라보급율이 계속 성장세에 있다. 아래 표는 모바일 비즈니스 전문 시장 조사기관인 M:Metrics에서 2007년 4월에 발표한 자료를 IITA에서 정리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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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은 국내와 일본의 경우 비정상적이라고 할만큼 보급율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유럽시장도 많이 보편화되어 있는 형편이다. 특히 영국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75%가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5개국의 보급률은 70.2%이다.

서비스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Device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이를 이용한 서비스가 발전을 해야 한다. 다른 나라보다 일찍 카메라폰이 보급된 것에 비해 뚜렷할만한 서비스가 적은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싸이월드에 문자를 이용해 올리는 것을 제외하면 E-mail 전송이나 블로그에 사진 Posting 하는 것 같은 것을 비교하면 오히려 외국이 더 한걸음 앞서 나가 있는 듯 하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카메라폰이 주체가 되는 문제는 아니고 부가적인 부분이며 문화의 차이이기는 하다.

2007년도의 키워드는 너도나도 UCC로 잡고 있다. Web 2.0 기업들을 필두로 하여 이러한 테마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올락웍스에서 올해안에 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고 한다. 기본 서비스는 카메라폰에서 찍은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Device Infra를 이용하여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서비스가 나오기를 희망해본다.
2007/05/24 00:38 2007/05/24 00:38

“디지털 카메라(디카)와 필름 카메라(필카)를 모두 합한 것 보다 휴대폰 카메라 보급 개수가 더 많다” 시장조사기관 라이라 리서치(Lyra Research Inc, http://www.lyra.com)는 7일(현지시간) 해외 언론..

얼굴 인식 기술 및 진대제 펀드 1호 투자로 올해 초 주목을 받았던 올라웍스(대표 유중희, http://www.olaworks.com)가 최근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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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는 회사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이다.
실제 강남에서 살지도 않고 그들의 생활 수준을 알리도 없는 경기도민인 나로서는 어떤 억울함 때문에 이러한 현수막을 걸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강남에 살 정도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이들이 절박함이 있지는 않을 것이나 심한 역차별의 억움함을 얼마나 알리고 싶으면 이러한걸 걸었을까 하는것을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요근래의 우리 사회는 평등이라는 이름아래에서 말도 안되는 역차별을 강요하고 있다.

강남이라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그들의 불평등함, 지역대학을 살린다는 미명아래에 벌어지는 지방할당제, 상위 포털 기업의 규제 등의 이슈들은 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면이 많다. 또한 업계의 1위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수많은 비난 여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남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논리는 강남에 살면 모두 부자이고 부자는 모두 세금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유치한 논리이다. 지방대가 힘든 것은 알겠다만 그것은 지방대가 노력하고 특화하며 더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풀어야 하는 숙제이지 제도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지방대나온 우리보다 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간게 잘못은 아니듯이 말이다. 업계의 1위라고 해서 나쁜 기업은 아닐텐데 공공의 적이 되어서 비난의 화살을 홀로 맞아야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가 잘못된 것은 잘못되고 고쳐나가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흑백 논리로 그 영역에 있는 모든이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지방대 출신에 용인 먼곳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나이지만 그것은 내가 노력을 덜했기 때문이지 나보다 잘사는 사람이 나빠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2007/05/22 18:05 2007/05/22 18:05
그럼

강남은 한국에서 따로 떨어져 나가서 개별 국가로 살지.
다른 동네에서 돈벌어서 강남이 부자되는거아냐.
그건 순기능이고 손해보는건 역차별인거야?

mobizen

죄송합니다.
리플은 논리적인 한국말로 해주세요
외계어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isss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남보다 많은 세금을 내지는 않죠...^^ 돈을 많이 번다든지 집값이 비싸서 세금을 많이 낼뿐..

mobizen

맞는 지적이십니다.
강남의 각종 규제등은 세금과는 직접적인 연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실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