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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음성인식, OCR, TTS 등의 기술등은 사업기획하는 사람치고 접해보거나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들도 드물 것이다.  대부분 아직은 연구실에서만 머무는 이러한 원천 기술등은 우리나라는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투자를 할만한 분위기가 조성이 안되서가 아닐까?
이러한 원천 기술등은 현재 대부분 90-95% 가까운 정확도를 지니고 있다.
연구실안과 논문에서야 이러한 수치가 굉장히 놀라울 수 있지만 이러한것을 BM으로 만들기 위해서 붙혀진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보면 90-95%라는 수치보다 5-10% 가까운 오류의 확률이 더 걱정이 되게 된다.
상용 서비스에서 5-10%의 오차 범위는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요 근래 진대제 펀드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투자를 받은 올라웍스도 이러한 기술이 주가 되는 기업이다.
엔지니어로서 원천 기술이 주가 되는 S/W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한 일은 굉장히 축하해야 할 일이다.
(요근래 올라웍스 딴지 걸었다가는 매국노 되는 분위기라 약간 좀 조심스럽다.)
사장님의 마인드도 좋고, 회사 자체도 젊고 활발하면서 좋은 듯 하다.

걱정이 되는 것은 항상 기대치와 그에 따른 실제적인 구현 기술의 Gap 이다.
(원천 기술에서야 내 기술력은 따질만한 입장은 안되고 모바일이라니 한번 까불어보는거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안면인식 기술은 두눈과 코의 위치를 수동으로 설정을 해서 인식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올라웍스처럼 서비스에 적용하기에는 패턴인식을 해야 할거다..
패턴인식은 인식률이 떨어질 뿐더러 모바일폰으로 찍은 영상의 화질이야 말 안해도 다 아는 수준이다.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는 대부분의 기획자라면 생각이 해본 적이 있을 거다. 기술도 사실 다양하게 이미 존재한다. 옆의 자료는 2003년도에 서비스 기획을 하던 중에 국내에 이러한 업체가 있어서 홈페이지를 캡쳐 해 놓았던 자료이다. 기술 기반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내가 홈페이지를 캡쳐를 해 놓은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서비스에 접목하기에는 회사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고, 올라웍스 덕분에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니 회사 홈페이지는 찾을 수가 없었다.(행여나 아직 남아 있는데 내가 찾지 못한 것이라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올라웍스의 Front 서비스는 얼굴 인식 자체보다는 이를 응용한 지인네트워킹 서비스인 듯 한데...
또한 웹과의 연동 서비스나... 타겟을 국내보다는 해외로 잡은 것...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업 기획 마인드에 대해서는 정말 박수다~~
그래서 더더욱 원천 기술 부분이 염려스러운건데...


올라웍스의 기술이 투자를 받은것과 그의 아이디어, BM 등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다만... 그들의 청사진들과 현실의 괴리감에 대해서 별로 알지도 못하는 전산쟁이로서 걱정이 될 뿐이다.

내가 모바일 웹 2.0, 모바일 풀브라우저 등의 과장되게 포장되어 있는 자료들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2007/01/19 17:55 2007/01/19 17:55
ksksks

동감합니다.
저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받아내는 기술은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얼굴 인식 기술 하나만 집중하여도 그 응용분야는 가공할만하지요...
하지만 그 하나라도 집중 하는 회사가 아니어서 더욱더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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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히 부서진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대한 환상

마크 트웨인 식으로 표현한다면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대한 사망선고는 그리 과장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죽었다.


원문은 이곳을 참조로 보시라.


Gary Warren의 이번 글에 대해서 아주(!!) 공감을 하며 포스팅을 해본다.

사실 모바일 웹브라우저라는 용어든 풀브라우저라는 용어든 아직은 좀 이른 상황에서 부풀려진 것은 우리 나라의 고질적인 문제인 언론의 잘못이 크다.

근간의 모바일 브라우저 제품들이 Flash나 Ajax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웹브라우저와 동일시 하거나 같은 레벨에서 본다면 사실 실망 스러울 수 밖에 없다.

현재의 모바일 브라우저의 기술 수준은 각종 메타 태그등을 분석하여 현재의 LCD Spec에 맞게 DIB로 리턴을 해주며 플랫폼은 받은 DIB를 이미지로 LCD에 update하는 것이 전부이다. 각종 Java Script나 보여지는 각종 글들을 Copy & Paste 하는게 어려운건 Target Output이 Image이기 때문이다. Java Applet이나 ActiveX는 더더욱 어려운 것이고...

기술의 발전이 언젠가는 지금의 웹브라우저 형태처럼 되기는 하겠지만 상당부분의 시간이 요하는 작업이고..
희망을 주는 것은 좋지만 고객의 눈높이를 너무 턱없이 높여버리면 실망감이 크게 돌아올 뿐이다~

사실 웹 2.0 시대에 오면서 "브라우저"자체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은 것도 영향이 클 듯 한데..
웹이던 모바일이건 브라우저는 브라우저이며, 그와 함께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나가는 것에 대해 공감이 된다.

브라우저로 프리젠테이션을? MMORPG Game을? 컴파일러를?
노력은 좋으나................
우리가 브라우저를 OS위의 OS로 보는건 아닌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미 없다고 본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많다)
2007/01/19 17:19 2007/01/1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