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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포털과의 제휴도 한층 강화했다. 야후코리아와 손잡고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모바일 검색 ‘야후 원서치’를 선보였다. 모바일 검색광고 상품도 개발중이며 야후코리아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NHN과는 아예 무선인터넷 플랫폼 제휴를 모색중이다. LG텔레콤은 네이트(SK텔레콤), 매직앤(KTF)과 같은 인지도 있는 무선인터넷 플랫폼과 경쟁하려면 플랫폼 개방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오늘(2007년 10월 4일)자 전자신문에 개재된 "LGT, 모바일 비지니스 영토 넓힌다"란 제목의 기사 중에 일부분이다.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요즘은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여기에서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이라는게 무엇일까가 궁금해졌다. 예전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구인란을 잘 활용하면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NHN 구인 홈페이지에 갔더니 아래와 같은 채용란이 있었고 채용 완료 상태였다.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 개발     
<담당업무>
 - 네이버 컨텐츠의 모바일 데이터화
 - 외부 이통사 연동
 - 대용량 소켓처리 최적화
 - 모바일환경에 맞는 컨텐츠 최적화

<공통 자격요건>
 - Java 개발 경험자 (고급)
 - C 개발경험 (중급)
 - XML 관련 지식보유자
 - Linux/MySQL 경험자
 - Apache / Tomcat 등의 서버 설치 운영 경험자
 - 디자인패턴 초급 경험자

<세부 자격요건>
 -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경험자
 - 유닉스 기본 프로토콜 이해자
 - DB 최적화, 시스템 튜닝 경험자
 - 규격서 문서화 능력 보유자


대충 보아하니 NHN의 기존 컨텐츠나 입점되어 있는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Custormizing해주는 플랫폼 정도인 듯 하다. 국내 1위의 거대 포탈이니 만큼 이러한 플랫폼의 규모가 작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지만 기획자가 아닌 개발자만 뽑는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을 듯이 뭔가 새로운 시도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결국은 기존의 포탈 제휴와 다를게 없는 모바일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언제는 포탈들이 이통사 서버에 입점에서 그 안에서 뭔가가 다 돌아갔나? 그냥 2개의 Walled Garden의 플랫폼이 Intergration 하는 것 뿐으로 예상된다. 예상이 틀리기를 바랄 뿐~

2007/10/04 10:35 2007/10/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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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태를 띄우는 메모리에 컨텐츠를 넣어서 팔고 이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Play 한다는 형태의 시도는 여러차례 이루어졌던 적이 있다. 국내 모회사의 경우에도 Stick 형태의 메모리를 개발하고 그 안에 게임이나 벨소리(그 당시 mp3가 플레이 되는 폰이 없었음으로) 등을 넣고 폰 외장 슬롯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보안의 문제나 모바일 컨텐츠 특성에 기인한 유통의 한계때문에 소규모 업체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개발은 했으나 사업화가 되지는 못하였다. 물론, 이통사들의 견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키아가 비슷한 시도를 시작하였다. SD 내의 컨텐츠 판매는 Nokia가 이번해에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형태의 Business 이며 Nokia의 최근의 컨텐츠에 대한 집념을 보면 예상 할 수 있듯이 단순한 시도라기 보다는 제대로 된 행보를 할려고 한다. 처음의 시도로는 동영상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Actimagine의 Mobiclip 압축 기술을 사용하며 Sony Pictures와 제휴 하였다.

2007년 8월 말에는 EMEA지역(유럽/중동/아프리카)만을 대상으으로 하여 Sony Pictures의 Ghost Rider를 포함한 1GB miniSD Card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N73과 N93i에서 Play 할 수 있다. 1GB 중에 동영상이 쓰고 있지 않은 영역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PC로 복사 또는 삭제해서 전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10월 1일에는 N95에서 Play될 수 있는 럭비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넣어서 판매한다. 압축한 동영상의 크기는 약 175MB로 2GB의 SD카드이므로 동영상 외에도 약 1.8GB의 남은 용량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단추치고는 컨텐츠 파워가 다소 약한게 사실이다. 검은 옷 입은 남자 럭비 선수들이 궁금해서 돈을 지불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시작일 뿐이고 Sony Pictures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영화등이 넣어져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Walled Garden 형태로만 이루어 졌던 모바일 컨텐츠의 유통을 파괴하기 위한 Vendor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에 하나 이다.아직은 게임이나 음악 서비스는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시장성 여부를 판단한 후에 그 영역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N-Gage용의 게임 컨텐츠를 이통사 컨텐츠 Shop에서 다운 받는 것이 아니라 전자 매장에 가서 PSP나 NDS 타이틀을 사듯이 살 수 있는 때가 조만간 올 수도 있으리라.

국내의 Vendor와 Leader라고 불리우는 업체들은 이러한 형태 파괴를 위해서 Leader로서 나서는 적이 있는가 아니면 정해진 Rule안에서 제살 깍아먹기 경쟁이나 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시라. 무선인터넷이 돈이 안된다고 덮어버리고 누군가가 나서서 시장을 키워주면 그때 들어갈 생각을 하는가.. 아니면 스스로 키울 의지가 있는 것인가?
Leader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부탁해본다.

2007/10/02 10:28 2007/10/0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