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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이동통신시장은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이하고 제조사들의 전략단말들이 일제히 출시되면서 그동안의 대기수요가 폭발하였다. 전체 시장을 리드한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이다. 여기에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 팬택의 베가 레이서, HTC의 센세이션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그 동안 소극적인 지출을 하던 통신사들의 마케팅비용이 일제히 집중되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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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통신사별 전월대비 가입자 증가율은 SKT 0.5%, KT 0.4%, LG U+ 0.5%를 각각 기록하였다. 전체 가입자 비중은 SKT 50.63%, KT 31.69%, LG U+ 17.68%로 전월대비 SKT는 증가, KT는 감소, LG U+는 유지하는 모습을 각각 보였다.전체 이동통신가입자수는 51,754,056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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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동통신 MNP 시장 규모는 전월 대비 35% 증가한 94만1234건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SKT 48.11%, KT 31.14%, LG U+ 20.75% 이다. LG U+는 SKT에서 3208명, KT에서 8430명을 유입해와 유일하게 순증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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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활성화 된 만큼 전체 휴대폰 판매량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 다만, 갤럭시 S2가 통신3사에 모두 공급되면서 '갤럭시 S2 효과'를 본 특정 사업자는 없었다.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SKT 48.11%, KT 31.14%, LG U+ 20.75%로 SKT만 소폭 하락하였으며 대부분 전월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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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말판매량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갤럭시 S2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며 LG U+는 전용 단말인 옵티머스 빅의 판매 호조로 인해 좀 더 다양한 라인업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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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휴대폰 시장이 뜨거웠던 또 다른 이유는 'KT의 2G 서비스 종료' 때문이다.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이후 KT 2G 가입자 15만명이 번호이동시장을 통해 단말 구매를 했고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였다. 5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69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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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를 5월말까지 SKT 22만대, KT 15만대, LG U+ 10만대를 각각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다시 회복하였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은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에 '갤럭시 S2 효과' 덕분에 다른 제조사들의 성적은 부진한 모습이다. 옵티머스 빅과 블랙이 판매 호조를 보인 LG전자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팬택은 베가 레이서의 출시가 약간 늦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이 14.4%로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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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판매 Top5를 보면 갤럭시 S2의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통신사별로 1위, 2위, 4위를 각각 기록하며 전체 단말 판매량의 20.5%를 기록하였다. '갤럭시 S' 또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는 3.4%로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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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동통신 시장을 뒤흔들었던 갤럭시 S2는 출시 40일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루 평균 3만대 이상이 개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작인 '갤럭시 S'의 약 1.7배 빠른 판매 속도이다. 보급형이 아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의 기록으로 삼성전자는 물론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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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를 비롯하여 각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완전히 스마트폰 위주로 돌아서게 되었다. 5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3.7%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팬택과 모토로라는 더 이상 국내에 Feature Phone은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사의 라인업에서 Feature Phone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1/07/02 09:12 2011/07/02 09:12
김용식

항상 귀한 자료 소중하게 참고하고 있는 1인입니다.

국내시장뿐만이 아닌 W/W 판매수량 기준의 단말사별 result 및 FCST에 대하여서도 확인이 될까요?

해준아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feed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giguzzang

그러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공돌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new year sms

항상 귀한 자료 소중하게 참고하고 있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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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Pad &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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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와 MWC의 기대주, Smart Pad

지난 1월 개최된 CES 2011과 2월에 개최된 MWC 2011의 최대 이슈는 'Smart Pad'였다. 수많은 IT기업들이 Smart Pad 단말을 발표하거나 관련 S/W들을 선보였다. Android 3.0인 Honey Comb 기반의 Tablet PC들은 너도나도 iPad의 대항마라고 주장했으며 RIM과 Nokia 처럼 자사 새로운 OS를 장착한 Smart Pad들도 관심을 받았다.

CES 2011에서는 69개, MWC 2011에서는 100개 정도의 신규 Smart Pad가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분위기로는 금방이라도 온 세상이 Smart Pad로 뒤덮힐 것 같았고 넷북은 물론 PC의 생존마저 위협받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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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 사용자는 Heavy User

많은 IT 기업들이 Smart Pad에 주목했던 것은 Smart Phone과 같은 휴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PC와 같은 많은 Traffic과 충성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때문이다. Cloud 서비스 업체 Merak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iPad 사용자들의 Wi-Fi를 통한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일반 Smart Phone 사용자들의 약 5배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Nielsen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Smart Pad를 구입한 후에 35%는 PC 사용이 줄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을 하여 기존 PC를 중심으로 했던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행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각종 보고서들과 애널리스트, 블로거들의 분석 포스팅들은 IT업체들에게 Smart Pad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1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사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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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의미있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초기 기대만큼의 시장 규모가 형성되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 comScore에서 각 국가별로 뉴스사이트에 접속하는 단말기별 Traffic의 비중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Smart Pad 비중만으로 재구성해보면 대략 5% 미만으로 사업적인 의미를 갖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mart Pad를 구매한 사람들의 만족도는 높고 그들의 인터넷 소비 행태의 변화는 뚜렷하지만 구매까지 유도하기가 쉽지가 않다. ABI Research가 2011년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Smart Pad를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not at all)' 또는 '그리 크지 않다.(not very)'고 대답했다. 구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Smart Pad가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iPad만의 시장

Smart Pad 판매량이 지지부진한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Honey Comb 기반의 Tablet PC들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거나 만족할 만큼의 완성도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LG 전자의 Optimus Pad는 미국과 일본에만 출시가 되었고 사업성이 저조하다는 판단하에 나머지 국가에서의 출시를 포기하였다. 4월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은 얼마전 미국에서 출시되고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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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제품이 없다 보니 iPad가 Smart Pad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미국 Smart Pad 시장 점유율을 비교해보니 iPad가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Honey Comb을 적용한 첫번째 단말이라며 MWC 2011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모토로라의 Xoom은 2%의 점유율을 만드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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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Smart Pad Traffic 중 iPad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더욱 드라마틱하다. 일본 100%, 영국 99%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쯤 되다 보니 "Smart Pad 시장은 없다. 다만 iPad만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만 하다.


서로의 영역이 다를 수도

절대로 Smart Pad 시장에 대한 미래를 어둡게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Smart Pad에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경험한 결과는 매우 비전있다는 확신을 얻어냈다. 단기적으로는 노트북과 넷북 시장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는 PC와 노트북들과 상호 결합하여 Convergence Device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iPad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으니 Apple에서 물량 확보만 제대로 해준다면 괜찮을 듯 한데, 문제는 Android 기반의 Tablet PC이다. Tablet PC들이 조금 더 분발해주어야 iPad와 경쟁을 하면서 시장 활성화를 앞 당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Honey Comb의 사용성으로는 단기간에 iPad를 넘어설 수 없을테니 조금은 다른 시장을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테면 기업과 교육 시장이다. Customizing이 불가능한 iPad와 달리 Tablet PC는 기업형 솔루션을 탑재할 수도 있으며, 유통과정에서 재판매도 가능하다.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 교육'에도 Tablet PC가 좀 더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다.

2011년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Tablet PC들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단순한 iPad Killer가 아닌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Smart Pad 활성화를 이끌어 줄 것을 바란다. 그러한 시장의 변화를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들이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2011/07/01 11:18 2011/07/01 11:18
shake100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마트 pad 궁금한게 있습니다. 국내 pad 판매량을 알 수 있을까요??

아이패드(1,2) + 갤럭시 탭 판매량이 궁금하네요...ㅠㅜ

giguzzang

감사합니다.

엔김치

오늘 강남삼성타운에 가서 갤럭시탭10을 만져보고 느낀점은.... 아니 최근에 패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새롭지만, 이건 아닌 느낌 입니다. 유선과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저 비싼 모바일 기기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패드만의 파이를 키워야 할 것 같은데, 그것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가 중간 평가가 될 것 같아요.
고사양의 놋북과 고사양의 스마트폰의 조합이 지금은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