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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KT 오픈 마켓

SKT는 오픈마켓을 준비해오고 4월 13일날 사업 정책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그날이 되면 준비해왔다는 오픈 마켓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개략적인 모습은 일부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예상을 할 수가 있다.


i topping 2.0

이번 8차 Mobile Web Apps Camp 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위젯의 개념이 Java Script를 기반으로 한 XML Packaging 이라는 과거의 개념에서 많이 확장이 되고 있다. 근래는 거의 Native Application과의 구분이 모호해 지고 있는데, 'i topping 2.0' 역시 기존 위젯 개념에서 많이 확장이 되었다.

플랫폼적인 관점에서는 GPOS에서도 구동이 되며, 이로 인해 Native Application이나 Java, Flash 등의 어플과 연동이 가능해 졌다. 또한, Application을 구동시키는 런처의 역할과 동시에 오픈 마켓에 접속하는 Entry Point의 역할도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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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SKT



위젯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그렇다면 Nate MoA, 1mm, Doozle, T interactive, i toping 등을 거쳐오면 실패했던 위젯 모델을 이제와서 다시 꺼내온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이유는 무척 간단하다.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통사 입장에서 전면으로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위젯'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SKT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했던 T-Mobile의 web'n'walk의 경우를 비롯하여 수세에 몰린 대부분의 이통사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위젯은 넓은 의미에서 플랫폼이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구현이 가능하다. 다만 요즘과 같이 확장된 위젯의 개념안에서는 Native Application 까지 Cover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때 역시 Low Level에 있는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진다.


기본 프로세스는 Nate 몰과 동일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기존과 다른게 없다. 다른게 있다면 Nate Mall은 SKT BP에 등록이 되어야만 컨텐츠의 유통이 가능하지만, 오픈마켓이니 만큼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다. 타 오픈마켓이 보통 개발자 등록비를 받는데, SKT의 오픈마켓도 개발자 ID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세한 금액은 아마 사업 발표회때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통사의 가장 큰 패단이었던 검수 또한 존재한다. Nate Mall이 사업성 검수까지 자체적으로 했다면, 오픈 마켓이니 만큼 사업성 검수보다는 치명적인 에러나 UI 가이드 준수 여부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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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SKT



고급 컨텐츠는 여전한 고민거리

SKT는 1차 타겟 플랫폼으로서 위젯, WIPI 그리고 Windows Mobile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T 옴니아를 통한 개발자 경진 대회 역시 이러한 오픈 마켓을 염두해 둔 컨텐츠 수급에 큰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불행히도 실패하였다.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받는데는 어느 정도 소기의 결과를 얻어내었으나, 소싱된 약 100여개의 컨텐츠들 중 대부분은 상용화 수준에 미달되어 있다. 그 비싼 스마트폰으로 그런 컨텐츠를 구매하느니, 값싼 Feature 폰에서 WIPI 어플을 즐기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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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SKT


문제는 역시 identity

고급 개발자들의 참여율이 이렇게 저조했던 것은 대형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고, SKT가 그 동안 개발자 커뮤니티와 에코 시스템에 얼마나 무심했는지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동안 당한 것도 있고, 실체도 명확하지 않는데에 투자를 하느니, iPhone App Store에 도전해보겠다는 개발자들의 태도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발자들의 생각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결국, SKT가 App Store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될 것은 기존 Nate Mall과 차별되는 Identity, 그리고 넓은 시장의 비전 제시이다. 하이브리드 포털로서 자리매김을 하던지, Nate Mall은 컨텐츠(mp3, 이미지, 동영상 등) 판매와 서비스만을 판매하고, 게임을 비롯한 모든 Application을 App Store에서만 판매한다는 등의 다소 aggressive한 접근이 필요하다.

mobizen은 참 'Global'이라는 단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 보면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Global에 대한 Vision을 장기적으로 심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WIPI 어플이나 표준화가 고려되어 있지 않은 i topping 위젯으로는 개발자들을 움직이기 힘들지 않을까?


향후 일정

13일날 개최되는 정책 발표회가 끝나면, 6월달에 베타 오픈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 버전에는 유료화 모델은 고려하지 않으며, 무료 App만 유통이 될 예정이다. 3개월 정도 베타가 진행된 후에 정식 오픈이 되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유료 App도 등록을 받을 것이다.

SKT가 예상보다 훨씬 발빠르게 움직이고는 있으며, 개발자 사이에 알려진 바로는 'i topping 2.0'의 Performance가 생각보다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래저래 걱정이다. SKT의 오픈마켓이 성공하지 못하면, 향후 더욱더 투자나 개방에 대해서 이통사들은 보수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발표회를 기대해 보도록 하자.
2009/04/03 10:14 2009/04/03 10:14

SKT 모바일 콘텐츠오픈마켓 개발자 정책설명회(4/13) 참가신청접수를 시작한지 3일만에 1,5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몰리면서, SKT의 오픈마켓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ZDNet에..

외로운까마귀

전 통신사에서 하는 앱스토어는 별로... 차라리 제조사에서 하는것이 좋을 듯.. 통신사에서 하게되면 일반폰은 한 개의 플랫폼으로 통일해야 할겁니다. 물론 말은 많은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인지.. 그만한 인력도 없는데.. 차후에는 통신사 앱 스토어 때문에 제조사의 ui가 변경(일부 변경되고 있지만) 될지도..

현재도 SKT 통합ui할려고 난리인데.뭘.. 앱스토어 하게되면 더 힘받아서 춤출듯..

mobizen

네.. 뭐 크게 바뀌는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도 기대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구요.. ㅎㅎ

나인테일

T옵니아 개발자 경진대회....

네오위즈 세이캐스트 플레이어가 1위 먹어버린거 보면 그냥 웃지요...(.....)

mobizen

참여율이 너무 저조했었죠.. ㅎㅎ

거부기아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마 국내 이통사 마켓은 중요도 순위는 2순위 내지는 3순위 정도로 밀릴 것 같습니다. (세이캐스트 플레이어 사례처럼...)

즉, 1-2순위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고, 여기서 승부를 보고 검증된 application 중에서 변환이 쉬운 것들을 3순위로 국내 이통사 마켓에 올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씁쓸하고 불행한 이야기죠.

앱스토어의 쏠림 현상은 특별한 변화가 없는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http://mobile2.tistory.com/82 에서 예측한 것과 같이 올해 6월에는 5만개, 11월에는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사례와 비교해서 너무 초라해 보일 수 있겠죠.

이쯤되면 완전하게 틈새시장 전략으로 나가야 될지도 모르죠. 대형마트에 대항하는 GS21과 같은 틈새 시장 전략 말이죠.

뭐 틈새 시장 전략을 부끄럽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폐쇄적 시장을 고집하며 한국적 특화만을 외치던 결과니 어쩔 수 있겠습니까 ?

mobizen

네. 제 생각도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다들 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쇼는 보러 가야죠~ ^^

우기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유럽 쪽은 t-mobile, o2, Orange, 보다폰등의 글로벌 이통사와 Nokia의 Ovi가 핑퐁을 칠테고..
미국은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등이 힘을 못쓰는 가운데 애플과 림이 판을 칠테고...
일본이야 이미 APP.STORE이상의 퍼포먼스가 Wep전의 모바일 인터넷에 이루어져 있는 듯 하고.
중국은 먼가 먹을수 있는 큰 먹거리가 보여야 움직일 테고...
우리나라는 ... ....

이리보나 저리보나 폰가격이나 통신비는 낮아지질 않는 가운데
작년의 이슈는 애플이었다면 올해의 이슈는 구글이 되겠네요.
내년쯤에 MS가 이슈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mobizen

네.. 아무래도 단말사 기반의 앱스토어가 유리하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할 생각입니다.

MS는 아마 이슈가 되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 App Store 대응 전략이 너무나 MS 답지 않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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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방형 구도에서 이통사의 경쟁력

해외의 성공적인 App Store 모델을 보면 'Device & 플랫폼 & 고객충성도'가 함께 있음을 알 수 있다. iPhone의 성공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는 App Store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소수의 경우도 이러한 3개의 요소가 결합된 Store만이다. 물론, 대부분의 이통사들은 3개 중에 하나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다. 기존 Walled Garden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Feature폰을 버릴 수 없는 이동통신사의 입장에서 단말 벤더들의 App Store와 경쟁하기 위한 수단을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통신사의 입장에서 경쟁력 우위는 분명히 있다. 과금의 편리성, Feature Phone 고객 대상의 Business 가능, User Profile의 확보, LBS를 통한 위치 정보의 활용 등이다. 이런 장점들이 'Open Market Place'가 탄생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기회요소가 아닌,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돌아보면 딱히 성공요인이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이통사의 App Store가 대부분 서비스 고도화 정도 말고는 차별성이 없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개발자들로부터 신용을 잃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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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Mobile의 web'n'walk


이러한 사실은 이통사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뭐든지 혼자서 다 하려는 과거의 습관이 깊숙히 배어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반면에 T-Mobile은 현실에 대한 인정이 조금은 빠른 몇 안되는 이통사 중에 하나이다.

T-Mobile은 MWC에서 Nokia와 제휴를 통해 App Store에 대응한다고 발표하였다. T-Mobile의 web'n'walk(새로운 이름은 아니다.)은 자사의 위젯 갤러리와 Nokia의 Ovi Store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Application을 제공하기로 하였고, Nokia의 Series 40을 통해 2009년 전반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T-Mobile은 가벼운 어플은 자사 위젯으로, 좀더 복잡한 Native Application은 Symbian으로 시장을 대응한다. 하지만, T-Mobile은 기존 Walled Garden의 서비스 고도화도 함께 발표하여 당분간 전략이 분산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7. 앱스토어의 발전 방향

블로그를 통해 몇번 언급을 했지만 유료화 모델이 지금처럼 성공한 iPhone의 경우를 일반화하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 또한 App Store에 어플을 직접 올려본 입장에서 보는 다운로드 수치는 국내에서는 참 의미있으나, 'Global'이라는 단어에 휩싸여 떠들고 열광하는 것에 비해 조금은 초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물론, 장르별 이슈가 있으므로 좀 더 복잡한 고려요소는 분명히 있다.)

아무리 유료화 모델이 성공을 하더라도 전체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App Store 내의 어플들도 다양한 BM 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어플을 통해 생성되는 트래픽이 단순한 채널링으로의 의미만 되어도 충분한 회사라면 행복하겠지만 그런 회사가 많지는 않을테고, 결국 성장세가 정체가 되면 부분 유료화 및 광고모델이 고려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부분 유료화야 각각의 개발사들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고, 전체 파이가 커질만큼 Impact가 없음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광고 모델'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 광고모델만큼 이통사가 못하는 것도 없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사의 BM은 철저히 End user Payment에 의존적이었으며, 10년을 넘은 이때까지도 BM의 다각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8. 하이브리드 포털

다시 4장에서 소개했던 Litmus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Litmus는 이통사의 App Store 전략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바로 개방형 포털을 기존 Walled Garden 포털과 통하는 유통 채널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하이브리드 포털로 접근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접근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발달되어 있는 비공식 사이트를 떠올리면 된다. 흔히들 일본의 비공식 사이트를 이야기할 때 어마어마한 갯수만 거론하면서 대단한 돈벌이가 되고 있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일본의 비공식 포탈은 '망개방'에 가까운 접근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일본의 모바일 개발사들은 비공식 사이트를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서비스 Feedback을 받고 이를 발전시켜 나간다. 사용자가 어느 정도 수치가 되면 광고 모델도 적용하여 사업성 검토를 받고, 이통사의 Walled Garden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일본의 이러한 비공식 사이트는 Walled Garden의 진입통로로 사업자와 고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하이브리드 포털이란 이렇게 다양한 Off Deck Portal을 이통사가 하나의 유통채널로 묶어주어 운영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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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의 하이브리드 포털 개념도


이통사는 Walled Garden이라는 기존 시스템을 절대 버릴 수 없다. 그렇다면 개방형 App Store를 통해 자유로운 컨텐츠 유통을 가능하게 하고, 시장의 검증을 통해 질 높은 컨텐츠를 Walled Garden에 흡수시켜야 한다. 물론, 문제는 개발사들이 이통사 App Store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인데 결국 Feature Phone을 대상으로 하여 이통사 Open API를 제공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P.S. : ATLAS Research의 원보고서에서 언급한 하이브리드 포털과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위 그림은 본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인용하였다.
2009/04/02 22:11 2009/04/02 22:11

작년부터 애플 앱스토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현재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이 속속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토어, 몇일전 오픈한 RIM의 블랙베리..

어나니머스

제게는 다른 어떤 보고서보다 이번 포스팅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3도 기대됩니다. ^_^

mobizen

#3 포스팅 했습니다. 원래 #2 정도에 끝내려고 했는데 계속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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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iPhone의 App Store의 성공을 계기로 온 세상이 App Store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모바일에서 앱스토어를 빼고서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져버렸다. 플레이어의 위치(Position)을 막론하고 뛰어드는 요즘의 모양새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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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앱스토어"


깊은 고민과 철학 없이 무조건 뛰어드는 '묻지마' 모드와 남들이 하니 나만 안할 수 없는 '따라해' 모드 밖에 발견 할 수가 없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뭐하나 마음대로 풀리는게 없는 경기침체 속에서 성공모델을 거울삼아 뭐하나해보겠다는데 마냥 비아냥거리는 것은 좋은 자세는 아닌 것 같고, 한번쯤은 관심있게 보아야 할 주제인 듯 하다. 워낙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앱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는데, 그중 첫번째로 이동통신사의 앱스토어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이통사의 바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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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0일, T-Mobile은 'web2go'라는 이름의 앱스토어를 런칭하였다. 'web2go'는 Yahoo!의 oneSearch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화 시스템을 강조하였다. 게임, 어플리케이션, 배경화면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게 하였고, Mobile Web Browser, E-mail, Messaging을 내세웠다.

프랑스의 이통사인 Bouygues도 자체 앱스토어를 런칭하였다. 사이트는 현재 Gmail Mobile, Google Maps, Windows Live Messenger and Yahoo! Go 등을 포함한 25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개발자가 Bouygues에 Application을 등록하면 해당 앱스토어에 보여지게 되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면 사용자에게 SMS가 전송되고, SMS에는 Call Back URL이 있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되어 다운로드 및 설치가 진행된다. 기존 이통사 포탈과 달리 다운로드 Web Page는 각각의 개발사가 운영을 해야 한다. Bouygues는 매달 10개 정도의 Application을 신규로 등록할 계획이다.

아직 런칭을 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China Mobile 역시 앱스토어를 준비 중에 있다. China Mobile은 Linux와 Symbian 플랫폼으로 하는 앱스토어를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음악과 같은 컨텐츠 판매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3. Walled Garden Portal과의 차별성은 없어

이통사 입장에서 근래 준비하는 앱스토어는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Walled Garden Portal과 큰(그것도 굉장히 거대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통사의 사전 심의를 통하지 않고 개발자가 힘들게 만든 컨텐츠와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플랫폼 사업자나 단말사업자가 계획하는 앱스토어대비 경쟁력이 매우 적다. 게다가 모든 일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이통사가 이제와서 '개방'이라는 단어만으로 이미지 개선이 되기는 힘든 법이다. 그런 면에서 'Service Feature'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통사가 런칭하거나 준비하는 앱스토어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많은 아쉬움들이 있다. 'web2go'가 내세우는 장점들은 이미 기존 'T-Zones'에서 고스란히 서비스되었던 것이며, 단순히 서비스 고도화 외의 특장점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Bouygues의 앱스토어 역시 기존 무선 망개방에서의 '비공식 사이트' 묶음에다가 결재 수단과 사용자 인증을 편리하게 한 것에 불과하다. China Mobile의 앱스토어는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기능상으로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이통사들의 모습을 보면 과연 Apple의 Apps Store의 성공 요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의무스러울 정도이다. 과연 플랫폼도 없이 이통사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인가? 다행히도 모든 이통사가 이러는 것은 아니다.


4. O2의 Litmus

2008년 12월 12일, O2 UK는 'Litmus'라는 앱스토어를 오픈하였다. Litmus는 타겟부터 다른 이통사와는 다른 모습인데, O2 Data 정액제 가입자 중 사용량이 많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여 어플리케이션을 판매한다. 물론 어플리케이션은 유료와 무료 모델이 있으며, 개방형 마켓으로 개발사는 누구나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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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mus
는 단순히 Application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고객과 개발사간의 Feedback을 극대화하며, 이를 기존 O2 Walled Garden의 시범 서비스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 Litmus에서사용자의 Feedback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 발전시키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 O2의 기존 Walled Garden Channel로 판매를 확대시키는 것이다.

Litmus는 현재 Windows Mobile, Symbian, Java ME, Flash, Black Berry 등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카테고리로는 Communications, Education, Games, GPS, Multimedia, Utilities, Various 등으로 구분된다. 개발자에게 R/S 70%를 분배하며, 네트워크 API 접속, 기술지원, 호스팅 스폰서, 심지어는 벤쳐캐피탈까지도 동원해 준다.

이러한 타겟과 Concept의 차이점은 개발자 포럼, 유저 커뮤니티 지원등 다양한 기능을 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 이동통신사 앱스토어 중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포털(추후 설명 예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보여진다. 이제 시작단계이니 성공여부를 거론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앱스토어라고 여겨진다.
2009/04/01 08:43 2009/04/01 08:43

주간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09호 - 2009년 4월 1주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주간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http://goodgle.kr 에서 발행됩니다.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

떵꺼리

너무 적절한 표현이네요. 개나소나... ;)

mobizen

^^

reserve

사진 보고 풉 했습니다. ^^;
최근 SKT에 이어 KT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 뛰어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3번에서 지적하신 것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추구하는 방향이 mPlayon이나 다운Town 등을 그저 스마트폰으로 옮겨두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mobizen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만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게 그거 아니야.. 라는 소리밖에 나올게 없죠...

우기태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4796&parentCategoryCode=0100&categoryCode=0000&searchBase=DATE&listCount=10&pageNum=1&viewBase=ITC

존재 자체가 없어질 수 있는 Mobile Web...
Walled Network의 Open Platform하의 버블 APP store...
까칠한 이통사...
성공할까요?

우기태

이통사의 전략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윈윈 구조의 RoadMap이 있었으면 하네요 ...

경쟁 App Store의 Pie를 뻇거나 기술의 진화를 가로막는 것이 아닌...
Voice/Data Pipe의 수직 수평의 확장....
Pipe가 고여서 녹물이 나오진 않아야 할텐데 ...

지성공자

앞으로 자주 들러서 좋은 정보도 얻어가고 해야겠네요
그날 저녁자리에 착석해서 명함만 받은 사람입니다.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mobizen

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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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o는 해외 모바일쟁이에게 널리 알려진 서비스이다. bango는 모바일 지불 결제 시스템 업체이기도 하지만, 널리 알려진 이유는 바로 'Mobile analytics'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oogle Analytics'과 유사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서비스 하는 것인데, 역사가 깊고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모바일에 최적화된 결과를 뽑아주어 많은 모바일 전용 서비스들이 이용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토대로 2003년부터 매달 모바일 인터넷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Top 20 handsets'을 발표한다. 얼마전에 2009년 2월 자료를 발표하였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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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ell은 스웨덴의 유명한 전자기기 가죽 케이스를 판매하는 업체이다. 다소 첨단 IT 보고서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 업체는 휴대폰 가죽 케이스 역시 제작 판매하는데, 해외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 대부분의 휴대폰에 최적화된 케이스를 판매하는데, 모델별 케이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하여 매달 'Top Seller List'를 발표한다. 이 List 역시 해외에서 유명하며, 단말 판매량이나 고객 충성도를 가늠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많이 인용이 된다. Krusell의 Top Seller List 3월 버전이 얼마전에 발표가 되었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Samsung SGH-i900/i910 Omnia
2. Nokia 3109
3. Nokia 6300
4. HTC Touch HD
5. Nokia E71
6. Nokia E51
7. Nokia 3120
8. Nokia 5800
9. Blackberry Storm
10. Samsung M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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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개의 리스트를 자세히 보면, 다소 의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adMob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이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33%를 차지하는데, 정작 아이폰을 리스트에서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모바일 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제공하였던 두개의 리스트가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adMob의 자료가 신빙성이 없는것일까? 실제로 Bango의 CEO인 Ray Anderson가 iPhone이 리스트에 없음을 거론하면서 Apple이 mass market을 놓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원천 소스에 있다. adMob의 자료는 철저하게 스마트폰만을 타겟으로 조사하는 보고서이며 일반 풀브라우저 환경만을 고려한다. 반면, 고전적이고 심하게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는 bango의 자료는 모바일 인터넷(WAP) 트래픽만을 고려하고, 그안에서 이루어지는 컨텐츠의 구매 횟수가 원천 소스가 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WAP을 접속하지 않는다. 브라우저 자체가 WAP을 지원하지 않으니 당연히 일반 Web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벨소리, 핸드폰 배경 화면, Java Game 역시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으니 다운 받고 결재로 연결될 일이 없다. 아이폰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구매 역시 iTunes를 거쳐야만 가능하니 bango와 무관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bango와 같은 고전적인 모바일 분석 시스템에서는 아이폰이 고려대상일 수가 없는 것이다.

Phone 고객들은 수많은 아이폰 전용 악세사리를 따로 구매하므로 기존 핸드폰 악세사리 스토어를 이용하지 않는 듯 하다. 게다가 아이폰은 스피커, 크래들, 이어폰, 확장 키보드 등과 같은 보다 Active한 악세사리를 더 선호하는 듯 보인다.

이러한 점을 다양한 블로거들이 지적하면서 Bango CEO의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다. 하지만, Bango CEO가 이러한 사실을 몰랐을리가 없고, 중요한 것은 어느쪽이 mass market 인가와 현재의 mass market이 의미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문제를 애플이라는 이슈에 좀더 좁혀서 이야기 하자면 기존 플레이어와의 연결점이 있느냐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다.

과연 진정한 mass market이란 무엇일까? 기존 플레이어를 벗어난 혁신이 성공할 수 있을까? 홀로서기를 좋아하는 혁신이 때로는 적들을 더욱 결합하게 만들고, 혁신을 방해하지 않을까? 사용자의 편의보다는 산업의 헤게모니를 잡으려는 플레이어들의 전략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MWC에서 이루어졌던 Anti Apple들의 MS와 Android 친화 정책이 무엇을 말해주는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두가지 리포트이다.
2009/03/31 12:55 2009/03/31 12:55

'일본에선 아이폰이 공짜?' 애플의 서글픈 진실들 실제 매장의 점원들도 ‘막상 재고가 남아 권하긴 하지만, 대부분 손님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다른 휴대전화를 요구한다’며, ‘아이폰’..

학주니

아이폰의 선전으로 인해 스마트폰이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피쳐폰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을 압도하고 있으며 모바일 풀브라우징 시장보다는 WAP 시장이 더 큰 것이 사실이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이폰의 선전을 그저 찻잔 속의 태풍으로만 취급하는 일부 모바일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곤 합니다만 미래를 생각하면 바뀌어야 할 생각이기도 하겠죠 ^^

mobizen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ㅎㅎ

마음으로 찍는 사진

mass market이란 단말이 가지는 market share 뿐만이 아니라 그 단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활동성(PV?, 사용시간?, Packet 사용량? 등등) 까지도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요??

mobizen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bango나 adMob 보고서가 의미가 있는게 그러한 고려가 많이 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완벽한 보고서는 아니겠지만 말이죠.

CoDeveloper

아직 핸드폰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과 나눌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율 평가도 위 사례와 같이 WAP를 우선시 하죠. 어차피 미래는 풀브라우징을 원하면 WAP는 네트워크 통신의 낮은 퍼포먼스 때문에 중간적 단계의 임시 방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핸드폰 시장은 WAP를 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핸드폰은 다른 기기려고 나누려는 성향이 강하네요. 한국또한 예외는 아니지요. 어차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면 같은 분류의 기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UI나 UX의 평가를 스마트폰을 제외하여 높은 평가를 내는 사례도 많이 있으니까요. 뭐 특별히 스마트 폰이 더욱 좋은 스펙이니까 비교가 안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서도, 그러면서도 가격은 스마트폰을 일반 핸드폰이 따라 잡을려는 이유가 뭘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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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키아에서 엔지니어를 구인중이다. 몇명 되지도 않는 엔지니어들 충원하면서 항상 왜 그렇게 조용히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달랑 자칭 '스마트폰 관련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이트'를 표방하는 스마트폰 나우 구인 게시판에만 광고를 하였다. 사람을 뽑겠다는건지, 내정자가 이미 있는건지, 관심있는 사람만 도전해보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스마트폰 나우는 스마트폰 업계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사이트로 회원제로만 운영된다. 그거 하나 보려고 사이트를 전부 가입하기에는 부담이 될테니 아래에 구인 공고를 옮겨보았다. 한국에서 노키아가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Nokia라는 이름만으로 모바일쟁이들에게는 군침을 삼킬만한 소식일 수도 있을 듯 하다. 밑져봐야 본전이니..

구인 공고를 보니 모바일쟁이 뿐만 아니라 예전 QT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분도 도전해도 될 것이다. 다만, 수석급을 모집한다고 하니 경력이 대충 15년 정도 되는 분들만 가능할 듯.

노키아에서 고객 서비스 엔지니어(수석급)를 찾습니다. 한국인 대상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support@smartphonenow.kr로 메일 주십시오.

Basic Purpose
Works as a customer services team member or an individual technical consultant. Assignment comprises; for-fee product analysis, work breakdown and specifications, architecture and optimization workshops, on site engineering work. Expertise and work efforts focus primarily on securing customer success in using Qt Software products. Duties may be performed in-house or at customer's site. Operates under minimal supervision on projects usually involving single products or single platforms. Reports to Customer Service APAC Manager or, in his absence, to the Head of Customer Service.


Essential Duties and Responsibilities
50% Scopes complex projects, sometimes involving multi-product integrations. Work effort focus is primarily on securing customer success in using Qt Software products.
- Analyzes or Proposes customers' project requirements.
- Works closely with Sales, Customer Service APAC Manager, Product Management and Engineering Resources to lead Scoping activities such as Work Breakdown and Estimations and contribute to Requirements Specifications, Architecture Design and other project documentation deliverables
- Works Closely with Customer Service APAC Manager, Sales and Legal to produce accurate SOW documents.

20% Acts as a technical expert for Sales Support and liaison purposes between customers and company.

20% Maintains Engineering Skills
- Undertakes customer product enhancements and demo creation for regional exhibitions.
- Undertakes the delivery of Internal and External Training and Consultancy workshops on a for-fee services basis.


10% Works in a Project Management/Broker Capacity with Qt Software Customer Service and Nokia partners.


2009/03/30 21:29 2009/03/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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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행태(UX)를 분석하는 시작점은 바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부터이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기 전의 준비하는 것, 구매처, 그리고 구매처에서 하는 행태가 무엇인지부터 연구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UX 뿐만 아니라 개발된 서비스와 컨텐츠의 판매를 이통사 마케팅만을 바라보고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 사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측면에서도 마케팅의 주요 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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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휴대폰을 구매하는 주요 장소가 오프라인 전문 매장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패턴을 가지고 매장에 가는지 궁금하여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다양한 보고서를 얻어내었으나 국내 자료 중 가장 최근 자료는 모키의 설문 자료였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아니고, 여러 차례 강조를 했듯이 모키의 주사용자가 십대 Heavy User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결과를 보도록 하자.

참고로, 아래 설문조사는 2008.10.31 ~ 2008.11.17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총 3,546명의 모키 가입자가 참여를 하였다. 전체 설문은 이곳에 가면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아래는 전체 설문 항목 중에 구입처를 중심으로 하는 항목만을 재정열 해 본 것이다.

Q1.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은 누가 구입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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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은 어디서 구입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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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을 구입하실 때 몇 군데 정도의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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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휴대폰을 구매 하신 매장은 SKT, KTF, LGT만 단독으로 취급하는 곳이었습니까? 아니면, 여러 회사를 함께 취급하는 곳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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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매장에 가시기 전에 휴대폰을 미리 결정하셨습니까? 아니면, 매장에 가서 결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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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전문매장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버스폰를 제외하면 고가라고 할 수 있는 요즘 폰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만져보고 난 후 사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기 모키 설문조사외에도 전문 러서치 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조사한 내용(07년)에서도 전문매장 의존도가 59.7%나 차지해서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 시켜 주고 있다.

조금 의외의 사실은 매장 가기전에 모델을 결정하지 않고 돌아다니고(37.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한군데만 방문하고 구매한 비율(39.7%)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만큼 매장 직원들의 입김이 구매에 많은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요금제의 선택, 부가 서비스 선택, 기타 컨텐츠 구매, 예전 휴대폰 자료 백업 등 구매 직후 패턴도 궁금하지만 명확한 자료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어쩌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전화만 되는 폰을 사기 위해서도 전문매장을 갈련지 모르겠다.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 마케팅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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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0:23 2009/03/30 20:23
Reed

우리나라나 영국,독일,러시아 같은 서구는 통신사가 워낙 시장을 잡고있어서 막강 유통채널을 갖는 반면, 동구유럽이나 우크라이나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통신사 힘이 약해서 open market에서도 핸드폰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mobizen

Reed님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 알게된 내용이군요.

한가지 궁금한게 동유럽이나 우크라이나도 결국 단말을 유통시키는 기본 플레이어는 이통사 아닌가요? 최종 소비자의 접점이 다르더라도 이통사가 유통을 담당할텐데 말이죠.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wizArD

흠... 유럽, 특히 영국, 러시아 등도 제가 알기로는 강력한 오픈 마켓입니다.

다만, 서유럽 시장 대부분이 시장 포화 상태고, 따라서 교체 수요가 많고 또한 post-paid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플랜 연계한 사업자 보조금 받을 수 있는, 사업자-휴대폰 제조업체의 co-marketing 등이 중요하고 사업자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보일 뿐입니다.

동유럽이나 우크라이나 휴대폰 시장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똑같은 오픈 마켓이더라도 사업자 영향력이 낮아 보이는 건 서유럽 대비 보급률이 낮아 신규 수요가 어느 정도 존재하고, 또한 pre-paid 비중이 높아 사업자 플랜이나 보조금보다는 유통 채널의 바잉 파워와 광범위한 고객 접점 관리 능력에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다시 보니까 Reed님도 영국, 독일, 러시아가 오픈 마켓이 아니란 얘기는 아니네요;;;;

여하간, 회사에서 예전에 각 마켓 유통 발표하는 거 봤었는데, 수치가 기억이 안 나서 그렇지 서유럽의 오픈 마켓도 무시할 만큼의 비중은 아니더라구요.

Reed

우크라이나에서는 그냥 오픈마켓에서 핸드폰과 심카드를 구입해서 심카드 충전 금액 만큼 사용하고 다사용하면 심카드를 바꾸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하이마트 같은 IT매장이 이통사 보다 더 힘이 세다면 핸드폰 제조사는 바로 IT매장으로 핸드폰을 팔 수도 있겠지요..(이통사 판매채널과 경쟁을 시킬 수도 있고요) 반면 서구유럽에서는 통신사 유통채널매장에서 통신사가 제안?하는 약정 프로그램에 따라서 구매를 하는게 일반적이고요.. 우리나라 처럼...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아는 한 그렇습니다.. 물론 틀릴 수도 있고요 ^^

mobizen

아.. 화이트박스폰과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군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주경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환경은 위에서 설명된 것과 같습니다. 오픈 마켓으로 매장에서 SIM카드를 구매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통 마켓의 파워가 많습니다. 그러나 2008년 부터 러시아내의 통신사들도 포털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사례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 인프라가 가추어지지 않았고, 사용자 패턴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러시아내는 이미 방송과 통신 그리고 유/무선을 다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가 대부분입니다. 환경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주경

러시아 주요 현황 : Russia(2008년)
1.인구 : 1억4천5백만명
2.Mobile Penetration(Active Subs) : 104.6%(60.1%)
3.Volume of mobile markets(2006) : $14bln.

Market Shares of Big 3 Mobile operator
1.MTS : 33.7%
2.Beeline : 31.7%
3.Megafon : 19.5%
4.Others : 15.1%

차주경

Mobile Terminals Market : 우크라이나 현황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mobile terminal market made by the AVentures Group Holding Company, some 3.5mio handsets (i.e. cell phones,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worth around USD 627mio were sold in Ukraine over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The supply market dwindled by 14 percent year-over-year, while its financial value has not changed.

The average price of a mobile phone reached USD 177, which is a 16% increase vis-à-vis last year.

In 2007, mobile phone sales stood at 3.235mio units, while smartphone and communicator sales stood at 265 thousand units. In money terms, the mobile phone market stood at some USD 533mio, while that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 at more than USD 94mio. The average price of a mobile phone reached USD 165, and of a smartphone/communicator – USD 257.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ix months of 2007 Nokia Company continues leading in cell phones sales in Ukraine (43%). Samsung Company (29%), Sony Ericsson Company (19%), Motorola Company (5%) and LG Company (3%) also form top 5. Thus, Nokia Company increased its share by 3%, Samsung Company decreased its share by 4%, the share of Sony Ericsson Company increased by 10%, the share of Motorola Company decreased by 1% and LG Company was absent in the first quintuple of leaders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6.
As before,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Nokia Company takes the lead in the segment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sales - 90% of the sales. The total share of other companies is 10% - these are the products of HTC/Qtek Company, Sony Ericsson Company, Samsung Company, Asus Company, E-Ten Company, Lenovo Company, HP Company, Fujitsu-Siemens Company, Palm Company, Fly Company and Mitac Company. As to the share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in the total volume of the sold mobile terminals,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it increased by 3% in comparison with the analogous period of the past year and made up 7.5%.
The Price Segments:
42% of all sales fell to the total share of the lower price segment (the price is under USD 130).
The share of the average cost segment (USD 130-300) made up more than 44%.
14% of the sales fell to the share of the above USD 300 segment. This is 5% higher than the share of the analogous period of 2006.
Also there is a tendency towards the share growth (more than twice) of the mobile terminals with the in-built МР3-player function - 65% of the sold terminals against 31% of the analogous period of 2006. The share of the terminals with the in-built Bluetooth wireless interface increased as well - from 29% of the sales of the first six months of 2006 to 62% in the first six months of the current year.
In 2007, Ventures Group Holding Company analysts also forecast 8.5mio units of mobile terminals (with 7.8mio units of mobile phones and 700 thousand units of smartphones/communicators) to be sold in Ukraine. At that the share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will make up more than 8% of all sales.

차주경

GSM operators : 우크라이나

"Kyivstar GSM" closed company
Provides mobile services since1997.
ТМ "Kyivstar", "Ace&Base", "DJUICE", Mobilych

National mobile operator Kyivstar Company provides coverage of Ukraine’s territory inhabited by 99% of Ukraine’s population. Kyivstar network covers all large cities and towns, over 28 thousands of settlements, all main national and regional highways, majority of sea and river coasts of Ukraine. The operator provides GPRS services over the whole territory of its coverage in Ukraine, and also the roaming services in the networks of 321 foreign operators in 171 countries. Russian “Alpha Group” owns 43,49% of the company shares, while Norwegian Telenor possesses 56,51%.


Subscribers: 22,36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obile TeleSystems” open joint-stock company
First mobile operator in Ukraine
ТМ MTC, "Jeans"

100% owned daughter enterprise of “Mobile TeleSystems” (Russia). The company holds the license for rendering the services in GSM-900 and GSM-1800 standards on all territory of Ukraine, the license for rendering the services in the CDMA-450 range on all territory of Ukraine, the licenses for rendering the services of fixed location and international / long-distance network. MTS network covers more than 95% of Ukrainian territory where 99% of population live. MTS Network covers all the stations of Kyiv underground


Subscribers: 19,83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stelit" LLC

ТМ "life:)"

"Astelit" LLC operates on the Ukrainian market since 2005. The company provides services on the territory inhabited by 91% of Ukraine’s population. The only owner of the company is Euroasia Telecommunications Holdings B.V., 54,8% of which are owned by Turkcell, 45,2% by the closed company "System Capital Management" (Donetsk city).

Subscribers: 6,73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Ukrainian radio systems" closed company

ТМ "Beeline"

100% owned daughter enterprise of the “Vympelcom” open company. Provides mobile services under Beeline TM since April 2006. Company’s mobile network operates in 549 cities and in more than 8 000 of other inhabited locations, inhabited by 42,3 mio of people (more than 88% of Ukrainian population).


Subscribers: 2,708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olden Telecom" LLC

ТМ "Golden Telecom", "UNI"

One of the leading Ukrainian mobile operators of the integrated telecommunication services for corporations, small and middle business, private persons, and also for mobile operators. The company develops local, long-distance and international telephony and data transferring services, Internet services, including corporate Internet dedicated line connection, dial-up access for a wide range of consumers (ТМ "Svit Online"), GSM 1800 mobile communication services (ТМ "Golden Telecom GSM" and UNI).

Subscribers: 46,0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ivat Bank" joint-stock commercial bank

ТМ "PrivatMobile"
The first virtual mobile operator on the cell communication network market of Ukraine, standard GSM 900.


Subscribers: 30,000
(as of 01.02.200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kotel is a virtual mobile operator providing its services since February 15, 2007. The operator is leaded by TELE2 company, which is controlled by the Stockholm stock market since 1996.
Subscribers: 89 327
(as of March 2007)

차주경

번역이 안된 내용이라서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모바일TV쪽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가인 관계로 몇가지 알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차주경

그리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양쪽은 GSM이나 CDMA에 대한 규제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GSM, CDMA가 혼용된 국가입니다. 즉, 통신사업자가 방식을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상업회사에게 어떠한 방식을 규정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상업회사가 자사의 방식을 선택하는 구조도 국내와는 많이 다른 오픈 마켓 개념입니다.

mobizen

차주경님.. 다소 생소한 시장에 대해서 자료 공유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기태

이통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네요.

이미 알고 계신 사이트일수도 있으나…
유럽이통사 가입자 통계
http://www.mobileisgood.com/subscriber_numbers.php?region_id=3

http://www.mobileisgood.com/statistics.php
기타 아시아/북미/유럽/아프리카 통계 및
핸드셋 제조업체에 대한 통계 자료가 비교적 잘 정리 되어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얼마전 adMob의 2월 자료와 Opera Mini의 2월 보고서가 릴리즈 되었다. 모바일 웹을 이해하는데에 있어 무척 중요한 보고서들이고 원문 보고서의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므로 재구성하여 조금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해보았다.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하는 admob 보고서의 특징은 Market Share가 아닌 Traffic Share라는 것이다. 당연히 아래 모든 자료는 T/S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니 착오 없기를 바란다. 먼저 스마트폰 모델별 T/S Top 10 이다. iPhone이 1위라는게 이제는 당연한 듯 여겨진다. 이미 언론과 발빠른 블로거들에게 소개되었지만 Global이 아닌 USA만을 고려하면 T/S가 4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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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플랫폼별, 제조사별 T/S의 추이이다.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Symbian의 지배력은 아직도 높다. 나날이 떨어져 가는 Nokia의 위상이 언제까지 떨어질지 궁금하다. 아직까지는 Android가 T/S가 무척 낮게 나오고 있는데, 이는 H1이 아직까지는 미국내에서만 서비스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내 T/S는 5%나 차지하고 있다. 실제 Android는 Google과 거의 실시간 Sync가 되는 서비스가 많으므로 결코 Traffic이 작은 플랫폼(정확히는 G1폰을 말하는 것이겠지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 한가지 눈에 띄이는 것은 RIM의 건재함과 HTC의 상승세이다. iPhone의 위상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받고 있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최근 이러한 RIM에 대한 아티클 중 'Watch Out for RIM'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다. RIM의 상승세와 주목해야 할 포인트, 그리고 한계에 대해서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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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의 성장은 계속된다.' 포스트를 통해서 Opera Mini를 통해서 알아본 모바일 웹의 꾸준한 성장 속도를 소개한 적이 있다. Opera Mini은 20.5 M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 1월에 비해서 2.9%나 성장한 것이다.

2009년 2월, transcoded된 Page의 양은 7.3 billion Page 에 해당한다. 이는 한달전인 2009년 1월에 비하면 3.2% 감소한 수치이다. 보고서에는 2월달이 28일까지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승을 고려한다면 약간은 상승세가 멈춘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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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Opera Mini 사용자들은 총 124 million MB 를 transcoded 했다. 이는 전달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다. Opera Mini가 평균 90%를 압축하므로 실제 크기는 1.2 PB 정도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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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상위 접속사이트도 발표가 되었는데, 이번에도 미국 Top 10만 보도록 하자.

Top 10 sites in the U.S. (# of unique users)

1)  google.com
2)  facebook.com
3)  myspace.com
4)  wikipedia.org
5)  nytimes.com (up from 6)
6)  youtube.com (up from 7)
7)  yahoo.com (down from 5)
8)  gamejump.com
9)  accuweather.com
10)  my.opera.com (back on the list)

두 보고서를 통해서 iPhone의 지배력 강화, Nokia의 지배력 약화, RIM과 HTC의 상승세 유지, Android의 초기 자리매김 상태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던 Mobile Web Traffic은 2009년 2월 들어서 다소 주춤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09/03/27 08:32 2009/03/27 08:32
우기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브라우저별 Traffic Share에 대한 정보도 있나요?
OS/단말/브라우저 삼자관계에 대한 정리 사항이 있으면
좀 더 마켓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한데...


주말 잘 보내시구요~

Roess

AdMob 2월 리포트 주소는 http://www.admob.com/marketing/pdf/mobile_metrics_feb_09.pdf 입니다.

브라우저별 통계는 안 나와있습니다.

mobizen

우기태님이 물어보시는 것은 admob 보고서 안이 브라우저 T/S가 아니라 다른 자료에 있는지 여부인 듯 한데요..

사실 모바일 브라우저 쪽 자료를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만, T/S는 커녕 M/S도 찾기 힘들더군요. 자료가 얻어지는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기태

답변 감사합니다.~~~

sue

유용한 자료 감사합니다.

실리콘벨리(임상범학생)

해외에서는(미국,영어권나라) 모바일 데이터 요금이
한국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의 보급률과 비용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에 IT와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중은 낮은 것 같습니다.그러나 미국과
같은 경우도 비슷하겠지만,
한국 보다는 조금은 IT에 관심이 있거나 평범한
사람들도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핸드폰을
통해 인터넷을 활용하게 되는 비율이 한국보다는
높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혹시 mobizen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mobizen

http://www.mobizen.pe.kr/723
http://www.mobizen.pe.kr/673
를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한국에는 스마트폰 요금제가 아예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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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 들어가는 글

아직까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휴대폰이고,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Communication Device 이다. Mobile Web이나 기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크게 성장을 하고 있으나 서로 Communication 하려는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에도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에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한 시장 리뷰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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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는 기본적인 Voice Call과 함께 SMS, MMS, 모바일 E-mail, Instance Messenger 등이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Video Call, Push to Talk, Push to Video, Conference Call 등이 있다.


2. 전세계 시장의 3/4를 차지

시장 조사 기관 TNS Global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디지털 메시지 중,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발송된 비율이 59%(2008년 1월)에서 74%(2009년 1월)으로 1년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이미 유선 Web에서 발송되는 메시지의 3배나 되는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는 더욱 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90%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발송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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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Phone으로 SMS보내는 것이 대부분인 국내현실에서는 다소 상상하기 힘들지만, 이러한 메시징 서비스마저 Smart Phone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TNS Global의 동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사용자 중에 메시징 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41%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가 단순한 SMS에서부터 좀 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스마트폰과 조합이 잘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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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계 시장은 아시아가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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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사용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다름아닌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이다. IDC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은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성공하는 Mobile Web 2.0을 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냐고만 안타까워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본 서비스부터 돌아보아야 할 듯 하다.

사용자와 더불어서 시장 revenue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BI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Mobile Messaging Service의 revenue는 2013년이 되면 $212B 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이만하면 다시 돌아볼 의지가 생기지 않는가?


4. Post SMS는..?

예상 외로 SMS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Rich Messaging Service를 내세웠던 MMS와 IM이 민망해져버렸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성장이 기대에 영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IM의 경우에는 접근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대기화면까지 자리를 잡았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는데는 실패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NateOn이 대기화면에 올라와서 Push Message Service를 시도했지만 사용자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소가 Post SMS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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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4가지 키워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Post SMS의 주요 요소이다. 메시지를 얻어내는 방법에 있어서는 Push와 Pull 방식이 아닌 Broadcasting이 되어야 한다. 1:1이 아닌 다자간의 Communication이 가능해야 한다. 이런 다자간의 Communication이 되기 위해서는 SNS적인 요소가 필수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뿌리는 Marketing Message도 중요하지만 개인에게는 내 지인들의 Message를 받아야 하므로 관계 설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SNS에서 Broadcasting 하는 다량의 Message 중에서 양질의 Communication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가 Presence 기능이다. NateOn의 대화명으로 쉽게 이해되는 Presence는 처음에는 NickName 정도로 활용되다가 요즘에 와서는 지인들에게 나의 상태를 알릴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고 해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성공하기 힘들다. SMS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쉽게 전송과 수신이 된다는 점인 것을 잊으면 않된다. 결국은 Feature Phone일 경우에는 대기화면을 차지해야 하고, Smart Phone일 경우에는 위젯을 이용해야 하겠다.


5. 해외는 벌써 Mobile Message 2.0

위와 같은 차세대 Mobile Messaging Service에 대한 시도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역시(!) Facebook 이다. Facebook 은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대기화면에 위치시키고 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Facebook에서 친구를 맺은 지인들의 상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자신의 Presence 역시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상태가 바뀐 지인에게 바로 Facebook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Facebook 어플을 단순 VM으로 다운로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INQ1을 비롯한 휴대폰에 기본 탑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Facebook 안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Broadcasting하고, 지인과 Communication 한다는 것인데, 이는 기존 이통사들의 가장 큰 밥줄인 SMS를 위협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해외 이통사들은 이러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들이 SMS와 충돌을 하는 것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여기고 있다. Facebook을 사용하면서 Air 발생이 생기고, 해당 어플내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Message들은 여전히 SMS를 이용해서 전달받기 때문에, 오히려 SMS 발송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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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때

해외에는 Facebook 이외에도 Nokia Chat, OneConnect 등과 같은 다양한 메시지 서비스들이 발달되어 있다. 반면 국내 Mobile Web은 현실과 조금은 떨어져 있는 이상만을 추구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이통사와 놀기 싫어'라는 컨셉으로는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와 거리 있는 서비스만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이통사와 Win-Win 하면서, 꿈꾸는 이상을 향해 단계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휴대폰은 PC가 아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PC를 누르고 Internet을 사용하는 No.1 Device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검색이나 장문의 포스팅을 할 수 있는 Device는 아니다. 가장 잘하는 서비스, 지금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서비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Mobile Web 2.0이 아닐까? Feature Phone과 Smart Phone 위에 있는 모바일 SNS, LBS 등 다양한 시도들이 사용자들의 Communication을 이끌어낼 수 있는 Message들을 사용자들에게 이동성, 즉시성과 함께 전달될 때 Mobile Web 2.0이 실현될 것이다. 물론,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009/03/26 08:48 2009/03/26 08:48

Post SMS의 네가지 키워드… 브로드캐스팅,소셜네트워크,접근성,프레젠스 란다. 그리고 이걸 다 충족시키는게 페이스북이란다….며칠전 원차장님이 시연해준 대기화면용 페이스북… 그게 바로..

모바일 메시지 2.0- SMS over IP 등 IP 기반의 메시징이 논의되고 있는데, 넘어야 할 산이 많다.

Geno

좋은글 잘 봤습니다.
요즘들어 거의 매일 이곳에 와서 많은 보고 있는데
많은 공부가 됩니다...
좋은 내용 앞으로도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자주 오셔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싱싱싱

그렇군요,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이 분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 명의 user 로서도 관심이 많은 편이죠.

mobizen

네.. 요즘 제가 아주 관심을 두고 다시 살펴보는 영역입니다. ㅎㅎ

NBA Mania

OMA에서 CPM (Converged IP Messaging)이라는 컨셉으로 표준화가 진행이 되었는데 크게 성공을 하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SNS + 메시징은 기술적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 나온 사용자의 자발적인 진화 같네요

디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Post SMS 부분은 Post 라는 단어 선택부터 키워드 하나하나에 빨간줄 팍팍 치면서 읽게 되네요. 그런데, Presence 의 가치는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고객에게 의미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는데, SMS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 가능할 지.. 개인적으로 유선 연동이라는 키워드를 하나 붙여보고 싶습니다.

mobizen

Tossi에서는 몇번 대화가 오갔지만 블로그에서는 처음이네요. 관심 감사드리고, 디비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점의 차이가 약간 있으므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Post SMS라는게 말해주듯이 SMS를 벗어나는 메시징 서비스에서 Presence는 무척 중요합니다. 적어도 제가 말씀드린 범위에서는 SMS 환경에서 구현 가능을 고민할 필요는 없겠죠.. SMS가 아니니깐.. 실제 Mobile Presence는 이미 Facebook, Nokia Chat 등에서 훌륭하게 구현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유무선 연동... 참 어렵습니다. 연동이라는 단어가 사람을 굉장히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제가 보는 메시징 서비스에서 실시간 유무선 연동은 적어도 단기간에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이미 기술과 사업적인 시도는 할만큼 했었죠. 결과는 비참했구요. 다만, 유무선 연동이라는 표현 대신 다채널 전략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척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Tossi와도 일을 한번 만들어 보죠~ ^^

우기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잘 이해가 덜 되는 부분은
Post SMS가 broadcasting이라는 점인데요..
왜 Multicast가 아닌 Broadcast가 되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대그룹/ Sub-그룹/ 개인별 ID 취합 및 분할을 통해 방송이 아닌 다수의 정해진 이용자와 정보의 송수신이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mobizen

본문의 Broadcasting은 기술적인 용어가 아닙니다. 기존의 SMS가 1:1 사용자끼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차세대 메세징 서비스에서는 자신의 Presence, Location, PDS 등을 특정 지인 또는 불특정 다수에게 Broadcasting 한다는 뜻입니다.

우기태님이 말씀하신 다수의 정해진 이용자 일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 일 수도 있겠죠. Broadcasting는 좀더 포괄적인 의미가 될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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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Web 2.0과 Mobile Web Service는 좀처럼 찾기 힘들지만 관련된 세미나와 컨퍼런스는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 계신분 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일방향적인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는 분들이나 패널들의 자세가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일방향적인 분위기에서는 일반적이고 교과서적인 접근 이상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쌍방향적인 요소가 있는 곳은 조금 흥미가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요원한 것 같네요. 해외는 트위터까지 동원하던데...

하지만 의외로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만으로도 평소에 관심이 없던 분들께서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업계에 조금은 어두운 신입분들이나 가끔씩 바람도 쐴겸 공식적으로 여유로움을 즐기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이러한 모바일 관련 세미나가 무척 궁금하신가 봅니다.

그런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저에게 개인적으로 패널 의뢰가 오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행사들을 한군데 모아 볼 생각입니다. 일단 테스트 삼아서 Daum 캘린더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모바일 관련 컨퍼런스 일정" 버튼을 누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까지 제가 아는 한도내에 있는 내용을 입력해 두었습니다. 물론, 세미나를 가장한 교육은 제외입니다.

Daum 캘린더에서 멋진 Layer를 구성해주는 Java Script를 만들어 주시면 좋았을텐데 그게 없어서 그냥 새창으로 띄웠습니다. 버튼 또한 디자인 하는 후배녀석이 연결이 안되 임시로 만들어서 붙혀 본겁니다. 임시적으로 운영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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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20:36 2009/03/25 20:36
gwangpa

모바일웹에 관심이 많아서 피드를 구독중인데 좋네요 ^^
업데이트 자주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mobizen

네..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떵꺼리

요즘 느낀 점이지만 모바일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쏟아지는 듯 합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돈 되는 사업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mobizen

그러게요.. 문제입니다. 상호간의 건설적인 의견이 오가는 자리야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지만 그냥 돈벌이로만 보는 몇몇 업체들이 있어서 말이죠.

버섯이

일정 감사합니다.. 다음주 SKT 앱스토어 사업발표회가 있는걸보니... 아이폰 SKT 출시는 아무래도 역시 물건너 가는걸까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5월 일정도 업데이트 부탁드려도 될까요?..

mobizen

아이폰 이야기는 떡밥이 너무 많아 조심스럽네요. ㅎㅎ 일정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신부

^^ 너무 반가운 컨퍼런스입니다. 일정 감사드립니다.

David.C

일정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글들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되네요. ^^

mobizen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사님 글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임준섭

이제야 확인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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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개발관련
1. 들어가는 글

Palm이 Palm Pre라는 신제품을 들고 나온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실체가 밝혀진 것은 없다. 플랫폼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Palm의 입장에서는 iPhone OS 3.0 릴리즈 계획 때문에 이래저래 김이 많이 새는 상황이 되고 있다. iPhone OS 대비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OS 3.0에서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이다. Palm에서 일정대로 OS를 내놓을지, iPhone OS 3.0 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좀 더 시간을 투자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그들의 신비주의를 얼마전 O'Reilly 에서 출판한 'Palm webOS'라는 책을 토대로 조금이라도 짐작을 해보도록 하자. 포스트를 들어가기에 앞서서 모든 플랫폼은 릴리즈가 되기 전까지 어떤 모양이 될지 알 수가 없으며,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깊이 알기가 힘이 들어 최종 제품은 조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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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lm OS와는 전혀 다른 제품


Palm은 오래전 H/W사업부인 Palm과 S/W 사업부인 Palm Source로 분리를 하였다. Palm과 Palm Source는 상호 계약에 의해 파트너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단말을 계속해서 개발해 왔으나 얼마전(2007년으로 기억한다) 계약이 끝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그 직전, Palm Source는 Access에 합병을 당하면서 이미 계열회사라는 개념이 없어져 버렸다. Access에 합병된 Palm Source는 Palm OS를 고도화만 해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Linux 기반의 ALP라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ALP는 Linux 기반이지만 Application을 구동하고 관리하는 부분의 메카니즘은 Palm OS와 무척 닮아 있다. 게다가 Ghost라는 플랫폼 내의 에뮬레이터에 의해 고전 Palm의 어플리케이션과 Binary 호환이 된다.

이로 인해 Palm OS가 실질적인 upgrade가 중단이 되고, H/W 업체인 Palm은 독자적인 플랫폼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개발에 들어간 자체 플랫폼이 Palm Pre O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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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Application Model을 제시

기존에는 Application이라 하면 Native Application과 Web Application으로 구분하였다. Native Application은 Application의 모든 내용(UI, S/W Logic, Data, View 등)이 Local Application에 있는 것을 말하고, Web Application은 Web Browser를 이용해서 Web Server와 통신을 해가면 실행되는 것을 말하였다. 이때 일반적으로 Web Browser를 구동하는 클라이언트와 Web Server는 서로 다른 머신이며 브라우저는 S/W Logic과 Data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Palm Pre에서 이야기 하는 Web Application은 기존 개념과 달리 Ajax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S/W Logic과 Data를 클라이언트와 Web Server에서 분산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클라이언트는 디바이스에 있는 각종 자원들을 Native Application과 동일한 수준으로 접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려한 UI를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API와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태스킹과 Push, Notification등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참고로 Pale Pre에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Webkit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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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키텍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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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 Pre OS 아키텍쳐는 위와 같은 구조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아키텍쳐에서 소개하는 Drawing Engine, Database 지원, Event driven 처리, 외부 장치 연동 Protocol 지원 등은 위 그림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지금도 계속 개발 중인 제품이라 정리가 아직 덜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다소 복잡한 위 그림을 간략화 시키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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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OS는 Linux 2.6 커널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고 ext3 File System을 사용한다. Web OS Services는 커널과 어플리케이션의 중간에서 미들웨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UI System을 정말 말그대로 UI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5. UI는 iPhone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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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Windows라고 익숙하게 불렀던 것을 Palm Pre에서는 Card라고 부른다. iPhone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View Controller 하나를 Card, Card View 하나라고 이해하면 된다. Card 위에 시간이나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영역을 Status Bar라고 부르고, 아래 부분에는 Banner Notification이나 Notification Bar등이 존재한다.

iPhone의 Navication Controller를 통한 Push, Pop의 메카니즘은 직관적인 UI를 구성하기에 무척 편리한데 Palm Pre역시 동일한 UI를 제공해 주고 있다. Design 느낌은 다르지만 알게 모르게 iPhone을 많이 벤치마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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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Phone은 Cocoa, Palm Pre는 Mojo

새로운 플랫폼을 접하다 보면 처음에는 UI 적인 요소의 낯설음을 먼저 접하게 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결국 Core Framework의 이해도가 관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Palm Pre는 Mojo라는 Java Script Framework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체는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로는 좀처럼 알기 어렵다.

하지만 전혀 알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Mojo Framework는 Web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Java Script Toolkit인 Dojo SDK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Mojo는 Dojo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Dojo를 통해 Mojo을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Dojo에 대해 궁금한 분은 Dojo Campus에 있는 'Dojo Feature Explorer'를 방문해서 잠깐 Demo를 보면 어떠한 기능이 있는지 아쉬운데로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불행히도 'Dojo Feature Explorer' 내의 Dijit, DojoX 등의 일부 기능은 FireFox에서 구동이 되지 않으니, IE나 Safari를 이용해서 접속하기 바란다.


7. 향후 계획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Palm Pre는 Sprint향으로 첫번째 단말을 개발 중이다. Sprint의 3G 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음성, Data, SMS 등을 모두 포함하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다양한 3rd Party Application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밝혀진 바로는 Navigation, Sprint NFL 등이 개발 중이다. iPhone의 App Store와 동일한 Market Place도 개발 중에 있으나 3D Game과 같은 화려한 Application은 Java Script의 기술적인 한계로 1차 버전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9년 말까지는 Flash도 지원할 계획이 있음을 Palm에서 밝히고 있다. 최종 릴리즈는 2009년 중반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으나 예정보다 조금 늦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O'Reilly Webcast 동영상을 아래 embeded해 놓았으니 보기를 바란다.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전반적인 Palm Pre OS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Sample Application 까지 제작해 준다. 포스트 내용 외의 디테일한 기술적인 내용은 질문을 해도 답변을 드릴 수 없으니 반드시 동영상을 보기를 권한다.



2009/03/24 08:32 2009/03/24 08:32
OpenNet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 하던 차였는데, 책이 출간이 되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obizen

네. $38.99 책인데요. 사실 개발중인 플랫폼에 대한 책은 되도록 구입을 막고 싶습니다. ^^

학주니

팜 프리의 OS가 Web OS라는 얘기를 듣고는 과연 어떤 구조로 OS를 끌고갔는가 궁금했는데 Mojo 프레임워크라.. 자바 스크립트 엔진이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군요. 어찌보면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갖는데요(안드로이드도 어플 개발은 자바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mobizen

네. 모든 플랫폼이 지향하는 바는 비슷해서 요소요소의 구성은 비슷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Palm Pre OS는 나름대로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OS라 색다른 느낌이 많이 강합니다.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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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제가 원래 오타가 좀 많긴 하지만 이번엔 조금 심했군요. 수많은 분들이 얼마나 웃었을까요.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이정호

근데 이 장비 한국에서 사용이 가능 한가요?l

mobizen

이장비(?)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답니다, 3일 남았네요~ ㅎㅎㅎ

턱선

웹서핑중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