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요성의 부재가 어느 이유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서비스 이용요금의 부담감, 서비스 품질에 대한 비확신, 단말기 구입 부담, 업무 적용에서 비확신의 순으로 나왔다. 서비스 이용요금과 단말기 구입의 순서가 뒤로간 것은 개인사용자가 아닌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그렇게 나온 듯 하다.
가장 큰 필요성 부재는 공공기간, 외근직원 비율이 10%미만인 법인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의 뒷면에는 IT 강국인 한국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 골목마다 존재하는 PC방과 굳이 PC방이 아니더라도 업무차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강남에 가서 노트북 켜서 무선랜을 잡아보면 의외로 많은 AP들이 잡히며 신호는 미약하지만 연결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프링글스통을 이용한 안테나를 사용하면 최대 300M까지도 잡힌다는 비공식 데이타가 말해주듯이 굳이 비싼 돈과 장비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사용의 큰 문제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브로드 밴드까지 사용해야할만큼 정말 급한 일은 흔치가 않다. 정말 급하더라도 메일 한두개, 5-6M짜리 PPT 문서 정도가 다이며 이정도는 CDMA 로 연결하거나 가까운 PC방 가서 받아도 충분하다.
무선 브로드밴드가 성장하기 위해서 이겨내야할 경쟁자는 CDMA따위가 아니라 일반 초고속인터넷망이지 않을까?
Comments List
매일 눈동냥만 하던 사람입니다. ^^
저도 최근에 고사양폰 보급률을 찾고 있었는데, 혹시 여기서 말하는 고사양폰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 블로그에 몇번 같은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림과 도형이 있으면 글을 안 보는군요..
^^
고사양폰이라는 것은 SKT와 KTF는 EV-DO폰 이상을, LGT는 CDMA200-1X 폰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위데 나와있어요^^ㅋ
모바일관련 지식좀 얻으려고 웹서핑하다 오게 됐습니다
좋은 정보가 참 많네요..
몇개 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