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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휴대폰이다. PDA, 스마트폰, UMPC, PMP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들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현재는 휴대폰에 비교할 수 있는 기기는 없는 듯 하다.
우리들의 옆자리에 항상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자리잡고 앉아 있다 보니, 가끔씩 휴대폰의 기능을 무선 인터넷 접속 기기나 모바일 게임을 하기 위한 기기라고 착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휴대폰의 원래 기능은 전화인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휴대폰 단말기의 Background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Event를 정리해보았다. 무선 단말기상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나 컨텐츠를 개발할 때 이러한 Event를 고려하면서 개발을 해야 의도하지 않는 결과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으로는, 이러한 Background Event를 정리하고 고민하다보면 뭔가 또 발전된 서비스나 컨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해본다.

SKT의 저 높으신 윤모이사님께서 기획하신 '1mm'와 같은 서비스 말고, 사용자 편의적이고 재미가 있는 그런 서비스를 모두 다 고민해보자.

P.S. : KTF의 팝업 서비스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킬러가 되는 컨텐츠만 자리 잡히면 성공할 수 있을 듯 한데, 그게 KTF의 한계인가 보다. General 한 포탈 컨텐츠보다는 User Target이 명확한 쪽으로 생각을 해보기를 바란다.
2006/08/29 12:57 2006/08/29 12:57
지동아빠

나열하신 것 외에도 더 있습니다.
Car Kit이라고 해서, Hands-Free Kit을 꽂았을 때의 이벤트도 있습니다.

백그라운드니까, 그정도겠네요.
머 요즘은 Bluetooth 연결이나 IrDA 연결도 있겠구요.

mobizen

Hands-Free Kit을 포함한 모든 슬롯에 꼽는 외장형 기기는 다 이벤트가 발생하겠네요..

원래 위의 표는 기본 기능만을 고려한거라서요.
요즘은 고려할게 더 많아졌죠.. ^^

지동아빠

개발할땐, 각종 ...ing 때의 이벤트 처리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카메라 촬영중을 포함해서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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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요근래 지인 중에서 직장을 옮겨야 하는 몇명이 생겨났다.
무작정 아무 회사에다가 사람 구하느냐고 물어볼 수가 없어서 게임잡을 방문한 후 그중에 가장 건실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있는 이사님께 연락을 했다. 그 이사님과는 얼굴은 본적이 없지만 전화 통화나 메신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이였다.

어떠한 스펙의 인재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았다. 아무리 경력자라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원하는 스펙과 거리가 있을 수 있지 않은가? 대화를 해 본결과 내 생각에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 있으나 그쪽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 또한 부탁을 드리는 입장이니 고마운 마음에 이력서를 넘겨 받아 전달을 해주었다.

한번 만나보고, 원하는 스펙과 다르면 부담없이 이야기 하라는 말을 강조했으며, 언제가 면접 보기에 서로 좋을거라고 전달을 했다.
고맙다는 답변 메일이 곧바로 왔으며,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어떠한 사람을 소개시켜주거나, 또는 회사를 소개시켜주는게 상당히 조심스럽기는 하나, 최후 판단은 본인들끼리 하는 것이니 내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어느 한쪽이 싫다고 해도 나하곤 전혀 무관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그쪽 이사님으로부터 메일이 한통왔다.
이력서 검토를 해보니, 찾는 스펙과 다르므로 안되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의 사람을 안 뽑는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내가 의아했던 것은 그 이사님의 일처리 방식이었다.
나름대로 나와는 사회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했으며, 서로간의 위치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관계라 생각했었는데, 면접도 안보고 안되겠다니...
물론, 이력서만 보고 나서 영.. 아닐 수가 있으나 설마 내가 그런 인물들을 추천을 했겠는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어쩌면 나에 대한 무례라 느껴졌다.
설사, 이력서 상으로 스펙이 전혀 아니어서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회사로 일단 면접오게 해서 팀장급이나 과장급한테 대신 면접을 보게 한후 예의바르게 거절하면 될일이지 않는가?

그러한게 겉치레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업계에서 오래 일을 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아가는 사람끼리의 예의이고, 깔끔한 일처리 방식이라 생각한다.
그로 인해 그 이사님에 대해서 서운하거나 불쾌한 느낌보다는 일처리 방식에 대해서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그도 아니고 어쩌면 내가 그러한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취급되었단 말일까?

모바일 업계는 어느 정도 산업화의 면모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으나 이렇듯이 사소한 일에서의 일처리에서 깔끔하지 못함을 종종 만나게 된다. 게임은 잘 만드는 법에 대해서 서로 공부하고 지도를 해주는 대상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연령층이 낮다보니 이러한 대외적인 업무 처리 등에 대해서 지도해주는 이가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듯 하다.

많은 아쉬움이 있으며, 서로간의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씩 더 생각하면서 행동했으면 한다.

2006/08/28 17:03 2006/08/2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