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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폰 안으로 들어오는 SNS

Legacy Community가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하였던 서비스라면 SNS는 Real World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극대화한 서비스이다. Community가 검색 위주 인터넷 시장에서 High Value한 정보를 생산해내서 각광을 받았다면, SNS는 지인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서서히 정체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싸이월드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SNS 또한 예외는 아니다. 주요 SNS는 생명주기를 연장하고자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이 쉬운 SNS의 장점을 살리면서 Social Media와 Social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정체되어 있는 타 서비스들이 SNS적인 요소를 흡수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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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SNS란 기존의 SNS에 Presense, Media, Communication을 극대화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2009년도에는 모바일 SNS가 활발하게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모바일 SNS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왜 모바일 SNS인가?

모바일 SNS라는게 최근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미 2003년에 newtgames, Mogi와 같은 훌륭한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요인과 사용자들의 트렌드들이 많은 바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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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폰이 많아지면서 무선 Data에 대한 수용 능력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하이엔드급 단말과 GPS 내장 기기들이 늘어나는 것은 무선만의 서비스에서는 식상한 점이지만 기존 유선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SNS의 주요 사용자인 10대들이 무선 데이터에서도 주요 고객이라는 것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이다.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관 M:Metrics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3~17세 사이 청소년들의 SNS와 UCC 참여율이 7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Facebook이나 Cyworld와 같은 대형 유선 SNS의 입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Mobile이라는 media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개인화된 디바이스에서 핸드폰 사진, 주소록, 개인일정과 같은 모바일 데이타는 SNS을 훌륭히 확장해 주고 있다.


3. 모바일 SNS의 종류

모바일 SNS는 기본적으로 Web SNS와 동일한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모바일 SNS의 종류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SNS의 종류를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지만, 이동성이 높은 Mobile Device와 접목되면서 강조되는 몇가지 항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만 아래에 언급을 해보았다.

친구찾기
위치나 상태 등을 기반으로 해서 친구를 찾을 수 있는 SNS. 자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인을 검색해주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예 '친구찾기'가 서비스명으로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Loopt와 같은 해외 사례가 있다.

컨텐츠 공유
휴대폰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다수 흡수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성해 내고 있다. 사진, 동영상, SMS, E-mail, 주소록, 일정 등의 데이타들이 이러한 예이며, SNS를 통해 공유되며 재가공되어 가고 있다. 대부분의 유선 SNS가 중점으로 강조하는 Mobile SNS가 이 부분이다. Facebook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블로깅
모바일을 통해서 일상의 Log를 포스팅할 수 있는 SNS. 해외에서는 Twitter라는 스타플레이어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플레이톡 등이 있다.

위치 기반 SNS
GeoTagging은 사진, 마이크로 블로깅을 시작으로 해서 Mobile Map위에 펼쳐지면서 Community 성향이 극대화되었다. 'Push형 SNS와 지도 서비스의 결합'에서 언급되었던 대부분의 모바일 SNS가 여기에 속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
모바일 전문 SNS는 대부분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Game과 접목한 일본의 '모바게 타운'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도, 모바일 상품권, E-mail 등과 같이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2009/01/02 08:38 2009/01/02 08:38
안우성

재밌는 오버뷰 네요. #2도 기대하겠습니다.

mobizen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한 것인데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Dotty

국내에서는 이런 재미난 이슈들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ps. 우성// 여기에서 보니 반갑구료. ^^

mobizen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재미난 이슈를 직접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잘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리

(매번 슬쩍 슬쩍 보고만 가다가.. 처음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SNS의 오픈 소셜 또한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는 정녕 오픈소셜 계획이 없는 걸까용?

mobizen

모두 계획은 있는 것 같은데 Impact 있는 부분이 적은 것 같습니다. 차차 좋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e

e

인수

굿입니다

beth

정말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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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벨류체인'이라는 고전적인 용어대신에 '에코시스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에코시스템'의 등장은 참여와 공유를 강조하는 Web 2.0의 패러다임 속에서 이루어 졌으며, 두 용어의 가장 큰 차이 역시 '참여와 공유'에 있다.

벨류체인은 부가 가치 중심의 일방향으로 이루어진 스트림이다. 각 체인들은 상품의 제공자(Vendor)와 구매자(Buyer)간의 관계로 구성이 된다. 벨류체인내의 사용자는 단순한 'End User'로서 피동적인 제품 또는 정보의 수용자로서 인식되어 왔다. ow2.org에서는 벨류체인을 양(Quantitative)에 의한 해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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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이 사용자가 컨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공유 또는 판매하는 Web 2.0이 등장하면서 기존 벨류체인으로는 인터넷 비즈니스 구성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신하는 에코 시스템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다. 에코시스템은 인터넷 서비스 안의 각 플레이어들이 부가 가치를 서로 공유하면서 상호작용하는 군집체로 간주한다. ow2.org에서는 에코시스템을 특성(Qualitative)에 의한 해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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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벨류체인에 대해서는 오래전 '모바일 컨텐츠 사업의 가치사슬' 포스팅에서 정리한 적이 있다. 정리한 벨류체인의 내용이 좀 복잡하다면 간략화 시킨 아래 자료를 참고해도 될 것 같다. 각 체인별로 위에 있는 숫자는 보편적인 Revenue %이다. 예상보다 높은 저작권자 Revenue와 예상보다 훨씬 낮은 개발사 Revenue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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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차세대 인터넷 웹2.0 컨퍼런스 코리아에서 황현수님께서 발표하신 'Internet 서비스 에코시스템'이라는 자료를 바탕으로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각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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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역시 인터넷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UCC와 같이 사용자 생산 컨텐츠가 유입되고 있으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광고주를 비롯한 사업 파트너들도 점차로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 블로그를 통해 여러차례 이야기 했듯이 지금까지는 이러한 에코시스템은 이통사 주도의 Walled Garden형태만이 존재했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단말사들이 Off Portal형 에코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당분간은 요원할 듯하다. 국내 단말사들도 다양한 각도에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메인 타겟이 국내는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2009년도에는 이러한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한 에코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많다. 나혼자 먹고 살고자 당장 돈되는 것만 찾아봐야 돌아올게 별로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며, 다행히도 몸담고 있는 조직도 같은 생각이다. 다만, 이러한 시도 안에서 기존 모바일 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2008/12/30 08:17 2008/12/30 08:17

요새 모바일쪽에서 하도 에코, 에코 거려서 무슨 뜻인지 찾아봤습니다. [에코시스템이란] 이 분 블로그에 모바일 컨텐츠 관련 좋은 정보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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