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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고 있는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인해 가장 활발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 중에 하나는 LBS이다. 4월 11일날 LBS 산업협의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 LBS 산업 시장 규모는 1조 490억원으로 집계가 되었다. 올해(2010년)에는 1조 2223억원, 2012년 1조 6000억원으로 예측되면서 연 평균 15.1%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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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시장규모를 보자면 당분간은 서비스 보다는 단말기를 중심으로 한 기기 시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당 분야는 2009년 9015억원, 2011년 1조 시장으로 성장하고 2012년에는 1조27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록, 기기 시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09년 1408억원에서 2012년 3106억원으로 약 2.2배 정도 서비스 및 컨텐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가장 구축 비용이 높고, 기술적인 투자가 클 수 밖에 없는 시스템 분야(서버, 기지국, 측위 등)은 2009년 75억원의 매출밖에 만들어 내지 못했고, 2012년에도 152억원 규모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대부분의 측위 기술이 GPS를 통한 것으로 서버 기반의 시스템 구축의 매출은 힘들어 보이는 것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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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별 매출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교통, 항법에 해당하는 분야가 2009년 716억원, 2010년 891억원 으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시장 규모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물류추적·기업간(B2B) 분야가 2009년 233억원, 2010년 267억원의 규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제외하면 위치확인 서비스, 주변정보 서비스, 안전 및 보안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순이 예측된다.

단말기의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통한 매출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고, 국내 이통 3사는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처해진 환경 요인에 맞는 전략을 펴고 있다. 아래는 4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BS산업협의회 춘계 워크숍'에서 이통 3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뉴스토마토 기사를 참조하여 요약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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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위치 인식 모바일 광고를 통하여 'Two-Sided' 모델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서비스는 오는 7월에 런칭할 예정인 'L-커머스'이다. 이는 SKT 고객이 특정 지역에 도착했을 때, 해당 지역에 적합한 광고나 쿠폰등을 SMS와 MMS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서비스 시나리오는 기존부터 있어왔던 위치 기반 Opt-In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서비스와는 다르게 가입자 정보를 정밀하게 세그먼트화하여 소비 패턴에 맞는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성공의 열쇠는 정밀한 사용자 프로파일이다. 하지만, 쉽지도 않을 뿐더러 그러한 서비스 마인드와 기술력이 SKT에 있는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SKT가 주요 타겟으로 한 위치기반 광고 영역은 2010년 87억 정도의 규모밖에 되지 않는 작은 부분이다.

KT는 과거 KTF때 보다 현실적이고, 고유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들은 경쟁사 대비 B2B 사업의 장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물류, 대리운전, 자동차 보험사 등 이동형 업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KT의 주요 자산(Asset)을 모두 Open API로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KT는 단순한 위치 정보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와 연계할 수 있는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등도 API 형태로 모두 제공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다만, WPS에 대한 무리수를 두는 것은 조금 위험해 보인다. 실내측위 등의 문제가 있다고는 하나 DB를 중심으로 하는 측위 기술은 너무 짧은 생명력에서 끝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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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BSP 시스템등 기본 인프라를 재정비한 LGT는 이제서야 기본적인 컨텐츠 확보를 하는 수준이다. 타이통사들이 자체 서비스와 컨텐츠를 구축하여 Walled Garden화 하였다면, LGT는 서비스 제휴를 통하여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3월, LGT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는 지능형 모바일 내비게이션  'OZ& 내비'를 런칭하였다. 또한, Daum의 지도 어플을 'OZ 2.0' 으로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지도내장형 네비게이션도 연내 서비스할 예정을 가지고 있다. LGT 역시 KT와 마찬가지로 WPS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으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는 전 플랫폼을 연동시켜서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재 모바일 서비스 산업은 스마트폰의 확대로 인해 기존 Walled Garden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추세이다.과거 Cell 측위만이 존재하던 시대와 다르게 GPS에서 일반화되면서 LBS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되고 있다. 포탈, 제조사, 대형 LBS 업체 들이 빠르게 모바일로 들어오면서 거대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할 때 각기 다른 전략을 펴고 있는 국내 이통사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KT로 보이며, 문제는 KT의 실행력에 달려 있는 듯하다.
2010/04/22 08:37 2010/04/22 08:37
Belle

LBS라는게 먼지 설명이 없는게 큰 아쉬움이네요...

차선수

Location based System이죠 LBS란 말은 이제 일반화 되어 아마 언급을 안 하신 듯 합니다 ^^

kongdoo

위치기반 서비스

준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ulbbang

3사의 LBS서비스를 보면 질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는듯하네요....물론 다른 기지국을 쓰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오차범위도 있는거 같고요!! GPS방식이 좋긴 하지만 GPS칩 내장 단말의 가격이 싸지면완전 급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조그만 바램입니다.

우연히 네이버검색을 해서 찾았는데 좋은정보가 많네요!!

정보 공유 감사하며, 의견있으면 댓글 열심히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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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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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의 무게 중심이 Feature Phone에서 Smart Phone으로 이동됨에 따라 모바일 컨텐츠 시장에서의 지각 변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날로 커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속에서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최근 보고된 몇가지 자료를 통하여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간략하게 리뷰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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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상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 이상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용자를 '모바일 게임 사용자'라고 정의를 했을 때, 약 5천만명의 사용자가 '모바일 게임 사용자'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13%나 감소한 것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시장 Revenue를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이다. Feature Phone의 경우에는 35%나 감소함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체 시장 사용자가 아니고, 증가하고 있는 Smart Phone 게임 사용자이다. 이는 전년대비 60%나 증가하여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이미 Smart Phone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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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mart Phone 주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게임 이용 빈도수를 비교해 보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전체 Smart Phone 사용자 중 47.1%가 모바일 게임 사용자이지만, Feature Phone의 경우 15.7% 밖에 되지 않는다. 매일 플레이 하는 Heavy User는 Smart Phone의 경우 13.3%나 차지하고 있는 반면, Feature Phone은 2.4%에 불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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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사용자수는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실제 시장 분위기는 Smart Phone을 통해 활발해지고 있으며 고품질의 게임이 Apps Store를 통해서 거래되면서 Walled Garden에 비해서 컨텐츠 구매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는 것은 당연히 Apple의 iPhone이다. 미국 시장에서 수익 기준으로 휴대용 게임 시장 비중을 보면 2008년에 5%밖에 되지 않았던 iPhone이 2009년에는 19%나 차지하고 있어, NDS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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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가격경쟁력이 그 중에 하나 이다. 경쟁사대비 게임의 가격이 평균 $2.24로 저렴한 편이다. MS의 WIndows Marketplace $4.91, BlackBerry App World $4.60 등은 상대적으로 시장도 작고, 가격도 높은 편이라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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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계정을 기준으로 하여 카테고리별 어플수의 비중은 Puzzle이 1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Puzzle의 비중이 높은 것은 사용자의 호감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타 장르에 비해서 개발이 쉬운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ction 11%, Arcade 11% 등은 이전부터 모바일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로 앱스토어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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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개발되어 판매되는 게임의 장르 비중과 실제 구매가 이루어지는 장르에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uzzle의 경우에는 양쪽 모두 Top을 차지했지만, Card 게임이나 Word, Casino 등의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게이머들의 성향과 국내 게이머들이 조금 다른 관계로 선호하는 장르 또한 차이가 나므로 위의 조사는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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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평균 가격을 비교를 해보면 RPG가 평균 $7.96으로 타장르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아무래도 장르의 특성상 높은 개발비와 고퀄리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아용 게임이 $1.29로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Walled Garden에서는 대형 온라인 게임 업체와 모바일 게임 업체가 명확히 구분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넥슨, 엔씨소프트, 한게임, CJ인터넷, 웹젠등 대형 업체들이 빠르게 스마트폰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회사를 통하거나 직접 내부에 Smart Phone 전문 개발팀을 꾸리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게임 회사 엔씨소프트는 이미 겐토키, 캔슈터, 아이스 타이쿤 등의 아이폰 전용 게임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시장의 빠른 변화와 대형 업체들의 모바일 진출에도 불구하고, 국내 Smart Phone Game는 암울할 뿐이다. 현재 게임사전심의 때문에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게임을 유통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Apple의 경우 국내 계정에서는 아예 게임 카테고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역시 게임 카테고리를 삭제할 예정이다. 캐캐묵은 국내법에 신경쓰기 싫다는 Global 업체들의 입장 표명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업체들은 해외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컴투스의 경우에는 11개의 아이폰 게임과 3개의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해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6종의 앱스토용 게임과 5종의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출시한 게임빌 역시 동일한 상황이다. 국내 일반 사용자들이 해외 계정을 만들어, 결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참으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을 정부가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2010/04/21 08:36 2010/04/21 08:36
수말군

트위터와 RSS 피드로 좋은 정보들 꾸준히 잘 보고 있습니다. :)
항상 좋은 정보들 감사드려요~

아돌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드릴 것이 위의 내용 중 첫번째 도표에서 스마트폰 보급율의 상관성은 없을까요?ㅎ

엠보스

http://blog.naver.com/dhsmfdlfks

모바일커뮤니티 엠보스입니다.

대학생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과제를 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