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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pp Store의 성공으로 인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App Store에 투자를 하고, 시장 트렌드가 Mobile App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사용자들의 Mobile App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Ask.com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사용자의 69%가 Mobile Application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같이 20~30대 중심의 시장이 아니라 35~44세들도 86%나 사용하고 있어 시장 구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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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imo는 등록 Application 수를 기준으로 2010년 1월에서 12월사이의 각 App Store들의 성장율을 정리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Apple App Store은 약 2배 규모(111%), Android Market은 약 6배 정도(544%)로 성장하였다. Nokia Ovi Store는 무료 App 성장율이 899%로 약 10배 정도 규모로 성장하였다. 이는 최근 Nokia가 통신사와 신용카드가 아닌 통신사 요금으로 결재를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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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Store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들에서 예측 보고서들을 내놓고 있는데, 조사 방식에 따라 편차가 심해 일반화하기는 힘들다. 위 그래프는 주요 기관의 자료들을 정리해 본 것인데 그래프 안의 숫자는 발표 수치이고 명시적인 수치가 없는 것은 단순 추세선이다. 2011년 Mobile App 시장 규모는 PRNewswire는 68억 달러, Gartner는 143.4 억달러(추세선 기준)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Apple이 제시한 초기 App Store의 수익 모델은 매우 간단했다. Walled Garden의 Contents Mall과 유사하게 Application을 유료로 구매하는 것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Apple App Store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스스로 고도화되고 경쟁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App Store내의 수익모델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고 수익과 In-App Purchases(부분 유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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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내의 수익모델의 다양화로 인한 첫번째 현상은 Mobile Application의 가격이 하락이다.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의 Application 평균 판매 가격을 보면 Apple App Store는 12%, BlackBerry App World는 24%,Ovi Store는 29% 정도가 하락하였다. Android Market만이 유일하게 1% 상승하였다. Android Market도 Top 100 Application을 기준으로 하면 8% 정도 가격 하락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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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별 Application 비중을 비교해보면 $0.99 이하가 21%, $1.00~1.99 27%, $2.00~$2.99 2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2010년 12월). $5 이상은 2010년 6월에는 21%였으나 12월에는 15%로 감소하였다. 전반적인 Application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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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수익과 부분유료화의 규모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위 그래프는 '2011년 모바일 게임 주요 트렌드'에서도 소개했던 Flurry 자료로 사용자별 수익을 광고와 부분유료화로 구분하여 비교한 것이다. 상세한 수치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2010년 2월부터 부분유료화로 인한 매출이 광고 매출보다 높아진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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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imo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6월 대비 12월의 부분유료화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 규모 중에 부분유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iPad는 29%, iPhone은 49%나 되고 있다. 특히, iPhone의 경우 Application은 무료로 배포하고 부분 유료화로 수익을 만들어가는 비중이 34%나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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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장 변화로 인해 개발자들의 매출 전략도 바뀌고 있다. ReadWriteMobile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 조사를 한 결과 2010년 매출의 47%가 Application 판매에서 발생하였고, 광고 11%, 부분유료화 8%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2011년에서는 Application 판매는 38%로 줄이고 부분유료화는 31%로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시장 변화는 App Store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Application 완성도와 함께 Business Model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Brand Application을 제외하면 Freemium, App-vertising 등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수 있는 UI와 기능이 고려되어야 한다.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마케팅과 전략적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제는 1인 개발자의 성공은 점차 신화로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
2011/01/22 18:59 2011/01/22 18:59
randy

Nokia Ovi store의 무료 app.성장률이 급성장한것으로 나타난건 통신사요금으로의 결제가 주효했기 때문이 아니라, 통신사 요금으로 결제를 못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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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가장 싫어했던 단어들이 Seamless, Ubiqutous, 3-Screen 등이었다. 이러한 단어들은 실제 정의와 무관하게 '서로 다른 Screen Device에서 하나의 서비스를 동일한 사용성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통용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크기, 플랫폼, H/W 성능, 목적에 따라 Device의 고유한 사용성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한다는 것을 받아드리기 힘들었다. 이러한 Multi Screen Device들에 대한 해석은 오랫동안 모바일 산업을 지배하였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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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N-Screen 전략' 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된다. 혹자는 기존 3-Screen에서 Screen이 좀 더 다양해진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 통신사나 언론기관에서는 Cloud와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N-Screen 전략'은 기존 Seamless한 3-Screen 전략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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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reen 전략은 Online Activity가 더 이상 Single Task가 아니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H/W와 Network 성능이 좋아지고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비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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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Multi Tasking 현상은 모바일 Device의 발전과 함께 더욱 심화되고 있다. Yahoo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86%의 사용자가 TV를 시청하면서 Mobile Internet에 접속한다고 한다. n-Screen은 이렇게 서로 다른 Screen Device를 통해 하나의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에 목적이 있다.



위 영상(광고가 끝난 후에 플레이 된다)은 삼성전자가 2009년 9월에 발표한 LED TV와 세트인 Tablet 이다. 802.11n Wi-Fi를 통해 TV를 제어할 수 있고 TV 영상을 Preview 하거나 Widget을 통해 일부 Internet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Apple iPad가 2010년 1월 28일에 발표되었으니 약 4개월이나 앞선 Device이다. 하지만, 이 Tablet의 아쉬움은 TV와 서로 연동되어 편리함은 전해주었지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참고로 위 삼성 LED TV과 Tablet 세트는 $3,399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실제 시장에 나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TV과 Tablet으로 구성된 2-Screen 상품은 2003년에 소니가 WEGA PDP에서 최초로 시도하였다.



n-Screen은 서로 다른 Screen Device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기능(Feature)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n-Screen 전략에서 Xfinity가 가장 많은 예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Xfinity는 ‘2010 케이블쇼’에서 Comcast가 발표한 iPad App 인데, 기본적인 기능은 삼성전자 Tablet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Xfinity는 단순히 고도화된 리모콘에 멈춘 것이 아니라 친구를 초대하여 같은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친구들과 채팅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Communication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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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TV 시청 중에 40%는 SNS를, 37%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33%를 모바일앱을 사용할만큼 Mobile Device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현재 이러한 사용자들의 Multi Tasking은 TV 내용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만일 Smart Phone이나 Smart Pad를 통해 TV내용과 관련있는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면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과거 3-Screen이나 Ubiqutous는 Serial한 사용자 활동에 Seamless를 강조하였다. N-Screen 전략은 Parallel한 사용자 활동에서 서로 다른 Screen Device간의 Interaction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그 Interaction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관심의 대상이다.
2011/01/18 08:24 2011/01/18 08:24
1986

항상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하진철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유재정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중원

N-Screen 전략은 Parallel한 사용자 활동에서 서로 다른 Screen Device간의 Interaction이 가장 중요하다...잘 읽고 갑니다.

이정현

인용된 야후의 자료를 알고 싶은데, 보고서명을 알려주세요.

jjj

좋은 글 잘 보고가요^^

@abulaphiaa

저희 팀에서 만든 "QOOKTV 채널토크"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아이폰 App.에서 EPG 정보를 활용하여 원터치로 채널을 변경하거나 볼륨을 조정하는
등 간단한 Network 리모콘 기능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같은 채널 시청자들끼리 함께 방송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입력하면 모바일과 Web뿐만 아니라 TV에서도 이 메시지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아시안 게임시 같은 채널에 약 7000명의 동시접속자가 TV와 모바일에서 채널토크 메시지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어쩌면 위의 사례들보다 우리 서비스가 더 앞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른 바 "Social Remocon"

Juan Martinez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africanus89

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N-Screen 전략의 맥을 제대로 짚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이슬

좋은글보 그냥 갈 수 없어서 감사드린다는 말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