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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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와이즈인포에서 "이동통신 3사 사업실적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2008년 7월에 내놓았다. 분석자료라기 보다는 이통사의 자료를 재구성해놓은 자료에 가까운데 이러한 재구성의 표를 보면 현재의 이동통신사의 상태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가 있다. 긴 설명이 그다지 필요없다. 여러 자료 중에 가장 중요한 매출과 영업이익 관련 자료의 일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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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대충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은 위기네 마네 해도 SKT는 변함없는 1위, KTF는 이제 2위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사업을 유지하고 있고, LGT는 2004년 번호이동성을 개기로 많은 성장을 했다는 것이다. 번호이동성 때문에 성장한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이통사가 마찬가지이다. 2004년에는 막대한 마케팅비의 지출로 인해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실속있는 장사를 하지 못해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으나 마케팅의 효과가 2005년도에 나타나 2005년도에는 모두 높은 성장을 보였다.

그나저나 KTF는 어떻하나... KT와 합병하면 모든게 해결되리라 기대하고 저렇게 장사를 하는건가? 모두들 아시는가? ARPU로만 따지면 LGT가 KTF보다 높다는 사실을...

2008/07/17 17:22 2008/07/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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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의견을 물어보아도,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보아도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은 '요금'이라고 대답한다. 실제 요금이 문제인지 학습된 결과에 의한 대답인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모바일의 활성화를 위해서 요금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깔려있는 것만은 사실(Fact)인 듯 하다.

모바일 CP업체에서 오랜 생활을 해오던 mobizen이 3년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추진한 아이템이 하나 있다. 가장 재미있게, 가장 자신있게 추진했고, 지금까지 이동통신사에 제안을 해서 담당자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받았지만.... 가장 빠르게 접어야 했던 아이템이다. 지금까지 실패했던 아이템들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원인분석을 하여 나의 양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이 아이템만큼은 왜 실패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처음 아이디어는 직접한 것은 아니고, 근무하던 회사의 이사님이 힌트를 주셨는데 그 생각의 배경에는

1. 사용자들에게는 요금이 가장 걸림돌이다.
2. 이상적인 것은 패킷요금을 인하하는 것이지만 CP 입장에서 건드릴 영역은 아니다.
3. 정보이용료를 분할해서 사용하게 하자.
4. 사용자나 이통사입장에서 컨텐츠 가격이 일괄 인하되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분할납부 개념보다는 '대여'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자.
5. 사용자들은 정해진 가격(1일 단위에 100원이 적당함)으로 컨텐츠를 사용하게끔 하며 1일 단위로 연장할 수 있게 한다.
6. 게임 하나를 3일 안에 Clear하는 사용자는 300원만 내면 된다. 5일 안에 Clear하는 사람은 500원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7. 대여비용이 구입 가격과 동일하게 될 때는 컨텐츠의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에서 출발하였다. 사용자나 이통사에게 꽤나 합리적이 제안이라고 생각해서 이통사마다 다른 제안서를 만들고, BM 특허로 사업권을 보호 받고 Prototype 으로 라이브러리와 서버까지 개발을 한 후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제안을 했다. 정치적인 라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이통사에 따라 다른 부서(게임 관련 부서가 아닌)에 라인을 통해 제안을 하고 담당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보기 좋게 물 먹고 말았다.

어차피 물을 먹을만큼 먹은 아이템이고, 그 당시 꽤나 이 아이템에 매료되어 있던 터라 특허로 빠져나갈 구멍을 다 막아 놓았고 문서 내에서는 특허가 출원 상태이지만 이미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이미 공개될만큼 공개된 상태이다.(참고로 특허 등록자에는 내 이름이 빠져 있다.) 당시에 참으로 많은 제안서와 설계 문서를 만들었는데 개인소유가 아니므로 모두 다 공개할 수는 없고, KTF에 제안했던 내용의 일부를 이미지로, 전문을 pdf로 공개한다. 이러한 컨셉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좀 더 나은 Business Model을 만들어 국내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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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0:44 2008/07/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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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 미디어 중에 그나마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전자신문에서 최근 '新 인터넷' 이라는 제목으로 무선 망 개방에 대한 시리즈 기획물을 연재를 했었다. 순서는 아래와 같았으며, 자세한 기사를 보고 싶은 분은 전자신문 검색 페이지로 들어가서  '新 인터넷' 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하면 볼 수가 있다.

1회:모바일 인터넷 잃어버린 7년-한국
2회:사업자 자율 경쟁이 시장 키웠다-일본
3회:다양한 요금제, 자유로운 접속-영국
4회:망개방도 예술적으로-프랑스
5회:일촉즉발! 모바일 인터넷 빅뱅-미국

이 시리즈 기획물의 일환으로 무선 인터넷 종사자 또는 전문가들에게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요건' 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를 기사화 하였다. 기사의 전문은 이것을 클릭하면 볼 수가 있고,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재구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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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사는 저번에 언급했던 'K 리서치'에서 한 듯 한데 이 대상이 조금 웃기다. 망개방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이통사, 포털, 콘텐츠 제공업체(CP) 등에서 선별해서 했다고 하는데 응답자의 총 수가 고작(!) 11명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하니 11명이란 숫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지만 11명이 내놓는 응답으로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키가 요금제 개선이라는 것은 조금 심했다.

오히려 11명이라고 해도 이통사가 개방해야 할 API, 단말기 스펙, 현재 에코시스템의 문제점같이 민감하거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하는 설문 보다는 다소 직접적이고 심도깊은 항목이었으면 모를까... 또한 저런 문제 나열식의 질문보다는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묻고 정리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저번에 'K 리서치', 본인들이 실시한 일반인들의 응답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결국 요금이 제일 문제라는 뻔한 결론만 내놓고 있는거자나.. 정말 요금이 문제인지, 비싸다고 느끼는 학습화된 유저가 문제인지, 요금이 만약에 아예 없어지면 정말로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가 될려는지 의문이다. 왜 같은 무선 인터넷인데 와이브로 요금에 대한 것은 그리 이슈가 되지 않는걸까?

위의 설문 결과가 우리들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11분을 대상으로 해서 전문성 있는 객관적자료라고 하는 전제라고 하더라도 Overcome 요소는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래는 생각나는데로 심플하게 정리해 본 것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지적이 있으면 참고해서 업데이트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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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6 18:10 2008/07/16 18:10
moonhawk

위 설문은 망개방 전문가(?)의 주관적인 견해보다는 K리서치의 설문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mobizen

흐음... 포스팅안에서 제가 한 이야기가 그 이야기였는데 전달이 잘 안됐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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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에서 꽤나 재미난 이벤트를 한다. 더운 여름 USB 선풍기가 필요하신 분은 한번씩 플레이 해보기 바란다. 점수를 많이 맞추는게 미션이 아니고, 주어진 점수를 정확히 얻어내야 함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해보기 바란다. 4 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하면 문자로 쿠폰이 발행되며 가까운 폰앤펀 매장에 가면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강남 폰앤펀 매장에 선착순이면 이미 힘들 듯도 하지만...

PS : 방금 강남점에 전화걸어본 결과로는 선착순 모두 끝이 났다고 한다. 다른 매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2008/07/16 14:48 2008/07/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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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던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개발해야 하는 제품이 있는 반면, 단기적으로 집중 개발하여 타이밍을 맞추어야 하는 제품이 있다. 국내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사의 장기 제품이 '위젯'과 같은 플랫폼이라면 단기제품으로는 'Transcoder'가 있다.

PC Web에 맞춰서 개발된 웹페이지를 Proxy Server를 거쳐서 모바일 화면에 맞게끔 DIV나 이미지, 표 등을 재배치하여 html 이나 WAP으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기술을 'Transcoder'라고 한다. 주로 동영상의 용어로 사용되었던 'Transcoder'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google 덕분이다. 국내에서도 'google transcoder'기술과 제휴한 SKT나 아이허브 등에서는 WAP 브라우저를 통해서 일반 Web 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거나 브라우징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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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와 같은 솔루션은 구글뿐만이 아니라 WAP 브라우저에서 출발한 대부분의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사는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제품의 완성도면에서 구글을 것을 아직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구글이 검색과 함께 패키지로  제공함으로 제휴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여 맥을 못추고 있다.

생각해보면 이 제품이 일반 html 구문을 분석하는 기술과 그 분석된 내용을 작은 화면으로 재배치 하는 기술 또는 WAP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tag로 재생산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껏 WAP 브라우저에서 많은 작업을 했던 WAP 브라우저 개발사에게 꽤나 유리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란 공룡에 밀려서인지 국내 개발사들이 이 제품 개발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구글 제품 외에 국내 솔루션이 실려서 국내 WAP 브라우저 내에서 Web 서핑을 하게끔 한단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나마도 일부 서비스 사업자만이 이를 제공한다. 단순히 시장성이 없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아이허브에서도 소개를 했듯이 사용자들은 별의별 방법을 동원하여 WAP 브라우저에 Web 서핑을 하려고 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솔루션이다. 2-3년 후에는 쓸모가 없어질 기술일 수도 있다. 잘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2008/07/15 12:34 2008/07/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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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발 및 제조 역량에 비해 뒤쳐진 플랫폼과 콘텐츠 확보가 시급하다.”

K 모바일에서 주최하는 모바일 데이 행사에서 로아그룹의 김진영 지사장이 한 발표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면 되고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세계 2, 3위 휴대폰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휴대폰을 잘 만드는 것이 더 이상 핵심 경쟁력이 아니며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사용자에 대응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장은 전 세계 이통시장에서 콘텐츠 및 플랫폼 확보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국산 휴대폰 업체들이 이러한 추세에 뒤쳐져 향후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를 접하면서 애널리스트다운 분석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애널리스트란 현재의 시장을 분석하여 가장 객관적인 데이타를 제시하는 것인데 그러한 면에서 훌륭한 정리라고 예상이 된다. mobizen이 이러한 행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 때문이다. 이런 객관적인 제시는 사실 이미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다. Nokia가 Ovi를 발표했을 때도, Trolltech을 인수했을 때에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에도 모두가 했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기업의 전략을 생각하는 사람은 이러한 객관적인 것보다는 자신의 조직과 자산(Asset)을 고려한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 발표 내용 중에 '플랫폼'에 대한 언급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고, 삼성과 LG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들도 준비를 하고 있다. Normal 폰 플랫폼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스마트폰 플랫폼에서는 여러 각도로 진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컨텐츠에 대한 언급에서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애널리스트라면 저렇게 제시하는게 맞다. 불행히도 삼성이라는 조직에서 컨텐츠는 성공할 수가 없는 조직이다. 공부잘하는 애들 모아놓고 중소기업들에게 소리지르는데 익숙한 그들이 컨텐츠 기업과 제휴하여 그들을 컨트롤 하기란 불가능하다. 똑똑한 그들이 밤새서 게임 플레이와 음악을 듣는 오타쿠의 마인드를 이해하여 그들의 지갑을 열게하기에는 생각이 너무 다르다. 3-4개월 안에 모든 UI구상과 개발을 마쳐야 하는 그들의 일정안에서 2-3년에 걸쳐서 핸드폰을 만드는 애플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게 그들 시간으로 새벽에 전화해서 "ASAP"만 외치고 끊는 영어잘하는 양반들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Nokia는 너무 먼 상대이다.

이미 Nokia라는 1위 사업자가 있는데, 그 1위 사업자를 따라잡기 위해 그 사업자와 똑같은 전략을 편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가 있다. "삼성, LG.. 공룡들에게 필요한 생존 전략"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삼성과 LG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과 Asset을 살펴보아야 한다. 비록 동일 그룹 내에서도 협력이 안되는 이상한 조직문화이지만 그래도 해보지 않은 컨텐츠를 덤비는 것 보다는 나아 보인다. Nokia가 북유럽을 중심으로한 미디어 센터로 자리잡고 준비를 해왔다면, 삼성과 LG는 기업형 시장을 노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따라가지 못할 1위가 가는 방향보다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1위를 잡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다.

그리고, 제품의 질 때문에 욕을 먹을 만큼 먹기는 하지만 빠른 라인업 회전과 트렌디한 제품을 잘 베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2-3년 고민하면서 만든 경쟁사의 폰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해외에서도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은 컨텐츠를 안해도 당분간은 별로 문제 없는 조직이다. 모든 사람들이 안하면 뒤쳐진다고 걱정하지만 여지껏 잘 살아남았다. 그게 운이던 실력이던...
2008/07/15 10:35 2008/07/15 10:35
빨빤

내일 디자인트랙의 마지막 세션에서 발표를 하기로 되어있는데
이 글을 보니 갑작스럽게 내용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는군요 ㅠㅠ
굉장히 normal 하게 다가갈려고 했는데...각계의 전문가들이 다 오시는 것 같아서 떨립니다 ㅠㅠ

아, 저는 계속 이 블로그를 스토킹하고 있는 빨빤이라고 합니다.
덧글은 처음 남기는 것 같아요. ^^;;

mobizen

반갑습니다. ^^ 그곳에서 근무하시는군요. 발표하시는 주제가 디자인 트랙치고는 상당히 예민한 곳이라 궁금하네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발표 자료 좀 공유해주세요~ ㅎㅎ

간혹 들르셔서 틀린 부분 지적도 해주시고 의견도 남겨주세요~ 내일 발표 잘 하시구요~

아마딜로

항상 눈팅만 하다가 댓글 남깁니다. 언제나 모비즌님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데 이번 글은 솔직히 감동받았습니다. 단말회사가 컨텐츠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승산있는 것인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모비즌님 글 보니 어느 정도 감(?)이 선다고 해야될까요. 그리고 일반적인 대기업이 그렇듯이 울회사도 삼성과 별반 다르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반성도 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신랄한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mobizen

부족한 의견이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이런 보잘것 없는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반성을 한다는 분들은 실상 대부분 반성할게 없는 분들이 더 많죠~ ^^ 어디에 근무하시는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가끔씩 들러서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Mr.Curiosity

와우!! 아래서 3번째 문단 완전 감동입니다. 뭐랄까 막힌 속이 뻥 뚫리는 적절한 표현과 비유.

삼성의 상황을 딱 한 문단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신 능력!
항상 조심스럽게 눈팅만 햇엇는데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군요.

덕분에 이 무더운밤 왠지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고두고 보고 싶어 담아갑니다 :)

mobizen

Mr.Curiosity 님 반갑습니다. 많이 당하셨나 보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모바일 왕국이 실현될 것을 믿습니다. ^^

어나니머스

잘 보고갑니다.
이번이 통상 두번째 리플이긴하나, 틈나는데로 와서 읽고 배우고 갑니다.
남잘때 전화해서 "ASAP"의 잘난 영어를 내뱉으며 그들의 '잘남'을 내세우는 공부잘했던 이들은 밤새 음악과 게임을 즐기는 오타쿠들을 이해할수 없다라는 .....대목...(제 나름데로 이렇게 정리가 되는군요...)이 가슴에 와닿네요.
하..가슴이 답답해지네요..-_-;;; ASAP를 입에 달고 사는 오타쿠인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인 저는... 뭔가 안좋은것들로만 이뤄진 인간같은...
사람을 초딩으로 만드는 모비젠님의 여러포스팅중 내맘데로 베스트 1위군요.

mobizen

어나니머스님. 오랜만입니다. ^^

제 표현이 거칠어 어나니머스님 심기를 좀 거스렸나 봅니다. 이해해주시구요.. 우리의 불쌍한 '을'들은 저 글보다는 더 심하게 '갑'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점을 조금이라도 고려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제 포스팅의 원 의도는 우리들의 슈퍼 '갑'들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성장하자"이니깐 표현의 거친점은 다시 한번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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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의 Betalab에서 'Nokia chat'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용법은 일반적인 모바일 메신저와 동일한 개념이고, 가장 큰 특징은 Nokia Map과 연동되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주요 기능과 소개 동영상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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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모바일 관련 블로그들의 반응을 보면 일반적인 Chat과 Micro Blogging, Instant Messenger를 모두 혼합하고 있다고 호들갑이지만 사실 들여다 놓고 보면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다. 기존의 모바일 메신저 기능에서 Map 기능을 추가했을 뿐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현재 모바일 메신저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메신저들은 PC 메신저를 그야말로 이식시켜 놓은 것에 불과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MMS가 성공을 하지 못하면서 Post SMS로 IM를 거론하기는 하지만 IM이 진정하게 모바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플랫폼 포팅 정도만 가지고는 많이 부족하다.

상대방의 화상 카메라와 핸드폰의 폰카를 이용한 화상 통화 기능의 기술적인 해결을 비롯하여 Nokia Chat과 같이 기존의 시스템과의 매쉽업을 통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친구와 메신저로 통화하면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서로가 만나기 위한 장소를 제안해주고 길 안내를 해주고, 만나는 지점 근처의 식당이나 카페를 예약해주어 구매를 유도하고, BM 자체는 그러한 스폰서를 통해서 매꾸어나가는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 듯 하다. Nokia Chat가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기존 서비스와 연결시키고 그 속에서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부럽다. 물론, mobizen은 Nokia Chat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보다는 모바일 네이트온이나 모바일 버디버디가 좀 더 고민하여 이러한 서비스를 내놓기를 바란다.
2008/07/14 19:48 2008/07/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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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의 미래 예측에 대해서는 모두가 조심스럽다. 분명히 뭔가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지금까지 위젯으로 돈버는 업체는 한군데도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딱히 반박을 할 내용이 생각나질 않는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분명히 성공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왜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을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Desk Top이나 Web 위젯은 논외로 하고 모바일위젯만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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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주도권이 이통사에 있다 보니 그들의 행동반경을 넘어가지 못하는게 모바일 위젯의 현재 모습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SDK에 맞춰서 그들과 친한 무선 CP위주로 컨텐츠가 구성이 되고 극소수 포탈만 참여시키는 위젯에서 접근 편리성과 개인화라는 장점이 과연 있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젯자체가 문제인지 현재의 사업 환경이 문제인지 고민을 해보자. 물론, 지금까지 나온 Data를 보면 사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원하는 위젯은 정보성 컨텐츠이다. 이는 이통사들이 위젯 사업을 혼자서도 할 것 같은 당위성을 부여해주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하게도 사용자들은 좀 더 폭넓은 선택을 요구하고 정보성 컨텐츠를 제외한 개인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는 전부 유선 사업자들의 서비스 안에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업구조로는 유선 사업자들의 참여가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이통사가 머리를 낮추고 부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목에 힘주면서 포탈에게 SDK를 던져주며 위젯 개발을 하라고 한다. 기존 포탈은 Web 개발자 위주로 개발력이 구성이 되어 있고 Mobile Application 전문 개발자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투자한만큼의 사업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어떠한 유선 서비스 사업자가 이러한 Risk를 안고 모바일 위젯 컨텐츠를 개발하겠는가? 사실은 "위젯의 미래가 있느냐?"라는 질문 이전에 지금과 같은 사업구조로 '접근 편의성'이라는 위젯의 장점을 살리고 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한다.'접근'을 하고 싶은 컨텐츠가 부족한데 무슨 '편의성'이란 말인가? 이러니 Yahoo와 같은 유선포탈 입장에서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는 심정으로 직접 모바일 위젯을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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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이 성공하려면 진입 장벽과 CP들의 개발 Cost를 낮춰 주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Browser 기반의 위젯은 상당히 매력이 있다. 유선 사업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해왔던 html와 Java Script로 개발을 할 수가 있으니 부담이 거의 없다. 이통사에서 주는 새로운 SDK에 맞출 필요가 없이 기존 코드를 활용할 수가 있게 된다. 진입장벽이 낮아지니 다양한 사업자들이 유입이 될 수 있을테고 컨텐츠를 풍부해진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컨텐츠 중에 자신이 유선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위젯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위젯의 문제는 위젯이라는 솔루션의 이슈가 아니라 얼마만큼 다양한 플레이어가 유입되느냐의 이슈이다.

이런 것을 무시하고  여지껏 '그들만의 잔치'로서 대기화면과 위젯을 하니 지금까지 바뀐게 고작해서 S사의 윤모상무님께서 회사를 그만 둔 것 말고는 전혀 없는 것이다.(윤모상무님 결혼과 임신 축하드려요~~). 그 외의 대기화면과 현재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는 "핸드폰의 첫화면, T Interactive" 포스팅에서 한적이 있으니 못보신 분들은 한번씩 보기를 바란다.

이는 국내의 문제만은 아니고 해외의 경우도 지금까지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사들이 위젯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이미 위젯 제품을 내놓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브라우저 기술에서 위젯에 사용되는 주요 기술은 아래와 같다.

- ECMA Java Script
- CSS and HTML
- AJAX
- Flash Lite

대표적인 제품들을 몇개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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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사의 NetFront 위젯은 Dock Mode, Idle Screen Mode, Full Screen Mode 등 다양한 Display Mode 를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WAP과 Web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진정한 Full Browser로서 Web 사업자뿐만이 아니라 기존 무선 사업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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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Kit 을 기반으로 한 Nokia의 Werb Runtime 서비스는 S60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Web Portal인 Ovi 컨텐츠의 접근성도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예전 모바일 먼데이 행사를 통해 포럼 노키아 담당자가 자세히 설명한 바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http://www.forum.nokia.com/main/resources/technologies/browsing/widgets.html 를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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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 Browser에서 시작한 Opera는 사업자가 하나의 Widget을 개발하면 PC에서나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물론, 위젯의 크기는 맞춰 주어야 한다. 현재 약 1300개의 위젯이 이미 Opera용으로 개발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idgets.opera.com/ 가면 알 수가 있다.



예전 아이허브에 대한 리뷰 포스팅 때도 위젯에 대한 언급을 한적이 있다. 경쟁 상품인 KT의 VoIP에서는 이미 '미니게이트' 솔루션으로 위젯을 도입해서 개발 중이다. 어떠한 사업자나 위젯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던지 VoIP사업자던지 '위젯'이라는 솔루션보다는 컨텐츠를 어떻게 소싱하고 다양한 플레이어를 유입시킬 수 있는 고민부터 먼저 해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브라우저 기반의 위젯을 개발하는 곳은 없다.(물론, 브라우저 개발사들은 대외적으로는 개발 중이라고 이야기 한다.) 대기화면 솔루션으로 삽질하는 위젯은 단언컨데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Webkit과 같은 좋은 엔진은 이미 검증이 되어 있다. 어떠한 것을 개발할 것인가? 어떠한 위젯을 만들어 갈 것인가? 모바일 개발사들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
2008/07/11 13:27 2008/07/11 13:27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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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다른 분도 아닌 외로운까마귀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정말 부끄럽네요. 더 열심히 잘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

tkiller

Nokia의 Widset은 자바기반으로 알고있습니다. Nokia의 Widget Platform은 Web Runtime이라고 불리는 것이 별도로 있고 이것이 Webkit기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mobizen

tkiller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저번에 모바일 먼데이 행사때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제가 왜 헷갈렸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 내용 수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내용 있으면 계속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tkiller

mobizen님 덕분에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mobizen

부족한 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김성범

mobizen님의 분석글은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는 군요.
감사드립니다.

mobizen

별말씀을요. 부족한 글에 관심 감사드립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로드맵을 이야기를 하자면 한제품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금 모바일 브라우저들은 전략과 비중에 약간 차이가 있을 뿐 모두 다 대동소이한 로드맵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아래는 발전 방향을 간략하게 도식화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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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 브라우저로 시작된 모바일 브라우저는 현재 WAP과 WEB을 모두 보여주는 'Full Browser'의 단계에 있다. 물론, 모든 Full Browser가 WAP과 WEB을 모두 지원해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WAP의 생명 주기를 짧게 보고 있는 일반 Browser 개발사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아래 설명되고 있는 웹 표준 스펙 지원이나 AJAX 기능 향상, Web 2.0 서비스 지원, Download/Upload시 Background job지원, 그리고 Full Touch에 맞는 UI 개발 등은 지금 현재 Browser 개발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이다.

지금은 논란이 약간 잠잠해졌지만 한 때 논란이 되었던 구글의 Web OS나, Browser가 OS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냐의 이슈들은 모바일에서 조용히 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진행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사들은 'Mobile Web Browser'가 단순한 Application에 머무르기 보다는 Platform으로 진화하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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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get이 이러한 Platform으로의 진화의 대표적인 제품이 되고 있으며, Webkit의 경우에는 Android, QT 등의 모바일 OS안에 아예 내장이 되어 일반 Application이 Webkit API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또한 일부 브라우저 개발사는 Component형태로 브라우저를 개발을 진행하여 마치 MS-Windows의 IE Control처럼 다른 Application에서 API를 이용하여 Browser의 Control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러한 Component가 일반화되면 RSS Reader, E-mailer와 같은 Native Application 개발이 쉬어지며, 브라우저는 기업 대상으로 이러한 Component 라이센스 판매를 할 수가 있게 된다.

'모바일 브라우저 전쟁'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브라우저 개발사들이 앞다투어 모바일로 몰려드는 것은 이러한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꿈꾸고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가지고자 함이다. 유선에서의 브라우저와 무선에서의 브라우저가 각각 어떠한 로드맵을 가지고 진화하며. 시장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어떤 플레이어가 플랫폼으로 잘 진화하는지 등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중에 브라우저 기반의 위젯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한번 더 언급하도록 하겠다.

"Mobile application developers are increasingly choosing the Web as a platform"
- Mobile Ajax and the Future of the Web by vodafone -
2008/07/10 18:08 2008/07/10 18:08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얼마전에 모두의 관심 밖에서 3회 시리즈 포스팅을 마감한 주제가 있었으니 바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다. 아래는 관련 포스팅이다.

성장기에 들어설 모바일 금융 서비스 #1
성장기에 들어설 모바일 금융 서비스 #2
성장기에 들어설 모바일 금융 서비스 #3

이 중 세번째 포스팅의 주제가 모바일 지급결제였는데 그 당시 시장 규모에 대한 설명을 국내에 한정해서 소개를 했다. 2008년 7월 1일에 Juniper Research에서 "Mobile Payment Markets: Digital & Physical Goods 2008-2013"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 보고서에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분석이 있어 짧게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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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모바일 지급 결제 시장은 음악, 성인물, TV, 게임, 티켓 등의 디지털 상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3년에는 3,000억 달러를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 규모의 5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디지털 상품 외에는 역시 Ticketing 분야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의 교통편 중심에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행사 등에서도 활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Ticketing은 2013년에는 전체 지급 결제 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마다 사용 트렌드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서유럽은 PSMS(Premium rate SMS)를 이용한 Digital 상품을 구입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중국과 일본등은 Mobile Web을 통한 물리적 상품 판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위의 표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국내의 경우는 크게 성숙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서 '소액결제'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2008/07/10 10:43 2008/07/10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