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N-Gage세계 최초의 게임폰 "N-Gage"는 노키아 콘텐츠 사업의 핵심이다. N-Gage의 비전과 목표는 분명히 단말기 사업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성장 동력을 컨텐츠에 집중할려는 노키아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초기모델의 경우 약 100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음에도 불구 킬러타이틀 부재와 당시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모습의 오리지널 엔게이지 때문에 실패한 비즈니스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노키아의 컨텐츠 사업의 의지를 꺽을 수는 없었나보다. 노키아는 "N-Gage"를 멀티미디어 컨텐츠 브랜드로 확대를 했으며 적용폰도 게임전용폰 뿐 아니라 S60 시리즈를 지원하기로 발표하였다.
노키아는 "Game Devlopers Conference 2007"에서 게임 타이틀, SDK 1.0, SNAP(Scalable Network Application
Package) Mobile Compliance Testing Program을 발표하였다.
SNAP Mobile 이란 개발 툴, 테스트툴, 인증 기관 등을 통칭하는 것이다. 개발 툴로는 Java 기반의 end-to-end turnkey solution으로 온라인을 통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 개발을 지원한다. Nokia는 SNAP Mobile Compliance Testing Program을 제공하며 개발자는 이 테스트 툴을 이용해 개발한 게임을 테스트 할 수 있다. 게임 개발이 완료가 되면 SNAP Mobile 인가 기관을 통한 Compliance 테스트를 받게 되고 제품을 서비스 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이러한 개발툴, QA, 인증, 그에 따른 컨텐츠 유통 시스템은 처음 있는 것은 아니다. 퀄컴의 BREW나 MS의 Mobile Windows 등도 위와 유사한 시스템이 있지만 어느것 하나 재미를 본것은 없다. 의도는 좋지만 또하나의 갑이 되고 Fee를 내야 하는 이런 시스템은 아무래도 갑에 치어 사는 CP들에게는 좋지 않은가 보다. Nokia의 이런 시스템의 결과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지만 유통과장에서 CP에게 어떤 이익과 마케팅을 지원을 해주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듯 하다.
노키아의 차기 버전 N-Gage(Next Gen N-Gage라고도 부른다.)는 저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파트너쉽을 돈독하게 하고 있다. 먼저 2007년 2월말부터 핀란드 2위 통신사업자 Elisa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자국내에서 검증을 한 후 2007년 10월 13일에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적용폰은 S60 단말기와 Nseries 이다.
컨텐츠 소싱을 위해서 모바일 퍼블리셔 업체와 손을 잡은 것도 물론이다. Disney, Sega Of America, Sony Online Entertainment, Universal, Square Enix, Capcom, THQ Wireless, Glu Mobile, Digital Chocolate, Tecmo, Namco and Vivendi Games 등의 업체와 컨텐츠 제휴를 하기로 하였다. 적어도 저번과 같은 이유로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은 라인업이다.
4. 모바일 광고 서비스
N-Gage는 컨텐츠 플랫폼이다. 노키아는 컨텐츠 외의 광고 플랫폼을 2007년 3월 6일날 발표를 하였다. 이름하여 Nokia Ad Service와 Nokia Advertising Connector 이다. 노키아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수년째 기대만 받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보고 있는 국내로서는 다소 의외이지만 유럽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Nokia가 생각하는 모바일 광고의 Target Market은 일단 유럽으로 한정되어 있다.
Nokia Ad Service는 모바일에 광고를 하는 과정과 관리를 간편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광고를 위한 모든 캠페인 라이프 Cycle(planning, deploying, optimizing, reporting)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이용하여 global mobile campaigns을 광고하거나, 고전적인 광고 에이전시들이 모바일 광고를 쉽게 제공할 수 있거나 publishers 들이 전세계 consumer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다. 광고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안의 컨텐츠 베너, Application내의 배너, 비디오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Nokia Advertising Connector는 모바일 기기를 타깃으로 한 광고를 전달하기 위한 3rd Party 콘텐츠 발행인 그리고 광고 Aggregator를 위한 서비스로 디지털 신문 낭독, TV 시청, 음악 재생, 지도 검색 등의 특정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광고를 연관시켜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기술이다.
Nokia Advertising Connector는 소위 말하는 CPA(Cost Per Action) 모델을 지원한다. 이는 타겟 마케팅과 선별적인 디바이스등을 통해 그에 알맞은 데이타를 사용자의 모바일폰으로 제공하게끔 한다. 광고솔루션의 키는 통상 사용자보다는 광고주를 만족시켜주는데에 있는데 노키아의 이 플랫폼의 핵심은 ROI (Return on investment)를 통해 쉽고 간편한 리포트과 분석툴을 제공한다.
Comments List
앞으로 저런 폰들이 많아지면 기존의 LCD 사이즈에 고정된 컨텐츠 UI 처리가 아닌 사이즈에 동적으로 변화하도록 UI와 디자인의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어플리케이션이나 컨텐츠를 개발할 때 LCD 크기를 동적으로 연산해서 Display해주어야 합니다. 그나마 컨텐츠쪽은 이러한게 고려가 많이 되어 있는데에 비해 내장형 어플리케이션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죠. 게임빌의 놈이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