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래프는 제목 그대로 국내 통신사의 서비스 유형별 AUPU(사용자당 평균 매출액, Average Revenue Per User)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1인당 휴대폰 요금이 약 3만 5천원에서 4만 4천원 가량이 나온다는 소리다.
전체 ARPU가 SKT는 43,968원, KTF는 39.344원, LGT는 36,995원이니 이를 토대로 비율로 계산을 하면 각각의 액수를 추산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SKT는 무선인터넷으로 한달에 11,164원, KTF는 6,877원, LGT는 3,497원을 지출한다. 결국 SKT의 무선 인터넷 매출이 LGT의 약 4배가 된다는 소리이다. 뭐.. 새삼 놀라운 사실도 아니기는 하다.
여기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기타 비중이 SKT가 6,111원, KTF가 8,114원, LGT가 8,212원으로 LGT가 가장 많고 SKT가 가장 작다는 것이다. 기타 비중은 휴대폰 소액 결재, 모바일 뱅크 등으로 추정된다. 각 통신사별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성향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수치라 할 수 있겠다.
짐작컨데 LGT의 경우 기타 비중이 현저히 높은 것은 다른 통신사에 없는 알리미 판매 급증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LGT의 효자 상품인 기분존을 사용하려면 알리미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이니 이쪽 ARPU가 높아질 수 밖에.. LGT 사용자만 유독 결재나 모바일 뱅크를 많이 할리도 없거니와 사용자들 성향이 그렇지도 않으니 아마 맞을 듯 하다. 그만큼 LGT의 기분존이 짭짤한 재미라는 것이겠지~
재미있는 데이터이다.
P.S. : 추석 전의 마지막 포스팅이지 않으까 싶다. 추석 기간 동안에 여유가 없을테니깐~
모두들 즐거운 추석과 오가는 길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누가 보기는 하는걸까? ^^
Comments List
매일 눈동냥만 하던 사람입니다. ^^
저도 최근에 고사양폰 보급률을 찾고 있었는데, 혹시 여기서 말하는 고사양폰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제 블로그에 몇번 같은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림과 도형이 있으면 글을 안 보는군요..
^^
고사양폰이라는 것은 SKT와 KTF는 EV-DO폰 이상을, LGT는 CDMA200-1X 폰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위데 나와있어요^^ㅋ
모바일관련 지식좀 얻으려고 웹서핑하다 오게 됐습니다
좋은 정보가 참 많네요..
몇개 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