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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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가 발전 됨에 따라 Device들이 서로 Convergence되고 이는 각자의 활동 영역도 Convergence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차례 포스팅을 통하여 Nokia가 Media Group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했었고, 내가 그다지 언급하기 싫어하는 아이폰이나 구글폰 등의 탄생도 이러한 것을 대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지난주에 Nokia에서 몇가지 발표가 있었다. 이를 몇가지 종합을 해보면...

1. 인터넷 포털 "Ovi"
"Ovi"는 핀란드어로 "문"을 뜻하는 단어로서 모든 "문"을 여는 열쇠(Key)가 되겠다는 Nokia의 컨셉이 들어가 있는 인터넷 포털이다. 아직까지는 포털이라기 보다는 게이트웨이 정도의 사이트로 "Nokia Photos", "Nokia Maps", "Nokia Music", "N-Gage" 등의 지금까지의 노키아 컨텐츠를 한군데에 모아둔 사이트이다. 올 4분기에 영어 버전, 2008년 상반기에는 다국어를 지원하여 SNS를 만들겠다라는 포부이다.

2. N-Gage
여러 차례 거론되어 온 "N-Gage"가 이번 "Ovi"의 핵심 중에 하나 인데 사용자가 테스트 한 후 게임을 구매할 수가 있다. EA Sports' FIFA 08, The Sims 2 Pets, Tetris, Tiger Woods PGA Tour 와 Crash Bandicoot 등의 게임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3. Nokia Music Store
"Ovi"에 새롭게 런칭된 서비스로 PC와 핸드폰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곡동 1유로, 앨범당 10유로에 판매되며 PC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10유로에 제공될 예정이다. 음악은 192Kbps의 음질로 WMA 포캣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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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규폰
위와 같은 서비스에 발 맞추어서 Nokia는 신규 4종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이는게 소위 말하는 "iPhone Killer"라고 말하는 N81N95 이다. 이 두 모델은 미디어 플레이어와 N-Gage를 위한 폰이다.

N81은 3G와 WiFi를 지원하며 3D 멀티미디어 메뉴를 포함하여 1GB의 경우 360 유로, 8GB 버전은 430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8GB를 내장한 N95는 GPS, 무선랜, HSDPA가 지원되며, 500마 화소 카메라 모듈과 2.8인치 QVGA  스크린이 장착되어 560유로이다.
다른 두개의 모델은 음악감상용 단말인 XpreeMusic 2종으로 Nokia 5310 XpressMusic은 225유로이며 Nokia 5610 XpressMusic는 300유로에 판매가 될 예정이다.

5. 문제는 브랜드 파워
예전에 나름대로 건실한 모바일 회사에 다니면서 업계의 담당자에게 이런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귀사는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탄탄하지만 유저들에 대한 브랜드 파워는 소규모 스튜디오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빅3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Nokia는 핸드폰 업계에서는 이미 탄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와 같은 컨텐츠 플랫폼에 대한 일련의 움직임을 아주 계획적이게 잘 행동해왔다. 하지만 Apple과 같이 지지기반이 튼튼하거나 사용자 충성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컨텐츠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핸드폰 1위 Nokia라는 브랜드로는 사실 약한 편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통사들의 "Walled Garden"형 컨텐츠 플랫폼을 공격할리는 없다. 지금까지 다져진 이통사와의 관계를 적절히 이용하여 이통사와 유저들 모두의 입맛이 맞는 서비스를 해야 하며, 또 준비하고 있으리라.

IBM Research의 모바일 부문 존 데브린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Nokia는 아마도 공동 프로모션 조건을 통해서 이통사들과 협력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Nokia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더라도 청구서 작업, SIM 공급 등을 담당할 이통사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Nokia가 컨텐츠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첫번째 스텝은 이통사들의 악어새가 되는 것이다.
악어새가 악어를 먹어치우는 것은 나중에 고민해도 되리라..
2007/09/05 14:07 2007/09/05 14:07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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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잘 갑니다~ ('이통사들의 악어새란 표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mobizen

별 말씀을요...
평소에도 buckshot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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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두번째로 MobileWebAppCamp가 개최된다.
첫번째 행사가 모바일 위젯에 타겟을 두었다면 금번 행사는 아이폰과 구글폰등에 대해 심도깊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개략적인 행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 일시(When): 2007년 9월 20일(목) 오후1시30분~오후6시
    • 장소(Location): SK 그린빌딩(또는 SK 남산빌딩) 20층 대회의실
    • 주최 (Organizer): Mobile Web 2.0 Forum
    • 후원 (Sponsors) : SKT, ETRI
    • 주제 (Subject) : 2nd open seminar - 'iPhone and Future Mobile Web'

비슷한 행사는 London, Paris 에서도 개최가 된다.
파리의 행사는 홈페이지로 자세한 것을 알 수가 없고, 런던의 행사는 처음 행사라서 그런지 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를 한꺼번에 다루던, 소수의 주제를 놓고 심도깊게 다루던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고 업계에 이름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라는 점에서 분명 의미는 있으리라.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건 관계 업계에서 차세대로 생각하는 Item에 대한 요소를 알 수 있다라는 것이다. 대형 업체들의 자사 브랜드 폰이나 그 폰에서 Open API로 개방형 Application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 모바일 VoIp, 모바일 위젯, 각종 해킹, Mobile SNS 등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전혀 새롭지가 않은 단어들이다.
해외와 달리 Web 2.0 기업이나 서비스가 극도로 부족한 국내의 폐쇄형 인터넷 환경에서 이러한 주제가 멀게만 느껴지는건 다소 씁쓸하다. 관심의 주제는 맞으나 업계의 관심을 사회의 관심으로 확산해줘야 하는데...
정작 앞장 서야할 이통사들은 오늘도 영상통화에다가 목숨을 걸고 있다.

옆에 있던 사람이 묻는다.
"Show는 이번에 새로 생긴 통신사야?"

2007/09/05 09:22 2007/09/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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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전문 리서치 그룹 Usable Products Company에서 모바일 검색에 대한 연구 자료 "Mobile Search User Experience Benchmark"를 내놓았다.
총 179페이지에 이르는 이 방대한 자료는 모바일 검색 엔진 중에
1. Jumptap의 "Alltel Axcess Search"
2. InfoSpace Mobile Search and InfoSpace FindIt!
3. Yahoo! Go & oneSearch
4. Nuance Voice Control
총 4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검색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떤 검색엔진이 가장 최상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중점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User Perceptions - Perceived Ease of Use, Perceived Time, Task Satisfaction
2. User Preferences - Purchase Likelihood, Before and After, Predicted vs. Perceived Ease of Use, Quantity of Search Results, Relevance of Search Results, Effect of Advertising on User Experience, Feelings Toward a Particular Type of Advertising

보고서를 직접 보지는 못해서 모든 것은 알 수가 없으나, 인터넷에 나와있는 몇가지 자료들을 종합해서 단편적인 내용을 보자면

- 보이스를 이용한 검색에는 처음에는 Text 기반의 검색에 비해 익숙하지 않지만 한시간 정도 검색한 후에는 훨씬 적중율이 Text 검색보다 높게 나왔다.
- 79% 참여자들이 광고 지원 검색(Ad-supported search)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고, 37% 참여자들은 배너 기반의 광고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질의에 대한 올바른 결과물을 받는 경우는 88%였으며, 그 중에 자신에게 관련된 결과를 얻은 경우는 겨우 53%를 보여 데스크탑 검색보다는 성공율이 많이 떨어졌다.
- 질의는 하고 결과를 받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143초였다.

검색 시장의 핵심인 구글이 빠져있고, 지식인을 대변으로 한 국내 검색 시장과는 차이가 있어서 일반인이 볼 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모바일 검색에서 고려해야할 여러 데이타들이 많이 나와있는 자료이므로 검색엔진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받아볼만한 자료라 생각된다.

그리고 위 리서치 그룹은 모바일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벤치마킹을 해서 자료를 발표하는 곳이므로 한번쯤 방문해서 자신과 관련된 자료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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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1 10:27 2007/08/31 10:27
거부기아찌

며칠 전에 메일로 물어보니, 가격이 $25,000 라고 하더군요. ㅋㅋ

입이 떡 벌어져 암말도 못했습니다. 흐흐

mobizen

결국 물어보셨군요.
25000불이라... 2500불이라고 해도 비싼데... 좀 심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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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iPhone의 탄생에 놀랐던 이들은 Apple mania들보다는 각 Vendor사들일 거다. 이제 와서 iPhone의 성능이 어쩌고 저쩌고는 진부한 이야기일테고...  여튼 덕분에 iPhone Demo 이후에 모든 Vendor사들은 iPhone Killer 제품을 만드느라 고심이다.

iPhone의 다양한 기능들은 Full Touch Screen과 Full Browsing이라는 2개의 테마에 모두 붙혀버린 것 같다. 이제는 너도나도 이 2개의 테마를 들고 iPhone 타겟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LG전자가 오늘 31일 ‘IFA 2007’에서 전면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LG-KS20를 공개하는 것도 그다지 새로운 소식도 아니고 삼성전자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비슷한 모델이 나올 것이다.

사실 풀브라우징이야 예전부터 논의되어 왔던 이슈이고, Full Touch Screen 또한 iPhone이 처음이 아니다. 스마트폰에 꾸준한 투자를 해온 노키아에서 예전부터 시작해온 일이다. 이러한 노키아에서는 iPhone 킬러 제품으로 일단 N81N95 로 설정을 하고 추진을 하고 있으나 iPhone의 임팩트가 너무 큰 탓에 단기간에 큰 기대는 할 수 없을 듯 하다.

사설이 좀 길었다. 여튼 이러한 때, 노키아에서 iPone과 아주 유사한 데모제품을 내놓았다. 아래 동영상은 오늘(8월 29일) Nokia's GoPlay 이벤트에서 시연되어진 제품이다. 내년도에 출시될 제품이라고 하며 상세한 스펙은 아직 미정이다. 스펙보다는 interface design에 중점을 둔 Demo 폰이다. iPhone과 매우 유사함에 놀랄 수 밖에 없다. 긴 플레이 타임은 아니니깐 한번씩 재미삼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여담이 하나 있는데..QA시간이 있었는데 노키아의 Executive 이사이자 General Manager of Multimedia인 Anssi Vanjoki가 말하기를 "만일 세상에 좋은 것들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럽게(with pride) 카피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P.S : 동영상이 플레이가 처음엔 되더니 지금은 아예 안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방문해서 확인하세요.
2007/08/30 11:09 2007/08/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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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 돌아서 일까? 희안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
다이아몬드를 무자비하게 박아 놓은 핸드폰이 존재하는 판국에 러시아에 있는 어느 기인이 사과나무로 핸드폰을 만들었다.(영어로 하면 apple Phone이라 자칫 낚시성 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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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케이스가 나무 일 뿐만 아니라 밧데리, SIM Card, 안테나까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떠벌리기 좋아하는 외국의 몇몇 사이트에서 예술작품("Piece of Art")라고 떠들어 대지만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카메라 모듈, 칼라 액정, Mp3 모듈은 기대할 수 없는 전화만 되는 정말 전화기이다. 실용성은 물론이고 Visual적으로도 전혀 감동은 없다. 내가 예술 감각이 부족한 모양이다.
한가지 사실은 이번 폰이 최초의 나무로 만든 폰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Gresso에서 African Blackwood과 금으로 폰을 만든 적이 있다. Gresso폰은 실제로 작년에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발매까지 된 폰이다. 그나마 비주얼적으로는 이번 사과나무폰보다는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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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13:27 2007/08/29 13:27
전용철

얼마전에 작지 않은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그 후로 핸드폰이 말을 안듣더라고요. A/S 받으려니까 보드를 갈아야 한다는 둥...10만원이 든다는둥...돈도 돈이지만 핸드폰안에 들어 있는 200여개의 컨텐츠가 통째로 날아가는게 아까워서 새 핸드폰을 샀어요 ㅋ
근데...희한하게.. 해지하고 나니까 잘되더라는...쿨럭...

mobizen

저런.. 많이 다친거야..?
요즘 프로젝트 막바지라 정신 없다고 들었는데..
200여개의 컨텐츠가 아깝긴 하겠지만 막상 해지되서 손에 안 잡기 시작하면 흥미가 떨어질걸?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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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요근래 핸드폰과 초고속 인터넷을 안 쓰는 현대인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현대 시대에서 와이브로, IP-TV, DMB등의 새로운 미디어가 마구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러한 새로운 Media를 기존 Media와 결합하여 판매를 하자는 WIn-Win 방식인 결합상품은 시장의 Needs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자의 관심은 커지고 있으나 정작 사업자는 뒷짐을 지고 있다. 왜 그럴까?

결합 상품은 이종의 서로 다른 서비스를 묶어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하는 것으로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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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몇개의 상품이 결합되어 있느냐에 따라 DPS, TPS, QPS로 구분된다는 소리이다.
그러면 국내에는 어떠한 상품들이 있을까? 결합상품 네이버 카페에 나와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언론 보도 자료를 참고로 해서 재정리를 해 보았다.(혹시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리플로 알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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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아서 좋아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왕 쓰는것 나쁘지도 않을 것 같은 할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KT가 광고하는 32%최대 할인을 받을려면 4년 약정 20%, 5년 이상 장기 이용 5%, 결합 3년 약정 10%를 다 받아야 가능한데다가 초고속 인터넷 할인은 엔토피아만 적용이 된다.

SKT가 얼마전에 시작한 투게더팩또한 문제이다. 이 요금제는 일반 요금보다 3천원이나 비싸며, 심야, 휴일 요금 할인 해택도 전혀 없다. 게다가 MSO와 제휴를 통해 3가지 결합상품을 내놓기로 발표를 했다가 정통부에 약관신고를 할 때는 "TU 팩"을 소리소문 없이 빼고 신고를 해서 문제가 되니깐 뒤늦게(8월 13일) 제품을 출시하는 해프닝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SKT던 KTF던 이동통신의 결합상품의 대상을 3G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G는 모든 결합 상품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럼 사용자들의 Needs가 확실한 결합 상품에 왜 사업자들은 소극적일까? KMobile의 "갈길 먼 통신 상품 결합판매"란 기사를 보자. 기사에서 언급(이 기사 말고도 타언론사의 다수의 기사에서 언급했다.)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는 공정경쟁정책 연구실의 이철행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결합상품 현황"이라는 논문으로 그 안의 자료를 보면 이와 같이 언급이 되어 있다.

아직 초기단계인 결합상품들은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과 기업들의 적극적이지 못한 마케팅 노력으로 커다란 파장으로 다가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과점 시장에 가까운 시장 환경과 타 사업자 및 다른 영업 사업자와의 협력 기회가 많지 않은 이유로 결합상품 개발 및 판매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이 높은 상품들을 개별 판매하는 대신 결합상품 형태 로 요금을 인하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수도 있다.

잘 정리되면서 무척이나 맞는 말이다. 다만, 논문이기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지 못하고 정중한 표현을 썼는데 쉬운 말로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녹색연합 등의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통신료 인하를 요청하였다. 이통사들에 휘둘리던 정통부가 소비자들의 요구에 눈치를 보다가 이상한 논리를 폈다. 통신사업자들에게 요금 인하를 강제하지 않는 대신 결합상품을 판매하게 해서 실질적인 요금 인하와 통신 시장 활성화를 다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통신사들은 원하지 않는 결합상품을 만들어서 정통부에 제출을 해야했고, 자기네들끼리 제로섬 시장을 놓고 치고박고 싸우기도 바빠서 사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요금을 더 받아 마케팅비를 채워야 하는 마당에 결합상품은 떠밀려서 만든 생색내기 상품 이상은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만들라고 하니 만들어야 겠고 그러니 잔머리를 좀 굴려본거지..

서로 다른 영역의 상품을 모아서 장기적인 Win-Win을 하고 고객들의 비용을 줄여주어 그 비용을 컨텐츠에서 빼낼 생각은 애초에 없는 사람들이다.
2007/08/27 18:32 2007/08/27 18:32

이글은 미간행 에세이 <미디어2.0>의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정보처리학회지>(2007.5, 제14권 제3호)에 기고한 글이다.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박 종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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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도미노 피자에서 SMS로 피자를 주문하게끔 하였다.
고객들은 일반적인 내용을 단문 메시지로 적어서 61212 라는 Shortcode로 보내면 가장 가까운 도미노 피자로 연결되어 30분안에 피자를 배달해준다는 간단한 시나리오이다. 단, 문자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등록을 1회 해아한다. 서비스 개시 3주가 되었는데 약 2000명의 고객이 등록을 했다.

도미노 피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고객들이 피자를 주문할 수 있게끔 한다는 요즘의 트렌드에서는 너무나 당연한(왜 이제야 나왔는지조차 의심스로운) 컨셉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Dommino 피자의 IT 메니저인 Jane Kimberlin에 따르면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가는 것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은 한군데의 주소로만 피자를 주문하기 때문에 SMS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mail이나 인터넷을 통한 주문은 젊은 층에 어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고 이번 시스템은 위와 같은 젋은 층에 접근하는 연장선 중에 하나이다."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SMS사용량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왜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Cost도 높지 않은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지 약간 의아하다. 단순히 주문 배달 시스템으로만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적어도 국내라면 SMS 주문을 하면 모바일 쿠폰 발행을 통해 재주문 유도나 고객의 핸드폰 번호 취득을 통해 지속적인 광고, 제휴 서비스의 컨텐트 사용 유도, 핸드폰 소액 결제 시스템을 응용하여 피자값 지불 등...
연결 시킬 수 있는게 많을텐데....

영국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고 적용할려나...
2007/08/20 10:17 2007/08/20 10:17

공짜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웹서핑 중에 괜찮은 정보를 찾아 스크랩차원에서 블로깅합니다.티스토리의 '갈매기영민의 잘먹고 잘사는 법'에서 퍼왔습니다. 매월 무료문자 제공 제..

먹는 언니

거참 편리하겠네요. 근데 메뉴를 모르면 어떻하죠? 훔훔...

mobizen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93.aspx 같은 내용으로 포스팅한 것인데요. 저보다 더 상세하게 올리셨더군요. 먹는 언니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 포스트안에 있습니다. ^^

정인수

자신이 주로시키는 코드를 통째로 외우게되지 않을까요. 피자를 한달에 두번 이상 '시켜' 먹는 사람에겐 쓸만할 거 같네요. "난 32020" 이렇게 주문하게 될거 생각하면 재밌기도 하네요. ㅋㅋ

mobizen

비슷하게 맞히셨네요.

현재의 도미노 시나리오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저렇게 하면 문제가 좀 있죠.
"문자만으로 주문" 이라는 개념보다는 주문을 받는 채널을 하나 더 열어 놓는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옳다고 봅니다.
CallBack URL을 통한 WAP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jukun

훌륭한 서비스네요. 조만간 한국에서도 선 뵐수 있을 듯 한데요.

mobizen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뭘 할려고 하면 이통사가 놔눠먹자고 자꾸 해서요.. 사업자들에게는 시범적으로 한번쯤 도입해보고 싶지만 딴지 한번 걸리면 짜증나서 포기하는 수가 많죠.
개방형으로 가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올리는 환경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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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우리나라에서는 피자헛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피자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결제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http://www.pizzahut.co.kr/event/Evt070602/index.asp
위에서 말씀하신 callback URL을 통한 결제 방식은 와이즈그램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방법(모모캐쉬)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이미 다른 휴대폰결제 업체가 피자헛과의 제휴를 통해 먼저 시작 했네요...

mobizen

위 서비스는 SMS나 WAP등을 사용한 Digital Base의 주문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Voice로 주문과 결재를 하는 방식이네요. 모로 가던 서울만 가면 되니깐요.. ^^

참고 삼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영국의 이번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하나의 Focus로 두었던 방식이 주문할 때의 전화 요금입니다.
문자 한번만 하면 주문이 되거나 다른 사항은 도미노에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문자 한번의 비용만 들어가지만 위와 같은 주문 방식과 같이 왜 고객이 주문할 때 전화 요금을 물어야 하느냐.. 가 소비자들의 Needs중에 하나 였답니다.

spark

제가 3년전에 이통사에 비슷한 내용으로 제안을 했었습니다. 메뉴 방식으로 주문 내역을 고르고, 문자로 보낼 수 있도록요. 하지만, 이통사 사업담당자 말씀은 전화로 할 수 있는데, 강력한 경쟁자를 두고 할일은 아니라고 .. 등등의 의견을 주셔서, 방향을 틀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통사 사업담당하시는 분들 의견에 맞는 방향이 아니면 출시하기 힘들지요. 요즘은 좀 나아 졌지만..

mobizen

3년 전이면 너무 앞서가시긴 하셨네요..
이통사도 뭔가가 바뀌겠죠..
생산해내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가 판단해야지 언제까지 자기들이 판단하겠어요.. ㅎㅎ

이시태

우와. 이거 아이디오 좋네요.
일전 포스팅에도 SMS로 데이트 이성을 찾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것 보다 이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더 와닿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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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리사이클이 잘 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로 과거의 데이타를 버리기 싫어서라고 하는 이유도 있을 정도로 유저에게 있어 과거의 데이타는 중요하다. au one 메일이면 학창시절의 메일이나 어렸을 때 부모에게 보낸 메일도 앨범처럼 볼 수 있다."             - KDDI의 다카하시 콘텐츠 사업본부장 -

일본의 2위 통신사업자 KDDI가 2006년 5월에 Google과 제휴를 하여 동서를 막론하여 이통사들의 철밥통이었던 "Walled Garden"형의 무선 인터넷 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오픈성을 지항하기 시작하였다. Google과의 제휴를 통해 휴대 검색 서비스에서 검색수가 2배로 증가한 2억건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받았고 여세를 몰아 일본의 대표적인 Web 2.0형태의 SNS 서비스 "GREE"와 제휴하여 "EZ GREE"라는 모바일 SNS 서비스를 발표하더니 얼마전인 2007년 7월 30일에 유무선 통합 포탈 "au one"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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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가 모든 것을 개발하고 모든것을 통제하고 모든것을 먹으려 하던 기존의 틀을 깨고 협력을 통하여 재도약하려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다른 이통사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정책을 KDDI는 계속 시도하였고, 금번 "au one"의 킬러 서비스인 메일을 "Google"과 제휴를 함으로서 일단은 이목을 받는데는 성공을 하였다.
또한 무선 인터넷 시장에 피치를 올리던 Google이 대표적인 무선 컨텐츠 시장인 일본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Needs를 상호간에 충족시켜준 것도 한몫을 하였다.
이번 발표회에 구글의 무라카미 사장과 구글의 책임디렉터 댄스티켈 등 주요 멤버들이 참석하여 "상상을 초월한 이용 수준을 뜰어냈다"고 평가를 하면서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 무선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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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합되는 기존 사업들

KDDI는 자사 무선 인터넷 포탈 "EZWeb", PC 포탈 서비스이던 "DUOGATE", 고정통신서비스 전용 사이트 "DION"등 통 3개의 포탈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 9월부터 이 3가지 포탈을 "au one"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 SKT가 자사의 포탈등을 통합하여 "T World" 브랜드를 발표한 것과 동일하게 이해하면 된다. "T World"가 흩어져있는 브랜드를 모아서 정리한 것에 그쳤다면 금번 "au one"의 목표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에서 하겠다라는 야심찬 취지가 있다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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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킬러 서비스는 Gmail

KDDI는 Livedoor에 이어서 Gmail을 도입한 일본의 두번째 사업자가 되었고 이를 "au one"의 핵심 서비스로 내놓았다. 사용자는 2Gbyte라는 대용량 Gmail플랫폼을 이용한 사용자ID@auone.jp 메일 주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유선과 무선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무선 메일 서비스인 EZ메일은 받으면 금방 알수 있는 리얼타임성, 단말내에서 빠르고 쉽게 불러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변경을 하면 데이타를 옮길수 없거나, 테이타가 분산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au one 메일은  온라인상의 2기가바이트인 대량의 메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변경을 해도 web을 경유, 과거의 메일 데이타에 access 가능하고, 또 구글의 검색기능을 이용한 메일내 검색을 사용하면,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과거의 메일에서 필요한 것만을 찾는것도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메일검색기능, 스팸메일 처리 기능, 바이러스 검색 기능. 주소록, 자동 로그인, 이모티콘 기능, EZmail 자동 보존 기능 등을 들 수가 있다.
"au one"의 주요 카피가 "au one 메일은 평생을 함께 할 100년 메일"이라고 할만큼 거는 기대가 큰 것은 알 수가 있다. 서두에서 밝혔던 다카하시 부장말 처럼 au one만 사용하면 자신의 모든 기록을 보존할 수 있다라는게 컨셉이다. 메일 서비스의 로얄티가 국내에 비해서 높은(일본은 SMS 대신 메일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그말은 au one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EZWeb을 제외한 외부 메일러들은 현재 자신의 과거를 버려야 하는 모순도 있다라는 것을 잊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메일 서비스를 킬러로 든다면 기존의 타 메일 서비스를 이사해 올 수 있는 수단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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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외의 서비스들

Web 2.0 컨셉의 무료 백과사전 'wikipedia'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다운로드형 컨텐츠, 3. 그리고 뉴스나 블로그, SNS 등의 정보를 1개의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au one" 키워드 등의 기능을 마련해 날씨, 지하철 환승 안내 등 거의 매일 이용하는 기능과 음악,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쇼핑몰과 옥션 등의 ECommerce 컨텐츠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4. Google과의 협력

현재 일본 모바일 시장은 검색 시장을 시작으로 하여 모바일 Web 2.0으로 가기 위한 재도약의 시기이다. "DoCoMo 2.0"브랜드의 부동의 1위 NTT DoCoMo, 화이트 플랜 정액을 앞세워 순가입자 1위를 유지하며 "Yahoo! Japan"과의 협력을 통해 막강한 컨텐츠를 서비스 할려는 만년 3위의 Soft Bank 사이에 낀 KDDI는 새로운 서비스와 막강한 컨텐츠, 솔루션을 Google과의 제휴를 통해 멋지게 만들어 내가고 있다.
그 대상이 Google이라는 점이 세상의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 이런 솔루션을 외부 제휴를 할려는 오픈마인드가 중요하다. 또한 오랫동안 써왔던 EZWeb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서 Google의 브랜드 파워가 절실 했을 것이다.
금번 "au one"은 유무선 통합 포탈이니만큼 메일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내세우고 있으나 차별화와 메인 컨셉을 메일로 들며, Google의 브랜드를 신나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9월 오픈 때는 Gmail외의 Google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에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니 어떠한 서비스가 탄생할지는 뚜껑을 열어보어야 하겠다.


5. 국내 이통사들의 닫힌 마음

KDDI뿐 아니라 일본 통신사는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하여서 그들만의 모바일 Web 2.0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통사는 CP가 아니며 되려고 해서도 안된다. 그들은 Platform Provider일 뿐이다. 외부의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솔루션등을 개방된 마음으로 도입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Walled Garden" 밖의 세상에서 좀 더 큰 것을 얻어낼 때가 되었다. 이번 "au one"의 발표가 사실은 획기적이거나 새로운 신개념 서비스가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선과 무선에서 동일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사용하며, 개방형 서비스를 만들어 내려는 그들의 마인드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이 점은 KDDI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내에서 가장 신속하고 빠르게 망 개방을 시도하였으며, 구글 검색 엔진 채용 이후 이른 바 액세스 망 개방까지 진행해 사실상 사용자 측면에서 공식 CP와 비공식 CP(한국적
관점에서는 망 개방 사업자)로의 접속 경로 상의 심리적인 거리, 불편함을 거의 없앴다.

KDDI가 이러한 일관성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유지한다면, 이 포탈을 통해서 크게 도약할 수 있으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한국의 이통사들은 이러한 내용을 좀더 연구하고 적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시행업체 선정부터 의구심으로 볼 수 밖에 없는 SKT의 openⓘ와 Web 2.0 SNS라고 내놓은 "토씨"의 서비스 베끼기 논쟁, 수많은 돈을 드려 새로 개발한 "T World"의 효용성, 이제는 사용 용도 조차 알 수 없는 "Magic n"등의 국내 이슈들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쥔 것을 놓았을 때 더 큰 것이 들어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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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메일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과 PC, 각각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메일에 MS-Word 등의 문서를 첨부한 경우에는 휴대폰에서는 다른 Viewer 없이도 텍스트 데이터로 바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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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을 변경하여도 메일 데이타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100년동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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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휴대폰으로의 커스터마이징을 아직 완료가 되지 않았으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7/08/16 18:22 2007/08/16 18:22
libris

자주 들러서 좋은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au one 에 대해서 많이 알았습니다. ^^
우리나라의 통신사들의 닫힌 마인드는 언젠가는 큰 독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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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오늘(정확히는 어제, 8월 14일)에 KTF에 "D-War" 모바일 게임이 런칭 되었다.
서비스 업체는 "모바일데이"이다. 모바일 데이가 초기 회사 컨셉을 버리고 여러 방향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한다고 하더니 실질적인 첫작품이 "D-War"인가 보다.
모바일 게임에서 브랜드를 이용한 게임 제작은 사실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 커뮤니티의 발달로 게임의 질과 오픈 베타등을 통해서 게임의 완성도를 유저들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같이 사전지식 없이 상위 메뉴 중에 제목을 통해서 구매 결정을 하던 때와는 많이 차이가 있다라는 이야기이다.
브랜드를 라이센싱을 하다보면 이리저리 RS비용으로 나가는 것이 많고 "모바일 데이"와 같이 내부 개발 조직이 없이 순수 "퍼블리싱"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회사는 더더욱 그렇다. 게임이 대박이 나지 않는 바에야 어지간히 잘팔려서는 본전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번 "D-War"의 경우는 워낙에 사회적인 이슈가 많이 되어서 예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역시나 초반 여세 몰이에는 성공하지만 결국은 게임의 완성도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모바일 게임 중 횡스크롤 아케이드의 경우 성공한 사례가 야인시대, 헐크, 메이플 스토리 등과 같이 대부분 라이센스 게임이라는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다. 횡스크롤 아케이드가 시스템적인 요소의 변수가 일반 RPG에 비해서 작으면서 스토리를 살릴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게임의 스케일이 크게 보인다는 이유가 한 몫하는 듯 하다.

아무리 원년 멤버들의 교체가 크게 이루어졌다곤 하지만 회사의 태생이 마케팅 전문인 "모바일데이"의 입장에서 볼때 "D-War"정도의 이슈 메이커 아이템은 실질적인 매출의 기대보다는 "모바일데이"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타겟을 두는게 옳지 않을까 하는데.. 게임에 자신이 있다라는건지 "모바일데이"보다는 "D-WAR"을 앞세운 평이한 커뮤니티 홍보와 더욱 평범한 KTF 이벤트, 아직은 에러가 간간히 보이는 준비되지 못한 홈페이지 만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된 "D-War"의 성공이 모바일 게임에도 이어지는지 여부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퍼블리싱"이라는 피튀기는 레드오션에 입성하여 새 출발하는 "모바일 데이"가 어떠한 활동을 보여주는지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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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5 00:42 2007/08/15 00:42
유저

이거 루리웹에 떠서 엄청 욕을 먹고 있습니다....ㅡ.ㅡ;;

Posted
Filed under 블로그 일반
지난 1월에 무선 인터넷 정액제를 해지 했었다.
무선 인터넷 쓸일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해지한건데... 이놈의 엄지손가락이 자꾸 눌러대는건 버릇인가 보다.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업체들이 테스트 해달라고 가끔 보내주는 게임이나 마케팅으로 보내주는 게임들, 내가 하고 싶어서 업체있는 친구들에게 보내달라고 하는 게임, 또는 업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봐 지인들에게 선물하면서 잠깐잠깐 들어가는 패킷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많이 쓰는건 아니어서 큰 액수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할 바에야 정액제 가입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며칠전에 다시 가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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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자 선물로 들어왔던 몇개의 게임과 지인들에게 부탁하여 게임을 몇개 받아서 플레이 하는 중이다.

가끔 느끼는건데... 난 어쩔 수 없는 모바일쟁이인가 보다....
컨텐츠 할 일 없다고 생각하고 1년전에 구입한 초코렛폰이 불편하다.
간만에 엄지로 5번을 눌러대는 쾌감이 어색하지는 않는다...

참.. 업체들 요즘 게임 잘 만든다. 군데군데 어색한 곳이 아쉬운 점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하는 게임마다 완성도가 높다는걸 느낀다. 게임 만드는 기술만큼 마케팅의 영역과 이통사들이 오픈 마인드가 발전하기를 바랄 뿐이다.
게임을 받아대면서 연락되는 후배들마다 하는 질문은 "그쪽은 어때요?"이다. 실력있고 열정있는 우리 모바일쟁이들이 딴 곳으로 눈 돌리지 않게큼 시장을 움켜지고 있는 이들이 정신차렸으면 한다. 움켜지고 안 놓는 손... 놓으라곤 안할테니깐 그 안에서 게임만 잘 만들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길 바란다.

P.S. : 여러 장르의 게임들을 받아서 하고 있는데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는 다른 장르에 비해 타이쿤 장르는 아쉽다. 타이쿤이란 장르가 Original Define을 들이댈만큼 모바일이 타이쿤에 맞는 장르인가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을...
시스템이 여러가지 있다는 것은 장점이 아니라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것인데...
타이쿤의 전성 시대는 예전에 지나갔건만....
2007/08/14 18:20 2007/08/14 18:20

부제 : 모바일 웹 2.0 포럼 컨퍼런스에 발표된 이통사 데이터 ARPU 그래프를 분석하며 그림은 이번에 참여했던 모바일 웹 2.0 포럼에서 네이버의 윤대균 센터장님이 발표하신 내용에서 따온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