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태를 띄우는 메모리에 컨텐츠를 넣어서 팔고 이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Play 한다는 형태의 시도는 여러차례 이루어졌던 적이 있다. 국내 모회사의 경우에도 Stick 형태의 메모리를 개발하고 그 안에 게임이나 벨소리(그 당시 mp3가 플레이 되는 폰이 없었음으로) 등을 넣고 폰 외장 슬롯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보안의 문제나 모바일 컨텐츠 특성에 기인한 유통의 한계때문에 소규모 업체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개발은 했으나 사업화가 되지는 못하였다. 물론, 이통사들의 견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2007년 8월 말에는 EMEA지역(유럽/중동/아프리카)만을 대상으으로 하여 Sony Pictures의 Ghost Rider를 포함한 1GB miniSD Card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N73과 N93i에서 Play 할 수 있다. 1GB 중에 동영상이 쓰고 있지 않은 영역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PC로 복사 또는 삭제해서 전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007년 10월 1일에는 N95에서 Play될 수 있는 럭비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넣어서 판매한다. 압축한 동영상의 크기는 약 175MB로 2GB의 SD카드이므로 동영상 외에도 약 1.8GB의 남은 용량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단추치고는 컨텐츠 파워가 다소 약한게 사실이다. 검은 옷 입은 남자 럭비 선수들이 궁금해서 돈을 지불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시작일 뿐이고 Sony Pictures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영화등이 넣어져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Walled Garden 형태로만 이루어 졌던 모바일 컨텐츠의 유통을 파괴하기 위한 Vendor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에 하나 이다.아직은 게임이나 음악 서비스는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시장성 여부를 판단한 후에 그 영역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N-Gage용의 게임 컨텐츠를 이통사 컨텐츠 Shop에서 다운 받는 것이 아니라 전자 매장에 가서 PSP나 NDS 타이틀을 사듯이 살 수 있는 때가 조만간 올 수도 있으리라.
국내의 Vendor와 Leader라고 불리우는 업체들은 이러한 형태 파괴를 위해서 Leader로서 나서는 적이 있는가 아니면 정해진 Rule안에서 제살 깍아먹기 경쟁이나 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시라. 무선인터넷이 돈이 안된다고 덮어버리고 누군가가 나서서 시장을 키워주면 그때 들어갈 생각을 하는가.. 아니면 스스로 키울 의지가 있는 것인가?
Leader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부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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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에서는 SD 카드에 '뽀로로' 비디오를 넣어 판매하고 있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