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은 주위 사람의 시선을 받는 것을 피할 수는 없는 듯 하다.
요즘 가지고 다니는 후지쯔 미니 노트북에다가 Wibro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하면 옆의 사람이 모니터를 보는 시선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은 그냥 호기심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눈길이 가는 것이지만 한국에서 가장 무서운 집단인 아줌마 그룹에 소속된 분들은 정말 뚫어지게 쳐다보는 통에 뭘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지하철에서 주로 하는 것은 웹서핑을 통한 자료 수집이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포스트를 읽는 것인데 관심사가 모바일이다 보니 주로 관계된 사이트만 가게 된다. 그러면 간혹가다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명함을 주는 이들도 있다. 명함을 주는 이들은 일어서면서 연락한번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고 어떤 이들은 내 연락처를 물어보는 이들도 있다. 물론 나는 연락할 의사도 없었고, 내 연락처를 물어봤던 이들 중에서도 나에게 연락을 해 온 이들도 한명도 없다.
지하철에서 남의 노트북 모니터를 보면서 연락처를 물어보는 이들에 대한 나의 감정이 그다지 좋을리는 없지만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들의 일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
근데... 박수는 박수고... 내 시간 뺏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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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추석 연휴에서 어제 돌아왔습니다. 간만에 출근했더니 업무가 마구 쌓여있군요.. 추석이라고 쉬는 곳은 한국뿐이고 중국은 이번주가 추석 연휴 기간이라서요..
일본은 아예 안 쉬구요.. 바쁘지만 간간히 포스팅 할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같은 이유로 LCD 모니터용 편광필터를 쓰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쓸만하다고 하더군요. 아래 포스팅도 참조하시고..
http://bikblog.egloos.com/1072832
ㅎㅎㅎ
투자 비용이 좀 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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