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서비스하는 것들에 대해서 무선 데이타 통신쪽으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강한데 때로는 Analog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서비스들도 간간히 나와준다.
wakerupper.com에서는 무료로 모닝콜 서비스를 해준다. 서비스의 이용은 매우 쉽다. 특정 시간을 선택하고 자신의 전화 번호와 E-mail 그리고 내용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적어 놓으면 그 시간이 되면 전화를 해서 메모 내용을 이야기 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와 같이 단순한 서비스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PIMS 서비스에서 자신의 중요한 약속을 설정해 놓는다던가, 그룹웨어에 중요한 전달 사항이 있는데 일일이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던가, 동호회 등에서 급하게 전달할 사항이 있는데 비상 연락망이 없다던가, 데이트 신청을 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 난다던가, 또는 그 반대로 헤어짐을 통보한다던가, 이통사에 전화해서 제발 정신차리라는 말을 하고 싶다던가...등등...
위의 모든 예들은 현재에는 SMS로만 통보를 하는데 때로는 Analog 방식의 Voice 전달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위 서비스는 결국은 일반적인 서비스보다는 솔루션 형태로 가져가고 기업형이나 SP형태로 다른 서비스와 연동이 될 수 있는 구조인데 국내에서도 시도해봄직 하다. 물론, 모닝콜이 매우 일반화되어 있는 외국보다야 선호도가 떨어지겠지만... 기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응용도 중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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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으로 모바일 혼자서 모든 것을 담아서 가는 것보다는 현재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들과 결합되어 상승효과를 가져오는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이 융합되면서 떵거리님의 지적처럼 당연한 흐름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바일이 오히려 스스로 폐쇄라고 있는듯도 보여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오우.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날로그 스럽지만, 아이디어로만 만족하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