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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부터 2005년 11월 사이의 국내 이통3사의 모바일 게임 런칭 갯수를 ATLAS Research Group 에서 정리를 한 표이다.
SKT와 KTF는 기존 게임을 WIPI 버전으로 컨버팅해서 재런칭한 게임을 포함했으며, LGT는 정액제 게임 포털(아자게임존)의 신규 게임을 합산 한 것이다. LGT의 아자 게임존의 수준을 감안한다면 LGT의 수치는 상당부분 떨어져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료라 생각이 든다.

모바일 게임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KTF가 역시 게임 수는 많다.
런칭 프로세스상 제안서 상에서 런칭 유무를 결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게임을 만든 후 게임평가단을 거치는 SKT에 비해서 게임수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년 후반기부터 KTF도 게임평가단 시스템을 도입해, 검수를 통과하더라도 게임성이 저조한 경우에는 런칭을 안 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그로 인해 런칭 갯수가 현저히 낮아진다던지, 퀄리티가 높아질 것이라고는 그닥 기대가 되지 않는다.
KTF가 바꿔야 할 것은 런칭 시스템이 아니라 마케팅 푸쉬할 수 있는 자기들의 시스템이다. 고작 무료체험메뉴 하나만으로 근근히 버티곤 있지만 크게 Push 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고, 다양한 메뉴 구성이 불가능한 지금으로는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될 것이다.

누구나 아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지 않는가?
시장의 성공은 런칭 갯수가 아니라 하나를 런칭하더라도 퀄리티 Up, 마케팅 Push가 가능한 곳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LGT...?? 별로 관심의 대상도 아니다.
2006/09/20 13:29 2006/09/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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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 한김에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KTF, LGT를 비롯한 수많은 유선 포탈 등에서 익숙한 CP(Contents Provider)대신에 SKT는 BP(Business Partner)란 용어를 사용한다.
사실 SKT가 BP란 용어를 사용하는데는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하다.

KTF, LGT와는 달리 SKT는 협력업체들에 관한 프로그램이 몇개있다.
(SKT 하는 짓이 이쁘지만은 않지만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게 1등과 2등의 차이라고나 할까?)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각종 온,오프 교육을 지원하는 Partner On Acadmy,
방학때가 되면 실시하는 협력업체 자녀들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
년말연시가 되면 각 협력업체들을 초대하여 실시하는 파티 등..

나름대로 자신들의 위치와 비전을 공유할려고 애쓰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협력 업체가 CP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폰 개발사도 있을 것이고, 플랫폼 개발사, 회계법인, 각종 수출 에이전시 등...
이러한 협력 업체들도 무수히 종류가 많아서 CP라고만 부르기는 문제가 있어서 BP라고 부르고 있다. BP라고 부르는 만큼 파트너로서의 대접을 못받아서 그렇지 나름대로 애초에 컨셉은 괜찮다는 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년말이나 년초가 되면 SKT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해서 상위 BP 업체들을 초청해서 파티를 열곤 한다. 대부분이 폰개발사(여기야 워낙에 큰 곳이니깐)과 대형 Contents Provider 들이 자리를 할 것으로 예상을 한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분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바로 수도권에 있는 대형 SKT 영업소이다.
SKT도 몇개인지 파악을 못한다는 영업소...
그 중에 수도권의 대형 업체들은 대형 CP들 보다 더 수익을 많이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형 영업소..........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마케팅 타겟이다.

2006/09/19 14:33 2006/09/1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