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막힌 블로그의 글을 보았다.
번호이동 재테크 들어보셨나요?
이런 자기 논리의 파라독스에 빠져 당당히도 다른 사람은 붕신이라고 깔보는 행위를 보면 괜시리 화가 난다. 이런건 재테크도 아니오 생산성있는 일은 더더구나 아니고 사회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이웃의 돈(!!!)을 빨아먹으며 자기는 자랑스러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자기 당착에 빠져 그 일을 자랑하며 정통부 관계자에게 쓴 소리를 한다.
이 친구가 뭔가를 몰라도 단단히 모른다.
번호이동을 하면서 붙는 각종 부가 서비스.
해제해도 아무런 문제 없다는건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거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부가 서비스를 바로 끊어버리는건 이동통신사가 피해를 보는게 아니고 폰을 판매하는 영업소에서 핸드폰 가격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 맡게 된다.
거대한 대기업이 아니고 바로 이웃집에 있는 조그만 업체 말이다.
살겠다고 바둥거리는 조그만 가게들이며 우리의 이웃들이다.
대기업이 그렇게 호락할것 같나? 그 책임을 자기네들이 보상해주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해제를 안하는게 아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통화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는..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삼성이 통신사에 끼어 들어? 뭘 아는 것 같아야 말싸움을 하지...
눈 앞의 자기 이익만 챙기고 사회의 큰틀은 보지 못하는 이..
이렇게 사는 인생치고 작은 돈에 솔솔 재미 보고 사는 이는 봤어도 크게 성장하는 사람은 못봤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 솔직히 이런 사람들이 우리보다 잘 먹고 잘산다.. 인정하자.
그래도 나는 돈은 적게 벌어도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
내가 장담하건데 내가 이사람보다 현재 수입도 많고, 사회 공헌도 더 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을거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너보다 훨씬 전문가다. 확언한다. 단지 현재라는 조건을 걸고 말이다.
네눈에 다른 사람들이 붕신으로 보일진 몰라도 내 눈에는 네가 한심한 놈으로 보인다.
넌 그렇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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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동감합니다.
푼돈에 염치와 양심을 버리고 잘 되는 인생없죠 :)
제가 산수가 모자라서...
저 글에 쓰인대로라면 절대 큰 이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분은 사용하던 단말기를 판 돈으로 새로운 단말기를 샀을 뿐.. 결국 2년동안 단말기만 바꿔 들고 다닌게 아닐까요?
몇 만원의 수익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렇게 차액만 따져서 몇십만원으로 부풀리는건 무리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