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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래프는 제목 그대로 국내 통신사의 서비스 유형별 AUPU(사용자당 평균 매출액, Average Revenue Per User)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1인당 휴대폰 요금이 약 3만 5천원에서 4만 4천원 가량이 나온다는 소리다.

전체 ARPU가 SKT는 43,968원, KTF는 39.344원, LGT는 36,995원이니 이를 토대로 비율로 계산을 하면 각각의 액수를 추산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SKT는 무선인터넷으로 한달에 11,164원, KTF는 6,877원, LGT는 3,497원을 지출한다. 결국 SKT의 무선 인터넷 매출이 LGT의 약 4배가 된다는 소리이다. 뭐.. 새삼 놀라운 사실도 아니기는 하다.

여기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기타 비중이 SKT가 6,111원, KTF가 8,114원, LGT가 8,212원으로 LGT가 가장 많고 SKT가 가장 작다는 것이다. 기타 비중은 휴대폰 소액 결재, 모바일 뱅크 등으로 추정된다. 각 통신사별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성향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수치라 할 수 있겠다.

짐작컨데 LGT의 경우 기타 비중이 현저히 높은 것은 다른 통신사에 없는 알리미 판매 급증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LGT의 효자 상품인 기분존을 사용하려면 알리미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이니 이쪽 ARPU가 높아질 수 밖에.. LGT 사용자만 유독 결재나 모바일 뱅크를 많이 할리도 없거니와 사용자들 성향이 그렇지도 않으니 아마 맞을 듯 하다. 그만큼 LGT의 기분존이 짭짤한 재미라는 것이겠지~

재미있는 데이터이다.

P.S. : 추석 전의 마지막 포스팅이지 않으까 싶다. 추석 기간 동안에 여유가 없을테니깐~
모두들 즐거운 추석과 오가는 길동안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누가 보기는 하는걸까? ^^
2006/09/29 11:28 2006/09/29 11:28
성민철

네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뭔가 한줄 남겨야 힘이 되실듯해서 ㅎㅎ
또 재미난 이야기 부탁드릴께요 ^^

mobizen

ㅎㅎㅎ 갑자기 엎드려 절 받기가 된 느낌이네요.
성팀장님.. ^^

추석 잘 보내셨죠?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대박 되시기를 바랍니다.

워크샵 다녀와서 식사라도 함께 하시죠~

김주희

출처가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mobizen

대부분 이런 자료는 이동통신사에서 직접 발표하는(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자료를 3사 내용을 합치기만 한 겁니다.

굳이 출처를 여쭤보신다면 이동통신사발표자료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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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블로그의 글을 보았다.

번호이동 재테크 들어보셨나요?

이런 자기 논리의 파라독스에 빠져 당당히도 다른 사람은 붕신이라고 깔보는 행위를 보면 괜시리 화가 난다. 이런건 재테크도 아니오 생산성있는 일은 더더구나 아니고 사회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이웃의 돈(!!!)을 빨아먹으며 자기는 자랑스러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자기 당착에 빠져 그 일을 자랑하며 정통부 관계자에게 쓴 소리를 한다.

이 친구가 뭔가를 몰라도 단단히 모른다.
번호이동을 하면서 붙는 각종 부가 서비스.
해제해도 아무런 문제 없다는건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거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부가 서비스를 바로 끊어버리는건 이동통신사가 피해를 보는게 아니고 폰을 판매하는 영업소에서 핸드폰 가격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 맡게 된다.
거대한 대기업이 아니고 바로 이웃집에 있는 조그만 업체 말이다.
살겠다고 바둥거리는 조그만 가게들이며 우리의 이웃들이다.
대기업이 그렇게 호락할것 같나? 그 책임을 자기네들이 보상해주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해제를 안하는게 아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통화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는..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삼성이 통신사에 끼어 들어? 뭘 아는 것 같아야 말싸움을 하지...

눈 앞의 자기 이익만 챙기고 사회의 큰틀은 보지 못하는 이..
이렇게 사는 인생치고 작은 돈에 솔솔 재미 보고 사는 이는 봤어도 크게 성장하는 사람은 못봤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 솔직히 이런 사람들이 우리보다 잘 먹고 잘산다.. 인정하자.
그래도 나는 돈은 적게 벌어도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
내가 장담하건데 내가 이사람보다 현재 수입도 많고, 사회 공헌도 더 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을거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너보다 훨씬 전문가다. 확언한다. 단지 현재라는 조건을 걸고 말이다.

네눈에 다른 사람들이 붕신으로 보일진 몰라도 내 눈에는 네가 한심한 놈으로 보인다.
넌 그렇게 살아라...
2006/09/28 10:39 2006/09/28 10:39
laziel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푼돈에 염치와 양심을 버리고 잘 되는 인생없죠 :)

alaview

제가 산수가 모자라서...
저 글에 쓰인대로라면 절대 큰 이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분은 사용하던 단말기를 판 돈으로 새로운 단말기를 샀을 뿐.. 결국 2년동안 단말기만 바꿔 들고 다닌게 아닐까요?
몇 만원의 수익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렇게 차액만 따져서 몇십만원으로 부풀리는건 무리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