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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최대의 기대주, Smart Pad


Tablet PC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1년에 빌게이츠가 Comdex에서 신제품으로 소개한 후부터이다. 최근까지 Tablet PC는 Slate, Blade, UMPC 등의 제품군과 혼용되어 사용되었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데는 모두 실패하였다.

그러던 중 Apple은 2010년 4월 3일 iPad를 세상에 선 보였다. 기존 Tablet PC가 PC의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했다면 iPad는 iOS, App Store등과 같은 모바일 에코시스템에서 출발하였다. 그런 이유로 mobizen은 Tablet PC와 Smart Pad를 구분하여 부른다.

iPad로 인해 Smart Pad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줄 New Device로 관심을 받게된다. Google 진영은 Honeycomb을 통해 맞대응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과연 iPad과 Honeycomb 중에서 시장지배자는 누가 될 것인가?


2010년의 성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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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탄생 이후에 Android Tablet, Playbook, Slate 등이 빠른 대응을 했으나 iPad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0년 4분기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Android Tablet이 210만대, iPad는 730만대가 판매되었다. CES와 MWC에서 각종 Honeycomb 단말이 소개되어 Android 진영에게 기대를 주었지만 아직까지는 iPad의 시장 지배력이 절대적이다.

Xoom(국내는 4월 26일부터 판매)의 시장 반응은 차가웠으며 iPad2 보다 무조건 시장에 빨리 내놓겠다던 LG전자의 G-Slate는 지난주에서야 T-Mobile 향으로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은 5월 중순경이 되어야 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린다고 해도 iPad2의 가격대와 완성도를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용자와 개발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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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Honeycomb 기반의 Tablet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ChangeWave Research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3%가 다양한 Smart Pad 중에서 iPad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Xoom과 Galaxy Tab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4%, 3%에 지나지 않았다.

Device 판매량은 개인의 선호도보다는 단말 가격과 마케팅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Smart Pad는 기업형 시장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 설문만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또 하나의 핵심요소인 개발자들의 선택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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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ppcelerator과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개발자들의 선택도 iPad에 대한 호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86%의 개발자들이 iPad용 Contents를 개발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을 하였다. 반면에 Android Tablet을 선택한 개발자는 71%, PlayBook을 선택한 개발자는 20%에 불과하였다.



iPad의 App Store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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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iPad를 선호하다 보니 App Store도 활발하다. 2011년 1분기, iPad의 App 갯수는 약 65,000개인 반면 경쟁 플랫폼의 App은 매우 빈약하다. Raven Zachary이 조사한 Honeycomb 대응 App의 갯수는 미국 계정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19'라는 수치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iPad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것만큼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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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은 기존 App Store를 중심으로 에코시스템을 빠르게 장악하였다. 2011년 3월 현재, 75,755개의 App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App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6% App이 In-Apps Purchases를 통해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즉, App 판매와 광고 중심의 BM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이미 만든 것이다.



Honeycomb의 독(毒)



이러한 iPad의 독재 앞에서 Android 진영이 준비하고 있는 카드는 Honeycomb 이다. Android의 특징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Honeycomb을 관리하는 Google의 모습이 이전과 사뭇 다르다. 일단 Source 공개를 미루고 있으며, Home 키, Back 키, Menu 키 등을 H/W가 아닌 OS 영역으로 위치시켰다.

Google은 Honeycomb을 통하여 사용자들이 Device가 아닌 Google 서비스(플랫폼 & 컨텐츠)에 집중하는 것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Google의 욕심 덕분에 제조사들의 Honeycomb 포팅이 오래 걸리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제조사들도 Android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LG전자는 Meego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다른 OS를 검토하고 있다.


미래의 예측은 어려워

iPad의 시장 지배력은 단기간안에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국내에서도 29일부터 출시된 아이패드2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구매가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조만간 시장에 쏟아질 Honeycomb 단말들도 어떤 특화 기능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킬지 예측하기 힘들다.

Smart Pad 시장을 예측하기 더욱 힘이 드는 이유는 단순히 Smart Pad만을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는 Smart Phone, Smart Pad, Smart TV, PC 등과 같은 다양한 N-Screen 환경에서의 Interaction이 중요한 시기이다. 개발자들의 선택과 대형 서비스 사업자들의 제휴, 그리고 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해 미래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1/05/02 08:27 2011/05/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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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기업들의 iPad 관심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이를 업무에 적용하려고 하는 스마트워크나 모바일 오피스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들과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형 시장에서의 스마트패드 현황과 전망을 가볍게 정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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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trategy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시장에서 현재 가장 앞서 있는 플레이어는 BlackBerry이다.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이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향후 계획을 비교해 보면 iOS의 선호도가 절대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 시장의 충성도가 기업 시장으로 전이된 탓이다.

iPad는 현재 37%에서 55%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컨텐츠 소비를 위한 최적화된 기기라고 평가받는 iPad가 기업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Apple은 기업시장을 위해 iOS 4.2부터 유니버셜 메일 박스, 모바일 관리 APIs, 다중 엑티브 싱크 계정 등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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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를 비롯해 Playbook, Cius 등과 같은 업무에 적합한 스마트패드가 증가하자 기업들도 스마트패드 도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Alpha Wise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재(2011년 1월) 스마트패드를 도입한 기업은 21% 밖에 되지 않지만 1년 안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5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Deloitte 보고서에서는 포춘 500대 기업의 70~80%가 올해안에 스마트패드를 일부 직원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기업 시장 출하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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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스마트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이동 중에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와 더불어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산성과 창의성이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시장도 급증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2010년 스마트패드 기업시장 출하량은 약 80만대에서 2014년에는 약 7,21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형 스마트패드가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 2014년 39%로 전망된다.


소비자 시장과는 다른 차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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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업 스마트패드 시장은 소비자 시장의 시장 지배력이 그대로 전이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요소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형 시장의 주요 고려 사항은 자사 이메일 및 기업 시스템과 통합과 보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App에 대한 배포 방식과 실시간 Push 지원등도 주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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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ChangeWave Research가 법인용 iPad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인터넷 접속 73%, 이메일 69%, 외근시 업무 가능 67%가 각각 조사되었다. 아직은 기업형 스마트패드 전용 솔루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일차적인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인 듯 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상당량의 기업형 노트북 시장을 스마트패드가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기 조사에서도 노트북을 대체 기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도 38%나 조사 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업 시장에서 스마트패드의 기능적인 한계로 인해 노트북 잠식은 단기적으로는 미비할 것으로 예상한다.


활용 사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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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드는 모바일 오피스에서의 주요 핵심 기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날로그 장비를 대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되어 질 것이다. 이러한 측면으로의 활용 사례를 보면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내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기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은 점포나 접수 창구, 은행 등과 같은 판매 또는 영업 업무가 이루어지는 고객 접점 장소에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전자 카탈로그나 영업 프리젠테이션, 주문 시스템등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무의 효율화와 절약을 위해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단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업들은 회의에서 iPad를 사용하면서 탈종이화를 유도하고 있다. 일부 제약 회사는 의료 관계자에게 제품을 설명할 때 교재로 사용한다. 또한, 매거진에 익숙한 iPad로 사보를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교육, 의료, 스포츠,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도 iPad의 활용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도 일부 대학은 모든 재학생들에게 아이패드를 나누어주어 부교재로 사용하거나 일정을 관리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의사들이 회신시 메뉴얼 또는 차트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iPad는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서 경기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도서관에서 검색 및 열람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보면 iOS가 평정하고 있는 소비자 시장과는 다르게 기업형 시장에서는 아직은 절대 강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플랫폼과 기기의 특징에 따라서 장단점이 나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얼마나 빨리 기업 시장의 요구 사항을 보완하고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낼지가 관건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가 기존 노트북 시장을 대체하고 이동성만을 강조하고 있다면 스마트패드는 기업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대형 SI와 Global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선점하는 플레이어가 시장을 새롭게 리드해 나갈 것이다. 2011년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스마트패드 기업형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1/04/26 08:23 2011/04/26 08:23
이경훈

휴우... 정말 볼때마다.. 대단하시다고 밖에는...
저도... 좀 더 넓고 깊게 봐야겠네요

박재윤

정리해 주신 자료 너무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혜리홍

모든자료가 제가 궁금해 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똑부러지는 정보네요.
잘 봤습니다. 활역 계속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