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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스마트폰은 기업형 디바이스라는 인식이 무척 강했었다. 그것은 PDA부터 내려온 Windows Mobile의 영향이 컸으며, 블랙베리의 기업형 Push Mail의 성공이 절대적인 탓도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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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rowd Science가 조사한 사용자 조사를 보면 스마트폰의 사용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단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70%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는 Blackberry 7%를 제외하면 모두 미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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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Power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Apple의 iPhone이 기업형스마트폰의 선호도 조사에서 778점으로 월등한 차이로 1등을 차지했다. 오랜 기간 동안 기업형 시장을 주름잡던 RIM의 경우는 703점으로 2등을 차지해 겨우 체면치레를 했을 뿐이다.

이렇게 iPhone이 1등은 하는 것은 기업형 시장에 특화된 기능 때문이 아니라 Consumer시장의 선호도와 동일하게 사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기업형 시장에 특별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스마트폰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Consumer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도와 사용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이 넘쳐나는 반면, 기업시장에서 E-mail(Push 포함)이나 일정관리, 전용 어플리케이션 또는 Web을 이용한 그룹웨어 등의 기초적인 단계의 사용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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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향은 가장 성공적인 유통채널이라고 하는 Apps Store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전체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Business Category에 속한 어플리케이션이 2.5%에 불과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책,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이 철저하게 Consumer 위주의 상품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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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상품이 Consumer 위주이다 보니 판매 또한 Consumer 중심의 어플리케이션이 판매될 수 밖에 없다. Asknet에서 발표한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한 사용자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관련 61%, 게임 41% 등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치이다. RIM 등과 같이 업무용 사용자가 많은 단말이 섞여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치가 나왔지, iPhone과 Android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훨씬 적은 수치가 나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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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모바일 시장의 최후 승자는?'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들어 기업형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Application 또한 사용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Asknet의 동보고서에 의하면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나면 구매를 할 의향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업무용'이 51%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eeds는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곳이라는 이야기이다.

iPhone에 있는 Apps Store에 접속해서 Business Category를 들어가보면 의외로 빈약한 라인업에 놀라게 된다. 기업형 Application이 워낙에 Domain마다 다른 Prcoess를 가지고 있어서 General한 Flow를 가진 Application을 개발하기가 힘들고, 특정 기업 내에서만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Ad-Hoc을 통한 배포를 하고 있기 때문에 Apps Store를 통한 일반적인 유통이 매우 빈약하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을 지급해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지급된 스마트폰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화려해보이는 Cosumer 대상의 어플 개발에는 개발자들이 몰려 있지만, 기업형 어플은 아직까지는 경쟁자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라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기업형 어플리케이션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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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2 08:47 2010/03/22 08:47
학주니

그러게요. 기업형 어플리케이션이 적은게 어찌보면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관련된 기업형 어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ideaguide

음..기업의 브랜드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업 어플 제작 비용이 어플 제작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섣불리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어플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한 부분은 기존의 일반적인 홈페이지 처럼 찍어내는 어플까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일반적인 단순히 남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형태의 기업 어플들이 난무할까 하는 걱정입니다.
좋은글 카페로 퍼갈께요^^

tomyun

기업 내부용 아이폰 앱은 말씀하신 것처럼 앱 스토어에 올릴 수도 없고, 올릴 필요도 없겠죠. $299짜리 기업용 개발자 라이센스는 앱 스토어 배포를 허용하지 않으니까요. 해외에서는 알게 모르게 내부적으로 자체 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 같고,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이미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상당히 큰 시장이 되리라고 봅니다.

다만, ideaguide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해야지라는 식의 접근은 자칫 스마트 폰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해보니 별거 없더라는 냉소가 되겠죠. 이것도 hype cycle의 골짜기로 볼 수 있겠군요^^;

wisewave1

안녕하세요 모비젠님 늘 즐겁게 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도 한말씀 첨언할 수 있을것 같아서 인사겸, 정보 남깁니다 :)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핵심은 기업마다 개개의 프로세스로 업무가 이루어져 범용적 어플개발이 힘들다는 것도 있고, 배포방식도 기업통제하에 되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 사업자의 통제에 따르기 때문인것도 맞습니다만,

한가지 더 추가되어야 할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기업의 백앤드 입니다. 뒷단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 안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스마트폰이 기업용 어플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가 없는가 달려 있을겁니다.

얼마전 나무소프트에서 새로 출시한 모바일 앱은 기업용 시장에서의 새로운 활용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 즉, 모바일 어플이 강해서라기 보다 뒷단에 준비되었던 기업용 파일 서버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의 조그만 벤처기업이 만든것으로 보시면 재미있있어 하실듯 싶습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3280056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1287

앞으로도 모비젠님의 건승을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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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만들어 놓은 '앱스토어(Apps Store)'라는 단어는 이제는 일반 명사가 되어 모바일 산업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영향력이 큰만큼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자료와 보고서들이 만들어지며, 하나하나가 매우 흥미롭다. 다양한 보고서 중에서 최근 접한 Chetan Sharma Consulting과 Gatner의 자료가 미래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일부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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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lication을 판매하는 유통채널은 이전부터 있어왔고,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Apps Store는 이통사 중심의 Walled Garden Channel이었고,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풍성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Apple의 Apps Store가 성공을 이룬 후에 수많은 Apps Store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중 이통사 외의 사업자(Non-Carrier)가 주도하는 Apps Store에 개발자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Non-Carrier Apps Store의 갯수는 2008년 8개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 38개로 급증하였다. 현재까지는 주로 단말벤더와 플랫폼 사업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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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이 다양한 Apps Store를 내놓으면서 자연스레 Consumer들의 Mobile Apps를 다운받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Gartner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전체 다운로드 횟수는 2,516 Million으로 집계되었으며, 2013년에는 엄청난 성장을 하여 21,646 Million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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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 보고서에 비해 Chetan Sharma Consulting의 보고서는 동일한 내용을 전혀 다른 수치로 발표를 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7 Billion가 다운로드 되었으며, 2012년에는 50 Billion로 예측하였다. 또한, 2009년 다운로드의 37%가 Asia에서 이루어졌지만 점차 유럽과 북미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았다.(두 보고서의 숫자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집계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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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발표된 FutureSource consulting의 보고서에서도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위에서 소개한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는 물론이고, Gatner 자료보다도 적은 수치로 예상을 하였다. 2008년 530 Million, 2013년에는 16.21 Billion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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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ter의 자료에서는 전체 Apps Store의 Revenue는 2009년 $4.2B, 2013년 $29.5B으로 예측했다. 2013년이 되면 본격적인 Mass Market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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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항목에 관한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의 내용도 비슷하다. 2009년 $4.1 B의 규모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2012년에는 $17.5 B 이 될 것으로 보았다. 다운로드에 대해서는 Asia의 비중이 컸지만 Revenue는 북미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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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s Store의 Revenue는 Offdeck과 Ondec의 유료 어플과 광고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 제조사와 플랫폼 사업자 중심의 Apps Store가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2009년 현재에는 아직도 Ondeck의 유료 어플에서 일어나는 Revenue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구도는 2010년부터 서서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점차 증가하여 2012년이 되면 전체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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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Apps 다운로드는 여전히 무료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2010년 전체 다운로드의 82%는 무료 어플일 것으로 보이고, 2013년에는 87%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Gartner는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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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pplication App-vertising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무료 어플의 수가 증가하고, 다운로드의 Traffic은 유료보다는 무료에서 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전체 ASP(Average Selling Price)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전체 어플리케이션 판매 가격 하락은 유료 어플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2009년 $1.9에서 2012년에는 $1.34로 29%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0/03/18 08:26 2010/03/18 08:26

RT iskra2006님 RT 앱 스토어의 미래는 무료 어플에 광고 모델? mobizenpekr님: [모바일컨텐츠이야기]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전망 http://www.mobizen.pe.kr/926

RT jsnet87님 RT EunjooMyung님 mobizenpekr님 [모바일컨텐츠이야기]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전망 http://www.mobizen.pe.kr/926

SAINT

mass 접근성이 떨어지는 앱에서의 광고보다는 모바일웹에서의 광고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모바일웹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추측이 되는데, 모비즌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박인수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그런데요

혹시 북미(영어권국가)지역에서의 sms사용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장,단어 등을 조사한 자료가 있을까요 ?

낙화무영

Gartner자료는 읽어보니 App 이라고는 되있지만 iTunes처럼 음악, TVshow 등의 다운로드가 다 포함된 숫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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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이 예전보다 활발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Main Stream이 되기에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로 하다. 성장기이니만큼 각 이용 Segment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령대별로 무선인터넷 패턴을 가볍게 비교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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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령대별 무선 인터넷 사용 인구 비중이다. 미국의 자료이긴 하지만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선 인구의 비중이 높은 것과 충성도를 가지고 Heavy하게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이니 오해는 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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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령별대별 무선 인터넷 이용률에서 이러한 충성도가 나오는데, 20대가 85%, 10대가 80.4%로 가장 높았다. 위의 수치는 전체 인구가 아닌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표본 추출한 것이다. 20대 이하의 인구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 대부분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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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을 이용한 기간은 20대 55.4개월, 30대 53.5개월로 가장 높았다. 40대 이상의 인구에서도 높은 기간이 나온 것으로 보아, 무선인터넷을 한번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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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빈도는 전체 평균 주 2.1회이다. 이것을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보면 10대 2.7회, 20대 2.5회로 가장 높았다. 30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급격히 감소하여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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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속할 때 10대는 7.1분을 사용하여 가장 길었고, 연령이 올라갈 수록 이용 시간은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국내 전체 평균은 5.7분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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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주요 이용 목적을 보면 전체 연령대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폰꾸미기 등은 높게 나왔다. 그외 항목을 연령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조그마한 특징을 알 수 있다. 10대는 가벼운 Time Killing용, 20대는 정보습득용, 30대와 40대는 경제 활동의 항목이 타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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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향은 아이폰 어플의 사용 패턴에서도 명확하게 구분되어 나타나고 있다. 10대는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20대를 소통을 위한 SNS 어플을, 30대는 연락처 관리를 위한 통화 어플을, 40대는 업무 활용을 위한 어플을 타연령대비 많은 사용을 하고 있었다. 한달 평균 어플의 구매 비용을 보면 10대 $4.2에서 40대 $6.5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소폭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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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령대별 컨텐츠 이용 패턴의 특징은 해외도 크게 다르지 않다. IMJ모바일의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10대는 심심풀이, 20대는 정보 검색, 30대와 40대는 업무에 필요한 컨텐츠를 선호하였다. 다만, 유료 컨텐츠를 구매하는 주 고객층이 30~40대 여성인게 조금 이채롭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시장에서는 여성 고객이 남성에 비해 유료 컨텐츠 구입에 적극적이었으며, 30대 여성이 83.3%로 가장 높은 유료 콘텐츠 구매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을 40대 여성이 81.6%로 차지하고, 20대 여성도 70%의 구매율을 보였다.
2010/03/17 08:22 2010/03/17 08:22

무선인터넷이 예전보다 활발해지고는 있지만 아직 Main Stream이 되기에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로 하다. 성장기이니만큼 각 이용 Segment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령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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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새삼스러운 이야기도 되지 않는다. eMarket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7회에 불과했던 월평균 모바일 인터넷 접속 횟수가 2009년이 되면서 20회로 급증하였다. 접속 횟수와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참고포스트 :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위해 준비할 것들)

Strategy Analytics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에는 전체 Data Traffic의 30%가 모바일 디바이스로부터 발생되며 예상되는 데이터양은 2.2 Exabytes 라고 예측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모바일 트래픽은 Video 관련 서비스들에서 대부분 이루어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내용과 달리, 84%가 모바일 브라우징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여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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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09년 1월과 비교하면 2010년 2월의 Page View는 208%가, Data Traffic은 1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PV를 보면 우크라이나와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게 나와서 이채로웠다. 이번 Opera 보고서 내용 중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브라우징의 Traffic 중 검색포탈이 차지하는 비중을 정리한 것이다. 국내 웹 환경에서 대부분의 트래픽을 검색포탈이 소화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천편일률적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 결과는 국가별로 편차가 무척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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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우 30.9%, 인도의 22.1%가 검색 포탈에서 트래픽이 소비되었다. 검색 포탈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이다. 반면에 우크라이나 0.8%, 인도네시아 1.2% 등 검색 포탈 의존도가 매우 낮은 나라도 있었다. 아마도 국가별로 상이한 PC Web 생태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관련 수치가 발표되지 않아 아쉽지만, 검색 포탈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추측이 된다.

일반적인 보고서와는 조금 상이하지만 Strategy Analytics의 발표를 통해서 모바일 브라우징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바일 브라우징의 패턴은 PC Web 환경에 영향을 받아 국가별로 상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라우징, 모바일웹, 스트리밍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통하여 모바일 사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제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듯 하다. 어느 한 기업이나 특정 서비스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많은 모바일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할 뿐이다.
2010/03/16 08:56 2010/03/16 08:56
권장표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일하시면서 이런 포스팅을 어떻게 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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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리드하는 모바일 트래픽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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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의 보급율 증가, 데이터 정액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모바일 산업 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으며,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iPhone 사용자들의 Safari와 Apps Store를 통한 엄청난 네트워크 사용은 이통사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여전히 무선 데이터 요금은 고가이다. 과연 트래픽을 관리하는 이통사들이 그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정말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과금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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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ARPU는 정체 또는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Traffic이 늘어가고 있으니 이통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전체 ARPU중 Data가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육박하는 NTT DoCoMo나, 25%를 넘어서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게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북미시장의 경우 2011년 하반기부터는 Data Revenue로는 망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지도 모른다. 이렇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통사들은 무선 인터넷 요금을 높게 부가하고 있다.



균형이 맞지 않은 Traffic과 Revenue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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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비롯한 일부 OTT 서비스들은 과도한 트래픽의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영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데이터 서비스들은 음성통화보다 오히려 낮은 데이터를 소비한다. 반면에 아직도 이통사들이 대부분의 수익모델은 음성통화에서 일어나고 있다. 2009년 북미 모바일 시장은 31% Traffic을 발생시키는 음성통화에서 78%의 수익이 일어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북미 시장만의 문제는 아니다.

결국, 이통사들이 무서워하는 트래픽의 주요 발생은 Data 서비스가 아닌 음성이며, Data를 통한 Communication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망의 부담감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다. 요금 또한 음성에 비해 무선 데이터 요금이 비싸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과 이통사들의 엄살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선 기지국보다는 유선망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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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망에 대한 투자의 핵심은 '기지국'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며, 실제 많은 보고서에서 이통사의 기지국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하여 비교를 한다. 하지만, iPhone을 최초로 출시하여 무선망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먼저 하고 있는 AT&T는 망 투자 금액(CAPEX)을 보면 다소 의외이다.

무선 CAPEX는 2007년부터 오히려 감소하는 추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히려 유선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무선 구간보다는 이를 처리해주는 백홀(유선) 구간에서의 병목 현상이 네트워크 품질 저하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백홀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공급자 중심의 망관리

이통사들이 최근 효율적인 망관리를 위해 가장 주력하는 것은 OffLoading 이다. Wi-Fi, 펨토셀, 사이드로딩 등 망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대체제에 대한 투자와 시장 확산을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대체제가 다분히 소비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이기 때문에 대중화가 어렵다는데 있다.

소비자를 이해시키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금제 개선과 부가 서비스가 없다면, 지금의 대체제는 성공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렇게 공급자 중심의 이통사 정책은 어플리케이션 망 사용 정책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3G망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일부 기능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반감이 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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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책이나 기존 망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ROI가 유지되는 시점은 2012년까지로 이야기 되고 있다. 2012년 이후부터는 4G가 대중화되어야 망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2년이라면 올해부터는 이통사가 4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WiMax와 LTE 사이를 오랜기간 방황하고 있는 국내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합리적인 요금을 소비자에게 요구하는가?

그렇다면 이통사들은 효율적인 망관리에 대해 이해하는 만큼 제대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의 모바일 인터넷 비용은 적절한 것일까? Chetan Sharma Consulting이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며, 2013년에는 현재 무선인터넷 요금의 60%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망의 관리 차원이 아닌 이통사 스스로의 BM의 혁신과 현실적인 요금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보고서에서 핵심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 Tiered and usage based models that take a smarter approach to service personalization and fair usage;
* Application-specific charging, to generate appropriate revenues from high-bandwidth services;
* Time-based models that charge based on time spent on the network; and
* Mobile advertising and mobile commerce funded approaches.

3G망에 대한 엄청난 CAPEX에도 불구하고 실제 망효율성은 20% 정도만 좋아졌으며, 이는 4G 때도 마찬가지로 보여진다. 결국 이통사의 가장 핵심가치인 망관리는 새로운 기술접목과 다양한 대체제와 함께 이통사 스스로가 변화하는 파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통사들은 이러한 본연의 업무를 잘 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에게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2010/03/09 08:40 2010/03/09 08:40
잠행

포스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생겨 댓글 남깁니다.
모건스탠리 자료 인용의 트래픽과 수익의 비교부분에서, voice 는 31%의 트래픽으로 78%, data는 69%의 트래픽으로 8%의 수익을 얻고 있는데,
직관적으로 판단한다면, 트래픽 대비 2배 정도 볼륨의 수익을 얻는 voice 부분의 원가가 더 높은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해당 인용자료에서 도출된 데이터 요금이 오히려 voice보다 저렴해야된다는 결론에 논리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셈인데요.
만일 이러한 제 판단이 맞다면, 그 이유는 voice 요금상품의 경우 data상품과 달리 대부분 트래픽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ARPU가 높은 것이 아닐까요?? 현실적으로도 data 요금에서와 달리 무제한 voice 요금제를 요구하는 주장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무선인터넷 기반 산업의 입장에서는 data 요금이 발전의 당장의 장애물이지만, 실제 요금을 지불하는 가계 입장에서는 아직 voice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므로, 현재 도입중인 초당과금을 비롯하여, 음성통화 요금 상한제 와 같은 제도가 더 시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켓다방아저씨

여기 주인장께서 강조하신 부분은 Data통신 중에서 (음성통화처럼) 실제 Communication에 필요한 부분의 데이터량은 다 합쳐도 음성통화가 차지하는 0.14MB보다 작다는 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레미

좋은 분석 잘 보았습니다.

데이터 이용 요금이 음성 보다 낮아야한다는 미래 예측에 대해서는 매우 논리적 주장이긴 한데,

위의 잠행님 지적 처럼 다소 논리적 비약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나가다가..

잠행님. 위의 도표는 수익과 traffic에 대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통신서비스는 원가구조에 공통설비라는 것이 중요한 portion을 차지하고 있어서, DATA와 VOICE에 원가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잠행님의 질문은 잠행님께서 위의 자료를 보고 수익이 높으니 비용이 높을 것이라고 추론을 하셔서 하신 질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쥔장의 분석도 저와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james

1. 스트리밍, 웹브라우징이 음성에 비하여 많은 데이터가 소모되지요..여기서 데이터란 무선, 유선 구간으로 나눌수 있는데, 사실 유선 구간은 거의 무제한급이라고 할 정도로 국내 통신사 네트워크 백본은 큽니다. 오히려, 무선 트래픽 자원은 한계가 있어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취약합니다. 왜? 주파수 대역은 정해져 있고, 무선망에서 채널은 한계가 있기때문입니다. 현재 무선 인코딩 기술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주파수 자원을 쪼개고 다중화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2. 위와 같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본문에는 심하게 왜곡되어 보입니다.

3. 31% 음성 트래픽 발생에 78% 초과 수익 발생이 아니고, 69% 데이터트래픽량에도 불구하고 실제 과금되는 게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단지 비율만으로 원가나 요금으로 연관짓는 것은 오류입니다.

4. AT&T의 유선망 투자비가 증가한 것은 기존에 해당 망 투자가 미미했기 때문이며, 향후 유선망 투자는 감소할 것입니다. 오히려, 초기 시행착오 덕분에 지금의 AT&T는 심각한 무선자원 부족에 직면하였고, 최근 데이터서비스의 QoS를 제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바로 무선데이터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음성 서비스까지도 불안정해진 것입니다.

5. 이통사들은 음성 통화량 증가보다 무선데이터량 폭증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심각한 이슈입니다. 이 사실을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한다면 큰 오류입니다. 사업자들의 엄살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점이고, 그 대책으로 엄청난 무선망 투자(기지국 시설, 회선 비용 등)가 필요하며, 이 부분을 감소하고 시장 볼륨을 키우기위해 FMC 서비스를 도입, 와이브로와 WI-fi로 트래픽을 분산하기에 이른것입니다...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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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록의 재발견

서비스에 새롭게 눈을 돌린 이통사 입장에서 '검색(Search)' 서비스는 기존 사업자의 벽이 너무 높고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낮은 Social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Social 서비스의 시작은 Individual한 사용자들의 Relation을 만들어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기존 웹사업자나 포탈 등에 비해 Relation을 만들어갈 수 있는 Raw Data가 부족한 이통사가 유일하게 우위를 가지고 있는 Data가 바로 '주소록'이다. 얼마전까지 SKT '티백'과 같이 백업과 같은 1차원적인 서비스에 머물렀으나, zyb.com을 인수하여 만든 보다폰 360의 Connected Address Book과 같은 본격적인 Social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보다폰 360 서비스는 본 블로그를 통해 에코시스템을 중심으로 하여 몇차례 설명을 하였는데, 아래 동영상을 통해 SNS(Facebook)과 연동되는 주소록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이해해 보도록 하자.




사업자들의 표준화 노력, RCS
 
이러한 사업자들의 노력은 GSMA의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내가기에 이른다. Wikipedia에서는 RCS를 IMS(IP Multimedia Subsystem) 통한 모바일 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2009년 6월, Release 2까지 발표되었으며, 광대역 접속을 통해 인콜 멀티미디어 공유, 대화형 메시징 및 보다 강화된 연락처 관리 등과 같은 핵심 RCS의 기능을 표준화하여 사업자들 사이에서 상호 호환이 되게 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은 위의 GSMA Link나, 아래 RCS 전문기업 Colibria 에서 작성한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양한 시장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주소록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olibria와 YouGov가 최근 영국 18-24세 소비자 2,361명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자료에 의하면, 31%가 주소록에서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기를 원했다. 또한, 51%는 주소록에서 친구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외부 Social Service와의 접목에 대한 요구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47%의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휴대폰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SNS 프로필을 업데이트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답하였다.



현실에서는 써드파티 사업자들이 유리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소비자 조사라는것은 시장을 읽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자들의 노력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소비자들이 주소록을 관리하는 목적과 Social Service의 특징과의 차이에 있다.

소비자들은 지인에게 전화나 SMS, E-mail 등을 쉽게 보내기 위해 주소록을 사용하며, 이 부분은 매우 Private 한 영역이라고 여긴다. 반면, Mobile Social은 대부분 불특정 다수와 Relation을 만들어가고 Public한 Communication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를테면 Twitter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Follower들은 실질적으로 연락처를 아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Private한 주소록이 Public한 공간으로 나가는 모멘텀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사용자들의 이러한 태도는 다분히 이중적인데, 주소록에 쌓여진 Contact List를 활용한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우호적다. 아이폰을 소유한 사람은 모두 다 사용한다는 What's App을 비롯한 다양한 주소록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다. 아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surion Mobile AddressBook 소개 동영상이다.


이렇게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에 우호적인 것은 이통사에 대한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강한 탓도 있다. 최근 Nielson 보고서에 의하면 15,000명의 응답자 중 2/3는 Social Networking과 같은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들은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Google, Facebook과 같은 써드파티 사업자들의 Social Networking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 더 적합하고, 사용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쟁자, 플랫폼 사업자

이러한 '주소록'에 대한 욕심을 플랫폼 사업자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Google은 이미 Android 플랫폼에 자사의 주소록을 완벽하게 통합하였다. Google 주소록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주소록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 소개한 'Nokia Chat' 역시 '주소록'을 잘 접근한 플랫폼 사업자의 작품이다. 한층 앞서 나간 것은 최근 발표된 MS의 'Windows Phone 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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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Phone 7이 새롭게 소개한 Windows Phone Hub 의 한 테마인 'People'은 주소록을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피드나 사진 자료 등 Relation에 기반한 연관 컨텐츠를 통합 관리하면서 완벽한 Social Service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하여 Facebook, Windows Live 등과 같은 외부 Service와의 연동도 가능하게 해 놓았다. Private한 공간이었던 주소록을 처음부터 Public한 공간으로 Open해 버렸다.

아직까지는 표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제조사와 기존 웹 포탈 역시 '주소록'에 대한 관심은 예외일리가 없으며, '주소록 2.0'을 향한 소리없는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주소록이 기존 Social과의 차이점은 Posting을 통한 Relation 강화가 아닌, Smart한 Communication Channel 제공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하면서 사용자에게 다가서는 사업자만이 '주소록 2.0'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추가 : 자료 정리해서 포스팅 하자마자 Nokia에서 관련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바로 Ovi Mail 주소록과 Ovi 주소록이 통합된 것인데요. 이러한 Contact List에 대한 통합을 통해 좀 더 고도화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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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08:34 2010/03/04 08:34

mobizen님의 포스팅- '주소록 2.0'을 통한 Social Service 구축 http://bit.ly/dwQkfm /cc feedly님

'주소록 2.0'을 통한 Social Service 구축. 컴즈에서 발표한 스마트폰용 주소록 앱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배경을 알고 진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루닉

아 예전에 포스팅 3?? 번 까지 정독 하다가.. 일이 바뻐서 다른일 하다 컴을 포멧해서..
이 주소를 까먹고 이제서야 다시온..;; 다시 정독.;; 440 포스팅~

까망군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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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모바일 인터넷 관련 SW 시장

모바일 산업이 IT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이제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IT 환경에서 점차 유선과 무선이 구분이 없어지고 있으며, 무선은 유선의 다양한 Channel 역할 뿐만 아니라 'Real Time으로 Interactive한 반응'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해 내고 있다. 모바일이 이끌어 가고 있는 변화는 Cosumer 시장은 물론, Enterprise 환경에서까지 무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모바일 쓰나미'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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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610억달러로 예상되는 모바일 인터넷 관련 매출은 불과 3년후인 2013년에는 1,070억달러로 175% 가량이 성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2009년 글로벌 컴퓨터시장에서 휴대형 컴퓨터 판매량은 1억6,520만대로 사상 최초로 DeskTop PC 판매량(1억2,620만대)을 앞질렀다.


IT 환경의 중심이 되는 모바일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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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의 IT 환경 깊숙이 파고 들면서 직간접적으로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IDC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2008년에는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72.2%에 해당하는 업계 종사자가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2013년에는 7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2008년 546.4 million이 모바일에 관련되어 있으며, 2013년에는 734.5 million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37.4%에 해당한다.

Global하게는 2013년에는 약 1.2 Billion가 모바일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1.2 Billion이라는 수치가 현재처럼 유선과 무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환경에서 무선에서 일하는 업계의 종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무선이 IT 환경에서 중심을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국내 IT 능력

이러한 빠른 변화에 대해서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던 국내는 준비가 잘 되어 있을까? 해외 유력 보고서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2006년 7월에 발행되었던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세계 9위의 IT 강국으로 지목하였고 2010년에도 톱10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2009년 12월에 발행된 424페이지의 'The Mobile Internet Report'에서는 맨 마지막 페이지의 Copyright를 제외하면 'Korea'라는 단어는 단 한줄도 언급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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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중심되던 시대인 2008년, 세계경제포럼(WEF)은 우리나라의 IT 경쟁력을 전년(2007년)대비 10위가 올라간 9위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2009년에는 11위로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단순한 순위보다는 WEF가 그렇게 평가한 이유가 중요하다. WEF는 동 보고서에서 "한국은 SW 패키지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통산업과 IT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와 프로세스 혁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

이러한 위기감은 누구보다 정부 스스로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MWC 2010'에서 '무선 정보기술(IT)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무선 인터넷 활성화가 지체되면서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IT코리아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를 무선 IT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면서 모바일 관련 벤처를 중심으로 3,7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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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기에 정부기관에서 심각함을 깨닫고 과감한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제발, 거대한 투자금액이 스타기업 한두개 만드는 결과위주의 행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WEF가 언급했던 것 처럼 IT 통합을 기준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내고, 프로세스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초적인 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시중 위원장이 언급했던 4G, 5G와 같은 Network Infra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는 High Level에서 움직여지는 Contents와 Raw Data 인프라가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과금시스템을 정부 주관으로 만들어지는 것 또한 중립적인지 걱정이다. 이러한 위기감이 이야기 할 때마다 정부가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다. 정부는 '사용자 중심의 요금제'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해야하지, 요금제를 만드는 기관이 아니다.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까지 유선에서 쌓아왔던 'IT 강국(?)'이라는 위상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질 수도 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를 토대로 '모바일 쓰나미'를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국내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2010/03/01 18:12 2010/03/01 18:12
아드리안

Data 요금제를 살펴보다보면 구글의 홈 스크린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자 노력했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작금의 상황이 우울했던 이유가 수직적 구조의 경영에서 고가를 매기는 것도 일조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업무 상 클라이언트들과 말하다보면 개발팀 얘기가 나오는 데, 누구라도 그들의 고가 기준을 보면 도전 의식이 없는 것을 탓할 수 없게 됩니다.

사업기획팀은 돈 될만한 이런저런 사업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나, 그리고 실리를 거두었나로 판단하지만..., 개발자들은 얼마나 안정적인 개발을 하였느냐로 평가하는 겁니다. 버그가 없어야 자신들의 고가가 올라가니 상대적으로 이전의 소스를 그대로 답습하고 도전에 대해 망설이게 되는 겁니다.

개발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환경에 대해서 공감 한표 드립니다.

아드리안

참, 너무 바빠서 못 들렸었는데....
여전히 좋은 글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각으로 시장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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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분위기 덕분에 '컨텐츠 유통'이 되는 기본적인 채널인 앱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플이 만들어낸 앱스토어 외에는 딱히 성공 모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들은 여전히 앱스토어를 이야기하고, 또 복제해 내고 있다. 실제로 앱스토어의 구성 자체는 그만그만함에도 불구하지만 플랫폼별로 다소 상이한 특징과 사용자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은 재미난 현상이다. 이에 최근 보고서들은 기준으로 주요 앱스토어를 간략하게 비교를 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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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Gizmodo에서 작성한 주요 앱스토어 비교표이다. 작성된지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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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어플리케이션 수를 비교해보면, Apple의 App Store가 월등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에코시스템이 풍성하고 다양한 사업자들의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며, 역으로 말하면 성공하기 점점 힘든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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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이끌어낸 주역답게 Apple의 App Store는 월별 신규 등록되는 어플리케이션 갯수 또한 13,865개로 2위인 Android Market에 비해 4.6배나 많다. 그에 반해 Nokia Ovi 734개, Blackberry App World 501개로 아직은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못해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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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하게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Apple의 App Store에 등록되어 가는 어플리케이션 증가 추이를 보면 경이로울 정도이다. 탄생 2년도 안된 새로운 모바일 유통 채널이 월평균 130% 고속 성장을 하여 10년간 철옹성처럼 버티던 Walled Garden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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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이 거래가 되는 장터인 만큼 물건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실제 판매가 되는 트렌드 또한 중요하다. 각 앱스토어마다 몇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유료 어플과 무료 어플의 비중이다. Nokia Ovi 85%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75% 이상의 유료 어플이다. 반면에 Android Market은 57% 무료 어플로, 무료 어플 비중이 더 큰 유일한 앱스토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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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의 평균 가격은 BlackBerry App World의 경우 $8.26으로 가장 높았고, Windows Marketplace 가 $6.99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Palm App Catalog는 Web Platform의 특징 때문인지 $2.53에 불과하였다. Apple App Store의 경우는 Top Grossing 때문인지, $3.62로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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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Game Category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내용이다. Apple App Store의 경우 전체 어플리케이션이 15.39%, Android는 14.90%가 Game으로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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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마트폰 별로 런칭 1주일간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패턴을 비교를 해보면 iPhone 3G가 여전히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Apple App Store의 시장 장악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Android 향 단말 중에서는 그나마 모토로라의 Droid가 높은 앱스토어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수치 또한 iPhone 3G와 비교하면 15%에 불과한 수치이다. Google의 직접 제작해서 주목받았던 Nexus One에서는 1주일간 2만개 어플이 판매된게 고작이다.

고객들의 사용 패턴이나 선택과 무관하게 사업자들의 앱스토어 Drive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볼때 승자와 패자가 갈리겠지만 마케팅의 지원을 받는 만큼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고객 접점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임에는 분명하다. 국내에서야 그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겠지만 Global Market을 고려하는 개발자라면 전반적인 어플의 가격과 경쟁력이 낮은 Categor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앱스토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느 선택이던 Walled Garden보다 매력적일 것이다.
2010/02/25 08:47 2010/02/25 08:47
JUNG

항상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
이런 좋은 자료들은 어디서 보시는건지 궁금해요~~!!
물론 내공에서 나오고 찾으시는 자료들이겠지만 ^ㅇ^

수말군

호. 애플의 평균 가격이라던가,
프리와 유료의 비율이 정말 예상 외군요.

애플 앱스토어만 봤지 안드로이드 시장은 계속해서 주시를 안했더니
독특하게 무료가 많은건 어떤이유일런지 감이 안잡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긍정상인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시장이 크진 않군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hil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knowbot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직 테스트베드로 많이 올려서 무료가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

Holly Lee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ftd montreal

엄청나게 더욱더 증가할걸로 예상이 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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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Cisco 보고서에서 의하면 2009년 0.09 EB에서 2014년 3.6 EB로 40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1EB(1엑사바이트)는 1,000,000,000,000,000,000 바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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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과 2009년 9월, 2년 동안 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이를 보자면 전체적으로는 6.3배가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구별을 해보자면 Oceania 8.3배, Latin America가 7.9배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의 지역이 6배 이상의 성장을 하였고, Eastern Europe가 2.6배로 가장 낮은 성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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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바일 트래픽 성장을 리드하는 것은 '아이폰'인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위는 iPhone을 가장 먼저 런칭한 AT&T의 트래픽 증가 추이이다. 지난 3년 동안 약 49배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래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아이폰 런칭 후에 트래픽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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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예상대로 아이폰 출시 이후 KT의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디어에서는 해당 자료를 인용해서 조금 낚시질을 했고, 이를 보고 mobizen 역시 성급하게 트위팅을 했는데 조금 과장된 면이 있다.

KT는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부터 2010년 1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전체 휴대폰 트래픽이 약 2.2배 증가하였다.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할 때 122.4배가 증가하였다. 2개월간의 변화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조사된 수치인 만큼 전체 시장의 변화로 받아드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그나마 얼리 어댑터라 여겨지는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122.4배'라는 수치의 증가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그만큼 쓸만한 단말과 서비스가 부족했다는 의미이다. 아이폰 출시 후에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 이제는 뭔가를 기대해 볼만한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2010/02/23 08:27 2010/02/23 08:27
SmArT군

항상 제가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한발앞서 탁월한 감각으로 명쾌하게 정리해주고 계십니다.
눈팅만 했는데 감사인사라도 드려야 할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giarak

확실히 증가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네요. 그런데 거꾸로 그만큼 지금까지 우리 무선통신 시장이 얼마나 경직되고 사용자들이 쓸 수 없는 환경이었나 돌아보게 되는 자료이기도 하지요.

DreamingPeterpan

Data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국내 이통시장에서 10년간 지속되어 왔으나 이통삼사 모두 끼워팔기식의 Data 판매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Data 는 사기라는 장벽을 만들었고
이것을 Iphone이 깨부수게 되었죠. 이제 기존의 push형 판매와는 다르게 이통사 입장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판매하면서 " Upselling" 이 가능해지게 되는 겁니다.
국내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패쇄성입니다. 고객의 낙전수입이나 먹자 식의 마케팅 발상이 Data 시장을
이렇게 낙후되게 만들었죠. 물론 수많은 직원들에 의해 그 개방성이 수없이 요구되었으나 경영층의
책임론 (개방했을 당시 그짧은 기간 수익이 낮아지는 책임을 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결국
이렇게 되었죠.
KT가 Iphone을 선택한 것이 잘한 일이냐 못한 일이냐는 기업적 측면과 고객적 측면에서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 패러다임을 바꾼 것에는 분명 엄청난 일을 한것이고 나이든 경영층에 경종을 울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통삼사의 성공 여부는 더이상 고객의 낙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open base로 어떻게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줄 것인가로 나아가야 겠죠.

아드리안

물론, 주목할만한 Data ARPU의 증가지만, 한편으로는 국내의 모바일 웹이 얼마나 무식한지 보여주는 예인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모바일 웹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 있었다면, 모바일 웹에서 Ajax나 Gzip, jQuery 등의 슬림한 코딩을 통해서 무지막지한 수치가 발생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더구나, 모바일 웹에도 사용자의 Context가 없는 쓰레기를 얹어서 날려주는 우리 포털들을 보면서 영문도 모른 채 지갑을 여는 저희가 암담해집니다. 너무나 당연스러운 포털 사이트가 10원만큼의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990원의 덤태기를 씌우고 있다는 걸 알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저희 모바일 산업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기득권의 욕심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발목을 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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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컨텐츠 시장이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으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4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연평균 약 10% 정도로 성장하여 2011년에는 98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약 2배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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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작은 LCD에서 구동되는 만큼,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북미 시장 등에서 비중이 작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009년에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70%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8.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증가는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에 성공적인 시장 안착 덕분이다. 실제로 ComScore 자료에 의하면 2008년 미국에서 Smart Phone으로 모바일게임을 다운로드한 수가 2007년보다 291%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Feature Phone의 경우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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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세계 트랜드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2,719억원 정도 였던 시장 규모가 2009년에는 3,477억원, 2010년에는 4,2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불행히도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반해 속사정이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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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지속되어온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Big3로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전체 매출 3,477억원에서 70%가 CP의 몫이라고 가정을 하고, 넥슨 모바일 매출이 2008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170억원 정도라고 예상을 해보면, Big3가 차지하는 매출은 30%가 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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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에 비해 국내 상황은 반대가 되는 것도 걱정스러운 요인이다. 매출 규모는 성장하지만 여전히 이통사의 Walled Garden 내에서 CP가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크지 않으며, 온라인 게임으로의 쏠림현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양성과 활성화를 잃어가면서 기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다른 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게임에 특화된 기술력을 버리고, 일반적인 모바일 컨텐츠 제작업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오인터랙티브는 '매일매일영단어' 등을 통하여 교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레몬의 경우, '아이스토리', '북클럽 서비스' 등을 통해, 출판 분야에 뛰어들었다. 세중게임즈는 '토그'를 통해 SNS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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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시장 탈출은 소규모 CP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Open Market이 성공하면서 Big의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컴투스의 2009년 해외 매출은 29억원(247% 성장), 연결 매출로는 총매출의 14%인 46억원을 이루어 냈으며, 이 중의 80%가 오픈마켓에서 이루어졌다. 게임빌은 2008년 12월에 앱스토어에 런칭한 'Baseball Superstars 2009'를 시작으로 총 4개의 게임을 해외 오픈 마켓에 오픈하야 본사 결산 기준 19.2억, 연결매출 기준 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0%, 166% 성장하였다. 또한, 콘솔게임기 ‘지보’를 통해 진출한 남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CP들이 사업다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나 대형 사업자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나쁜 것은 분명히 아니다. 하지만, Walled Garden과 차별되는 Open Market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Smart Phone에 있는 다양한 Device와 연계된 새로운 시도와 SNS을 플랫폼으로 한 SNG의 약진이 두드러진 해외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한 국내 현실이 답답하다. 약 10년 동안 축적되어온 국내 모바일 개발 노하우들이 사라지는 것이 단순한 사업 확장인지 어쩔 수 없는 시장 환경에 의한 생존 때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10/02/22 08:26 2010/02/22 08:26

오늘 아침 CBS라디오와 안철수 KAIST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서 안철수 교수의 쉬운 정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안철수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기업들 대기업들은 주로 수직적인 계열화에 ..

동계올림픽 밴쿠버올림픽을 맞이하야.. 제가 즐겨 하는 게임 소개해 드릴께요~^^제가 전에도 언급했었던, 밴쿠버올림픽 모바일게임인데요~ㅎㅎ 저번 설에도~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폭 빠져서 했..

kbr

국내 게임시장에서 빅3가 30%이고 넥슨이 6.98%라고 적혀있는데 2009년 3477억원에서 넥슨매출액을 170억원으로 예상하면 4.89%인데.. 어떻게 분석되어진겁니까??

소피

넥슨이 아니라 자회사인 넥슨모일을 지칭하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