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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는 위성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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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고 해도 위성 DMB는 회복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몰락하고 있다. 가입자 추이를 보면 2009년 3분기의 204.6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위성 DMB 사업의 어두운 미래는 보급되는 단말이 없는 것에서 시작된다. 단말이 없기 때문에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으니 제조사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TU 미디어가 SK텔링크에 흡수 합병 된 이후로 위성 DMB 사업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증가하는 지상파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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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지상파 DMB는 지난 5년 동안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휴대폰과 스마트패드, 네비게이션, PMP 등에 DMB 탑재가 기본이 되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만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DVB-H와 미디어플로 등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지상파 DMB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3개 나라 기업이 국제DMB진흥그룹(IDAG)를 꾸려 지상파 DMB의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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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율 증가와는 달리 지상파 DMB의 에코시스템이 풍성한 것은 아니다. 수익성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유일한 수입원인 광고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2010년 2분기 이후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대로 가면 업계가 모두 고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 7월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상파 DMB 업계의 누적 적자는 832억원이다. 지상파 방송3사만 2~4년전부터 조금씩 흑자로 전환되었을 뿐 U1 미디어 227억원, YTN DMB 240억원, 한국 DMB 208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적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DMB 업계의 투자액이 약 1051억원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Interactive DMB의 등장

'DMB와 광고, 그리고 DMB 2.0'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DMB 사업자들이 찾는 해법은 Interactive DMB 였다. 관련 포스팅을 한지 1년이 지난 후에야 관련된 서비스들이 만들어져 세상에 소개되고 있다. 그 서비스들이 바로 'SBS 소셜 DMB'와 '스마트 DMB'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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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셜 DMB는Twitter와 연동되어 DMB를 시청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Social TV)을 제공한다. 스마트 DMB는 지상파 DMB 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관련 정보, 모바일웹 접속, Social TV 등의 기능이 있다. 스마트 DMB는 발표된지 2개월만인 7월 22일, 16만7천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을 고민한 것 치고는 서비스들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다소 실망스럽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DMB 업계가 IP 기반의 Traffic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다면 재도약도 가능할 수 있다. 사용자 데이터, 프로파일을 쌓아 실시간 방송과 연동할 수 있다. 또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하여 DMB 광고와는 또 다른 수입원도 만들수 있게 된다. 방송 관련 PPL 상품과의 Commerce로 이어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미래가 현실이 되기에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


기본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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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는 기본적으로 방송 시스템이며 폭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2010년 지상파 DMB 수신율은 전국 평균 81%에 불과하다. 이것은 1개 채널만 수신돼도 수신 범위로 포함시킨 것이어서 실제 수신율은 이보다 크게 떨어진다. 수도권 수신율도 97%이지만 지역별로 음영지역이 많다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폭스, NBC, ION 등 미국의 12개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설립한 MCV(Mobile Content Venture)가 N스크린서비스인 `다일(Dyle)'의 브랜드명과 로고를 발표하고 2011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yle은 역시 국내 표준 기술인 ATSC-M/H 방식으로 별도 주파수를 확보할 필요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는 점에서 지상파 DMB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IP 기반의 방송과의 경쟁

커버리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DMB와 달리 IP 기반의 방송 서비스는 매우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DMB와 달리 망에 대한 투자가 별도로 필요없다는 점이다. LTE와 같은 4G망이 서서히 상용화되고 있고, iPad와 같이 화면이 넓은 기기의 등장은 IP 기반의 방송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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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비스가 2011년 3월 15일에 시작된 타임워너케이블 iPad 방송 서비스이다. 타임워너 케이블은 자사 서비스 가입자에게 iPad에서 수십 개의 고화질(HD) 방송채널을 볼 수 있는 신개념 방송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미국 3위 케이블TV 케이블비전도 방송채널 300개를 iPad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최대 케이블TV 컴캐스트도 조만간 이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CJ 헬로비전의 TVing이 총 120여개의 채널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지금은 N-Screen 시대

무엇보다 DMB에서 Interactive한 요소를 강조하는 시도는 좋지만 좁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는 화면이 다소 비좁은 문제가 생긴다. 서비스 안에 다양한 기능을 넣다보니 정작 중요한 방송 화면을 가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DMB 2.0 에서 강조하는 Social TV 기능도 하나의 App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N-Screen 환경에서 해결하는 것이 훨씬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위의 동영상은 Syzygy에서 "How Will We Watch TV In The Future?"라는 제목으로 만든 컨셉 영상이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가까운 미래에는 N-Screen 환경이 자리잡고 TV를 보는 사용자 행태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단순한 정보성 컨텐츠와 1차원적인 Social TV로 극복이 가능할지를 지상파 DMB 업체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27 08:33 2011/07/27 08:33
Ja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전체 서비스를 단말의 특성에 맞도록 재구성하고, 인터랙션이 강한 정보는 모바일 단말이, 단순 시청 형태의 영상 정보는 TV로 상호 연동하도록 하는 N-Screen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국내 방송사의 이러한 시도들이 미흡한 점은 있으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소셜DMB나 DMB2.0 서비스를 통해 방송사가 가졌던 근본적인 한계인 실시간 사용자 혹은 피드백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봅니다.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프로그램 또는 수익 모델에 적용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죠.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도 방송사 내부에 이러한 고민을 담당할 인원/부서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으니 국내 방송사의 신선한 대응 전략을 기대해 봅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결국 DMB는 이동 중 방송 시청이라는 본질에서 살펴 본다면 최근 단말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맞는 고화질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최근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유휴화 주파수를 가지고 ISDB-Tmm에서 이론상 DMB 보다 10배 선명한 모바일 방송을 mmbi라는 이름으로 내년 봄부터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격적인 4G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결국 DMB가 가진 브로드캐스팅의 장점은 여전하리라 봅니다. 포스팅에서 지적하신 여러 문제점을 잘 타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lesmin

지상파DMB의 IP망 재전송도 거론되고 있던데, 문제는 막대한 서버/네트워크 비용을 누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가 될 것 같습니다. 방송컨텐츠의 재전송에 대한 저작권 이슈야 업계에서 해결하겠지만요. 사업성 이슈만 해결된다면 4G망에서의 킬러서비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케이블 채널들은 이미 Mobile IPTV 서비스로 상용화된지 오래입니다만, 역시 공중파 컨텐츠의 힘이 크긴 크군요.

sie9513

N-Screen 전략이 필요하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그것이 절대적 전략이라기 보다는 다소 시장의 정량적 전략 측면 보다는 대안이 없는 대안 같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미디어를 소비하는 경향이 달라지고 있다지만 그것은 새로운 경험에 따른 일시적인 소비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Screen의 다양성은 인프라측면이고 보다 미디어 업계에 걸맞는 에코생태가 필요하지 않을까... N-Screen 전략들이 성공을 할려면 보다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할수 있는 인프라와 업계의 표준이 필요할듯 싶네요. 어떤 업자가 이런 표준을 제시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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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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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1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오백만명을 돌파하였다. 지난 3월, 천만명을 돌파하고 4개월 만에 오백만명이 추가된 초고속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T 780만명, KT 545만명, LG U+ 210만명으로 전체 1,535만명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년내 2천만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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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에 발표된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스마트폰 대중화의 속도가 가장 빠르고 구매 의향도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53개국 2만6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한국은 1년내 구매 예정응답자 비율은 50%였다. 이는 전체 평균 비율인 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자 KT는 애초 650만명이었던 년내 목표 가입자수를 85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SKT는 천만명, LG U+는 300만명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구매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최근 통신사와 제조사의 마케팅 활동이 스마트폰에 집중되면서 어렵지 않게 년내 2천만명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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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표는 방송통신 위원회와 KISA가 3차례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자료들을 한꺼번에 재구성한 것이다. 2010년 7월에는 신규 사용자(6개월 미만 사용자)가 전체의 73.7%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2010년 12월에는 68.6%, 2011년 7월에는 47.4%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용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이 일시적인 돌풍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고 있다다는 것'을 증명한다.


OS와 앱스토어가 단말 선택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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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어떠한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2011년 7월 자료를 보면 디자인 및 크기(60.7%), 화면크기 및 화질(50.9%)가 주요 고려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HW의 구성 요소가 단말 선택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10년 12월 조사 결과와 상대적인 비교를 해보면 조금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HW 요소들은 중요도가 감소하고 있고, OS(45.1%), 이용 가능 앱스토어(27.6%)등과 같은 SW 요소들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산업의 무게 중심이 점차 컨텐츠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호기심 때문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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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후 꾸준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를 보면 SW 중심으로의 이동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다양한 SW 때문(76.4%)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용자도 72.0%에 이른다. 앱스토어 안의 풍부한 컨텐츠와 Connected 의 속성이 스마트폰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63.4%가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밝혀 아직까지 얼리 어댑터적인 속성이 조금은 남아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다리면서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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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특정 목적 때문에 이용하는 적극적인 기기는 아닌 듯 하다. 음식 주문 후, 영화 시작 전, 버스를 기다릴 때와 같이 무언가를 기다릴 때 사용하는 응답자가 63.8%로 가장 높았다. 차량 이동 중(59.1%) 휴식 때(55.1%) 등이 그 뒤를 차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Time Killing 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연락처와 명함 이용률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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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웹서핑(88.5%)과 음악듣기(80.5%), 채팅(79.6%) 등의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률이 2010년 12월과 비교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연락처, 명함(56.2%)'는 이용률이 감소하였고, 이메일(65.5%)는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지 않다. 얼리어댑터들이 보여주었던 초기의 독특한 사용 패턴에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ime Killing과 생활 정보성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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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구성은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일반화되고 있지만 실제 컨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Time Killing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16.3%)와 게임(11.5%) 등의 소비가 매우 높다. 생활정보(11.8%)와 뉴스(11.5%)와 같은 생활 정보성 컨텐츠와 위치 기반 서비스(12.0%)가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사용자 구성과 무관한 모바일 컨텐츠의 고유한 특성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이 메인 스트림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스마트폰 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IT 산업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선과 무선의 구분은 더욱더 모호해지고 모바일 컨텐츠의 소비 행태가 유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기업형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할 것이며 교육, 건강, 공공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 이상,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N-Screen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 지고 있을 뿐이다.
2011/07/26 08:22 2011/07/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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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10대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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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비롯한 초기 스마트폰은 고가 단말 시장군을 형성하면서 10대들이 진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comScore에서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170만명이었던 10대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4월 480만명으로 약 2.82배나 성장하였다. 480만명은 미국 청소년 휴대폰 사용자의 28.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비율인 1.54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10대들의 선호도는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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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모키에서 10대 이용자 1,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iPhone으로 조사되었다. iPhone의 높은 선호도는 어느 곳에서나 비슷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10대 사용자 중에 17%가 iPhone을 소유하고 있고 37%는 6개월 이내 iPhone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per Jaffray에서 발표한 iPhone 선호도 추이를 보면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초기 Android 단말이 쏟아져 나오던 2009년 봄에 조금 주춤했다가 그 이후 다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Android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시장에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기대감이 증가했다가 간접경험을 한 후에 실망을 하고 iOS의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실적인 선택은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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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뜨거운 iPhone 사랑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은 높은 편이다. 이럴 때 등장한 저가형 Android는 10대들에게 대안이 되면서 보급율을 높였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36%를 차지한 Android가 가장 많았다. iPhone 29%, Black Berry 23.8%로 그 뒤를 잊고 있다.


국내도 동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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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10대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5월, 국내 청소년(19세 이하)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23만 5천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통신사별로는 SKT는 전체 가입자의 9.5%인 63만명이, KT는 10%인 45만명, LG U+는 10%인 15.5만명으로 조사되었다.


Mobile DNA의 상이함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십대들의 스마트폰 사용 활동은 성인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스마트폰 그리고 모바일 단말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이함에서 시작한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음성 통화를 하기 위해 구매하는 성인들과는 다르게 10대들은 철저하게 Data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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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의 모바일 단말을 구매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Text 메세지(SMS, MIM, SNS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SMS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았다. 2010년 2분기, 미국 10대들은 한달평균 3,339건의 SMS를 주고 받았다. 10대 여성의 경우는 4,050건으로, 1,630건으로 알려진 18~24세들과는 많은 차이를 기록하였다.


10대들이 생성하는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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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0대들에게 설문은 한 결과 94%의 응답자가 모바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Advanced Data Users)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행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62%가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고, 49%는 모바일웹을, 38%는 App이나 mp3, 벨소리 등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스마트폰의 핵심 사용자층인 20~30대의 활동성과 비교하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년대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 2009년 2분기에는 월평균 14MB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2010년 2분기에는 62 MB로 1년만에 약 4.5배가 증가하였다.(해당 수치는 Feature Phone 포함한 전체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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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스마트폰으로
10대를 위한 마케팅

20~40대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10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10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특화단말도 나오고 있다. AT&T는 2011년 여름, 10대를 겨냥한 HTC의 '스태터스'와 LG전자의 '스릴'을 출시한다. 스태터스는 일명 페이스북폰으로 '좋아요' 추천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국내 LG U+는 가칭 아이리버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10대들의 PMP 시장을 스마트폰으로 옮겨오겠다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 해당 단말은 전자 사전을 내장하고 교육 동영상(소위 말하는 '인강')을 지원하고 청소년 요금제를 마련하여 10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팬택계열도 PMP 대체용 스마트폰인 '태블릿폰(No5)'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작용에 대한 고민도 병행되어야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많아지면서 10대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장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니 또 다른 기회이며 대응 전략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성인이 아닌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갖게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부작용을 방지할 만한 다양한 솔루션,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컨텐츠와 커뮤니티 공간, 알맞은 요금제 설계 등과 같은 다방면의 노력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21 08:29 2011/07/21 08:29
YOON CHEON SEOK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위해 자료 일부스크린샷 해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JOON SIK PARK

안녕하세요 저 학교 토론회 때문에 자료좀 퍼갈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seon

pt용으로 좋은 참고자료가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juyeon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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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산업은 전세계 GDP의 2%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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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an Sharma Consulting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모바일 시장은 1조3천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규모는 전세계 GDP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직까지는 전체 규모 중 52%를 음성매출이 차지하고 있지만 메세지, 앱/서비스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비중 구조도 많은 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국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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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구성을 살펴보면 전세계 모바일 시장과는 몇가지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차이점은 제조업(디바이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체 평균 15%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이다. 2007년 국내 모바일 산업은 휴대폰 제조업이 6.2조원, 이동통신 서비스는 19.3조원 규모로 전체 비중이 각각 24.31%와 75.69%이다. 국내 모바일의 제조업 의존도는 해가 갈수록 높아져서 2010년에는 33.13%까지 증가하였다.

국내 휴대폰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무척이나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Big 5에 포함되는 삼성과 LG가 버티고 있으며 팬택계열도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몰락하고 있는 노키아의 모습을 보면 당분간은 반사이익으로 국내 제조사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비스 산업이 제조업과 동반상승하여 상호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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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추이를 보면 스마트폰 대중화와 방통위의 수많은 전략 보고서들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감소하고 있다. 2007년 7.27 억달러 규모에서 2009년 6.04 억달러 규모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이를 전체(Global) 시장을 기준으로 한국 모바일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을 하면 더욱 심각해진다. 2007년 4.83%였으나 2008년 2.77%, 2009년 2.17%를 각각 기록하여 국내 시장이 전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성장을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BM은 더욱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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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성장율이 글로벌 시장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일반 서비스 분야 뿐만은 아니다. BM의 기본이 되는 모바일 광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에서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보면 2009년 2.85%, 2010년 2.46%, 2011년 2.30%, 2012년 2.35% 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을 한다는 것은 전체 산업의 BM 구성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컨텐츠 사업자들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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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너무도 당연히 컨텐츠 사업자들의 성공 사례가 없고 그 생명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시장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컨텐츠를 생산하는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양적인 팽창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4년 671개 업체에서 2009년 1,192개 업체로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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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추이를 비교해 보면 무선통신서비스(인프라)는 2004년 14.6조원에서 2009년 19.6조원으로 계속되는 성장을 하고 있다. 반면에 부가통신서비스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2004년 2.9조원 규모에서 2009년 5조원 규모로만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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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을 업체수로 나누어 보면 서비스 사업자들의 제자리 걸음을 더욱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업체당 2004년 1.2조에서 2009년 1.7조로 성장한 반면 부가통신서비스의 경우 2004년 43.2억원에서 2009년 40.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소규모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

스마트폰 가입자 1500만명, IT 강국, 통신3사 모두 4G를 광고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를 논의하는 나라의 성적표치고는 위의 여러 수치는 다소 참옥하다. 이는 대형 기업 위주로 산업이 형성되고 있으며, 모두들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기술에 대한 투자와 환경을 만드는 일에는 인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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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국내 업체의 구성을 보면 소규모 개발 전문 업체와 1인 개발자 기업의 비중이 현저히 많다. 누구보다 빨리 변화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인식만큼이나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규제의 재정비, 정부 기관의 실질적인 투자 등이 필요하다.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해외 업체들에게 서비스 영역의 모든 것을 내놓아 할지 모른다.
2011/07/19 08:29 2011/07/19 08:29
kwon

모바일 시장에 관해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좋은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연구 발표떄 쓸 pt용으로 스크랩해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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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Smart 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은 44% 정도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73.7%에 이른다. Smart Phone은 단말 판매량과 함께 App Store와 Mobile Web을 통해 IT 산업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Smart Phone이 Main Stream이 되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관련한 보고서들과 자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시장 트렌드의 변화가 너무 빠른 관계로 기본적인 자료를 구하려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Smart Phone에 관련한 몇가지 시장 자료를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몇몇 보고서들은 혼합하여 재구성한 내용도 있으니 디테일한 발란스는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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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분기, 3600만대 수준이었던 Smart Phone 판매량은 2011년 1분기에 1억대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2년만에 276%의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다. 이렇게 빨리 대중화 될 수 있었던 것은 보급형 Smart Phone이 나올 수 있게 한 Android의 역할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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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활약은 실제 Smart Phone OS의 시장 점유율 추이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 진다. 2009년 3.9%에 불과했던 Android의 M/S는 2011년 1분기 36.0%로 성장하였고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2015년에는 4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2009년 46.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영원한 1위'로 여겨지던 Symbian은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잃어가고 MS와의 제휴를 통해 OS 전략을 수정하면서 2015년에는 0.1%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OS는 14~18% 정도의 M/S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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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ian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Nokia는 2012년 4분기에는 19.4%까지 M/S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아 2012년 4분기에는 18.4%의 M/S로 Nokia와 대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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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mart Phone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구성은 어떻게 될까? Nextplora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Smart Phone은 남성의 비중이 64%로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Feature Phone은 여성의 비중이 더 높다. Smart Phone이 아직은 Early Adopter적인 성향이 남아있고 Feature Phone에 비해 단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5~54세 사이의 비중이 Smart Phone이 더 높았고 전반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55세 이상 사용자들은 Feature Phone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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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말에 비해 평일 사용율이 더 높고 퇴근 시간과 저녁 시간때의 Traffic이 증가하는 것은 Feature Phone 사용자와 동일한 패턴이다. Mobile Device의 고유한 사용행태로 해석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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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국내 휴대폰 시장은 2011년까지 약 1800만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까지 4,529만명까지 가파르게 성장하여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오랫동안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버텨온 일원으로서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이제는 Smart Phone과 Mobile이 아니라 Connected Device와 N Screen을 준비하고 뛰어야 할 시기이다. 주요 키워드가 바뀐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06 10:13 2011/07/06 10:13
BINU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미니미니미

매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김용식

소중한자료 잘 보았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박효원

리플을 잘 다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정말 이번 자료는 최고입니다.

paul jang

genius phone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할듯합니다..

한종호

훌륭한 자료 감사 드립니다. 항상...

최종화

매달 좋은 자료 등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우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김태흥

잘 보았습니다.

giguzzang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자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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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 가입자 천만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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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 Driven으로 마케팅을 펼치던 국내 VoIP는 통화 품질과 070 번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8년 10월 도입된 ‘인터넷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7월 4일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2011년 6월말 기준으로 국내 VoIP 가입자 수가 1,009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한국 IDC는 '국내 VoIP 서비스 및 장비시장 전망 보고서, 2010-2014'를 통해 2011년 국내 VoIP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32.4% 성장하며 6070억원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연평균 31.4%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14년에는 약 1조4688억원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았다.


주목받는 m-Vo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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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에 대한 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m-VoIP도 빠르게 성장 중에 있다. Juniper Research는 전 세계 m-VoIP 이용자 수가 2010년 3,850만 명에서 2015년에 4억 5,3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2010년 9.5억 달러에서 2015년 188.6억 달러로 약 2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VoIP에 적대적인 통신사

m-VoIP의 성장은 통신사의 기본 BM을 흔들 수 있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한 무선망에 트래픽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대적인 입장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해외의 경우, 2007년 4월 영국의 Vodafone과 Orange는 Nokia의 N95 단말에서 m-VoIP 서비스를 세팅할 수 있는 메뉴 자체를 삭제하였고, 6월에는 T-Mobile이 Truphone 로의 통화를 차단한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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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T의 경우 사용자의 요금제에 따라 조건부로 m-VoIP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요금제별로 사용가능한 데이터 용량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55,000원 이하 요금제 가입자들은 마이피플, 수다폰, 올리브폰 등과 같은 SIP기반 m-VoIP는 3G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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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행태에서 약간의 차이가


m-VoIP가 음성통화와 충돌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불안한 3G망 위에서는 QoS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아직은 기존 음성통화만큼의 만족도를 3G에서 전달하기에는 무리이다.

그런 이유로 m-VoIP는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Wi-Fi에서 많이 사용되고 이용 시간이 업무시간이 아닌 저녁 시간인 경우가 많다. 마이피플의 시간대별 통화량을 보면 저녁 10시가 Peak Time 인 것을 알 수 있다. 해석에 다소 논쟁의 여지는 있겠으나 기존 음성 통화를 m-VoIP가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음성 Traffic을 생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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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P의 진화


VoIP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저렴한 요금'만이 아니다. 마치 SMS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MIM에 높은 충성도가 생기는 모습과 유사하다. VoIP도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하면서 음성통화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의 모습이 'SNS와의 결합'이다.

얼마전 'bobsled'라는 Facebook 기반의 VoIP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의 App 페이지로 이동한 후 채팅창을 통해 본인의 Facebook 친구들과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음성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를 알아야 하지만 bobsled는 Facebook을 통해 친구 관계만 되어 있으면 전화번호를 몰라도 통화가 가능하다. 친구가 Facebook에 접속하지 않았다면 음성메세지를 남길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obsled를 일반 3rd Party 사업자가 아니고 미국 4위 통신사인 T-Mobile이 개발했다는 점이다. 통신사들이 VoIP를 바라보는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Mobile은 영상통화 기능과 휴대폰 · 유선전화로 발신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Smart Phone및 Smart Pad용 App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oIP를 주도하는 통신사

미국 Verizon은 2012년부터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3년까지는 미 전역에서 CDMA망의 음성서비스를 모두 VoLTE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3위 통신사인 LG U+도 유사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듀얼밴드듀얼모드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하겠지만 전국망이 구축되는 2012년 7월 이후에는 LTE만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서비스 할 예정이다. 확산되고 있는 VoIP에 대해 수동적인 대응을 하느니 아예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LG U+는 SNS와 결합된 형태의 m-VoIP도 준비 중이다. 자사의 자체 SNS인 '와글'을 통해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U+ 070'을 와글과 결합하고, 외부 사업자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실행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지켜봐야하지만 통신사가 VoIP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

LTE가 일반화되고 무선망이 안정화된다면 m-VoIP의 통화 음질은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에는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SNS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의 연동을 시도해야 한다. 통신사들이 RCS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 이유도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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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용 VoIP 시장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 FMC 기반의 VoIP들은 기업형 통합 커뮤니케이터(UC)로 진화해야 한다. 이메일, 음성메일, 다자간 회의, 인스턴트 메시징, 디렉토리 서비스, 기존 그룹웨어 연동 등이 가능해야 한다. 사실, Skype가 무서운 것은 고유의 프로토콜이나 깨끗한 음질이 아니고 준비된 UC라는 점이다.


m-VoIP는 앞으로 음성통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은 여전히 영상이 아닌 Text 기반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영상보다는 Text가 훨씬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이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Rich한 미디어 형태(Media Type)가 아니고 미디어가 전달하는 가치(Value)이다.
2011/07/05 08:28 2011/07/05 08:28
Shindogy

좋은 글 RSS로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결국 mVoIP는 캐리어들이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적극적으로 동반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캐리어들은 기존의 수익구조와는 전혀 다른 수익모델을 세워야 할텐데, 그게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요..? 정말로 '망 관리자'로 전락해서, 수익성 없는 사업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요?

BINU

마이피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voip가 많이 활성화되고, 네트웤도 안정화되어 통화비도 절감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m

매번 훌륭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passer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mileesfree&logNo=50115583853


이 블로거분은 허락 맡고 고대로 옮겨가시는 건가요 ?
궁금해져서요..

갤갤갤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자료 잘보고 갑니다. 보고서 떄문에 자료가 필요했는데 너무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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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11년 5월 이동통신시장은 가정의 달 성수기를 맞이하고 제조사들의 전략단말들이 일제히 출시되면서 그동안의 대기수요가 폭발하였다. 전체 시장을 리드한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이다. 여기에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 팬택의 베가 레이서, HTC의 센세이션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그 동안 소극적인 지출을 하던 통신사들의 마케팅비용이 일제히 집중되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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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통신사별 전월대비 가입자 증가율은 SKT 0.5%, KT 0.4%, LG U+ 0.5%를 각각 기록하였다. 전체 가입자 비중은 SKT 50.63%, KT 31.69%, LG U+ 17.68%로 전월대비 SKT는 증가, KT는 감소, LG U+는 유지하는 모습을 각각 보였다.전체 이동통신가입자수는 51,754,056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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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동통신 MNP 시장 규모는 전월 대비 35% 증가한 94만1234건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SKT 48.11%, KT 31.14%, LG U+ 20.75% 이다. LG U+는 SKT에서 3208명, KT에서 8430명을 유입해와 유일하게 순증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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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활성화 된 만큼 전체 휴대폰 판매량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 다만, 갤럭시 S2가 통신3사에 모두 공급되면서 '갤럭시 S2 효과'를 본 특정 사업자는 없었다.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SKT 48.11%, KT 31.14%, LG U+ 20.75%로 SKT만 소폭 하락하였으며 대부분 전월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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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말판매량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갤럭시 S2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며 LG U+는 전용 단말인 옵티머스 빅의 판매 호조로 인해 좀 더 다양한 라인업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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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휴대폰 시장이 뜨거웠던 또 다른 이유는 'KT의 2G 서비스 종료' 때문이다.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이후 KT 2G 가입자 15만명이 번호이동시장을 통해 단말 구매를 했고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였다. 5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69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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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를 5월말까지 SKT 22만대, KT 15만대, LG U+ 10만대를 각각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다시 회복하였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은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에 '갤럭시 S2 효과' 덕분에 다른 제조사들의 성적은 부진한 모습이다. 옵티머스 빅과 블랙이 판매 호조를 보인 LG전자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팬택은 베가 레이서의 출시가 약간 늦어지면서 시장점유율이 14.4%로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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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판매 Top5를 보면 갤럭시 S2의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통신사별로 1위, 2위, 4위를 각각 기록하며 전체 단말 판매량의 20.5%를 기록하였다. '갤럭시 S' 또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는 3.4%로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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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동통신 시장을 뒤흔들었던 갤럭시 S2는 출시 40일만에 국내 개통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루 평균 3만대 이상이 개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작인 '갤럭시 S'의 약 1.7배 빠른 판매 속도이다. 보급형이 아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의 기록으로 삼성전자는 물론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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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를 비롯하여 각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완전히 스마트폰 위주로 돌아서게 되었다. 5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3.7%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팬택과 모토로라는 더 이상 국내에 Feature Phone은 출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사의 라인업에서 Feature Phone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1/07/02 09:12 2011/07/02 09:12
김용식

항상 귀한 자료 소중하게 참고하고 있는 1인입니다.

국내시장뿐만이 아닌 W/W 판매수량 기준의 단말사별 result 및 FCST에 대하여서도 확인이 될까요?

해준아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feed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giguzzang

그러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공돌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new year sms

항상 귀한 자료 소중하게 참고하고 있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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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Pad &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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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와 MWC의 기대주, Smart Pad

지난 1월 개최된 CES 2011과 2월에 개최된 MWC 2011의 최대 이슈는 'Smart Pad'였다. 수많은 IT기업들이 Smart Pad 단말을 발표하거나 관련 S/W들을 선보였다. Android 3.0인 Honey Comb 기반의 Tablet PC들은 너도나도 iPad의 대항마라고 주장했으며 RIM과 Nokia 처럼 자사 새로운 OS를 장착한 Smart Pad들도 관심을 받았다.

CES 2011에서는 69개, MWC 2011에서는 100개 정도의 신규 Smart Pad가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분위기로는 금방이라도 온 세상이 Smart Pad로 뒤덮힐 것 같았고 넷북은 물론 PC의 생존마저 위협받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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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 사용자는 Heavy User

많은 IT 기업들이 Smart Pad에 주목했던 것은 Smart Phone과 같은 휴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PC와 같은 많은 Traffic과 충성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때문이다. Cloud 서비스 업체 Merak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iPad 사용자들의 Wi-Fi를 통한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일반 Smart Phone 사용자들의 약 5배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Nielsen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Smart Pad를 구입한 후에 35%는 PC 사용이 줄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을 하여 기존 PC를 중심으로 했던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행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각종 보고서들과 애널리스트, 블로거들의 분석 포스팅들은 IT업체들에게 Smart Pad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1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사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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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 지난 지금은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의미있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초기 기대만큼의 시장 규모가 형성되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 comScore에서 각 국가별로 뉴스사이트에 접속하는 단말기별 Traffic의 비중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Smart Pad 비중만으로 재구성해보면 대략 5% 미만으로 사업적인 의미를 갖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mart Pad를 구매한 사람들의 만족도는 높고 그들의 인터넷 소비 행태의 변화는 뚜렷하지만 구매까지 유도하기가 쉽지가 않다. ABI Research가 2011년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Smart Pad를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not at all)' 또는 '그리 크지 않다.(not very)'고 대답했다. 구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Smart Pad가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iPad만의 시장

Smart Pad 판매량이 지지부진한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Honey Comb 기반의 Tablet PC들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거나 만족할 만큼의 완성도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LG 전자의 Optimus Pad는 미국과 일본에만 출시가 되었고 사업성이 저조하다는 판단하에 나머지 국가에서의 출시를 포기하였다. 4월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은 얼마전 미국에서 출시되고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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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제품이 없다 보니 iPad가 Smart Pad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미국 Smart Pad 시장 점유율을 비교해보니 iPad가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Honey Comb을 적용한 첫번째 단말이라며 MWC 2011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모토로라의 Xoom은 2%의 점유율을 만드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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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Smart Pad Traffic 중 iPad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더욱 드라마틱하다. 일본 100%, 영국 99%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쯤 되다 보니 "Smart Pad 시장은 없다. 다만 iPad만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만 하다.


서로의 영역이 다를 수도

절대로 Smart Pad 시장에 대한 미래를 어둡게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Smart Pad에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경험한 결과는 매우 비전있다는 확신을 얻어냈다. 단기적으로는 노트북과 넷북 시장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는 PC와 노트북들과 상호 결합하여 Convergence Device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iPad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으니 Apple에서 물량 확보만 제대로 해준다면 괜찮을 듯 한데, 문제는 Android 기반의 Tablet PC이다. Tablet PC들이 조금 더 분발해주어야 iPad와 경쟁을 하면서 시장 활성화를 앞 당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Honey Comb의 사용성으로는 단기간에 iPad를 넘어설 수 없을테니 조금은 다른 시장을 공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테면 기업과 교육 시장이다. Customizing이 불가능한 iPad와 달리 Tablet PC는 기업형 솔루션을 탑재할 수도 있으며, 유통과정에서 재판매도 가능하다.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 교육'에도 Tablet PC가 좀 더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다.

2011년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Tablet PC들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단순한 iPad Killer가 아닌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Smart Pad 활성화를 이끌어 줄 것을 바란다. 그러한 시장의 변화를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들이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2011/07/01 11:18 2011/07/01 11:18
shake100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마트 pad 궁금한게 있습니다. 국내 pad 판매량을 알 수 있을까요??

아이패드(1,2) + 갤럭시 탭 판매량이 궁금하네요...ㅠㅜ

giguzzang

감사합니다.

엔김치

오늘 강남삼성타운에 가서 갤럭시탭10을 만져보고 느낀점은.... 아니 최근에 패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새롭지만, 이건 아닌 느낌 입니다. 유선과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저 비싼 모바일 기기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패드만의 파이를 키워야 할 것 같은데, 그것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가 중간 평가가 될 것 같아요.
고사양의 놋북과 고사양의 스마트폰의 조합이 지금은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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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위는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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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분기, Mobile OS 1위는 M/S 44.16%를 차지한 Symbian 이었다. 지금은 Nokia는 Microsoft와 제휴를 선택했으며 Symbian의 존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1년이 지난 2011년 1분기, Mobile OS M/S 1위는 35.99%를 차지한 Android로 바뀌었다. 여러 비판과 이슈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Smart Phone 대중화를 Android가 견인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천만 Android 가입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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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기준으로 국내 Android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 숫자를 보면 SKT 618만, KT 206만, LG U+ 186만명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Android 단말인 모토로이가 출시된 2010년 1월 27일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이루어 낸 성과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천410만대 수준으로 전체 스마트폰의 약 71%를 Android가 차지하고 있다.


HTC와 삼성이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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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는 T모바일을 통해 최초의 Android폰인 G1을 출시하면서 Android 시장을 리드해왔다. HTC는 Google을 대신하여 Apple에게 제소를 당할 정도로 Google과 밀접했고 Android 세계에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2009년 Android Market의 HTC 점유율이 무려 67%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분발하면서 2009년 4%의 점유율에서 2010년 27% 점유율로 급성장하였다. '삼드로이드'로 불리우는 삼성전자의 Android 시장 지배력은 2011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갤럭시 S2의 높은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도 2010년에는 M/S 7%를 기록하며 4위권에 진입하였다.(참고 포스트 : 2011년 1월, Android의 한계와 기대)


Mobile Web에 대한 충성도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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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단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각종 서비스 영역에서의 활동 비중도 커지고 있다. 특히, Mobile Web의 충성도가 다른 OS 사용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fk Network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iPhone 사용자들의 1일 평균 접속 모바일 사이트가 8.0개인 것에 비해 Android 사용자의 경우 9.1개로 조사되었다.

Statcounter 자료에 의하면 Android 단말이 국내 Mobile Web 접속 비중의 9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포스트 : N-Screen 환경에서의 Responsive Web Design) Statcounter의 국내 Data는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세 수치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실제 Web 사이트 방문 비중에서 Android가 가장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다른 활동도 많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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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Android 사용자들은 Web 사용에 지나치게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 App들이 Android를 지원해주고 Android Market에 다양한 App들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SNS와 지역 기반 서비스에서는 iOS 사용자를 넘어서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comScore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 기반 서비스에서 Check-In을 하는 사용자 중 Android의 비중이 3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화는 빠른 대응의 발목을 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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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시장의 고민, Fragmentation' 를 포스팅 한지 약 1년이 흘렀는데 Android의 단편화는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 2.2 버전이 64.6%를 차지하면서 다소 안정이 되나 싶었지만, Tablet PC를 겨냥한 Honey Comb이 나오면서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 Android 서비스 사업자들이 iOS 대비 대응이 느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편화 때문이며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Android Market만의 고유한 BM을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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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urce라는 Google의 DNA 때문인지 Android 에코시스템은 항상 상업적인 내용과는 한발짝 떨어져 있다. 2011년 4월, Android Market에서 다운로드된 App들의 비중을 보면 무료가 97%를 차지하고 있어 App 판매를 통한 수익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밝혀였다. Android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는 다소 난감한 상황이다.

태생 자체가 전혀 다른 두 Market에서 동일한 현상과 흐름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런지 모른다. App Store는 Apple의 주도하에 철저한 로드맵을 가지고 진화하는 반면, Market에 대한 주도권이 느슨한 Android는 자유롭게 개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Android Player들은 광고나 부분유료화, Brand App, 기업형 시장등을 통해 BM을 이루어 내는 고유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2011/06/24 08:48 2011/06/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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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모바일웹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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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선택'으로 여겨지던 모바일웹 대응이 '필수'가 되고 있다. 아이뉴스24에서 국내 20대 기업의 모바일웹 대응 비율을 조사했는데 전체의 45%에 해당하는 9개의 기업이 모바일웹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까지만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단 2곳에 불과했던 모바일웹 대응 기업이 6개월만에 4.5배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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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0%의 사이트가 모바일웹 대응

모바일웹 대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을 통한 웹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컨텐츠의 전달이나 기업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내 웹사이트 랭킹인 Alexa 상위 500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 수준이 모바일웹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조금 흥미로운 것은 iOS 대응 사이트와 Android 대응 사이트가 각각 42%와 38%로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웹 환경에서도 모바일 OS에 따른 단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웹 단편화의 심화

가장 중립적이고 호환성에 자유로울 것 같은 모바일웹마저 OS별, 브라우저별, 단말별 단편화는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서로 다른 렌더링 결과와 사용성때문에 브라우저별, OS별 CSS를 따로 제작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이렇다 보니 Market Share가 떨어지는 OS나 브라우저는 대응하지 않는 경우도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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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자들은 급격히 늘어가는 Android Traffic 덕분에 Android를 가장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iOS 까지 같이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Default Browser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ymbian과 BlackBerry, 그리고 Feature Phone의 Full Browser 등은 Traffic이 높지 않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도 많다.


Pad Web 대응 전략은 여전히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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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 사업자들의 고민은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Connected Device들이 다양해지면서 대응해야 할 전략과 개발 리소스는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Device가 Smart Pad이다. Smart Pad는 사용성의 차이가 더욱 심해 Device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으로 대응하는 사업자들이 많다. Blaze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iPad의 경우 97%의 사이트가 PC Web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Honey Comb이 탑재되어 있는 XOOM은 32%의 사이트가 Mobile Web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OS에 따른 단편화는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새로운 OS 버전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Smart Pad를 비롯하여, Smart TV, Smart Car, Digital Signage 등의 단말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단편화된 단말을 일일이 대응하자니 ROI가 나오지 않고, 대응을 하지 않자니 Traffic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Responsive Web Design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최근 많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바로 'Responsive Web Design'이다. Responsive Web Design은 Screen Size, Resolution, Orientation 등 사용 단말환경에 반응하여 최적화된 웹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Responsive Web Design은 이미 국내 웹에이전시들이 도입하고 있어 많이 알려져 있는 기술이다. 혹시나 생소한 분이 있다면 아래 대표적인 아티클 2개를 참고하기 바란다.


Responsive Web Design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도 존재한다. 개발에 있어서 CSS 대응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http://mediaqueri.es/ 등에서 소개되는 것처럼 단순 Portfolio 사이트에서나 가능하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사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논란은 'Responsive Web Design = CSS3 media queries'라는 등식에서 오는 오해라고 생각한다. Responsive Web Design은 특정 Framework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방법론이다. 단순한 CSS 대응을 포함하여  리소스(이미지, 동영상, 사운드)에 대한 Device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외부 Framework를 도입을 하지 않고 자신의 비즈니스 도메인에 맞게 직접 개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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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ive Web Design은 단편화가 심화되고 있는 Web 환경을 대응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웹사업자라면 '웹에이전시들만의 도구'라는 색안경을 걷어내고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물론, 그 전에 페이지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Active X와 비표준 코드를 걷어내는 것을 선행해야 한다.
2011/06/22 08:35 2011/06/22 08:35
chjin

모비즌님 모처럼 글 잘 읽었습니다. 모비즌님 이 사이트도 모바일용 제공해 주시와요. 감사합니다 ㅎㅎ

yhn1212

모비즌님은 모바일 분야의 선각자이시쿤요! 좋은 정보 감사요^^

giguzzang

항상 읽으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