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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은 설연휴 및 28일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과 신제품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인해 휴대폰 시장이 다소 조용한 시기였다. 전월에 급증하였던 번호이동 시장이 감소하였고, 졸업 및 입학으로 인해 10대 이하 연령대 판매가 소폭 증가하였다. 번호이동 시장과 순증 가입자에서 KT가 비교적 선전하였다. LG U+는 계속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응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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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59%, KT 31.74%, LG U+ 17.67%이다. 전월대비 순 증가량은 SKT 71,232명, KT 103,092명, LG U+ 11,121명으로 시장 경쟁에서 KT가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1,166,451명으로 전월대비 0.4%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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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번호이동 시장의 승자는 KT이다. KT는 번호 이동에서 9,119명을 유치하여 전체의 35.71%를 차지하였다. SKT는 LG U+에서 1만53명을 유치했지만 KT로 옮긴 사람이 더 많아 2천237명이 감소하였다. SKT의 MNP 시장 점유율은 35.71%이다. LG U+는 전체 비중 23.48%이며 SKT에게 빼앗긴 가입자가 커서 실제 6,882명이 감소하여 7개월째 번호 이동 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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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된 총 단말수는 176.7만대로 집계되었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48.90%, KT 31.01%, LG U+ 20.09%를 기록하였다. KT는 갤럭시K와 미니멀풀터치폰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아이폰4의 판매가 급감하면서 단말 판매 점유율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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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통신사별 단말 판매는 통신3사 모두 감소하였다. 감소율은 SKT 7.10%, KT 18.21%, LG U+ 12.89%를 기록하여 SKT의 감소폭이 그나마 낮았다. SKT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판매 하락세를 보이던 갤럭시S의 매장 판매 마진폭을 늘이면서 판매량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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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전월대비 -12%나 급감한 176.7만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201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전체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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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K, 갤럭시U, 갤럭시 호핀 등 갤럭시 시리즈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43.7%를 기록하며 상승하였다. 갤럭시탭은 출시 3개월간 50만대의 누적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옵티머스2X가 한 달 만에 14만대, 옵티머스 마하가 2개월 만에 11만대 판매되면서 시장 점유율 21.0%를 기록하며 팬택을 다시 넘기고 2위를 기록하였다. Apple의 시장점유율은 SKT 아이폰 출시 소식 이후 급감하였다.

위 ATLAS Mobile Index 자료는 각 제조사들이 발표하는 판매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제조사들의 판매 수치는 실제 판매량이 아닌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오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각 제조사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2011년 2월 단말 판매는 삼성전자 101만대(시장점유율 50.5%), LG 전자 37만대(시장점유율 1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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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마진폭을 늘리면서 갤럭시S는 17만대 정도가 판매되어 9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단말로 기록되었다. 반면, 갤럭시K와 갤럭시U는 재고 소진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하였다. 이외에 베가X, 옵티머스 2X 등과 같은 각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주로 판매되었다.

3월 시장에서는 아이폰4가 SKT에서도 출시되면서 KT에게 어떤 형태로 영향을 줄지 지켜볼만 하다. 4월에는 SKT와 LG U+에 갤럭시S 2, 옵티머스빅, 엑스페리아 아크 등과 같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KT는 갤럭시S 2, 아트릭스 출시 등이 예정되어 있어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뜨거월 질 것으로 보인다.
2011/03/30 08:28 2011/03/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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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5대 중 1대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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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발표된 보고서에서 eMarketer는 2011년 국내 스마트폰은 전체 휴대폰 중 17%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스마트폰 보급율은 점차 증가하여 2012년 21%, 2014년 30%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eMarketer는 국내 휴대폰 보급율이 이미 100%를 넘어섰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대체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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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1,002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19.57%에 이르는 비중으로 국내 휴대폰 5대 중 1대는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eMarketer가 예상했던 17%를 훨씬 선회하는 수치이다. 최근 통신사와 제조사들의 모든 전략이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보급율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모바일 디바이드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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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천만 시대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디바이드' 현상이다. 국내 일반폰 가입자의 연령대 비중은 모든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에 비해 스마트폰은 20~30대에 64.78%가 집중되어 있다. 서비스와 컨텐츠의 성향이 젋은 층에 집중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40~50대를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는 경쟁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모바일 트래픽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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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통신사의 무선 네트워크 상황이다. 시스코는 2015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0년 대비 26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0년 1월 449TB에서 2011년 1월 5,463TB로 11.2배나 증가하였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1%(4,985TB)에 이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의 증가, 4G의 준비, Wi-Fi 등과 같은 대체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011년 1월 Wi-Fi 트래픽은 2,785TB로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1/3 정도를 커버해 주어 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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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방통위와 KT의 무책임한 '와이브로 밀어내기' 이다. 시장의 관심을 크게 못 받는 상태에서도 번들 상품 밀어내기로 인해 와이브로 가입자는 47.4만명(11년 2월 현재)으로 증가하였다. LTE가 4G의 대세가 된 상황에서 이런 와이브로 투자가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인프라 단편화는 시장을 위험하게 하고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진다.


이제부터는 비즈니스의 시작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이 비즈니스적인 가치가 있다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선점과 투자의 느낌이 더 강했다. 가입자 천만명으로 약 20%의 보급율을 이루면서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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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모바일 광고가 이러한 현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애드몹 네트워크 광고 페이지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3개국 중 하나에 속한다. 2011년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3억 5천만 달러, 연간 평균 성장률 2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고 시장 뿐만 아니라 컨텐츠 판매, 부분 유료화, 모바일 상거래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가 생성되며 기업형 시장과 M2M과 같은 서비스도 서서히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만명이라는 사용자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에 기대할 수 있고 모바일쟁이는 이를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지금은 N-Screen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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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환경의 변화이다. 2010년까지의 모바일 인터넷에서는 스마트폰만을 고민하면 되었다. 하지만 가입자 천만이 된 2011년에는 더 이상 무선 인터넷 디바이스가 휴대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2011년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패드외에도 전자책단말, 스마트 TV, PMP, 네비베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Connected 단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N-Screen 환경에서 스마트폰이 해야 할 역할과 Screen Interaction을 고려하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힘든 시기이다. 어려운  일이기도 하며 좀 더 재미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시기이다. 더 이상 환경 탓을 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되어 흥분이 된다.
2011/03/26 22:58 2011/03/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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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음원 유통 플랫폼, 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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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첫번째 컨텐츠 유통 플랫폼은 2004년 6월에 오픈한 iTunes이다. iTunes는 현재 세계 최고의 음원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소유'에서 'Streaming'으로 바뀐 컨텐츠 소비 패러다임 덕분에 그 성장세가 완만해지고 있다.


Apple의 유통플랫폼 양날개, iTunes와 App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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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iTunes와는 달리 App Store의 성장 속도는 매우 가파르다. 2008년 6월에 오픈한 App Store는 31개월만에 100억건 다운로드를 돌파하였다. 100억건 다운로드를 돌파하는데 iTunes는 걸렸으니 단순 계산에 의하면 App Store의 성장속도가 iTunes의 2배 정도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iTunes는 단순하게 음원만 유통하는 플랫폼은 아니다. 동영상, TV 프로그램, Podcast, 강좌 등의 미디어 컨텐츠가 유통된다. 반면에 App Store는 App을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는 유통 공간이다. Apple은 이 2개의 유통플랫폼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서로 다른 전략과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Application의 판매 채널, App Store

Apple은 2가지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App Store에는 강력한 성능의 SDK와 BM을 발전해나갔다. 덕분에 개발자 커뮤니티가 풍성해지고 iOS의 성능을 활용한 신선한 시도들이 App Store에 많이 등장했다. AR, QR, 음성인식, Rich한 Interaction 등을 활용한 App의 등장은 단순하게 컨텐츠 유통이 Walled Garden에서 Open Market으로 옮겨가는 이상의 시장 변화를 이끌어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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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의 카테고리 분포를 보면 Books(15.59%), Games(14.59%), Entertainment(10.93%) 등으로 조사되었다. Books 카테고리에는 단순한 View 형태의 책이 아닌 Interactive한 New Media적인 성향을 가진 App이 많다. 화보집과 같은 App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iOS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Apple App Store에는 많이 존재한다.


'폰 꾸미기' 위주의 T Store

SKT가 처음 Open Market 서비스를 기획할 때 App Store와 iTunes 같이 컨텐츠 유통 플랫폼을 이원화 하려는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멜론'이라는 음원 플랫폼이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유통 채널을 만들기에는 조직 문제와 마케팅이 분산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결국, App Store로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T Store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가 유통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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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tore는 Mobile App을 유통하는 App Store라기 보다는 '개방된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 된 것이다. 이런 유통 플랫폼의 성격 탓으로 결국 T Store내 컨텐츠의 56%가 App과는 상관 없는 '폰꾸미기'컨텐츠로 구성되었다. 여러차례 본 블로그를 통해 지적했던 기존 Contents Mall(무선 Nate)과 구성면에서 차별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N Screen을 고려한 올레 마켓

2009년 12월에 오픈한 KT의 쇼앱스토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App Store'로서의 identity를 지향했다. 기존 Contents Mall과의 차별성은 명확했지만 플랫폼을 지탱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실패하였다. 결국 2010년 10월, 쇼앱스토어를 컨텐츠와 App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통합 스토어인 `올레 마켓'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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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마켓은 어플, 음악, 영상, eBook, 폰꾸미기로 메인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는 컨텐츠몰이다. 컨텐츠 구성 비중을 보면 영화, TV와 같은 동영상 컨텐츠가 31%로 가장 높고, e북, 만화가 28%, 벨소리 26%이다. KT는 경쟁사대비 우위가 없는 App Store를 지향하는 것보다 N-Screen 환경을 지원해주는 컨텐츠몰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KT가 이런 구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KTH를 통해 오랫동안 컨텐츠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는데 투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N Screen 환경에서 수익을 발생하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해 지금의 모습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App Store의 Positioning

유통 플랫폼의 경쟁력은 마케팅 채널과 BM이다. 경쟁력 있는 컨텐츠들이 쉽게 노출되고 컨텐츠 판매 외에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야 한다.  BM에서 App Store는 광고, 부분 유료화, 가입비 등 다양한 형태를 흡수하면서 단순 Contents Mall과는 상이한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의 App Store(라고 일반인들이 인식하는)는 Media Contents와 App들이 혼합되어 적절한 노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다양한 App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힘든 구조이다. 특정 Store의 우위와 전략을 논하기 앞서 통신사들은 자사의 Store Positioning을 재점검하고 파트너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2011/03/25 10:02 2011/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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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마켓의 저가 스마트폰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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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마켓에서 판매되던 초저가 단말들이 Feature Phone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다. 다양한 보고서들도 2011년이 저가 스마트폰의 성장율이 가장 높은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저가 Feature Phone이 소비되는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저가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Android OS 덕분에 스마트폰 제작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선진 시장에서도 저가 스마트폰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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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83%에 해당하는 고가스마트폰 비중이 2011년 77%, 2015년 48%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저가 스마트폰이 이머징 마켓에서만 소비되는 것은 아니다. 선진 시장에서도 아동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저가 기본 모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이 기존 Touch Feature Phone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가입자 천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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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구입하는 얼리어댑터 덕분이기도 하지만 저가형 단말을 마케팅으로 밀어내는 통신사와 제조사의 의지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매장에 나가서 단말을 구매하려고 하면 스마트폰을 가장 저가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의식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Confused Smart Phoner User

시장 조사 기관 Insight Express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렇게 스마트폰을 인지하지 않은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25%에 이른다고 한다. Insight Express는 이들을 'Confused Smart Phone User'로 정의하였다. 이들의 이용 행태는 전형적인 스마트폰 사용자와도 다르고, Feature Phone 사용자와도 다른 독특한 행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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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E-mail(69%), Mobile Web(62%), Calendar(45%) 등 전반적인 Mobile Internet 사용에 높은 충성도를 보이지만 Confused Smart Phone User는 문자를 제외하면 낮은 활동성을 보였다. 물론, Feature Phone 사용자보다는 높은 Mobile Internet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중간 정도의 Mobile Internet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가지 독특한 것은 Confused Smart Phone User는 Mobile App(16%)과 News(13%)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필요한 것은 시장 재정의

얼마전 시장 조사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였던 내용이 있다. 스마트폰에 메일, 일정, SNS 등과 같은 계정 설정을 해놓은 일반 사용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이다. 가장 개인화된 기기에서 이러한 설정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 보았는데 '스마트폰을 주제로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서로의 기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개인 정보를 설정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답변을 들었다.

해당 시장 조사가 2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 연령층에 해당하는 특별한 현상일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려왔던 '스마트폰 사용자'라는 예상과는 다른 모습에 이제는 시장 정의를 다시 한번 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은 얼리어댑터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천만 시대이다. 2011년 말이면 2천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렇게 오버스럽지 않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는 일원화된 시장에서 좀 더 다양하게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것은 저가 스마트폰 단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Confused Smart Phone User' 이다. 그들이 만들어 가는 변화에 주목하도록 하자.
2011/03/22 08:17 2011/03/22 08:17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행태 비교…스마트폰을 인지하지 않은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Confused Smart Phone User)의 약 25%에 이른다고…

sinnew

ㅎㄷ.. 그런 프라이버시 때문에 확실히 프라이버시용 앱이 있긴 하지만, 사용하기도 까다롭고 제대로 된것을 찾기도 힘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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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대변되는 모바일 서비스는 유선을 기반으로 하는 PC와는 다르게 '이동성(Mobility)'을 강조해 왔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접근 철학이나 사용자들의 Context는 항상 '이동성'을 바탕으로 하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요즘에는 이러한 기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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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에 발표된 '2010년 무선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의하면 모바일 인터넷은 주로 이동 중(54.0%)이거나 실외장소(51.6%)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예상대로 이동 중인 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가정(33.8%)나 직장(26.0%)도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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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체 무선인터넷 사용자보다는 모든 장소에서 더 높은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동 중(77.0%), 실외장소(59.4%)로 조사되어 전체 무선인터넷 대상의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가정과 직장과 같은 고정된 장소에서의 사용 비율이 각각 55.9%와 44.3%로 높게 조사된 것도 일관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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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T 산업의 Hot Keyword인 Smart Pad는 Mobile Device이다, 아니다는 소비적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 것은 바로 사용행태 때문이다. iPad의 경우 본인의 방(65.7%), 거실(46.7%), 침실(27.3%), 직장(24.0%)로 대부분 고정된 환경에서의 사용 비율이 이동 중인 환경 보다 더 높게 조사되었다. 이동 중에 사용하는 비율은 18.7%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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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직장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유선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환경인걸까? 국내 응답자들의 34.8%는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변하였다. 단순히 환경상의 문제가 아니고 이용자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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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직장과 같이 고정된 환경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Insight Express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정과 가정을 제외한 장소에서의 각 서비스 이용 비중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가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53%의 비중을 차지한 'SMS 문자'였다.

그 뒤를 모바일 게임(47%), 음악(45%), 동영상(44%), Mobile Web(43%) 등이 각각 차지하였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Mobile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Mobile App'들의 증가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Mobile App'의 가정에서 사용 비중은 28%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서비스의 연속성은 결국 '사용자 경험'의 정복이다. 밖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행태가 가정과 직장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사용자 경험'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과 유선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계속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금 과장하자면 이제부터는 모바일에서 가치와 차별성을 만들어서 이를 유선으로 옮기는 변화가 필요할런지 모른다.
2011/03/21 08:24 2011/03/21 08:24

가정이나 직장같이 이동중이지 않을 때에에 모바일 기기의 사용율은 여전히 높다. '사용자 경험'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는 증거.

charlie shin

모바일 전략을 언급할 때, 그동안 기존 PC웹 서비스와 컨텐츠의 트랜스포메이션이었고, 두번째가 모바일 플랫폼만의 특성을 감안한 신생 서비스, 세번째 모바일에서 PC웹으로 역트랜스포메이션하는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서비스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PC웹으로 가는 와중에 샛길로 타블렛PC에 대한 얘기가 따로 나올 듯한데 아무튼, 모바일 사용자 경험이 핵심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비젠님이 이 글을 쓰신 핵심 이유중 하나는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트래픽의 유지와 확보> 바로 이것이 목표이지 않나 싶네요 ^^; 맞나요 ?

Jake@s

예전에는 집&바깥으로 모빌리티를 나누었지만 이제는 집내에서도 고정되어 있는 컴퓨터를 과거의 '집'으로, 그 외의 장소는 모두 '바깥'으로, 과거보다 디테일하게 구분 지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폰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가 있으면서도 폰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SNS 등을 이용할때 집안에서도 움직이며 사용가능하며, 컴퓨터와는 달리 정말 제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이 함축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에 컴퓨터보다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홍돈

저는 노트북 부팅시간이 답답해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페북, 트위터, 이멜 확인해요. 아이패드나 바로 부팅되는 맥북에어가 잇다면 넓은 화면에 자판입력 쉬운 맥북에어 많ㅇㄱ 쓸거같아요

양재희

집 안에서도 역시 모빌리티가 편리하기 때문 아닐까요? 이동의 개념을 집 안/밖과 같은 특정 개념적 장소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봐야 하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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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IPTV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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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TV는 2008년 12월에 국내에서 실시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10년 12월 현재, 국내 IPTV 가입자수는 약 300만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대형 통신사업자들이 하는 사업이고 마케팅을 통해 TV의 진화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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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체 IPTV 시장 규모는 4,042억원이다. 매출 추이가 좀 나아지고는 있지만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성장폭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참고로 매출 비중으로는 KT 47.72%, SK 브로드밴드 31.52%, LG U+ 20.76%이다.


Smart TV의 등장

최근 Apple과 Google을 필두로 해서 Smart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mart TV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TV'라는 Device와 '인터넷'이라는 미디어가 융합되는 형태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진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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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 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Smart TV 시장 규모는 2010년 4391만대에서 2011년 6438만대, 2012년 8721만대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2013년에는 1억대를 넘어서며 전체 TV시장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TV 교체수요 소비자들이 대부분 Smart TV를 구입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IPTV vs. Smar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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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Smart TV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서비스적인 가치, BM, 에코시스템의 구성면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업의 주체가 다르다. 망사업자가 주도하던 IPTV와는 달리 TV 제조사나 개방된 인터넷 환경에서의 서비스 사업자들이 Smart TV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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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요소에서 차이가 나는데 ATLAS에서 이에 관해 잘 정리된 내용이 있어 위의 표로 재구성해보았다. 차이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IPTV는 Smart IPTV로 진화 중

Smart TV가 주목받으며 IPTV사업과 경쟁구도가 형성되자 Telco는 기존 IPTV는 Smart IPTV로 진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Smart IPTV와 Smart TV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다르다. Smart TV는 셋톱박스와 TV가 일체형이지만 Smart IPTV는 기존 셋톱박스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사용한다. 셋톱박스가 외장형인 것이다. 하지만,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풀브라우저 지원, 앱스토어 사용,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 가능 등의 형태는 동일하다.

KT는 2010년 12월에 '쿡TV 앱스토어'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개발자가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올리면 사용자가 이를 구매하여 IPTV를 통해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2011년 상반기 중으로 풀브라우징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도 IPTV용 앱스토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이나 유아 교육, 영화 등의 컨텐츠가 서비스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하반기에는 풀브라우징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LG U+는 2010년부터 'U+ TV 스마트 7'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Smart IPTV 서비스를 이미 하고 있다.


사용자의 Needs는?

Smart TV와 Smart TV의 근본적인 문제는 'TV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다.'라는 사용자의 Needs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다. 혹자는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Smart Phone이 성공한 사례를 들어가면 확신을 하고 있지만 휴대폰과 TV는 사용성이나 개인이 느끼는 감성이 크게 달라 비교하기 힘들다. 'TV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를 넘어서는 부가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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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TV의 사용 시나리오를 보면 연속 재생, 화면에 보이는 상품 정보 검색 및 구매, 지인들의 시청 상태 공유 등과 같이 화려한 것들이 많다. 대부분 이런 시나리오와 기능들은 사업자 입장에서 그럴싸하지 사용자가 외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IPTV와 달리 가치 기반의 BM를 만들어야 하는 Smart TV와 Smart IPTV는 대형 마케팅만으로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은 ScreenMedia간의 Interaction을 통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전달해주지 못한다면 Smart TV와 Smart IPTV도 기존 IPTV와 똑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다. Smart TV의 성공 여부는 '리모콘'이 될 수도 있다는 어느 보고서의 결론도 그리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2011/03/17 08:36 2011/03/17 08:36
김정환

기술이나 기능으로 접근 하는 것이아니라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고싶다가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트위터를 하고 싶다 혹은 음식점 사진을 지금 웹으로 올리고 싶다 처럼.. TV가 워낙 수동적이어서 어떤 니즈가 있는지는 참 궁금하지만요..
전 apple TV가 참 좋던데요.. airplay도 그렇고.. 딱 지금에 맞는 수준의 서비스랄까..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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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iPad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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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일, iPad가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Apple은 IPad를 통하여 'Smart Pad'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IDC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Smart Pad 총 판매량은 약 1820만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Apple을 대적한 제조사는 '갤럭시탭'을 내세운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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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 시장에서 iPad 시장지배력은 매우 크다. 2010년 iPad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94.3%, 3분기 95.5% 였다. '갤럭시탭'이 판매되기 시작한 4분기에 이르러서야 75.3%로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크다. 4분기 '갤럭시탭' 시장점유율은 17%였으며 2010년 iPad 시장점유율은 79.6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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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의 시장 지배력은 계속


2011년 3월 11일부터 미국 내 애플 스토어, AT&T와 버라이존 아울렛, 타깃, 월마트, 베스트바이 스토어 등에서 iPad2의 판매를 시작하였다. 하루(24시간)만에 30만대가 팔렸으며 3일만에 100만대가 판매되어 1차 출고량이 전부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iPad 1이 출시 28일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판매량이다. 글로벌 이쿼티 리서치는 iPad 2가 iPad 1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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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2와 올 3분기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는 iPad3 등으로 Smart Pad 시장에서의 Apple의 지배력은 2011년에도 계속된 것으로 예상된다. Fortune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Apple은 약 2,550만대의 iPad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Smart Pad의 46.36%에 이르는 수치이다.

'Honey Comb'을 내세운 Android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가 않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Android Tablet 판매가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간은 아무리 많은 업체들이 좋은 가격과 품질로 Smart Pad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여도 올 한해 생산되는 Smart Pad의 36%가 재고로 남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iPad 2에 비해 Android Tablet PC들이 디자인이 뒤처지고 가격도 iPad에 대항하기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이다. 


충성도가 높은 iPad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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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iPad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iPad 사용자 413명을 대상으로 한 덴츠 종합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거의 매일 iPad를 이용하는 습관이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1회 이상 iPad를 이용하는 비중은 8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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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균 이용시간은 83분으로 매우 높았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 iPad를 사용하는 비중은 전체 이용자의 71.1%였다. 반면, iPad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기기들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다. 한국IDC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4분기 국내 넷북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54%나 감소한 7만4천620여대로 집계됐다. 1년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다


성장하는 Smart Pad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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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는 넷북과 MID, PMP 시장등을 잠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보고서는 2011년 Smart Pad 판매량은 5480 만대, 2013년에는 1억 542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ris & Company는 IDC에 비해 보수적으로 예측하고 있음에도 2013년 610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Application 시장도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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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 보급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Application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3억달러에 불과했던 Pad Application 시장이 2015년에는 81억달러 규모로 5년만에 27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art Pad의 에코시스템은 Smart Phone과 유사한 점이 많아 컨텐츠 수급에 용이한 것이 Pad Application Market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N-Screen 전략

iPhone이 나왔을 때에는 App Store를 중심으로 한 Smart Phone에 최적화된 서비스만 고민을 했으면 되었다. 하지만 최근은 더 이상 iPad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다. n-Screen 시대가 오면서 사용자들은 이미 다양한 Connected Device를 소유하고 있는데 Screen마다 고유의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단편화와 더불어 운영 Cost를 감당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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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번 3일동안 iPad 2를 구매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았는데 65%가 iPhone을, 25%는 Kindle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제는 다양한 Connected 단말과 미디어간의 Interaction을 고민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Smart Pad는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고 다양한 Screen 중에 핵심적인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art Pad는 Smart Phone과 유사한 Value Chain과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서비스 전략과 기획이 필요하다.
2011/03/15 08:35 2011/03/15 08:35
용인나룻배

시장전망 부분에서 제 생각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네요. 애플이라는 한 회사가 시장을 독식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2011년에도 경쟁자는 없어 보입니다. 삼성이 4분기에 조금의 마켓을 얻었지만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지 못했습니다.(마치 옴니아처럼) 이는 애플 외에 다른 태블릿 업체에게 시장확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란 생각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애플은 공급만 원활하다면 2011년에도 4,00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를 팔아서 스마트패드 시장의 약 80%정도는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삼성외에 다른 업체들은 내년 이후 시장을 기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lack_H

현재 허니컴은 베타테스트적 성격이 강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얼리아답터 시장이면 약간의 매출은 있겠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JP모건의 예측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동영상 보고 인터넷만 하기에는 화면이 너무 크죠... 아마 허니컴제품 산 사람들은 할게 없어서 실망할 겁니다. 그리곤 웹패드 전체 제품들이 형편없다고 하겠죠(심지어 아이패드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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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방송을 시작한 '나는 가수다'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가수들을 모아놓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노래자랑을 한다니 그 결과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방송을 보기전에는 컨셉에 대한 반감이 있었으나 1회 방영분을 보고 그 매력에 빠져버렸다. 방영 다음날 모든 온라인 음악 차트를 그들의 음악이 점령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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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N-Screen 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3-Screen과 N-Screen 전략'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서비스 전략의 핵심은 Interaction 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Interaction의 대상에 대한 고민이다. 얼마전까지는 Screen이 그 대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와 온라인 음원차트의 Interaction을 보고 Media 간의 Interaction이 훨씬 중요하고 더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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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N-Screen'이라는 단어가 주는 선입견 때문에 Device안에 있는 'Screen'에 집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은 'Screen = Media'라는 공식이 깨진지 오래이다. SideReel의 보고서에 의하면 사용자들의 42%는 TV 프로그램을 일반 TV가 아닌 Connected Device를 통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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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Device를 상징하는 Screen이 아니라 Media의 변화 현상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Web은 이미 그 인프라와 Device의 변화없는 패러다임 변화를 겪은 바가 있다. 바로 Web 2.0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Web 3.0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Web 3.0으로는 Contextual Web, Semantic Web, Synaptic Web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Web 3.0이라는 버전닝이나 2.0의 대체제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키워드들을 통해 'Web'이라는 미디어의 근본적인 변화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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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Media간의 Interaction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Web 3.0의 후보(?)는 'Real Time Web' 이다. 마이클잭슨의 사망때의 구글 검색의 오류, 허드슨강의 비행기 사고 등의 사례가 Real Time Web을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전에 'Real Time Mobile Web의 주요 기술'를 통해 이야기 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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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흥미로운 현상은 단방향성의 상징인 Mass Media들도 진화를 해서 Interactive한 요소를 갖추고 이를 Real Time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얼마전에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슈퍼스타K 2'는 실시간 투표를 통해 후보자들의 점수에 반영하여 탈락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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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이 다른 Media와 Interaction을 하는 것은 매우 오래된 일이다. 유명 TV 프로그램이 끝나면 각 포탈의 실시간 검색어를 해당 프로그램의 관련어가 상위랭킹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흔한 예이다. 이제는 Mass Media도 변화를 하면서 이러한 Interaction이 Real Time으로 반응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Contents와 Value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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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reen 시대의 서비스 전략은 Screen을 넘나들면서 그 안에 있는 다양한 Media들이 Interaction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Screen에 집착하면 시나리오는 그럴 듯 하지만 사용자들의 Needs가 없는 서비스가 나올 확률이 높다. 이제는 좀 더 큰 서비스 기획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온 듯 하다.
2011/03/11 12:08 2011/03/11 12:08

'나는 가수다'와 Media Interaction - device간의 interaction보다 media간의 interaction이 중요하다는 그 말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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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Phone's popularity is a sign that Korea may be losing its edge in the international market, despite its reputation as the epicenter of digital cool. The country still rules in hardware, but it is stumbling in software. Samsung and LG, the No. 2 and No. 3 global handset makers, together manufactured nearly a third of the world's mobile phones last year, but their share of the smartphone market was just 4%. That's important because smartphones offer greater profits than traditional handsets, and they are increasingly popular with customers.(원문 링크)

- Korean Tech Is Losing Its Cool(Business Week)

2010년 2월 17일, Business Week지에 'Korean Tech Is Losing Its Cool'라는 제목의 아티클이 게재되었다. 주요 내용은 국내 iPhone 열풍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 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이었다. 국내 미디어들과 전문가들의 시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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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지금, 국내 휴대폰 산업은 세계에서 어떤 위치일까?  최근 발표된 지식경제부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국내 휴대폰 총 출하량은 4억 7백만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출하량에서 해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98%로 2억 6천만대이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2009년(2억 6백만대)대비 성장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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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이 증가하자 자연스럽게 수출액도 높아지고 있다. 2011년 2월, 국내 전체 휴대폰 산업의 수출액은 19.8 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전년 동월대비 5.7%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 10월 수출액은 22.4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1.7%나 증가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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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수출에 기여하는 휴대폰 품목은 무엇일까? 2010년 5월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덕분이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피처폰 34.01%, 스마트폰 42.13%, 부분품 23.86%의 수출액 비중을 차지하였다. 19억8천만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동월대비 5.7% 증가한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LG전자의 옵티머스 원 등 스마트폰(8억3천만달러, 351.6% 증가)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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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09년 대비 352%나 증가한 폭발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제조사들의 주력단말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바꾸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 3억 300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 중 스마트폰은 지난해 2000만대에서 올해 6000만대를 판매하여 세계 Top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G전자는 1억 400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할 계획이며 스마트폰은 3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택은 9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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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 추이는 2009년 4.2%로 5위에서 2010년 10.0%로 4위를 기록했다. 2010년 1분기 5.4%에서 2분기 6.4%, 3분기 10.6%, 4분기 14.3%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4분기의 경우 4위를 차지한 캐나다(RIM, 14.5%)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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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17.6%, LG전자 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전 덕분에 국내 휴대폰은 전체 시장의 29.93%를 차지하여 애초의 우려를 모두 씻어버렸다.

먼저 축하하며 동일한 업계 종사자로서 즐거워 해야할 일이다. 이런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위주의 대응 전략과 저가형 스마트폰 중심의 단말 라인업등은 업계가 보는 국내 제조사들의 시선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한 국내 제조사들이 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사가 되어야 한다. 즉, 단말판매 의존도의 수익구조를 벗어나고 Business Week지에서 언급했던 Software, The Policy Backfired 등과 같은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11/03/11 08:37 2011/03/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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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WebKit이 모바일 시장을 장악한 이후에는 더 이상 Mobile Browser에 대한 논의가 뜨겁지 않다. 기존의 Browser 업체들도 자체 엔진을 포기하고 WebKit을 이용하는 것으로 사업모델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 Widget 솔루션이나 Web Middleware Platform도 이제는 Webkit이 아닌 제품을 보기 힘들다.

사실상 산업 표준이 된 듯한 WebKit이지만 플랫폼의 성능이나 포팅 수준 등에 의해 성능상의 차이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한동안 잠잠했던 Broswer 논의가 html5의 지원 여부, WAC 대응의 이슈로 인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Browser 성능을 비교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몇몇 보고서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용율은 Opera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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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Counter의 최근 자료를 보면 WebKit의 세상에서도 Traffic 1위는 여전히 Opera인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전체 Mobile Traffic의 21.15%를 Opera가 차지하고 있다. Opera는 Opera Mobile와 Opera Mini로 두가지 제품을 구분해서 내놓고 있는데 Opera Mini의 경우 Feature Phone에서 사용하기에는 가장 적당한 Browser이기 때문에 Traffic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 기간에 iPhone 기본 Browser는 18.08%, Android 기본 Browser는 14.70%를 각각 차지하였다. 시장점유율의 영향 때문에 BlackBerry Broswer의 점유율은 빠르게 하락하고 Android 기본 Browser는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다.


Browser가 가장 빠른 플랫폼은 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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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omez에서는 200개 사이트의 2억 8200만 페이지를 기준으로 플랫폼별 기본 Browser의 속도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기기의 성능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정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iPad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Smart Phone 중에서는 iPhone이 가장 빠르고 Android, BlackBerry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Compuware Gomez는 샘플 기기 몇종류를 통해 조사한 것이 아니고 대용량 실제 Data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다양한 플랫폼 버전과 여러가지 Device의 결과값을 평균으로 발표한 것이다.


Android에서는 SkyFire가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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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도 기본 Browser의 사용이 가장 높지만 iPhone에 비해 다양한 Browser들을 사용하고 있다. PC World에서는 대표적인 Android Browser들의 성능을 테스트하여 발표한 적이 있다. 테스트 결과 일반 방문(Live Sites)과 캐쉬된 페이지(Saved Sites) 모두 Skyfire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Android 2.1 기본 내장 Broswer보다Skyfire가 2배 이상 빨랐다.

가장 많이 알려진 Dolphin HD는 기본 Browser보다 느렸으며 Opera Mini는 성능면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PC World 테스트는 Fennec의 경우는 HTC EVO 4G, 나머지는 모두 Motorola Droid X에서 테스트를 하였다. 두 단말의 프로세서 속도는 동일하다.


html5 지원은 iOS가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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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는 바로 Browser의 html5 지원 정도이다. html5 Test에 접속하면 Browser들의 지표를 4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보여준다. 위의 표는 Niels가 정리한 표에 최근 디바이스를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정리한 것이다. iOS의 점수가 213점으로 월등하고 Android 2.2는 182점에 불과하였다.


마치는 글

좀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 Browser 업체는 계속 노력 중이에 있다. 특히 최근 듀얼코어 단말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렌더링 구조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다시 하고 있다. 편리한 UX로 체감적인 속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제는 Browser는 단순한 Application이 아니라 Platform이라고 할 수 있다. Browser 속도는 전체 Mobile 단말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2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WAC에 대응하기 위해 Broswer 사업자들의 발걸음이 빠르다. 예전같이 Hot한 이슈는 아니지만 여전히 Browser는 Mobile 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업자들의 움직임과 Browser의 진화 방향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3/08 08:44 2011/03/08 08:44
엔김치

좋은 말씀 100% 공감합니다. 공각기동대의 "net 는 광대하다" 는 말이 정말 공감되는 요즈음.. 미래 입니다.

웨슬리

사용률도 iOS가 1위인데요? iPhone + iPod Touch 합쳐야죠.

secrice

Opera가 점유율 1위라.. 음.. Opera에서 만든 자룐가요.. ㅋ
iPhone과 iPod을 다르게 칠거면 안드로이드나 오페라도 마찬가지로 쪼개야겠죠..

iOS가 점유율 1위, 속도 1위란 얘기군요.
안드로이드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게 보이네요.

ProfessorM

오늘도 데이터 감사히 보고 갑니다. Browser가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는 말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

ezad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위 그래프는 통계로서 믿을 수 없고 안타깝습니다. iPad, iPhone, iPod을 따로 구분하면서 Android는 하나로 뭉쳐놨습니다. Browser는 OS레벨에서 비교가능한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최소한 브라우저 단위로 비교해야죠. 가장 좋은 방법은 OS-벤더-브라우저를 묶어서 한 단위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ndroid진영의 Samsung이 자사 스마트폰 브라우저를 어떻게 최적화했는지'로 객관성이 확보되는 것이죠.

!!

또한 "Browser가 Application이 아니라 Platform" 이란 얘기는 Google에서 Chrome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AppStore로 재미 보고 있는 Apple 입장에서는 '그리 쉽지 않을 껄' 이라 말하고 싶을 겁니다. Browser가 Platform이기 보다는 Platform을 가진 자가 앞서 가는데 Browser도 Platform이 될 수 있겠다가 맞겠죠? 블로그 운영자께서 영향력 있는 분으로 보입니다. 영향력 있는 분께 독자로서 객관성에 근거한 필력을 기대해 봅니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