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증가하는 중장년층 사용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20~30대 중심의 시장이 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비중을 연령별로 비교를 해보면 2011년 25.5%에 불과하던 40대 이상의 가입자가 2012년에는 32.8%로 증가하였다. 이들을 타겟으로 한 저가형 Android 기기들의 등장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중장년층의 누적 가입자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중에서 40대 이상의 비중이 2012년 1월 25.5%에서 8월에는 32.8%로 증가하였다. 물론, 이들의 인터넷 충성도를 20~30대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서비스 기획과 전략을 하면서 이들을 계속 무시할 수 없어졌다.


업무 활용에 적극적

중장년층의 인터넷 충성도는 전반적으로 젊은 층에 비해 떨어지지만 업무 활용에는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트렌드모니터에서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40대 77.9%, 50대 92.5%가 업무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이메일 중심이기는 하겠지만 젊은 층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Mobile App 중심의 사용

국내 사용자들이 전연령대에 걸쳐서 Mobile App 중심의 사용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중장년층도 유사하다. 오히려 더 심화된 모습도 보이고 있다. Nielsen-Koreanclick에서 전체 모바일 서비스 사용 시간을 연령대별로 구분을 하여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40~50대의 비중을 살펴보면 Mobile Web(18.0%)에 비해 Mobile App(23.5%)이 훨씬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을 선호

중장년층은 어떠한 Mobile App을 주로 사용하는 것일까? 닐슨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도나 교통과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0대 이상의 경우 75.3%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에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형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는 18.8%로 매우 낮게 조사되었다.


SNS에 적응은 시간이 더 필요

Facebook이 전세계 사용자들을 흡수하고는 있지만 장년층이 적응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SNS를 사용하는 비율을 연령대별로 비교하면 47~56세 사이는 55%, 66~74세 사이는 24%에 불과하다. 아직은 가상 세계에 대한 재미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2/11/09 08:39 2012/11/09 08:39

페이스북 국내사용자 2,000만 시대가 열리면.. 최근 페이스북 국내 사용자가 Active 사용자 기준으로 1000만명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게다가 페이스북 사용자 중 절반은 매일 로그인하여 좋아요를 누르거나 게시물을 올리거나 하는 행위를 하고 있고 그중 2/3는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페이스북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페이스북에 팬페이지를 개설하여 사업과 연계한 소셜콘텐츠 접목 사례를 쉽게 접하게 된다. 출처 : http://w..

Brain Series

안녕하세요, Brain Series SNS 운영자입니다.
mobizen님의 포스팅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저희 페이스북에 소개해 놓았는데 괜찮으신지요?
물론 원본 출처는 기재해 놓았습니다만, 공유를 원치 않으시거나 문제 발생 시, 연락 주세요.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언제나 많이 배워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IDC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자료를 전년 동분기(2011년 3분기)와 비교를 해보았다.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자면 삼성전자는 22.72%에서 31.33%로 증가하였고 RIM은 9.54%에서 4.28%로 크게 감소하였다. HTC 역시 10.27%에서 4.06%로 시장 지배력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2012년 3분기 시장을 간단하게 요약을 해보자면 '삼성의 도약, RIM과 HTC의 몰락, ZTE의 등장' 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영원한 1위'일 줄 알았던 Nokia는 Top 5에 오르지도 못하는 굴욕을 맛 보았고 LG전자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다행히 최근 LG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HTC를 밀어내고 Top 5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에서는 2012년 3분기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10억 3천 800만명으로 집계하였다. 10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에릭슨(Ericsson)이 GS88 모델을 소개하면서 최초로 'Smart Phon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15년이 걸린 셈이다. SA는 2015년 경에 20억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2012/11/01 11:30 2012/11/01 11:30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시장 자료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는 PC와 신용카드 보급율보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은 나라도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글로벌한 추이에서 스마트폰이 1st Device가 되버렸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니다. Gartner 자료에 의하면 2011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이 PC 시장을 추월했다고 한다. 커머스와 광고 시장이 들썩거라는 것도 일부분 이해가 되는 부분…

 

 

2012/06/20 10:00 2012/06/20 10:00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스마트기기는 기존 매체력을 약화시켜

2011년 12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미디어 이용행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스마트기기이용이 기존 미디어의 이용 패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파악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체별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TV는 비이용자 3,64, 스마트폰 이용자 3.53, 스마트패드 이용자 3.29를 각각 기록했다. 신문의 경우, 비이용자 3.12, 스마트폰 이용자 2,74, 스마트패드 이용자 2.35 이다. 매스미디어의 대명사인 TV와 신문만의 문제는 아니다. Desktop PC나 Notebook과 같은 인터넷 매체들도 모두 의존도가 감소하였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기존 미디어의 매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패드의 신문 이용시간은 증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기기의 발전은 미디어 이용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이용자의 경우 175.2 분이었던 TV 이용시간이 스마트폰 이용자 150.5분, 스마트패드 이용자 169.2분으로 모두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신문의 경우는 39.2분이었던 비이용자들과 비교하여 스마트패드 이용자들은 43.3분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종이신문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고 스마트패드를 통한 신문의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사 뉴스앱의 이용률은 15.96%

스마트패드에서 신문 소비량이 증가하는 사용행태를 보고 언론사들이 욕심을 냈다. 전용 모바일앱을 개발하면서 포탈에 빼앗긴 헤게모니를 다시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전체 언론사앱들의 이용률(도달률)은 15.98%이고 1일 평균 이용 시간은 4.22분에 불과하다. 개발비와 마케팅,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참혹한 성적표이다. 동일한 조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생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모바일앱 도달률은 90%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결과는 이미 웹을 통한 뉴스 소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앱을 설치해야 할 니즈가 없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기사 소비에만 초점을 맞춘 기능의 구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언론사들은 모바일 전략 로드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UV를 기준으로 이용 상위에 오른 뉴스앱은 주로 경제지, 방송사, 통합 뉴스 등이 대부분이고 종합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을 보이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할 포인트이다.


뉴스웹의 이용률은 높지만 이용시간은 짧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언론사들의 모바일웹 전체 이용률은 58.17%로 모바일앱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1일 평균 이용 시간은 0.8분이고 1일 평균 PV은 0.75에 불과하다. 언론사들의 모바일웹 서비스에 충성도가 높은 것이 아니고 포탈 검색이나 SNS 링크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들이 특정 기사만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다. 직접 방문을 하거나 내부 순환을 하는 형태는 거의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op 10 중에서 5개가 '경제 전문지'라는 것도 이채롭다.


모바일웹은 여전히 포탈 중심

종합지에서 생산하는 기사나 내부 순환은 대부분 대형포탈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주일에 1회 이상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뉴스 소비를 묻는 항목에 네이버 584, 다음 341을 기록해 언론사 서비스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패드의 경우도 네이버 146, 다음 89로 비슷한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언론사들의 시각을 볼 수 있으며 검색이 자유롭고 댓글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포탈에 비해 언론사 서비스는 장점이 많지 않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포탈과 대립각을 펼치고 있는 언론사들에게는 쉽지 않은 싸움이다. 특정 고객층의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지들만이 의미있는 트래픽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연예, 스포츠, 사회 기사 비중이 높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포탈들의 뉴스 소비는 Top 페이지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Top 페이지는 각 포탈 뉴스팀의 편집에 의해서 구성된다. 국내 3대 포탈의 Top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의 장르를 살펴보니 연예, 스포츠, 사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77%에 이른다. 모바일의 특성상 가볍고 이슈성 기사에 대한 소비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정치와 사회와 같이 무거운 주제의 기사는 각각 5.5%에 불과하였다.


유료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트래픽이 높지 않아도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 컨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면 명확한 BM을 만드는 것일 수 있다.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컨텐츠 판매나 가입비 기반의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 컨텐츠 유료 구매비율은 전체 조사대상 스마트폰 이용자 1.4%, 태블릿PC 이용자 2.9%에 불과하다. 언론사들이 다시 포탈과의 제휴를 통해 수익을 노릴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헤게모니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2012/04/24 08:28 2012/04/24 08:28
김민정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GOODgle

관련 종사자 입장에서 우울한 결과네요. 쩝 ...

ㅇㅇ

온뉴스 삼성에다가 가져다주지만 않았어도...

ㅎㅎ

포털에 뉴스가 풀리는 이상, 차별화된 뉴스컨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

koblack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h559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avid

"UV를 기준으로 이용 상위에 오른 뉴스앱은 주로 경제지, 방송사, 통합 뉴스 등이 대부분이고 종합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을 보이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할 포인트이다"=> 종합지 보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연령도 높지 않나요? 스마트기기 주 사용자는 그렇지는 않죠.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급감하는 Feature Phone

Smart Phone이 대중화되면서 Feature Phone의 보급과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급감하고 있다. 휴대폰 산업의 무게중심이 Smart Phone으로 기울면서 제조사들과 통신사들의 Feature Phone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상반기 국내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5종, LG전자는 10종의 Feature Phone만을 출시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ature Phone 생산 중단을 선언한 제조사들도 나오고 있다. 모토로라와 팬택은 국내 시장에 더 이상 Feature Phone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Global 시장에서도 5:5 비율에서 점차 Smart Phone의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Feature Phone가 사라질 날이 곧 올 것 같다.


전체시장의 70%가 Feature Pho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ature Phone의 판매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말 사라질 정도일까? Vision Mobile에서 최근 발표한 2011년 휴대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시장을 제외하고는 Feature Phone의 판매 비중이 여전히 높다. Global 시장을 기준으로 한 Feature Phone 비중은 70.46%이며 신흥 시장에서의 Feature Phone 의존도는 아직까지는 절대적이다. Ovum은 2016년에 Featuer Phione 비중은 63%로 약 23억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서비스 충성도의 간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Smart Phone이 관심을 받는 것은 단순히 판매량 때문은 아니다. 서비스와 휴대폰 기능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선 인터넷의 경우, Smart Phone 사용자 84%, Feature Phone 사용자 15%의 이용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외에 SMS, 사진 촬영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기 활용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제조사에게는 단말 가격 상승을, 이동통신사에게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트래픽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Connected Device로의 신규 가치를 기대하는 업계의 입장에서는 Feature Phone에 관심을 가질 이유(또는 여유)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재해석을 요구하는 Feature Phone

최근 들어 Feature Phone의 역할을 재해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진시장의 Feature Phone 사용자야 전화기로서의 역할만 기대하기 때문에 더 이상 투자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신흥시장의 Feature Phone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Smart Phone과 같은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사용빈도가 높은 SNS, E-mail, Game 등은 Feature Phone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Feature Phone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사업자는 다름 아닌 Facebook이다. Facebook은 2011년 1월에 'Facebook for Feature Phones'를 공개하고 Java로 개발된 Facebook App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7월 12일부터는 동일 서비스를 'Facebook for Every Phone'로 업그레이드 하여 2,500여종의 Feature Phone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12월 11일 기준, 'Facebook for Every Phone'의 DAU(Daily Active Users)는 870만으로 결코 무시하지 못할 Traffic을 만들어 내고 있다. Facebook 외에도 'Top 10 Tips for Using Your Feature Phone as a Smartphone' 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전용 App, SMS, 음성 전화 등을 통해 E-Mail, Twitter, Google, FourSquare 등을 Feature Phone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모호해지는 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의 경계선

이와 같이 대형 서비스 이용측면에서는 Feature Phone이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저가 Smart Phone의 증가이다. 중국의 화웨이와 ZTE는 최근 1000위안(약 157달러) Smart Phone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조금을 통해 일부 Smart Phone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Android를 기반으로 하지만 성능상의 이슈 때문에 화려한 UI를 제공하는 App들이 동작하지 않기도 한다.

Android만의 문제는 아니다. 상당수의 보고서에서는 삼성전자의 바다와 Nokia의 Windows폰을 Feature Phone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 보고서의 구분이 맞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고전적인 기술의 정의로 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을 구부하는 것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html5의 발전도 중요한 변수이다. Web App이 일반화 되고 Feature Phone의 Full Browser들이 html5를 지원한다면 Smart Phone과의 구분은 더욱 어려워질 것다. 아니, 더 이상 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에 접속하는 사용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치, 그리고 생태계일 뿐이다.
2011/12/12 20:37 2011/12/12 20:37
bong.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JeonHwan

잘 읽고 갑니다.

BeingWireless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얼마전 전시회에서 Facebook SIM도 보았습니다. 아마 보셨겠지만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http://www.allfacebook.com/first-facebook-sim-card-released-2011-02

로마인

좋은 자료네요. 너도 나도 smartphone을 쓰니 feature phone이 홀대(?)받는 상황에서 저가 smartphone이 entry level smartphone으로 포지셔닝해서 feature phone 수요자를 끌어가는 듯 하네요. 예전 bada phone이 나왔을 때의 목표는 feature phone M/S를 대체하는 거라고 본 것 같아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뉴스 소비 행태의 변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 서비스가 발달하고 Connected Device가 증가하면서 뉴스 소비 행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문구독률은 2001년 51.3%에서 2010년 29.5%로 급하락하고 있다. 반면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뉴스 이용 매체 비중은 인터넷 15.9%로 종이신문이 차지한 13.1%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종이신문에서 온라인과 스마트 기기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의 주요 소비 매체가 종이신문에서 온라인과 스마트 기기로 빠르게 바뀌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조선일보의 일평균 이용자수를 매체별로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조선일보의 종이신문 일평균 발행부수는 180만부인데 반해 조선닷컴의 일평균 UV는 260만명으로 훨씬 높다. 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통한 조선일보 뉴스앱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앱 사용자만 100만명 정도이니 모바일웹까지 포함하면 스마트기기의 뉴스 소비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포탈 앱을 중심으로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에서 스마트기기로 뉴스를 보는 사람은 기기 보유자의 35%라고 한다. 이들은 하루 평균 15.4분을 뉴스 소비에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1년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에서는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66.2%가 스마트폰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조사 조건에 따라 결과에는 편차가 있지만 스마트기기에서 뉴스를 많이 소비한다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 소비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포털 앱을 통한 뉴스 소비가 32.7%로 가장 높았다. Daum과 Naver의 포탈팩 안에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즐기면서 뉴스도 함께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웹을 통해 뉴스 소비가 주로 되는 외국의 조사 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만큼 국내 사용자들이 앱충성도와 포탈 의존도가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언론사 전용앱의 비중은 5.4%에 불과하였다.


스마트패드는 뉴스 소비에 최적환 기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ad 발표 이후부터 스마트패드는 잡지와 신문 컨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기기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조사결과에서도 스마트패드 보유자의 53%가 뉴스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4%를 차지한 이메일과 비슷한 수준이며, SNS 39%와 게임 30%와는 비교가 안되게 높은 수준이다. 신문사들이 스마트패드에 기대를 걸만한 시장 조사 결과이다.


스마트패드는 웹 중심으로

이러한 기대감으로 많은 신문사들이 스마트패드 전용앱들을 개발했다. '더 데일리'의 경우, 전용앱 개발에 개발비만 3천만달러(360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문사들도 공격적으로 스마트패드를 대응했으며 앞다투어 전용앱을 시장에 내놓았다. 몇안되는 거래처였던 포탈과의 신경전도 서슴치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들의 선택은 신문사들의 예상과 달랐다. 스마트패드에서도 여전히 웹을 통해서 뉴스를 소비하는 사용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앱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는 21%에 지나지 않았다. 전용앱을 개발하고 큰 기대를 하던 신문사 입장에서도 다소 난감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패드의 판매량도 예상보다 높지 않았고 여전히 포탈 의존도가 높은 사용자 패턴을 바꾸기가 힘들었다. 하나의 주제를 다룬 다양한 신문사 기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포탈의 '뉴스' 섹션이 사용자들에게는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일부 신문사들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트래픽을 늘리거나 html5를 이용한 웹앱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유료화의 거부감이 여전히 높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욱 심각한 것은 신문 서비스의 유료화에 대해 사용자 거부감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스마트패드 뉴스에 유료 결재를 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85%가 "없다"고 답변하였다. 유료 구매 의향이 없는 사용자들에게 "유료 결재를 하지 않으면 이 정보를 접할 수 없다고 가정할 때, 유료 결재의 수준은?"이라고 질문을 했는데 $5의 경우는 77%가 의향이 없다고 했고, $10은 89%로 더 높아졌다. 앱 유료화를 기대했던 기존 신문사들에게는 좌절스런 내용이다.


신문사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인해 트래픽은 증가했지만 마땅한 BM과 의미있는 신규 가치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PC 웹, 모바일웹, 스마트패드앱, 스마트패드앱들은 매체만 다를 뿐 동일한 기사와 동일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탈에 빼았겼던 헤게모니를 스마트폰 시대에 다시 찾아 올 수 있을런지는 그들의 전략과 새로운 도전에 달렸다. DNA구조상 BM에 대한 고민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텐데 그리 만만해보이지가 않는다.
2011/11/23 08:26 2011/11/23 08:26
specialbook

스마트패드 상에서의 뉴스 서비스는 고민해도 해도 아직 답이 안나오는 것 같네요-유료화가 어렵다면 광고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생각인 것 같은데 사용자 숫자가 적다보니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구요-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천오백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7월 11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오백만명을 돌파하였다. 지난 3월, 천만명을 돌파하고 4개월 만에 오백만명이 추가된 초고속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T 780만명, KT 545만명, LG U+ 210만명으로 전체 1,535만명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년내 2천만명도 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6월에 발표된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스마트폰 대중화의 속도가 가장 빠르고 구매 의향도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53개국 2만6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한국은 1년내 구매 예정응답자 비율은 50%였다. 이는 전체 평균 비율인 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자 KT는 애초 650만명이었던 년내 목표 가입자수를 85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SKT는 천만명, LG U+는 300만명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구매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최근 통신사와 제조사의 마케팅 활동이 스마트폰에 집중되면서 어렵지 않게 년내 2천만명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도표는 방송통신 위원회와 KISA가 3차례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자료들을 한꺼번에 재구성한 것이다. 2010년 7월에는 신규 사용자(6개월 미만 사용자)가 전체의 73.7%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2010년 12월에는 68.6%, 2011년 7월에는 47.4%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용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이 일시적인 돌풍을 넘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고 있다다는 것'을 증명한다.


OS와 앱스토어가 단말 선택에 중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어떠한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2011년 7월 자료를 보면 디자인 및 크기(60.7%), 화면크기 및 화질(50.9%)가 주요 고려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HW의 구성 요소가 단말 선택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10년 12월 조사 결과와 상대적인 비교를 해보면 조금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HW 요소들은 중요도가 감소하고 있고, OS(45.1%), 이용 가능 앱스토어(27.6%)등과 같은 SW 요소들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산업의 무게 중심이 점차 컨텐츠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호기심 때문도 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매 이후 꾸준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를 보면 SW 중심으로의 이동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다양한 SW 때문(76.4%)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용자도 72.0%에 이른다. 앱스토어 안의 풍부한 컨텐츠와 Connected 의 속성이 스마트폰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63.4%가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밝혀 아직까지 얼리 어댑터적인 속성이 조금은 남아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다리면서 가장 많이 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은 특정 목적 때문에 이용하는 적극적인 기기는 아닌 듯 하다. 음식 주문 후, 영화 시작 전, 버스를 기다릴 때와 같이 무언가를 기다릴 때 사용하는 응답자가 63.8%로 가장 높았다. 차량 이동 중(59.1%) 휴식 때(55.1%) 등이 그 뒤를 차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Time Killing 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연락처와 명함 이용률만 감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웹서핑(88.5%)과 음악듣기(80.5%), 채팅(79.6%) 등의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률이 2010년 12월과 비교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연락처, 명함(56.2%)'는 이용률이 감소하였고, 이메일(65.5%)는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지 않다. 얼리어댑터들이 보여주었던 초기의 독특한 사용 패턴에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ime Killing과 생활 정보성 컨텐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들의 구성은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일반화되고 있지만 실제 컨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Time Killing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16.3%)와 게임(11.5%) 등의 소비가 매우 높다. 생활정보(11.8%)와 뉴스(11.5%)와 같은 생활 정보성 컨텐츠와 위치 기반 서비스(12.0%)가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사용자 구성과 무관한 모바일 컨텐츠의 고유한 특성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이 메인 스트림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스마트폰 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IT 산업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선과 무선의 구분은 더욱더 모호해지고 모바일 컨텐츠의 소비 행태가 유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기업형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할 것이며 교육, 건강, 공공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 이상, 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N-Screen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 지고 있을 뿐이다.
2011/07/26 08:22 2011/07/26 08:22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Smart 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은 44% 정도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73.7%에 이른다. Smart Phone은 단말 판매량과 함께 App Store와 Mobile Web을 통해 IT 산업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Smart Phone이 Main Stream이 되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관련한 보고서들과 자료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시장 트렌드의 변화가 너무 빠른 관계로 기본적인 자료를 구하려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Smart Phone에 관련한 몇가지 시장 자료를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몇몇 보고서들은 혼합하여 재구성한 내용도 있으니 디테일한 발란스는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1분기, 3600만대 수준이었던 Smart Phone 판매량은 2011년 1분기에 1억대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2년만에 276%의 규모로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다. 이렇게 빨리 대중화 될 수 있었던 것은 보급형 Smart Phone이 나올 수 있게 한 Android의 역할이 매우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의 활약은 실제 Smart Phone OS의 시장 점유율 추이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 진다. 2009년 3.9%에 불과했던 Android의 M/S는 2011년 1분기 36.0%로 성장하였고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2015년에는 4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2009년 46.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영원한 1위'로 여겨지던 Symbian은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잃어가고 MS와의 제휴를 통해 OS 전략을 수정하면서 2015년에는 0.1%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OS는 14~18% 정도의 M/S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ymbian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Nokia는 2012년 4분기에는 19.4%까지 M/S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아 2012년 4분기에는 18.4%의 M/S로 Nokia와 대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면, Smart Phone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구성은 어떻게 될까? Nextplora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Smart Phone은 남성의 비중이 64%로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Feature Phone은 여성의 비중이 더 높다. Smart Phone이 아직은 Early Adopter적인 성향이 남아있고 Feature Phone에 비해 단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5~54세 사이의 비중이 Smart Phone이 더 높았고 전반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55세 이상 사용자들은 Feature Phone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말에 비해 평일 사용율이 더 높고 퇴근 시간과 저녁 시간때의 Traffic이 증가하는 것은 Feature Phone 사용자와 동일한 패턴이다. Mobile Device의 고유한 사용행태로 해석되어 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 Phone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국내 휴대폰 시장은 2011년까지 약 1800만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까지 4,529만명까지 가파르게 성장하여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오랫동안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버텨온 일원으로서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이제는 Smart Phone과 Mobile이 아니라 Connected Device와 N Screen을 준비하고 뛰어야 할 시기이다. 주요 키워드가 바뀐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06 10:13 2011/07/06 10:13
BINU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미니미니미

매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김용식

소중한자료 잘 보았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박효원

리플을 잘 다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정말 이번 자료는 최고입니다.

paul jang

genius phone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할듯합니다..

한종호

훌륭한 자료 감사 드립니다. 항상...

최종화

매달 좋은 자료 등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우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김태흥

잘 보았습니다.

giguzzang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자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아직은 20대 비중이 가장 높아

WAP과 WIPI 시대로 대변되는 고전적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오랜기간 동안 10~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덕분에 모바일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컨텐츠만 소비되었고 컨텐츠의 생산도 자연스레 편향된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현재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대가 35.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가격때문인지 10대 이하는 7.62%밖에 되지 않고, 30대는 29.50%로 두번째로 높았다. 40대 역시 15.10%를 차지하고 있었다.


급증하는 30~40대 이용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시대에는 다소 소외받았던 30~40대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실제로 30~40대의 스마트폰 흡수력이 심상치가 않다. 2010년 5월에 11.6%에 불과했던 40대 신규 스마트폰 이용자가 24.7%로 급증하여 20대를 넘어섰다. 30대의 경우 32.7%에서 24.2%로 감소하기는 했으나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든 연령대의 보급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30~40대의 성장율이 매우 높은 것이다.


Mobile App 사용 비중도 가장 커

모바일 초창기에는 컨텐츠의 주요 타겟층을 30~40대로 예상하였다.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권, 뉴스, 정보설 컨텐츠들이 WAP으로 개발되었고 결국은 실패하였다. 기기보급율과 구매력은 있었지만 모바일 컨텐츠에서의 활동력이 낮았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의 20대들이 지금의 30~40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sk.com의 조사에서도 Mobile App을 사용하는 비중이 35~44세(86%)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5~34세의 경우에는 69%에 불과하였다. 북미이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lackBerry의 시장점유율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겠지만 App 설치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이전 세대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매력이 높다는 것에 주목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한 보고서에 의하면 Mobile 기기에서의 광고 클릭율도 30대 이상(39%)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치적으로는 다른 연령대와 큰 차이가 없지만 중요한 것은 30~40대가 구매력이 높다는 점이다. 클릭하고 나서 구매로 이어지거나 제품 브랜드를 알리는데 30~40대를 대상으로 하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만의 니즈가 존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30~40대의 사용자들은 관심사가 편향되고 오락(Game, Music, Video, Entertainment)나 교류(SNS, E-mail 등)와 같은 활동이 10~20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30대 67.3%, 40대 63.6%가 일반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할뿐 실시간정보, 교류활동, 오락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10~20대에는 없는 경제활동이 46.2%, 30.9% 등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30~40대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의 구성과 차별화를 짐작할 수 있다.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무게중심이 하루 아침에 30~40대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연령대별 구분이 없는 트래픽이 생성될 것이다. 하지만, Mobile App과 광고인식률, 정보검색 등에서 보여주는 30~40대의 잠재력에는 이제는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 모바일 컨텐츠 산업이 다양성을 가져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2011/04/18 08:37 2011/04/18 08:37
산을넘는바람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자료 잘 정리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해주신 글 중 의 '그들만의니즈가 존재' 에서 인용하신 Source 가 2011년 4월 6일로 나와있어서 글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 혼동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자료가 언론에 보도된 시점을 적으셨는데, 원문 자료가 '2010년 정보문화 실태조사결과 자료' 이기에 해당 내용도 같이 언급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원문 출처를 찾아보지 않는 분들은 2011년 4월 6일 보도자료이니 근래 자료라고 착각할 여지가 있어 보여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글 써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Rubin

안녕하세요. 늘 좋은 자료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
위 코멘트에서 의문이 생겨 자료를 찾아보니 4.6일자로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자료가 맞네요 ㅎ
다만 4.6일자로 행안부에서 발표된 자료의 원문자료가 '2010년~'인지는 행안부 자료에서도 밝히지를 않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참고하세요 ^^
http://goo.gl/plxQn 관련주소입니다.

산을넘는바람

/Rubin 링크해주신 주소에 첨부된 보도자료 파일을 열어보시면, ['10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라고 나와있으며, 조사개요 내용을 살펴보시면 조사기간이 '10. 10. 28 ~ 11. 30' 으로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Symbian의 하락과 Android의 상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의 최근 변화는 Symbian의 추락과 Android의 상승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Symbian은 2009년 46.9%에서 2010년 37.6%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이상 '강자'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반면에 Android는 3.9%에서 22.7%로 급상승하여 Google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iOS 역시 14.4%에서 15.7%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스마트폰에서 발생되는 Traffic Share를 비교해 보면 출하량 기준의 Market Share와는 다소 상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Android는 2010년 4월 5.9%에서 2011년 3월 15.2%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Symbian와 iOS가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Android가 iOS의 Traffic을 추월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Android의 강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의 Market Share가 상승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0년 3월 3.31%에 불과했던 Android는 2011년 1월에는 59.81%로 급증하였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이 시장을 지배하였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iOS는 26.5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 선언



Symbian의 몰락과 Android와 iOS의 양강구도가 기정 사실이 될 것 같던 모바일 OS 시장에 새로운 사건이 등장했다. 노키아와 MS가 맞팔을 선언한 것이다. 많은 시장 종사자들은 이런 빅딜이 시기를 놓쳤다고 이야기했으나 언론사들과 애널리스트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맞팔 사건 이후, 각종 보고서들의 시장 예측 자료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IDC와 가트너를 비롯한 많은 리서치 업체들은 노키아와 맞팔하기 전까지는 윈도우폰의 시장 점유율을 5~10%정도로만 예측했었다.


IDC의 시장 예측 보고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IDC는 MS의 윈도우폰(Windows Mobile)이 2015년이 되면 20.9%의 Market Sahre로 상승하여 Android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Nokia와의 맞팔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IDC 애널리스트인 라몬 라마스는 “노키아의 하드웨어 개발 역량과 윈도우 폰의 차별화 되는 플랫폼이 결합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아심코(asymco)의 반박

2011년 3월에 발표한 IDC 자료는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이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 다양한 반박자료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asymco의 'The controversy of playing it safe: What’s IDC’s Smartphone Market Message?' 포스팅은 가장 참고할 만하다.

asymco는 IDC 보고서가 크게 세 가지 가정을 전제로 작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Nokia(혹은 Symbian)의 점유율이 그대로 윈도폰으로 이동 ▲iOS와 BlackBerry는 현재 점유율 그대로 유지 ▲Android는 소폭 상승한다는 전제를 깔고 분석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예측을 하는 가정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symco는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더라도 IDC 보고서에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고 주장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부분이다. IDC는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10억대로 전망하였다. 2010년 출하량이 3억대 정도인 것을 감한 하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이야기이다.


Gartner 보고서의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논란 속에서 2011년 4월 7일, Gartner가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Gartner 보고서의 골자도 역시 Android의 낙관을 점치는 내용이 었다. 2012년 말 Android의 Market Share가 49.2%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그런데, 2015년의 Android의 Market Share는 48.8%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예견했다. 바로 19.5%로 상승하는 윈도우폰 때문이다. IDC의 예측과 비슷하게 Nokia와의 시너지가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스마트패드 OS 점유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슷한 시기에 Gartner는 스마트패드 OS에 대한 예측 자료를 발표하였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iOS가 최소 4년간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iPad의 올해 스마트패드 Market Share가 68.7%에 달하고 2015년에는 점유율 47.1%를 유지한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RIM의 QNX를 탑재한 스마트패드는 올해 점유율 5.6%를 차지하고 내년 6.6%, 2015년에는 10.0%로 점차 점유율 상승을 관측했다. iPad의 시장장악력 유지와 허니콤의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양강 구도에서 RIM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런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 또한, Interaction이 중요한 N-Screen환경에서 MS의 스마트폰 약진이 스마트패드로 전혀 전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개인의 몫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평가만 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단순한 수식 계산만으로 4년을 앞서 본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들의 DNA와 BM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괜한 흥분을 할 필요는 없겠다.

어쩌면 모든 시장 환경과 예측은 무의미하고 'MS하기 나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서 시장에 활력을 만들어 내고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잠시 잠잠했던 모바일 OS 시장이 다시 재미있게 돌아가는 듯 하여 흥미롭다.
2011/04/13 11:14 2011/04/13 11:14
달아이

MS의 전략은 경쟁사보다 특정 범위의 카테고리와 서비스에 대해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N스크린 전략이 부재된 플랫폼에 대한 점유율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장에서의 판단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리서치기관이라 어떻게든 예측하려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3, 6개월 단위의 예측만 끊임없이 하더라도 의견은 매번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까지의 모바일 패러다임 중에 제일 길고 큰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매번 글 잘 보고 갑니다. ^^

신달

Traffic share는 무슷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