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고 박수를 치던 LG전자가 2분기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27.7M대를 판매하여 상반기 전체는 52M대를 판매하였다. 이러한 LG전자의 지속된 상승에 대해서는 인력시장에 대한 내용과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이미 예견한 바가 있다. 올 초부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서 단말 라인업을 대량으로 추가한다는 소리가 파다했고, 이에 따라 인력을 꽤나 많이 충원을 했었다.
실제 LG전자는 인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 저가 물품으로 공략한게 성공을 하였고, Secret, Viewty, Venus 등의 Premium 모델이 지속적으로 매출에 도움을 주었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3.9%면 어마어마한 성장이다. 덕분에 LG전자의 주식은 전일대비 4,500원이 오른 113,500원을 유지하였다. LG전자 전체 성적표는 언론에 이미 다양하게 보도 되었으므로 참조하기를 바란다.
다음분기에도 끊임없이 Premium 전략으로 마케팅을 운영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본부의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플랫폼과 UI이다. Premium폰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 아이템이라고 보여지는데 일단은 경쟁사에 비해서 현재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뒤쳐져 있는 상태에서 얼마만큼 따라 잡을 수 있을련지 주의깊게 지켜보도록 하자.
LG전자의 변수는 DM 부문이 진행하는 컨텐츠 사업이다. 여러 분석 자료에서 언급되는 컨텐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떠한 감흥을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LG전자는 본격적인 컨텐츠 사업을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대기업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컨텐츠에서 얼마만큼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이익 중 약 1000억원정도가 환율효과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모토롤라의 몰락 역시 LG를 도와주었다. 전반기에는 다양한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이 LG전자를 도와준 측면이 있는데 이러한 기회요인을 잘 살려 비상의 기회를 삼을련지 지켜봐야 겠다.(실제 LG전자내부에서도 3분기 전망을 다소 어두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전사적인 분위기가 많이 저돌적인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금주 금요일(7월 25일)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두 공룡이 어떠한 성적표와 다른 시장의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