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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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목받는 모바일 SNS 소개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상위 온라인 인맥구축 사이트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같은 사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SNS는 마이스페이스(70%), 페이스북(67%)에 트래픽이 집중되어 있으며 다른 모바일 SNS 중 사용비율이 15%에 이르는 곳이 없다고 보고 되었다. 모바일만의 SNS는 성공하기가 어렵고, 사용자 풀이 충분한 유선 사업자의 다채널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 중에 모바일만의 특화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몇몇 서비스들이 있다.

Loopt
그중 선두는 당연히 Loopt이다. GPS기능과 구글맵을 매쉬업해서 탄생한 슈퍼 루키는 전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것을 아이폰 3G 발표시에 Loopt를 전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아래는 WWDC 2008에서 발표하는 iPhone버전 Loopt의 소개 동영상이다. Loopt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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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B

ZYB는 휴대폰이 통화를 하는 기기이며, 주소록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는데에서 출발한다. 웹에서 비슷한 류의 Contact List를 기반으로 하는 SNS는 시도된 적은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ZYB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의 폰에 있는 주소록, 일정관리, 메모 등의 정보를 서버에 백업시키고, 다른 폰으로 받을 수가 있다. 주소록에 있는 자신의 지인이 전화번호가 바뀌면 자동으로 Sync가 된다. 이러한 핸드폰의 기본 데이타를 기반으로 Presense, 인맥 확장 등의 SNS적인 요소를 결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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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ulse와 MocoSpace
모바일 서비스의 근본적인 한계는 이통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애초부터 모바일 전문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하여 이통사에 관계없이 인터넷이 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하게 하는 시도도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Bluepulse와  MocoSpace를 들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기본적으로 휴대폰 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Bluepulse는 메시지 쪽에 MocoSpace는 채팅과 블로그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MocoSpace는 얼마전 Hitwise에서 선정한 성장속도가 빠른 모바일 SNS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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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y
모바일의 myspace라고 불리는 it'smy은 Mobile Social Networking, Mobile Social TV, Mobile Social Advertising 이라는 3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50 만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약 500만개의 개인 홈페이지를 제고해주고 있다. 모바일에서만 한달 600M PV가 나올만큼 사용이 활발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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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kite
Brightkite는 기능만으로는 평범한 SNS이다. 자신의 상태나 위치 등을 알리고, 사진과 메모등을 올려서 지인들과 공유를 한다. 하지만 Brightkite는 휴대폰과 가장 밀접한 SMS 기반의 서비스라는 것에서 큰 차이가 난다. SMS를 통하기 때문에 GPS가 없어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싸이월드의 1촌과 비슷한 개념으로 Privacy 설정이 가능하고 100명까지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트위터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는 서비스로 RWW에서 모바일 SNS #1로 추천된 적이 있다.

이외에도 iPhone을 중심으로 해서 Limbo, SnapMyLife, IM+, Zephyr, Tweetie, simplifymedia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iPhone용 SNS의 두드러진 특징 중에 하나는 광고나 월과금 형태의 기존 모바일 BM의 틀을 깨고 Application 과금을 하는 것들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다. App Store의 다소 특이한 현상이라고 보아지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런 새로운 BM이 확장되어 갈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사실 모바일 SNS는 전세계적으로 홍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퍼져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SNS 외에 독특한 기능이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답글로 공유를 해 주기를 바란다.
2009/01/06 09:09 2009/01/06 09:09
안우성

마침 이런 서비스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인데 좋은 정보네요. 매출들은 어떠한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mobizen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업 공개가 되어 있는 회사들이야 회사 홈페이지에 가서 IR 자료 보면 매출을 알 수 있으니깐요.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했답니다.

모바일 SNS가 아직은 실제 수익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미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합병이 되거나 펀딩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luepulse는 약 1년 전에 6백만 달러 펀딩을 했으며, MocoSpace의 경우에는 2007년 1월에 3백만 달러 펀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엔김치

항상 매출이 문제네요. 아이튠스에 이어, appstore는 정말이지 새로운 장을 여는 서비스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IT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iphone의 출시만 손꼽아 기다리는 한명이...

mobizen

엔김치님도 아이폰 팬이시군요. 4월이면 들어오겠죠? ^^

아름드리

전화하면 통화되기 전에 화면이 떠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즉..일일이 상대방의 모바일 페이지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전화만 하면 상대방의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서비스 자체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그렇지 컨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www.callpage.co.kr

mobizen

아름드리님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셉은 좋은데 관리를 못해서 사라지는 서비스들이 너무 많죠~ ^^

아리

개인적으로는 최근 SKT의 Q메세지가 참 웃겼습니다(?)
엄밀히 SNS는 아니지만
문자나 음성으로 전하지 못하는 것을 진동의 감성으로 전달한다? ^ㅡ^

mobizen

ㅎㅎㅎ SKT의 마케팅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아리

zyb나 push SNS을 볼 때 마다.. 이런거 이런거... 하 언제 봤더라 하면서
뜬금없이 떠오른 ! 쿠쿠박스!
네이버 인수 이후 어찌 되었나 궁금하네요 플랜훗인가.. 이름 변경 되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모바일랑 연계하기 가장 좋은 서비스라 생각했었는데요.

어디보자...
2007년 3월 1일 서비스 종료였다네요. 허미......

mobizen

플랜후드... 비즈맥, 하이프렌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1세대 서비스라고 구분되는 것이죠. 네이버가 말아 버린 서비스 중에 하나죠..

오랜만에 듣네요.... 아련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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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예측은 조사 기관에 따라서 세부적인 수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마다 기준이 데이타를 얻어내는 루트와 전체 시장 규모의 범위가 다를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들 보고서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흐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10년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2009년도에 대한 기대감은 스마트폰과 하이엔드급의 성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관되어서 iPhone의 App Store나 구글의 Android Market과 같은 Off Portal에서 게임 카테고리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Nokia의 N-Gage 2.0 이 시장을 리드하며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2010년이 되면 다시 빛을 잃어버릴 듯 하다. 다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2009년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실제 고객들의 실수요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의해서 리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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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시장은 어떠할까? 다소 전향적인 자료로 보아지는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료와 달리 시장 체감 경기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아래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기존의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이 넓어지며, 모바일 게임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도 이러한 시장의 다각화에 대해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다. 최근 SKT가 추진하는 MPGS 역시 IPTV, 핸드폰 이외의 Portable Device 등에 들어가는 멀티플랫폼에 관심을 돌린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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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만을 바라보던 CP들도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임빌을 필두로 하여 부분 유료화와 아이템 멤버샵 등 BM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CP들 스스로 주도하고 있으며, App Store와 Android Market과 같은 Open Market에 대한 도전도 시작하였다. 국내 이통사들만 바라보기에는 더 이상이 미래는 없다는 사실과 개방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CP들의 움직임은 Big3를 중심으로 하는 그나마 규모가 있는 업체 위주로 행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모바일 게임 CP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아직도 3개월을 넘지 못하는 Life Cycle을 갖지 못하는 국내 제품에게 Global이나 Multi Platform 등은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고, 힘든 생존일 뿐이다. 영세업체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은 떨어진 미래를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2009/01/05 09:52 2009/01/05 09:52
saywhat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엔김치

4월이후 벌어질 모바일세계의 급격한 변화가 너무 기대되는 요즈음 입니다...
모바일게임사외 CP사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ps
그런데 저는 이용을 해 본적이 거의 없네요.. ^^ (KB뱅킹을 제외하면 말이죠)

mobizen

아무래도 쓸 만한 서비스가 부족하다 보니 관심만 가지고 실제 이용해 본 적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저부터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스틴

좋은 글 감사합니다.

skshslrtm

인도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 전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있네요...인터넷전화로 인한 한국의 통신회사들의 수익구조와 성장추이에 대해서 묻고, 우리에게는 인터넷전화(및 모뎀)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느냐고 묻네요....이번달에 한국에 들르는데 자료를 제공 해 주실분이나 관계자분들은 제게 관심을~~~

skshslrtm

에구구....코멘트 위치를 잘멋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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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익모델

어느 서비스나 근본적인 고민은 수익모델에 있다. 모바일 SNS는 정통적인 모바일 BM인 데이타 패킷 요금, 정액제 기반의 월사용료, Premium 서비스Web의 BM인 사이버 화폐와 광고 등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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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러한 BM에는 광고를 제외한 'Customer Payment'에서 동서양 문화의 차이점이 크게 작용이 된다. Facebook, MySpace로 대표되는 서양 SNS는 현실 세계의 Relationship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를 통해서 인맥을 넓혀가는 기능은 존재하지만 사이버 인맥과 현실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 그런 이유로 월정액이나 Premium Service에 과금을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약 $1.5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요금제가 발달되어 있으며, 액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차별화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싸이월드, 모바게타운으로 대변되는 동양 SNS에서는 광고보다는 아바타 꾸미기, 배경음악, 가상화폐 통화 등의 가상 세계에 대한 소비가 많은 편이다. 모바게타운보다 앞서 오픈했던 일본 GREE의 경우 초반에 고전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가상 캐릭터보다는 현실 세계의 이미지를 앞세웠던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듯 모바게 타운은 mobacasino라는 성인 게임을 통해 가상 화폐 소비를 촉진시켰고, 실제 매출의 47%가 가상 화폐와 아바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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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요 플레이어 동향

모바일 SNS를 활성화시켜준 것은 MySpace라는 거대 서비스가 모바일에 일찍 참여해준 덕분이다. MySpace는 2006년 3월 Helio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AT&T와의 제휴, 2007년 9월에는 T-Mobile과의 제휴를 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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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와 양대 산맥인 Facebook 역시 2006년 4월 AT&T, Sprint Nextel, Verizon Wireless 등과 제휴하였다. MySpace보다 한발짝 늦은 Facebook이 모바일 SNS에서 더 주목받은 이유는 iPhone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에 대한 움직임이 빨랐기 때문이다.

Internet 서비스 업계의 최대 공룡 구글 역시 모바일 SNS에 관심을 가지고 2007년 Jaiku를 인수하였다. Jaiku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Log을 업데이트 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 웹과 모바일에 특화되어 있다. 향후 Android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가지며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SNS인 모바게타운은 플랫폼과 미디어로서의 진화를 게으르게 한 덕분에 현재는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자살과 폭력 방조, 미성년자 성매매 등으로 인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DoCoMo에서 미성년자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게 외형상 직격탄이 되었다. SNS의 특성상 기술 구축이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2위 사업자인 GREE의 추격 또한 부담스럽다. 뒤늦게 DeNA는 모바게타운을 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탈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검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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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장 추이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활발해보이지 않지만 글로벌한 시장은 누가 봐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모바일 트래픽의 40%가 SNS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Facebook의 모바일 사용자는 2008년에 5M에서 15M으로 3배나 증가를 하였다. 일본 역시 전체 모바일 SNS 시장이 전년대비 3배나 성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원인으로는 대형 유선 SNS 업체들의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진입, SNS 참가기업 증가, 기존 모바일 서비스의 SNS와 결합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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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SNS의 성장은 2008년, 2009년에 최대에 다를 것으로 보이고 이후부터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시장이 세계 시장을 리드할 것이고, Facebook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서유럽 또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09/01/03 23:21 2009/01/03 23:21
수말군

역시 언제나 좋은 글들과 자료들을 많이 올려주시는 군요 ^^

오랜만에 들려서 좋은글들 많이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염치불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들과 자료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mobizen

오랜만에 흔적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반갑네요. ^^
수말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끔 의견 남겨주시기 바래요~

浮雲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그리 흔치 않은 주제지만. 꼭 필요한 주제였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mobizen

처음 시리즈 포스팅을 할 때는 4편 정도로 생각했는데 업무가 다시 바빠지는 통에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네요. 아마 3편 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합니다. 뒷편도 기대해주세요~ ^^

마루치

감사히 봤습니다.
정말 좋은 글들이 너무나 많아서 크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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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폰 안으로 들어오는 SNS

Legacy Community가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하였던 서비스라면 SNS는 Real World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극대화한 서비스이다. Community가 검색 위주 인터넷 시장에서 High Value한 정보를 생산해내서 각광을 받았다면, SNS는 지인들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서서히 정체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 싸이월드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SNS 또한 예외는 아니다. 주요 SNS는 생명주기를 연장하고자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이 쉬운 SNS의 장점을 살리면서 Social Media와 Social Platform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정체되어 있는 타 서비스들이 SNS적인 요소를 흡수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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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SNS란 기존의 SNS에 Presense, Media, Communication을 극대화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2009년도에는 모바일 SNS가 활발하게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모바일 SNS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왜 모바일 SNS인가?

모바일 SNS라는게 최근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미 2003년에 newtgames, Mogi와 같은 훌륭한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요인과 사용자들의 트렌드들이 많은 바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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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폰이 많아지면서 무선 Data에 대한 수용 능력이 좋아지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하이엔드급 단말과 GPS 내장 기기들이 늘어나는 것은 무선만의 서비스에서는 식상한 점이지만 기존 유선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SNS의 주요 사용자인 10대들이 무선 데이터에서도 주요 고객이라는 것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이다. 모바일 전문 시장조사기관 M:Metrics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3~17세 사이 청소년들의 SNS와 UCC 참여율이 7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Facebook이나 Cyworld와 같은 대형 유선 SNS의 입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Mobile이라는 media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개인화된 디바이스에서 핸드폰 사진, 주소록, 개인일정과 같은 모바일 데이타는 SNS을 훌륭히 확장해 주고 있다.


3. 모바일 SNS의 종류

모바일 SNS는 기본적으로 Web SNS와 동일한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모바일 SNS의 종류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SNS의 종류를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지만, 이동성이 높은 Mobile Device와 접목되면서 강조되는 몇가지 항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만 아래에 언급을 해보았다.

친구찾기
위치나 상태 등을 기반으로 해서 친구를 찾을 수 있는 SNS. 자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인을 검색해주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예 '친구찾기'가 서비스명으로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Loopt와 같은 해외 사례가 있다.

컨텐츠 공유
휴대폰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다수 흡수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성해 내고 있다. 사진, 동영상, SMS, E-mail, 주소록, 일정 등의 데이타들이 이러한 예이며, SNS를 통해 공유되며 재가공되어 가고 있다. 대부분의 유선 SNS가 중점으로 강조하는 Mobile SNS가 이 부분이다. Facebook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블로깅
모바일을 통해서 일상의 Log를 포스팅할 수 있는 SNS. 해외에서는 Twitter라는 스타플레이어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플레이톡 등이 있다.

위치 기반 SNS
GeoTagging은 사진, 마이크로 블로깅을 시작으로 해서 Mobile Map위에 펼쳐지면서 Community 성향이 극대화되었다. 'Push형 SNS와 지도 서비스의 결합'에서 언급되었던 대부분의 모바일 SNS가 여기에 속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
모바일 전문 SNS는 대부분 다른 서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Game과 접목한 일본의 '모바게 타운'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도, 모바일 상품권, E-mail 등과 같이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2009/01/02 08:38 2009/01/02 08:38
안우성

재밌는 오버뷰 네요. #2도 기대하겠습니다.

mobizen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한 것인데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Dotty

국내에서는 이런 재미난 이슈들이 별로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ps. 우성// 여기에서 보니 반갑구료. ^^

mobizen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재미난 이슈를 직접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잘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리

(매번 슬쩍 슬쩍 보고만 가다가.. 처음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SNS의 오픈 소셜 또한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는 정녕 오픈소셜 계획이 없는 걸까용?

mobizen

모두 계획은 있는 것 같은데 Impact 있는 부분이 적은 것 같습니다. 차차 좋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e

e

인수

굿입니다

beth

정말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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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벨류체인'이라는 고전적인 용어대신에 '에코시스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에코시스템'의 등장은 참여와 공유를 강조하는 Web 2.0의 패러다임 속에서 이루어 졌으며, 두 용어의 가장 큰 차이 역시 '참여와 공유'에 있다.

벨류체인은 부가 가치 중심의 일방향으로 이루어진 스트림이다. 각 체인들은 상품의 제공자(Vendor)와 구매자(Buyer)간의 관계로 구성이 된다. 벨류체인내의 사용자는 단순한 'End User'로서 피동적인 제품 또는 정보의 수용자로서 인식되어 왔다. ow2.org에서는 벨류체인을 양(Quantitative)에 의한 해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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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이 사용자가 컨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공유 또는 판매하는 Web 2.0이 등장하면서 기존 벨류체인으로는 인터넷 비즈니스 구성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신하는 에코 시스템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다. 에코시스템은 인터넷 서비스 안의 각 플레이어들이 부가 가치를 서로 공유하면서 상호작용하는 군집체로 간주한다. ow2.org에서는 에코시스템을 특성(Qualitative)에 의한 해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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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벨류체인에 대해서는 오래전 '모바일 컨텐츠 사업의 가치사슬' 포스팅에서 정리한 적이 있다. 정리한 벨류체인의 내용이 좀 복잡하다면 간략화 시킨 아래 자료를 참고해도 될 것 같다. 각 체인별로 위에 있는 숫자는 보편적인 Revenue %이다. 예상보다 높은 저작권자 Revenue와 예상보다 훨씬 낮은 개발사 Revenue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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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차세대 인터넷 웹2.0 컨퍼런스 코리아에서 황현수님께서 발표하신 'Internet 서비스 에코시스템'이라는 자료를 바탕으로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각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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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역시 인터넷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UCC와 같이 사용자 생산 컨텐츠가 유입되고 있으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광고주를 비롯한 사업 파트너들도 점차로 모바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 블로그를 통해 여러차례 이야기 했듯이 지금까지는 이러한 에코시스템은 이통사 주도의 Walled Garden형태만이 존재했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단말사들이 Off Portal형 에코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당분간은 요원할 듯하다. 국내 단말사들도 다양한 각도에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메인 타겟이 국내는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2009년도에는 이러한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한 에코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많다. 나혼자 먹고 살고자 당장 돈되는 것만 찾아봐야 돌아올게 별로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며, 다행히도 몸담고 있는 조직도 같은 생각이다. 다만, 이러한 시도 안에서 기존 모바일 업체들이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2008/12/30 08:17 2008/12/30 08:17

요새 모바일쪽에서 하도 에코, 에코 거려서 무슨 뜻인지 찾아봤습니다. [에코시스템이란] 이 분 블로그에 모바일 컨텐츠 관련 좋은 정보가 많네요.

에에에에에에에에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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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벨기에의 전문 컨설팅 기관인 InSites Consulting에서 벨기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리서치 결과이다. 모바일 컨텐츠나 서비스 내역에서 사용자들의 관심도와 지불 의사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노트북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나, 모바일 인터넷 등은 관심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지불 의사가 높음을 알수가 있으며, 반대로 모바일 지불 결제, 위치 정보 등은 지불의사에 비해서 관심도가 높다.

아직까지는 모바일 컨텐츠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극적인 참여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다. Informa Telecoms & Media에서 발간한 'UK Mobile Content Survey: What Consumers Want' 보고서에도 '모바일 컨텐츠를 구입하지 않는 것은, 얻을 수 있는 것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라는 소비자의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다만, 음악 컨텐츠에 대한 것에는 우호적이라는 것도 유심히 봐야할 점이다. CD 구입이나 mp3 구매에는 다소 소극적인 사용자들도 핸드폰내의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등에는 쉽게 구매를 하였다. 벨소리외에 통화연결음이 발달이 많이 되어 있는 국내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화되어 있다.

이러한 모바일 소비자의 이중적인 소비행태들은 국내에도 엄연히 존재함을 인식해야 한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이러한 관심도가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 처럼 보이지만 현실과는 좀 동떨어지는 이유도 구매의사가 적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가 않다.
2008/12/29 14:28 2008/12/29 14:28
Roess

Domotica 라는 생소한 단어가 보여 뭔가 찾아봤습니다.
그 말이 Home Automation 연관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그게 관심사와 서비스 구매의향 모두 적절하게 균형잡힌 상위그룹이라는 것도 관습적인 생각과 달리 특이한 것 같습니다.
더 공부하고 파악해야 할 동향은 끝이 없네요. ^^

mobizen

그러게요. 하루가 달리 새로운 이름과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하니 저같이 공부에 게으른 사람은 쫓아가기도 힘드네요. ㅠ.ㅠ

산도하나

저같이 이제서야 이 포스트를 보게 된 사람도 있는걸요~
단어 찾아보시고 댓글로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절약한 시간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
지루하지 않게 잘 써주신 글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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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켓만큼 단말의 주요 트렌드가 서비스와 컨텐츠에 영향이 큰 분야도 드물다.  단말 라인업, 이통사들의 주요 전략폰, 단말사가 고민하는 주요 이슈 등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떠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지 예상할 수가 있다. 몇개의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모바일 단말의 주요 트렌드 분석을 요약하여 소개 한다. 특정 보고서를 언급하지 않은 항목은 다수의 보고서에서 이야기되는 보편적인 항목이거나 mobizen의 견해이다.


2008년

1. 모바일 OS와 플랫폼 영역에서 경쟁 심화
애플의 성공으로 인해 iPhone Platform이 주목을 받았고, Google의 Android 플랫폼이 최초로 시장에 등장, 심비안의 완전 공개 예정 발표 등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2. 스마트폰의 성장
자신을 단 한차례도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iPhone'을 비롯하여 RIM, Nokia 등의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가 눈에 띈 한해였다. Apple, HTC와 같이 스마트폰 전문 벤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3. 터치스크린 인기
프라다폰, 햅틱폰, 아이폰 등 터치 스크린이 일반화되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폰에서도 풀터치스크린을 채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다.

4. 신흥 시장의 포화(Gartner)
모바일 폰 시장은 신흥시장에 의존도가 높게 성장을 했다. 지역별로도 신흥시장의 대표적인 곳인 중국, 인도 등이 속해있는 아시아쪽의 판매량이 높았다. 이러한 신흥시장은 이제는 포화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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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서적 효과(Emotional Effect)의 극대화(ROA Group)
아이폰을 통해 2007년부터 지속된 UI Impact효과는 다양한 변종을 통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UI는 세련되면서도 단순화되어 사용자들에게 복잡성을 제거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변화 중이다.
 
6. GPS 내장 단말의 증가(ROA Group)
모바일웹에서 LBS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GPS를 내장한 모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GPS 드라이버의 오류로 몇몇 모델에서 GPS 수신율이 떨어지는 해프닝을 보이기도 하였다.



2009년

1. 2008년의 연장선
모바일 플랫폼 전쟁, 스마트폰의 성장, UI Impact등의 2008년 주요 이슈는 2009년도에도 계속해서 모바일 산업에 주요 쟁점을 차지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주요 쟁점을 통한 영향은 국내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비할 것이다.

2.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Gartner)
벤더들의 에코시스템 구축은 지금까지는 이통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 2009년에는 벤더들의 새로운 형태의 에코시스템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시장은 공급 업체, 통신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 하이엔드 단말의 Field-Refreshable(Gartner)
모바일 단말이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Life Cycle이 연장되며, 하이엔드 단말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지금까지와 달리 시장에 판매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해졌다. 펌웨어나 번들 S/W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이제는 필수이다.

4. 외부 장치와 연계(CIOL)
모바일 단말은 다양한 단말과의 연결을 위한 Hub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 2009년에는 외부 출력 장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TV과 외부 Beam Projector를 통한 출력을 지원하여 "Mobile = Small Screen"이라는 공식이 깨질 수도 있다. 심지어 Projector를 내장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를 중심으로 해서 자동차내의 다양한 장치와의 연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5. PND 내장 단말(canalys)
GPS 내장 단말의 수요 증가는 자연스레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네비게이션 폰이라고 불리우는 Nokia 6210'이 출시될 예정으로 있다. 개인적으로도 'Navigation'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이지만 Mobile Map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6. 디자인


2008/12/26 08:07 2008/12/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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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폰의 성공은 이례적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에는 하나같이 '아이폰'의 성공을 거론하고 있다. 아이폰의 성공 신화는 이제는 누구도 평가절하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 가젯으로서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App Store, iTunes의 결합은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하게 될 매개체로서 인식되곤 한다. 실제로 얼마전에 ChangeWav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RIM은 41%, 애플의 아이폰은 23%, 팜은 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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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성공과 무선 ARPU 기여도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이러한 성공을 스마트폰 전체 시장으로 '일반화'하는 것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RIM을 통해 일찍부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E-mail 서비스 등을 제공받던 북미 모바일 시장도 무선 ARPU가 눈에 띄게 증가한 시점은 iPhone의 등장 이후이다. iPhone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이는 단말 모델 하나 가지고 시장 점유율 자체가 바뀌는 것을 보면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단계가 될려면 멀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4월 1일이면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역시 국내에서도 북미와 같은 결과를 보일지 일본과 같은 모습을 보일지 예상해볼 필요가 있다. 가젯의 성공 여부가 10개의 단점보다는 1개의 장점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의 장점만을 보더라도 전용 요금제 부재, 한글화된 컨텐츠의 부족, 게임 등급에 대한 사전 심의, 그리고 1년 가까이 지속된 아이폰에 대한 기다림 등이 무선 데이터 시장 침체라는 벽을 넘을 수 있을까?


5. 2009년 스마트폰 라인업

SKT는 현재 T옴니아를 중심으로 RIM의 볼드 9000, HTC의 다이아몬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 Nokia의 6210, 6650 등을 준비하고 있다. KTF는 iPhone을 중심으로 해서 Nokia 6210 등의 모델을 라인업할 계획이다. 이외 공식 기사화되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iPhone Killer 프로젝트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양적으로는 훌륭해 보이는 라인업이지만, 실제 디자인이나 그립감등은 국내 사용자와 맞지 않는 단말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 = 풀터치"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 폰도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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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이통사의 '스마트폰 전략'이다. 미디어를 통해 2009년에는 전략적으로 스마트폰에 투자를 할 것처럼 이야기 하고는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요금제에 대한 고민이 없다. SKT, 삼성, MS의 CEO가 모두 모여서 런칭쇼까지 했던 T옴니아 마저 전용 요금제가 없다는 것은 이통사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가 있다. iPhone 도입이 가장 유력한 KTF는 iPhone 전용 요금제를 고려는 하고 있으나, 금액 자체가 Comsumer들이 기대하는 수준과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6. 스마트폰은 단말이 아닌 플랫폼

스마트폰은 소형 플랫폼으로 인식해야 한다. 해외 스마트폰을 도입하면서 해당 단말이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이 국내 환경에 맞추어 이식되어야 한다. 불행이도 이러한 검증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Localization에 대한 지원을 해줘도 부족할 판에 이통사들은 자신들의 사업 영역과 충돌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키아의 OVI, 애플의 아이튠즈가 멜론과 도시락을, 모시(mosh)와 앱스토어가 mPlayOn과 다운로드팩과 사업영역이 겹치는 것에 대해 걱정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 도입에 유보적이라면 해외 단말을 들여오는 이유가 '비싼 외산 단말기'라는 것 외에는 없다는 말인가?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그들이 할 수 없는 Local Application, Local Service의 활성화에 초첨을 맞추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거대 기업이 불분명한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할 확률은 극히 적다.

관계 법령 또한 발목을 잡고 있다. 네비게이션 폰이라고 불리우는 Nokia 6210의 경우, Maps 서비스에 최적화된 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법령 때문에 Nokia의 지도가 서비스 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은 잘잘못의 문제를 떠나서 외산 스마트폰의 장점을 국내에서 십분 발휘할 수 없는 요소로 작용 하는 것은 분명하다.


7. 그 밖의 환경 요인

단말 보조금과 약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휴대폰 산업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발목을 잡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2009년에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말 교체 수요가 그만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약정에 의해서 휴대폰 교체 주기는 갈수록 길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경기 침체라는 변수가 단말 수요를 방해하고 있다. 이는 저가단말보다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하이엔드폰에 직격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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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상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하이엔드급 단말을 보조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의 보조금에 대한 부담감이 그만큼 높아짐을 의미한다. 미국내에서 아이폰을 서비스하는 AT&T의 경우에도 ARPU는 올라갔지만 무리한 단말 보조금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이미 잘 파악하고 있는 국내 이통사 입장에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에 얼마만큼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마트폰의 Segment가 그렇게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글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의 사용용도는 법인 사용자와 개인 사용자가 전혀 다르다. 아이폰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2009년 유입 단말은 여전히 법인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2009년은 모든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해이다. 비즈니스 시장의 수요가 증가가 될 수 있는 요인이 극히 적다고 볼 수 있다.


8. 쓸만한게 없는게 사실

개인의 입장에서도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모든 환경 요인을 벗어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영문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국내 서비스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이다. PIMS기능을 중심으로 한 Offline Data와 함께 Air를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한 채널로 제공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선택이 풍요롭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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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봐야 mp3 플레이어, PMP 기능, 고성능 카메라, 풀터치 스크린과 같은 기본 요소를 제외한다면 쓸만한게 없다. 시장이 작으니 기업은 소극적이고, 서비스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소극적이니 이통사들은 투자하기를 꺼려한다. 그렇다보니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 단말로서의 가치를 못 느끼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대해 청사진만을 들고 이야기 하는 이들 중에 이메일, 풀브라우저를 제외하고 어떤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기껏 날씨 위젯 앞에 놓고, 외산 News Break 설치해서 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나머지는 PDA와 다름없는 활용도이다. 과연 이게 100만원의 가치를 하는 것일까? 2009년이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의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2008/12/24 15:49 2008/12/24 15:49
성지인

성숙하지 않은 시장에 기업들이 진입한 경우의 대부분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과연 이 시장에 고객의 니즈가 존재하는가'를 물어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니즈가 존재한다면 시장은 언젠가는 성장할 것이고, 니즈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시장은 끝내 꽃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닌데 답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mobizen

조금은 어려운 문제군요. 개인적으로는 전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장이라는게 니즈가 있다고 자생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프론티어 정신을 가지고 기업들과 Consumer들의 노력과 투자에 의해서 열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좋은 성탄절 보내세요~ ^^

싱싱싱

최근 스마트폰용 application software 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해외에서 Nokia, iPhone, Blackberry등 여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검증된 software를 들여오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국내 상황에 맞게 어떠한 변화는 필요하겠지요. 어떤 자료를 보건데, 국내에서 2009년말까지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만명 수준까지는 되지 않을까요? 이동통신 가입자 약 4500만명의 2.2% 정도인데요. 국내 에서휴대폰이 2008년에 2300만대, 2009년 1월에 150만대 이상 팔렸다는데, 2009년 스마트폰 가입자 예상 어떻게 보시는지요?

mobizen

어려운 질문입니다. 제가 어떤 예상을 하는 것은 별 의미는 없으나... 싱싱님께서 물어보셨으니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40만 이하라고 봅니다. 이통사의 마케팅이나 요금제의 변화가 있다면 60만까지도 가능할 것 같구요.

질문의 요지와 한걸음 떨어져 볼 것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스마트 가젯의 성장세 또한 무섭다는 것인데요.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한 가젯의 수요가 스마트폰 못지 않게 팔리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싱싱싱

네, 신속한 답변 갑사 드립니다. 저는 이제야 막 mobile 분야에 조금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조금씩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님의 글들은 관련 시장 동향, 전망, 사업기회등에 대한 insight,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jisu

thanks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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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세계 모바일 시장을 강타하는 가운데, 여러차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과대한 기대감에 대한 우려의 포스팅을 해왔다. 스마트폰의 여러 긍정적인 데이타를 보고 현실을 벗어난 관점들이 이야기 되는 듯해서, 조금은 차가운 시선으로 2009년도 시장을 예측해보고자 한다. 예측은 '예측'일뿐, 그분들의 시선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다른 관점도 있겠구나' 하는 이해로 보아주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아래 포스팅을 먼저 참고하기 바란다.



1. 2008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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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ROA그룹에서 내놓은 2008년도 Global 모바일 단말 트렌드를 정리한 그림이다. 디테일한 부분서 국내 현실과는 약간 다른 면이 있지만, 한 가운데 위치한 Operator eye와 Consumer eye가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그림은 절대적으로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iPhone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에 대한 도입을 Consumer가 원했고, ARPU의 제자리 걸음과 데이타 시장의 침체를 벗어나고자 2008년 하반기에 시범적인(!) 수준의 스마트폰들이 국내에 도입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 이통사들의 눈은 일반폰을 벗어나지 못했다,

SKT는 HTC의 ‘터치듀얼’과 삼성전자의 3종(SCH-M620, SCH-M470, SCH-M480)을 중심으로 스마트폰단말을 내놓았으나 신규 가입자는 5만명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하반기에 발표한 전략폰 'T옴니아'도 일 개통 1000대 정도로 누적 가입자 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KTF 역시 기가바이트의 ‘GB-P100’을 비롯해 ‘울트라메시징Ⅱ(SPH-M4800)’를 선보였지만 신규 가입자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총사용자는 약 4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해외의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비한 수준이다.(실제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수치는 조사기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위 소개 수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바를 적은 것이니 숫자 자체에 대한 Source는 밝힐 수 없으며,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2. Global 스마트폰 시장 전망도 '어두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 보고서들이 항상 스마트폰의 시장 전망을 '장미빛'으로만 그리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보고서가 그러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Global 수요를 2008~2010년 각 1.55억대, 2.0억대, 2.62억대로 전망하고, 동 기간 전체 핸드셋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수량)은 각 12.6%, 15.7%, 19.3%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M/S가 향후 3년간 39%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키아를 제외한 스마트폰 수요는 2008년 95백만대에서 2009년에는 1.2억대로 예상되어 사실상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고 보긴 힘들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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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래에셋 뿐만 아니라 Gartner를 비롯해서 얼마전까지도 스마트폰의 승승장구를 예언했던 리서치 기관들이 스마트폰의 성장은 계속 될 것이지만,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는 성장 속도가 더딜 것(Smartphone Sales Slowing Down)으로 예측을 수정하고 있다. 항상 장미빛 보고서는 강조되고, 현실이 반영되어 수정되는 보고서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것일 뿐...


3. 해외 스마트폰은 단말사가 리딩

Global 스마트폰 시장은 Nokia, RIM, Apple 등이 리드하고 있다. 위 3개사의 공통점은 단말사이면서 이통사에게 디바이스만 납품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 서비스, 플랫폼, 오픈 마켓 등을 함께 제공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를 주도적으로 소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OS 플랫폼과 모바일 브라우저 전쟁의 중심에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SW를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는 개방형 단말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보면 위 3사가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는 원인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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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국내의 주도적인 단말사인 삼성전자, LG 전자, 팬택 계열, KTFT 등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보면 이러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만 한 회사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스마트폰이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하는 Global한 시장을 형성한다고는 하지만, 단말 AS, Local Trend, Local Application, 이통사 연계 서비스 등 핵심이 되는 것은 결국 Local 안에서 찾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스마트폰의 미래는 즐겁지가 않다.

오픈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SW는 컨텐츠나 서비스 보다는 Application 주도형이며, 일부 존재하는 서비스들도 국내에서 보기엔 얼리어댑터 위주의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Consumer들의 Request는 일반 유저보다는 얼리어댑터적인 성향이 더 높은게 사실이다. 풀브라우징만으로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일까?
2008/12/23 21:20 2008/12/23 21:20
임준섭

역시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mobizen

네... 의견도 주시고, 잘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뽐뿌맨

전 세계 경제가 슬로잉 다운이라... ^^
그래도 지르는 사람은 지르더라구요

mobizen

네.. 가장 큰 원인은 세계 경제 상황이겠죠~ 그 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2에서 설명드릴 계획입니다.

daremighty

문제는 스마트 폰의 용도인것 같습니다. 이게 mobile data 통신용 단말인지, PDA인지 아직도 concept이 불명확해요. 들여다가 파는 이통사들도 제대로 방향성 못잡은것 같고... 옛날의 PDA 시장 전망 기억해보면, 결국 PDA 개념으로는 답 안나올것 같고, mobile data 통신이 뜨기 전에는 어렵지 않나 싶은데, 그건, 사실 핸드폰 만이 아니고 이통사 서비스가 제대로 받쳐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이통사들 하는 걸로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mobizen

절대 공감입니다. 쉽진 않아보이지만 어떻게든 만들어봐야죠~

코원IM

국내 단말사의 역량부족과 해외 단말의 한계에 대해 쓰신 글 잘 봤습니다. 다음 글은 이통사에 관한 글이겠지요?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mobizen

ㅎㅎ 방금 #2 올렸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실 겁니다. ^^

reserve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싱크푸시

훌륭한 자료 입니다 .

mobizen

감사합니다. ^^

김성진

저는 제품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고대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jisu

thanks for it!

지나가는이

결국 이 포스팅은 틀리고 있음이 증명되네요. 2010년부터는 서비스 위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s

이 자료 활용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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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월 19일) 19시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모바일 OK 시범서비스 시연회가 열렸다. 시범서비스 사업에 관련해서는 근무하는 팀의 업무와도 연관이 있지만, 이번에는 1인 블로거로서 참석을 하였다.

시범서비스내의 표준은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서 의무화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서 선고민을 하고 경험을 통해서 각 플레이어들과 공유를 하는 것다. 결과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시연회 내용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발표내용과 조금은 무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기술을 앞서가는 표준이 의미가 있다.

현재 논의되는 표준들은 대부분 '현재'를 기반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OK'관련 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이고,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어야 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접근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서 공론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다만, 좀 더 의미가 있는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표준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이번 발표 내용도 그러하듯이 기존 PC 브라우저 안의 웹사이트를 모바일 안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현재의 고민은 'LCD 크기'가 주가 된다. 모바일 웹이라는 것이 단순히 'LCD 크기'와 '웹'의 만남이라는 '현실'이 과연 3-5년 후에도 유효할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어쩌면 현재의 LCD 크기에 대한 고민은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언급되었던 많은 표준화의 문제점들이 '미래'와 동일한 길 위에 놓여있겠지만 그것이 전부일 수는 없을 것이다. 풀브라우저 내의 위치 정보 연동, 사용자의 프로파일링, 결재 시스템의 간소화 등 좀더 다양한 고민거리가 있을 것이다.


'갑'들이 생태계에 관심을...

하루 이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벨류체인의 상단에 위치한 사업자들이 이러한 표준화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아니, 표준화가 사업상 의미를 주지 못한다면 정보 공유라도 되어야 한다. 여러차례 언급되었던 'T 옴니아'의 정보 습득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 될 것이다.

'T 옴니아'내의 오페라 문제점은 트랜스코더 형태의 브라우저가 가지는 기본적인 단점과 이통사의 무신경함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한국형 스마트폰을 자처하며 대형 프로모션을 하는 제품이 이정도이니 앞으로 '스마트폰'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사용자 설치 브라우저야 어쩔 수 없겠지만, 번들형 제품에는 최소한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폰 팔고 가입자 유치만 한다고 ARPU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인데...


모바일웹은 웹일까? 모바일일까?

질문 시간에도 여러번 나왔지만 모바일만의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기존웹을 가볍게 해서 One source 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정답도 없고, 각각의 입장이나 주력 상품의 성격에 따라서 다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정말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냐는 질문도 항상 따라 다닌다.

이러한 고민을 개발과 기획의 요소로만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전혀 엉뚱한 곳에 복병이 있다. 바로 컨텐츠 라이센스이다. 자신의 서비스에 근간이 되는 모든 원천 데이터를 자신이 만든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요즘의 웹사이트는 그러한 경우가 거의 없다. 배경음악, 신문 기사, 교통 정보, 만화 등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제휴나 구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사업자가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웹'에서 서비스를 하려면 컨텐츠 원소유자는 이를 '모바일'로 간주해서 라이센스 비용을 따로 청구를 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통사와 계약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동일한 플랫폼 위에서 PC 화면과 동일하거나 거의 유사한 형태로 제공을 하는데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실제 상당수의 포탈 서비스들은 이 '라이센스'비용 탓에 '풀브라우징'에서 문제가 되는 메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컨텐츠 소유자'의 이러한 요구가 맞는 것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석자 중 상당수가 DDR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실제 산업에서는 별반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일반폰이야 내장 브라우저 수가 한정적이므로 곧 해결될 것으로 알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 상세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모바일 OK 홈페이지에 발표자료를 곧 공유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모바일 OK 사업이 이번만으로 끝나지는 않을테니 계속해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 제발, '저작툴'과 같은 삽질은 하지 마시기를...

이런 행사의 백미는 '득템'이다. 오늘도 8GB USB 메모리이다. 예전에 Digieco에서 받았던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대만족..!!
2008/12/19 08:45 2008/12/19 08:45
임준섭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은 항상 USB를 주더군요 ㅋㅋ
헌데 이제 8GB까지 주다니.. ㅠㅜ

mobizen

ㅎㅎ 그런가요? 요즘은 8GB가 대세인 것 같아요.

오쫑

저는 얼마 전 다음모바일서비스블로거간담회 에서 8G USB를 득템! 했습니다~ㅋㅋ
그때 혹시 모비즌님 안 오시나 하면서 두리번 했는데, 못 뵈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컨텐츠 서비스에 대한 고민은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선서비스 업체의 입장에서 컨텐츠를 가지고 있고 라이센싱 비용의 부담이 없다 하더라도, 이를 대응하는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리소스 투자가 솔직히 부담 됩니다.
서비스 기획 하는 입장에서야 최대한 많은 플랫폼에 대응하고 싶지만.. BM이 뭐냐.. 수익이 나냐.. 등을 놓고 따지는 소리를 듣고 있는다면 명백한 수치로 예상 매출을 제시 하기에도 주저하게 되구요;;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겠지요!!

mobizen

팀장님 블로그 시작하셨네요? 미리 좀 알려주시지.. ㅎㅎ

저번 다음 블로거 간담회 때 오셨나요? 저도 그자리에 있었는데 못 보셨나 봅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기회야 앞으로도 많으니깐요. ^^ 홍천건은 워낙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죄송하기 그지 없네요. 어제도 몇번을 들었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습니다.

도전중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오늘 그렇지않아도 어제 어땠을까 궁금했었는데, 내용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질문 드립니다.

모바일만의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기존웹을 가볍게 해서 One source 로 갈 것인지에 대한 모비젠님의 개인적인 의견은 어떤 것인가요?

mobizen

어려운 화두를 던져주시네요.. ^^ 간단한 답변이 되기는 힘든 주제입니다. 핵심만 이야기 하다보면 오해 받기 딱 쉬운 내용입니다.

이렇게 대답해보죠. 전 '모바일 디바이스'의 범위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Web Like, PC Like라는 모바일 패러다임을 매우 싫어합니다. 지금에야 핸드폰 내의 풀브라우징에 대한 화두가 많지만 점점 그 자리를 MID, UMPC, PMP 등이 채워나가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X86 기반의 Portable Device에서는 플랫폼 자체가 PC와 동일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금이 고민들이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핸드폰 내의 웹서비스는 다시 Compact하게 되고, 위젯과 어플리케이션 위주의 시장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금의 LCD 최적화라는 것이 3-5년 후에는 별로 필요가 없는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사업자마다 다르겠죠. 지금 당장이 중요한 서비스라면 최적화를 해야 할 것이고, 3-5년 후가 중요하다면 지금의 웹을 조금 경량화하는 수준이면 될것이라고 봅니다.

너무 복잡한 이슈라 설명이 부족하여도 이해바랍니다.

ZOOTY

급한일이 있어서 못갔었는데 ,,, 아쉽네요 ... 말씀해주신 발표자료라도 봐야 겠어요 ...
후기 잘 읽고 갑니다. ^^

mobizen

오랜만에 오셨네요. 발표자료는 올라와 있더라구요. 보시면 참고가 되실 듯 합니다.

루미렌트

저도 회사분들과 같이 참석해서 득템했습니다.
덤으로 추첨 책까지 받았네요-^^ㅎ
시연회를 다녀와서 앞으로 어떤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에선 표준화가 지켜질수 없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그래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mobizen

아.. 책 받으신 5분 중에 한분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얼추 5분은 다 기억하는데 어느 회사분이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