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S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LBS 자체만으로는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위치 기반 서비스는 전형적인 플랫폼으로 탄생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흡수하고 있다. ABIResearch가 최근에 내어놓은 자료에서도 'Location Based Platforms' 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2.2 billion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사실 태생 자체가 플랫폼인 LBS는 시장 규모 자체를 환산하기가 쉽지가 않다. 다른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녹아들어가 있는 LBS만의 이윤을 따로 계산하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LBS infrastructure licensing revenue' 에 대한 것을 기본으로 집계하였고, 2008년 현재에는 이러한 LBS 시장 규모는 $111 million 으로 알려져 있다. 위 도표 중에 MLC는 Mobile Location Centre의 약자로 LBS에서 Mobile의 중요성과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으로서의 LBS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정리를 해보자. 사물이나 사람, 컨텐츠의 위치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위 보고서에서 주로 언급하는 장비를 통한 위치 계산 법으로는 A GPS(Assisted Global Position Service), LBS(Location-Based Service), RTLS(Real-Time Location System) 등이 있다. 이 외에도 IP Address를 DB화하여 대략적인 위치를 얻어내는 방법과 사용자 Geo Tag 입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 또한 유선 Web 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러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발전되는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분류를 해보자면 기본적인 지도서비스(Map), 위치 기반 검색(Search), SNS와 친구찾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PCD(Personal Contents Distribution), 여행 정보(Travel), 근처 레스토랑, 영화관, 관공서 위치 정보(Circuference Information), 버스나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정보(Transportation),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의 날씨나 지역 뉴스(Local Information) 등으로 구분된다.
LBS가 초점이 되는 분야는 당연히 '모바일 서비스' 이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BS에 반드시 Visual 적인 요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 Impact 측면에서 좋은 도구로 선택이 되는데, 모바일 서비스와 맞물려서 '지도'가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형 포탈들이 모바일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참고 기사 : 포털 ‘지도전쟁’ 왜?
마침 STRABASE에서 이러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iPhone 응용 프로그램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서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위의 카테고리로 재구성을 해보았다. 아래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이다. 위치 기반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씩 다운 받아서 해보기를 바란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위치 기반이라는 특성상 아이폰 전용으로 터치에서는 안보이는 어플이 종종 있으니, 검색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해보기를 바란다.
* 본 포스팅에서 LBS는 위치 기반 서비스라는 광의적인 의미와 이동통신 기계에서 위치를 얻어오는 기술적인 의미로 혼용해서 쓰고 있으나 이 블로그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 둘을 구분할 줄로 예상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Posted
- Filed under 모바일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