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도미노 피자에서 SMS로 피자를 주문하게끔 하였다.
고객들은 일반적인 내용을 단문 메시지로 적어서 61212 라는 Shortcode로 보내면 가장 가까운 도미노 피자로 연결되어 30분안에 피자를 배달해준다는 간단한 시나리오이다. 단, 문자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등록을 1회 해아한다. 서비스 개시 3주가 되었는데 약 2000명의 고객이 등록을 했다.
도미노 피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고객들이 피자를 주문할 수 있게끔 한다는 요즘의 트렌드에서는 너무나 당연한(왜 이제야 나왔는지조차 의심스로운) 컨셉으로 접근했다고 한다.
Dommino 피자의 IT 메니저인 Jane Kimberlin에 따르면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가는 것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은 한군데의 주소로만 피자를 주문하기 때문에 SMS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mail이나 인터넷을 통한 주문은 젊은 층에 어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고 이번 시스템은 위와 같은 젋은 층에 접근하는 연장선 중에 하나이다."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SMS사용량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왜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Cost도 높지 않은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지 약간 의아하다. 단순히 주문 배달 시스템으로만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적어도 국내라면 SMS 주문을 하면 모바일 쿠폰 발행을 통해 재주문 유도나 고객의 핸드폰 번호 취득을 통해 지속적인 광고, 제휴 서비스의 컨텐트 사용 유도, 핸드폰 소액 결제 시스템을 응용하여 피자값 지불 등...
연결 시킬 수 있는게 많을텐데....
영국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고 적용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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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편리하겠네요. 근데 메뉴를 모르면 어떻하죠? 훔훔...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93.aspx 같은 내용으로 포스팅한 것인데요. 저보다 더 상세하게 올리셨더군요. 먹는 언니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 포스트안에 있습니다. ^^
자신이 주로시키는 코드를 통째로 외우게되지 않을까요. 피자를 한달에 두번 이상 '시켜' 먹는 사람에겐 쓸만할 거 같네요. "난 32020" 이렇게 주문하게 될거 생각하면 재밌기도 하네요. ㅋㅋ
비슷하게 맞히셨네요.
현재의 도미노 시나리오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저렇게 하면 문제가 좀 있죠.
"문자만으로 주문" 이라는 개념보다는 주문을 받는 채널을 하나 더 열어 놓는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옳다고 봅니다.
CallBack URL을 통한 WAP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훌륭한 서비스네요. 조만간 한국에서도 선 뵐수 있을 듯 한데요.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뭘 할려고 하면 이통사가 놔눠먹자고 자꾸 해서요.. 사업자들에게는 시범적으로 한번쯤 도입해보고 싶지만 딴지 한번 걸리면 짜증나서 포기하는 수가 많죠.
개방형으로 가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올리는 환경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자헛에서 휴대폰 결제를 통해 피자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결제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http://www.pizzahut.co.kr/event/Evt070602/index.asp
위에서 말씀하신 callback URL을 통한 결제 방식은 와이즈그램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방법(모모캐쉬)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이미 다른 휴대폰결제 업체가 피자헛과의 제휴를 통해 먼저 시작 했네요...
위 서비스는 SMS나 WAP등을 사용한 Digital Base의 주문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Voice로 주문과 결재를 하는 방식이네요. 모로 가던 서울만 가면 되니깐요.. ^^
참고 삼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영국의 이번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하나의 Focus로 두었던 방식이 주문할 때의 전화 요금입니다.
문자 한번만 하면 주문이 되거나 다른 사항은 도미노에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문자 한번의 비용만 들어가지만 위와 같은 주문 방식과 같이 왜 고객이 주문할 때 전화 요금을 물어야 하느냐.. 가 소비자들의 Needs중에 하나 였답니다.
제가 3년전에 이통사에 비슷한 내용으로 제안을 했었습니다. 메뉴 방식으로 주문 내역을 고르고, 문자로 보낼 수 있도록요. 하지만, 이통사 사업담당자 말씀은 전화로 할 수 있는데, 강력한 경쟁자를 두고 할일은 아니라고 .. 등등의 의견을 주셔서, 방향을 틀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통사 사업담당하시는 분들 의견에 맞는 방향이 아니면 출시하기 힘들지요. 요즘은 좀 나아 졌지만..
3년 전이면 너무 앞서가시긴 하셨네요..
이통사도 뭔가가 바뀌겠죠..
생산해내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소비자가 판단해야지 언제까지 자기들이 판단하겠어요.. ㅎㅎ
우와. 이거 아이디오 좋네요.
일전 포스팅에도 SMS로 데이트 이성을 찾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것 보다 이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더 와닿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