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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웹 2.0과 맞물려서 풀브라우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데 오며 가며 자료를 찾던 중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갈병직 연구원이 작성한 문서 중에서 이통사들의 동향을 잘 정리한 부분이 있어서 발췌를 해 본다.

1) T-mobile

T-mobile은 2005년 10월 기존 PC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Web ‘n’ walk”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면서, 최초로 풀 브라우저 서비스를 상용화 하였으며,구글과 협력을 통해 풀 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 접속시 첫 페이지를 기존의 T-mobile 사이트가 아닌 구글 사이트를 초기 화면으로 제공하였으며, Amazon, Sky, lastminute.com, BBC, Argos, Yell.com, Multimap, BAA, and the RAC과 같은 영국내 대부분의 인기 사이트들을 T-mobile favorites로 함께 제공하여 풀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검색 서비스와 PC 인터넷 사이트 접속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최초 Web ‘n’ walk 적용 모델은 Motorola V3, the Nokia 6131,6233, Samsung E870, Sony Ericsson K750i 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2005년 10월 첫 서비스 이후 사용자 인기에 힘입어 2006년에는 업계 최초로 월정액으로 무제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Web ‘n’ Walk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상회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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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odafone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최초로 아이콘 형태의 직접 접속형태로 쉽게 제공했던 Vodafone의 ‘Vodafone Live’ 서비스는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로 구글과 공동 개발 협력하기로 발표하였고(2006년 2월), 현재 심비안OS 나 Microsoft OS 기기를 중심으로 풀 브라우저를 적용한 단말을 출시하고 있으며, ‘Vodafone Live’ 내에 구글의 검색 창을 기본 제공하여 기존의 ‘Vodafone Live’ 서비스에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한 인터넷 검색 서비스 및 자사의 협력 사이트(ebay, amazone..) 접속 링크를 기본 제공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확대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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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주 사업자

현재 미주 주요 사업자(Cingular, T-mobile, Verizon, Sprint)들은 자체 무선인터넷 서비스이외에 추가 요청사항은 없으나, 2007년을 기점으로 풀 브라우저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으로 현재 브라우저 개발사들과 단말 요구사항을 마련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Sprint의 경우 WiMax 서비스시 기본으로 풀 브라우저를 탑제할 것이며, 기타 HSDPA 기반의 타 사업자 역시 2007년 경쟁적으로 풀 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 출시가 예상된다.


(4) 일본 사업자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PC의 인터넷 사이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풀 브라우저의 적용이 시작되어 현재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시장이며 NTT, KDDI, Softbank, Willcom 사업자의 주요 단말기에서 풀 브라우저를 적용한 단말을 출시하고 있으며 Java, Brew 등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풀 브라우저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PC 인터넷 사이트 전체 표시하는 형태, 핸드폰 LCD에 맞게 표현하는 형태 등 다양한 브라우저의 기능들이 적용되어, 휴대폰을 이용하여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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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내 사업자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인프라웨어와 계약을 통해 풀브라우저 적용을 발표(2006년 10월)하였으며, KTF 역시 기존 브라우저 개발사인 지오텔과 오픈웨이브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브라우저 개발을 진행하여 2006년 내로 완성하여, 2007년에 휴대폰에 상품화 적용 예정이다.

양사는 공히 기존의 브라우저에 풀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신규 브라우저를 적용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은 또한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웹페이지를 이동전화 사이즈에 맞게 변경해 주는 구글의 트랜스코딩(Transcoding) 기술을 이용해 웹 상의 콘텐츠를 직접 검색하여 네이트를 통해 검색결과를 보여 주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구글과 공동 개발키로 발표(2006년 10월)했으며, 기존의 자사 네이트를 이용한 무선 검색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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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2 11:48 2006/12/22 11:48
지동아빠

국내에서도 모바일 풀브라우저가 뜰까요?
T-Mobile의 가입자가 100만명이라는게 거시기 하긴 하네요.

mobizen

브라우저가 뜨고 말 것은 애초에 없는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사용자야.. 그냥 웹에서 보이던게 모바일에서 보이네? 라는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이제서야 웹에서 보이던게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군..
정도가 아닐련지요~ ^^

어찌되었던 국내 3사 모두 내년에는 풀브라우저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기대는 해 볼만 합니다. ^^

지동아빠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끌어 내려면 어찌해야될까요?
풀브라우저로는 아니더라도요 ^^;

그런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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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대부분이 알만한 사진이다.
사이공식 처형이라는 제목을 가진 AP통신사의 에드워드 T. 아담스라는 사진 기자가 찍었고 1969년 플리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인터넷에 있는 이 사진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1968년 2월 1일, 사이공 서부의 초론 지역에서 취재하고있던 AP통신사의 아담스는 손을 뒤로 묶인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 간부가 사이공 정부군 해병대와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뒤쫓아가자 지프가 멈춰서 있고 그곳에는 남베트남 국가경찰장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관은 연행되어온 남자가 바로 앞에 서자마자 허리에 찬 권총을 뽑아 남자의 우측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 충격적인 길 위에서의 처형장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은, 그때까지 베트남 전쟁을 정의의 싸움이라고 간주하고있던 미국의 여론을 반전으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의 설명처럼 사진을 보고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베트남전을 종전하게된 작은 역할을 담당했었다.
하나의 고귀한 생명을 정당한 재판도 없이 죽였다는 것은 Fact이고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위 사진에서 총을 쏘는 베트남 경찰서장은 구엔 곡 로안이며, 죽음을 당한 사이공군은 밤 렘 대위이다. 밤 렘 대위는 평소 행동이 악랄하여 무고한 시민들을 많이 죽였고, 부녀자 겁탈을 많이 하고, 그 전날 베트남군을 공격하여 수 많은 구엔 곡 로안의 부하를 죽였고...  그 와중에 일반 시민이던 구엔 곡 로안의 식구들까지도 사살해서 죽였던 인물이다.

이 사진을 보고 이러한 Truth를 다 알고서 전쟁의 아픔을 이해하고 반전의 감정이 생겼을까?
아니면 총을 쏘는 구엔 곡 로안에 대한 반감때문에 반전의 감정이 생겼을까?

당시 구엔 곡 로안의 아무런 표정 없이 밤 렘 대위를 사살했다고 한다. 그건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전날 잃은 자신의 가족의 슬픔 때문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전쟁이 좋은 것이고 사람을 사살하는데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구엔 곡 로안의 슬픔과 충격을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는가..가 포인트 인 것이다.

Fact가 반드시 Truth와 동일한 것은 아니리라...

사람이 사는 데이던, 업무를 수행하는데건,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를 분석할 때건...
Fact만을 보지 말고 Truth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6/12/21 18:05 2006/12/2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