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에서 사이트에서 접속하여 결과값을 이미지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전송하는 서버사이드 풀브라우저는 태생적인 몇가지 한계로 인하여 일부 사람에게 '풀브라우저'측에도 못끼는 '
웹뷰어'로 불리우고 있다. 이러한 대접을 받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러한 서버사이드 방식은 클라이언트 방식의 브라우저로 가기 위한 중간과정 쯤으로 생각하고 이 중간 과정이 굉장히 짧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클라이언트에서도 16Bit Color로 빠른 렌더링을 보여주고, 플래쉬 Plug-In을 통해 youtube를 볼 수 있는데 굳이 중간에 서버가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mobizen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서버 사이드 클라이언트는 굉장히 개발하기 쉬운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서버에 접속을 하면 서버는 각 Session마다 IE Instance를 생성한다. 그 Instance는 사용자의 마우스 이동이나 문자 입력 등을 받아서 해당 결과를 계속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보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미디어에서 지적한 대로 파일 업로드나 다운로드가 불가능하고, 서버를 거쳐서 정보가 지나가기 때문에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이 취약해 질 수가 있다. 서비스하는 업체에서의 가장 큰 골치거리는 사용자가 많아질 수록 서버를 증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L4나 L7 스위치의 기술이 발전을 할지라도 이러한 서버 비용은 기업 입장에서 엄청난 부담이다. 이를 토대로 서버사이드 풀브라우저의 SWOT를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이러한 솔루션이 중간과정임에는 분명하지만 서비스하는 업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생명주기를 최대한 늘려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저 표안에 있는 Weakness는 Overcome을 해야 하는 것이고 Strength는 'Up to'를 해야하는데 그러한 노력과 발상의 전환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잠깐 현재 인터넷 세상으로 눈을 돌려보면 위와 접목할 수 있는 단어 몇개가 눈에 띄인다.
분산, P2P 그리고 KTF에서 서비스하는 '
SHOW myPC'이다.
이런 단어와 위의 표를 Overlap을 해보면 사실 저 서버를 굳이 서비스 업체의 서버라고 한정지을 필요가 없다. 'SHOW myPC'처럼 사용자 자신의 PC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사용자의 PC에 특정 프로그램을 Install 하고 서비스 업체의 서버는 Session 연결만 해준다. Session 연결 이후에는 P2P로 동작하여 자신의 PC를 통해서 브라우징을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각 개인 PC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파일 업로드도 가능하고 자기 PC내의 지정된 위치로 다운로드를 미리 받아 놓을 수가 있다. 기 저장된 공인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불편하나마 인터넷 뱅킹도 사용이 가능하다.(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부분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한 PC에서 이미 북마크해놓았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고, 욕심을 좀 더 부리면 사운드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서버 증설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실제 사업에 적용을 하려면 좀더 신중한 고민과 전략적인 마케팅이 따라주어야 한다. 그냥 Concept의 수준에서 받아드려주기 바란다.
현재 국내에서 서버사이드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곳은 '
유자드' 밖에 없지만 유사 기술을 가지고 현재 이통사에 제안을 하는 곳은 너무나 많다. 이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제품에 너무 쉽게만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디어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가지고 있는 한계나 단점을 쉽게 인정하지 말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이다. 그런 자세가 없이는 서버사이드 풀브라우저는 단순 '웹뷰어'라는 비아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설령 MS사의 '
DeepFish' 라고 할지라도...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뿐.....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Concept이 떠오르는데로 포스팅하는거니 허점이 보여도 이해해주기를...
Comments List
사람과 디바이스 모두에 적용이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최초가입시 7일 (단말체험 + 유저체험)
단말변경시 3일 (새로운 단말환경하에서의 체험)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네. 그런 것도 좋은 의견이네요. 모처럼 소비자들의 권리에 대해서 뭔가 일괄적인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