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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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obile 산업을 주도하는 Player가 Apple 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Apple은 Mobile App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장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존 이통사나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등이 너도나도 앱스토어 경쟁이 뛰어들게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Feature Phone 사용자들마저 Mobile App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영향력은 App에서 출발하지만, 과연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행태 역시 App이 중심일런지'는 한번쯤 검증해보아야 할 주제이다. '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국내에서는 Mobile Web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았으며, 2010년 9월 15일에 발표된 Pew Internet 보고서에서도 예상과는 다른 결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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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휴대폰으로 하는 활동 중에 'App 사용'은 29%에 불과하며, 38%를 차지한 Mobile Web(Internet)보다 훨씬 작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찍기'나 SMS가 7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면서 가장 높은 항목을 차지하였다. 34%를 차지한 Game을 따로 분류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훨씬 작은 수치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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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는 성인을 기준으로 다시 조사하면 더욱 낮아진다. 미국 성인의 82%가 휴대폰을 보유했으며, 35%의 성인이 App을 다운 받았으나 실제로 Mobile App을 사용하는 성인은 24%에 불과하였다. Mobile App은 젊은 층에서는 많이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성인층에서는 사용빈도가 낮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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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중에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장르는 60%를 차지한 'Mobile Game' 이었다. 위 결과는Shopping, Video, Communication App 들의 사용빈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Mobile Game은 사용자에게 인기도 많지만 Life Cycle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며, Shopping, Video, Communication 등의 App은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Lock-In 이 되어 다른 App 다운로드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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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자들이 Mobile App을 통해 하는 Online 활동은 뉴스(90%), SNS(81%), Video 시청(80%) 등이 가장 높게 나와 다운로드 선호도와는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 모바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75%로 많은 것에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미국 사용자의 경우 Mobile App보다는 Mobile Web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Mobile Game은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는 Mobile App 장르이며, 실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활동은 뉴스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므로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2010/09/17 08:39 2010/09/17 08:39
수상한사람

모바일 웹 사용이 많으려면 웹 표준이 잘 지켜져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쇼핑도 익스 써야 되고, 뱅킹도 그렇고
일일이 앱을 만들어야 되니까. 그만큼 사회적 낭비가 심하죠.

No.190

요즘의 기업들의 추세는 (정부 방침이기도 하지만) 모바일에서도 기업 홈페이지가 들어가지도록 표준을 지키도록 하고 있죠. 물론 뱅킹의 경우엔 app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확실히 표준만 잘 지켜준다면야 app 보다는 web 으로 쉽게 갈수 있는것도 맞지만 초기 제작시 자본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어쩔수 없는거겠쬬. (기업의 윗분들은 결과만을 중시하니까요.)
일단 그 상황이 오거나(웹 표준의 엄청난 추세라든지 열풍) 제재가 있지 않는 이상 웹 표준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김용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조사대상자의 핸드폰을 구분했다면 - 즉 아이폰/안드로이드 폰만 쓰는 사람을 별도로 구분 - 혹시 어플 사용빈도가 인터넷을 앞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통계 내용입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참고 정도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치적으로 그런 결과가 가능하지만, 핵심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이유가, 먼저 Web과 App을 사용자 입장에서 비교할 때, App이 Web보다 나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App이 해당 사이트 혹은 기능에 접근하기 편하고, 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App이 존재를 한다면 굳이 Web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Web을 쓰는 이유는 App이 없거나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Apple AppStore, Android Market에서 입맞에 맞는 좋은 App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Web을 사용할 시에는 App을 이용하여 하고자 하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용시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감안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designer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App이 있다면 굳이 웹으로 이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두번째 표에 분류된 SMS나 카메라 등도 일종의 App인 셈이구요. 비용과 접근성이 동일한 조건일 때 웹을 이용하게 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그네

스마트폰 이용자만으로 조사한 자료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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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Store내의 강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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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에서 최근 30일동안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은 App의 장르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예상대로 61%를 차지한 Game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날씨 55%, 지도/검색 50% 등이 뒤를 이었다. SNS는 49%를 차지하여 4번째로 높은 Category로 조사되었다. Life Cycle과 Duration Time 등을 고려해본다면 Mobile Service에서 SNS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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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SNS의 충성도는 Application 사용 비중의 변화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09년 4월에 9.51%였던 Mobile SNS App 사용 비중이 10년 4월에는 15.03%로 증가하였다. 이번 변화는 12.10%에서 10.68%로 하락한 검색이나 19.40%에서 17.36%로 하락한 지도 등과는 대조적이다.


Facebook과 Twitter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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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Star Player가 필요한데, SNS 제왕 Facebook이 Mobile 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별 주요 사용 Mobile App을 조사해보면 iPhone 50%, Android 45%, Blackberry 45%를 차지한 Facebook 이 가장 돋보인다. Facebook은 Posting, 사진, Geo Location Data 등의 사용자 Data를 얻어내고, Push Notification을 통해 지속적으로 Facebook으로의 접속을 유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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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의 성장세 역시 조용하지 않다. 2010년 9월 2일, Twitter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모바일을 통한 접속자가 62% 증가하였다. 모바일웹과 SMS, 공식 App 사용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140자라는 단문 블로그의 성격이 Mobile과 잘 융합되고 있는 것이다.


토종 SNS의 우울함

국내에서도 Smart Phone 보급율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SNS에 대한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Twitter의 인기는 모든 우려를 떨쳐버릴 정도로 고공행진이다. 얼마전 CNET Asia에 'Twitter is the only global SNS that has been successful in Korea'라는 기사가 실렸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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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히도 이러한 Mobile SNS의 상승세는 국내 서비스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대형 포탈들이 Mobile 환경에 맞는 SNS를 내놓고 있으나 성적이 신통치가 않다. 유명 연예인의 근황을 소개할 때 따라다니던 '미니홈피'자리를 'Twitter'가 대신하는 기사들을 보면 성장은 커녕 방어 조차도 못하는 느낌이다. 국내 SNS들이 지지부진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Social Service의 본질인 Profile System에 대한 기술력 부족이 가장 크다.


새로운 대안, Social Hub

최근 이러한 토종 SNS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최근 많은 사업자들이 시도하는 서비스는 'Social Hub'이다. 모토로라의 Motoblur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Social Hub'는 SNS 자체를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 SNS를 통합관리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주소록, SMS, E-mail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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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Hub'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사용자 유입 Channel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단말 제조사, 이동통신사,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 하고 있다. KT의 Social Hub, sfoon이 국내에서는 대표적이며, 모토로라, 삼성전자, 노키아 등 기존 사업자들과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사들이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올년말에 나올 예정인 윈폰7에는 'People'이 기본 내장이 되어 있어 또 다른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이러한 Trend를 보고 기반 서비스에 대한 국내 사업자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하는 분도 있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자'는 대전제를 mobizen은 훨씬 선호한다. Profile System이나 Social의 기반 기술등은 이미 선두업체들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앞서 나가 있다. 응용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High Layer 서비스를 통해 Communication Trigger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조금 생각해 봐야할 것은 지금의 Social Hub들이 단순 Posting과 Presence Display와 같은 1차원적인 기능의 노출로 인해 특장점이 없고 비슷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Search, Media Hub, Commerce Market, SNG, 3rd Party Service 등으로 새로운 Value를 제시해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시도와 기회는 많을 것 같은데, 이통사와 단말벤더들이 High Layer Service에 기능을 얹는 포장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2010/09/10 12:38 2010/09/10 12:38
나나

정말 잘봤습니다. 정말 궁금한게 ;Social Service의 본질인 Profile System에 대한 기술력 부족;이 어떤 건지요. 알고 싶습니다~

길군

Profile System 저도 이게 먼지 모르겠습니다.

쿨맵시

이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http://bit.ly/baEkHS

창문새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읽다 이해가 잘 안되서 그러는데 '응용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High Layer 서비스를 통해 Communication Trigger를 만든다는 것'

이 문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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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MySpace, Twitter로 대변되는 서양 SNS는 전형적인 '광장형'서비스이다. 의자 하나 없는 넓디넓은 광장만 제공할 뿐 주최자는 그럴듯한 프로그램 하나 마련해 놓지 않는다. 초대받은 사용자들이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하면 지나가는 사람이 귀를 기울이고, 말을 걸기도,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어느 정도 광장 생활이 익숙해지면 주변에 Network가 생성되어 재미가 있지만, 계정을 처음 생성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는 초보사용자에게는 덩그렇게 놓여있는 'What’s happening?' 이라는 문장은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광장형 SNS는 운영자가 특정 주제를 제안하여 포스팅을 유도하고, 특정 인물을 모두에게 노출시켜 주지 않는다. 특정 정보(Information)보다 Individual한 객체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다. 돌아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광장안의 장애물을 제거해주고(개인화, OpenID), 어디에서든 쉽게 광장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고(Open Social, Multi Channel),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끼리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들(Profile System) 뿐이다.

이에 반해 요즘(YOZM), 미투데이, 싸이월드 등으로 대변되는 국내 SNS는 '로비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손님이 오면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어떤 스타들이 있고, 최근 회자되는 이슈들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특정 토론 주제를 로비에 노출시켜 주거나 주목받는 미친, yo걸, 오늘의 피플 등이 모두 '로비형' 성격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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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 광장형과 로비형으로 구분하기는 했으나 'Individual한 객체의 Relation을 통한 Communication Service'라는 SNS의 본질과는 무관하다.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로비 페이지의 존재여부이다. Facebook을 떠 올려보면 모두에게 노출되는 공통 페이지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Twitter의 경우 분명히 대문(Top Page)이 존재하지만 서비스 사업자에 의해 인위적으로 구성된 로비 페이지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이는 다분히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데, 서양은 모르는 이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고, 각자 개인적인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에 동양은 낯선 이와의 대화에 소극적이고, 이슈가 되는 주제에 빠르게 반응하고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한쪽은 Profile System과 Open Social이 발달하고, 다른 한쪽은 Issue Following 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

어느 한쪽이 우월함을 가지는 것은 아니며, 고유의 장점과 문화, 철학에 따라 서비스가 반응하는 것 뿐이다. 개인적으로 국내 SNS를 무조건 Open Social로 몰아가는 것 보다는 운영 시스템의 장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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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페이지들을 잘 운영하던 국내 SNS사업자들이 스마트폰이 갑자기 주목을 받고 너도나도 모바일앱을 만들어 내면서 다소 의외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내놓는 스마트폰앱을 보면 하나같이 Twitter스러운 Client를 내뱉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앱에서 로비 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는 길 자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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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IN의 경우 광장이라는 탭이 있어 모든이가 공통적으로 보는 영역이 존재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 영역 역시 운영에 의해 잘 정비된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로비 페이지는 아니다. 국내 모바일 앱들이 로비 페이지를 과감히 버린 것은 모바일 사용행태를 고려한 의도된 연출일 것이다.

하지만, 국내 SNS의 가장 큰 장점을 버리고 '광장형' 만을 지향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반드시 탭(Tab)으로 존재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Push를 통한 미션 수행, 실시간 이슈를 노출시켜 검색을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운영 노하우가 적용될 방법이 있다. 국내 SNS가 '로비형'이 된 것은 자연스러운 문화의 흐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0/07/16 08:34 2010/07/16 08:34

제가 알기로는 올해 초에도 트위터에서의 자살 소동이 있었고 결국 트위터가 당사자를 살렸다는 글이 언론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졌던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전 주말 오후에 우연..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gunninara

광장과 로비라는 비유가 매우 마음에 와닿습니다. 또한 그간 우리나라 서비스 업체들이 본연의 색을 버리고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 또한 그러하네요.

bizmaster66

광장과 로비의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제 블로그로 담아가겠습니다.

GRACE_KIM

광장형&로비형으로 설명된게 재밌어요 ㅎ "여기가 토론장도 아니고 주제가 있어야 얘기가되나"하는 생각에 저는 주로 facebook을 이용했는데 그것도 문화차이군요

책읽는공돌이

SNS에 대해서 검색해보다가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광장과 로비라니 정말 좋은 비유네요ㅋ 동서양 차이는 여러 군데서 발견된다던데
SNS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있다니 재밌네요.

jjam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sns를 이렇게 비교하니까 더 쉽게 이해가는 것같아요,

안녕스무살

비유가 아주 적절하네요 ^^ 덕분에 국내와 해외 SNS의 차이점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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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obile Web과 Mobile App의 대결구도로 인한 논쟁거리를 만들어 낼 만큼, Mobile 산업에서의 App은 핫이슈이다. '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전망'에서 몇몇 보고서들의 앱스토어의 성장 예측치를 소개한 이후에도 다양한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적어도 현재에는 Mobile App이 전체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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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 관한 여러 보고서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지난달에 발표된 research2guidance 보고서를 이야기 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작년(2009년)도 전체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 규모는 $1.94 Billion 으로 집계하였으며, 4년 후인 2013년에는 $15.65 Billion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앱스토어 사용자는 2013년에 970 Million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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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배포채널로는 Walled Garden, Open Market, 3rd Party Site, Jail Break Market 등이 있다. 현재로서는 단말사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는 Open Market이 주목받고 있으며, 3rd Party Site인 Handango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으며, Cydia와 같은 Jail Break Market은 정확한 수치를 알기 힘들다. 미국 시장의 경우, 애플 App Store가 25%로 가장 크며, BlackBerry 16%, Verizon 15% 등이 뒤따르고 있다. Open Market의 비중은 48%정도로, 45%를 차지하고 있는 이통사 앱스토어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통사들의 앱스토어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Feature Phone의 수요때문이다. 양적으로 아직까지는 Feature Phone이 많으며, Feature Phone은 Walled Garden외의 다른 채널을 가지기 힘들다. 하지만, Smart Phone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Smart Phone의 사용이 Feature Phone 사용자들에 비해 훨씬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Walled Garden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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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Feature Phone 1대에 다운로드되어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평균 10개 정도로 22개인 Smart Phone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플랫폼별로 비교를 해보면 iPhone이 평균 37개로 가장 높았고, Android 22개, Palm 14개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Apple의 앱스토어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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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요 사용 어플은 Facebook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Google Maps 33%, Weather Channel 21% 등을 기록하였다. 서비스 시장에서 Facebook이 차지하는 시장 영향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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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플랫폼별 주요 사용 기능'에서 소개했듯이 스마트폰 사용 패턴은 플랫폼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다. iPhone 사용자들은 Google 지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편, Android 사용자들은 Google이 Android에 투자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채워주고 있는데, Google 지도와 Google 검색등 Google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lackBerry 사용자의 경우 타플랫폼대비 ESPN의 사용이 높게 나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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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결과를 통해 SNS와 LBS가 Smart Phone에서의 킬러앱이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고, 카테고리별 조사에서도 각각 54%, 55%의 사용빈도를 보여 대단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카테고리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준 것은 Game과 뉴스&날씨였다. 대표성있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다양한 사용자층과 컨텐츠의 양적인 면에서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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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 Game이 앱스토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iPhone의 경우 워낙 다양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타 플랫폼들을 알 수 있는 Handango 자료를 소개코자 한다. Android, BlackBerry, Windows Mobile Standard 등에서는 25% 이상의 다운로드가 Game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Gage 2.0 또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Symbian은 Game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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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연령대를 거쳐서 사용자들이 Game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Game을 제외하면 역시나 모든 연령대에서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응답을 했는데, 이는 iPhone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SmartPhone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사용성이 높은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킬러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표성있는 국산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것이다. 조만간, Facebook이나 Google Maps 처럼 다운로드 수와 더불어 사용빈도도 높은 진정한 킬러앱이 국내에서도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0/06/03 08:33 2010/06/03 08:33
manga0713

한 눈에 들어오는 명쾌한 자료, 잘보고 잘배우고 갑니다..^^

JUN










^^

idea

우와... 정말 깔끔하고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_^

Bong.

발표에 필요한 좋은 자료를 여기서 찾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노키

좋은 자료를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ftd montreal

모바일로 친구들과 더욱더 밀접하게 facebook 을 하며 연결이 되는군여

maldaliua

감사합니다.

Dong-Geun, Jung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 짝짝짝!

원하던 자료인데 감사드립니다.
개발자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선호하고, 소비자는 안드로이드를 선호하겠군요.
제 홈페이지도 놀러오세요.
http://rlx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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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다양한 Communication Channel이 발달되어 있고, 혼재되어 있는 Channel로 인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UC(Unified Communications)로의 시도도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이러한 수많은 Channel들이 Mobile Device로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십대들이다.

최근에 Pew Internet에서는 이러한 십대들의 Mobile Device 중심의 Communication 소비 행태를 조사하여 보고서로 발표하였다. 내용은 신선함보다는 기존에 막연히 짐작할 수 있었던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몇가지 참고가 될 듯 하여 주요 내용을 공유코자 한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에서는 10대를 12~17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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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Communication의 대명사였던 유선전화는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06년 39%에서 지속적인 감소하여 09년에는 30%에 불과하다. 집안에서도 자연스럽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십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이러한 수치 감소가 특정 집단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Internet의 발달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던 메신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09년 9월 기준으로 24% 정도로 보고되었다. 실제로 Mobile Push 기술과 SNS로 인해 메신저의 사용 빈도와 Needs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이것은 십대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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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만큼 Communication이 왕성한 세대는 없다. 기존 Communication Channel의 사용이 감소된다는 것은 새로운 Channel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obile이 있다. 유선전화 사용의 감소는 기본적으로 휴대폰 음성통화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매일 휴대폰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십대의 비율이 06년 34%에서 09년 38%로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서비스 입장에서 가장 오래된 서비스인 SMS의 위력은 점점 폭발적인 듯 하다. Smart Phone 보다는 Feature Phone 사용을 많이 하는 십대들은 대부분 Push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SMS의 사용이 늘어갈 수 밖에 없다. 매일 SMS를 사용하는 십대의 비율은 06년 27%에서 09년 54%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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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십대들이 발송하는 SMS의 양이다. 하루 평균 발송 건수가 50건 이상인 십대가 전체의 47%나 차지하고 있다. 대략 평균적으로 1인이 하루 평균 50건씩 SMS를 발송한다고 하니 엄청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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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활동을 보면 높은 연령대일수록 전반적으로 활동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은 E-mail에서는 덜 하지만, 무선 인터넷 사용과 SNS 이용등에서는 명확하게 비교가 된다. SNS의 경우, 12세와 13세 사이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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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20대 후반 이상)과 십대들 사이에서의 Communication 사용 패턴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확연하게 다른 점이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E-mail에 대한 View이다. 예전에 Communication Channel을 바라보는 사용자의 View에 대하여 대학생 중심으로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이때, 학교 생활에서 과제를 제출하거나 교수님의 지시사항을 받는 것 외에 E-mail을 친구들과의 통신으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고 다소 의외였던 적이 있다.

젊은 층에게는 E-mail이 Communication이 아니고, 일방향적인 메세지 전달인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은 물론이고 10대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날마다 E-mail을 사용하는 십대가 11%나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과제 제출 덕분이지, 친구들과의 Communication Usage를 기준으로 하면 훨씬 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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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미디어(사진 및 동영상) 교환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휴대폰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해당 미디어 컨텐츠를 친구들에게 전송하거나 수신받는 것이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사진의 경우 고연령일 수록 높은 비중을 보이고, 동영상의 경우는 낮은 연령대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이다.

위와 같이 SMS을 중심으로 하여, 무선 인터넷, SNS, 사진 교환 등의 휴대폰에서 일어나는 Communication은 십대들을 중심으로 하여 Communication Service 시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Feature Phone이 중심이 되는 현재는 SMS가 가장 왕성한 서비스이지만, 향후 Smart Phone이 십대들에게로 내려가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다시 한번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에 민감한 십대들의 사용 패턴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시장 변화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0/04/29 08:28 2010/04/29 08:28
dakoo

internet이 가능한 mobile device가 보편화 되면 메신저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메신저의 형태가 달라지겠지요.

Bong.

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랑 비슷한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자를 마치 키보드처럼 두들기는 대학교 신입생들이 그들과 같은 세대이겠죠?! 이런 추세로 봤을때 마지막에 하신 말씀처럼 스마트폰에서의 다양한 서비스가 기대되네요~ 지금의 카카오 시리즈 같은 서비스가 그 시작일듯 싶구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huewu

저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인스턴스 메신저가 어느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모바일이라는 기기의 특성상 (항상 화면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비교적 즉각 적인 반응이 요구되는 채팅 혹은 인스턴스 메신저 대신 SMS 와 트위터와 같은 단방향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계속 선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ok

음성이 3년에 4% 떨어졌다면 그간의 추세에서볼때 급격한 감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한번쯤 테클을 걸어야 하는데...

tekkon

유선의 감소는 당연하다고 예상했지만 이메일의 감소가 흥미롭네요.
이메일이 감소하면서 증가한 서비스가 SNS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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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0년 3월 25일), SK 그린빌딩에서 개최되었던 14차 MWAC(Mobile Web Apps Camp)에 참석하였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모바일 소셜 웹'이었으며, 한상기 교수님의 키노트가 끝난 후, 첫번째 발표를 하였다. 슬라이드 제목은 'What’s Happening In Mobile SNS'으로 했으며, 현재 모바일 SNS의 현황을 정리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준비를 하였다. 발표 자료는 아래와 같다.
 

슬라이드를 보면 대부분 이해가 갈만한 내용이지만, 정리를 위해 일부 페이지를 중심으로 요점만 설명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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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Information Technology'를 뜻하는 말로 모든 산업의 기준이 Infotmation이었다. 이러한 개념은 지금까지 Web을 지배해 왔고, 정보(Information)을 중심으로 하는 Web 서비스가 발달되어 왔다. 4C라고 정리되는 Web Service의 주요 요소 역시 Information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적인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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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란 정보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 개개인의 관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서비스이며,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간혹, 4C 중에서 SNS의 뿌리가 어떤 것일까를 논하곤 하는데, Contents와 Commerce는 아닌 것 같으니 제외해보면, Community와 Communication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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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와 Communication를 가지고 SNS의 뿌리를 논의하는 것을 조금 극단적으로 비유를 하자면 수정이 가능한 포스팅과 수정이 불가능한 포스팅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대부분 게시판을 위주로 구성된 기존 Community Service는 정보에 초점이 맞추어 있으므로, 정보의 내용이 수정되거나 필요없을 때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Communication Service라는 것은 삭제와 수정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Facebook, MySpace, Twitter, YOZM, Me2day 등과 같은 SNS 들은 일단 수정은 불가능하다. 일부 서비스는 삭제까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모든 SNS가 그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화시키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으나, 최근의 경향은 Communication의 속성을 강하게 띄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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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mobizen이 SNS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인용하는 만화이다. 이 만화에서 기존 Community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이 모여서 행위를 하는 '동창회'를 Social Service로 정의하기가 쉽다. 실제 동창회를 생각해 보자. 수많은 기능들을 구성하거나 개발해야 한다. 언제 만날지, 어디서 만날지, 식사를 무엇을 해야할지, 술은 맥주를 마실건지 소주를 마실건지 등...

이러한 High Level Service Feature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들이 Relation을 가지고 모여서 할거리(Fun)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SNS의 시작과 본질은 이름도 외모도 바꾼 김정배에게 동창회 모임을 안내해 주는 초대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Relation을 구성하여 Communication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SNS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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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SNS는 Mobile과 만나면서 극대화되고 있다. 실제, 2010년 1월 기준자료를 보면 30.8%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대비 22.5%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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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급증하는 Mobile SNS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각 플레이어간의 세력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는 이통사를 중심으로 하여 직접 SNS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앞에서 언급했던 Communication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노하우나 자산이 부족했다.

현재는 Facebook과 같은 기존 Service Provider를 활용하여 사용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위해 단말사, 이통사, 플랫폼 개발사 등이 대응 중에 있다. 그러한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 있는 것이 Social Networking Phone과 Address Book 2.0 과 같은 개념이다.

이 이후 자료는 슬라이드만 보아도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MWAC의 행사는 항상 즐겁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너무 일반적인 SNS만 언급이 되고 정작 중요한 Mobile 이야기를 상대적으로 부족한게 조금 아쉬웠다. mobizen이 발표 시간을 너무 오래 썼다고 계속 구박하신 @hollobit 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2010/03/25 08:41 2010/03/25 08:41
권장표

귀한 자료와 귀한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웹기획자가 되고픈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손명락

자료 고맙게 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자료 좋은 글 감사 합니다.

projectzung

브랜디드 앱 컨퍼런스에서 이곳을 알게된 후 매주 제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좋은글 잘읽고있습니다(^^)

sinikang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신 동향에 대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 글에 항상 감동합니다 ^^

김기덕

SNS와 관련된 발표 준비하다가 들렸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혹 실례가 안된다면 위의 만화를 좀 퍼가도 될런지요... 문제가 된다면 퍼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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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원고 및 발표자료
무선 산업이 커지고, Web 사업이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고민하면서 기존 Web 사업자들이 무선쪽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 최근 웹전문 기업에서 요청이 와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강의한 적이 있는데, 해당 자료를 공유해 본다. 모바일에 관심이 없던 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내용이었던만큼, 일반적인 내용을 소개했으니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오래동안 해온 이들에게는 시시해 보일 수 있다.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너무 쉬워서 PT 자료만 보아도 이해가 갈 것으로 예상된다. 개략적인 내용만을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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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장이 작다고 해서 무시할 수 있었지만, 전세계 66.7%의 보급율을 올리고 있는 모바일은 이제는 더 이상 작은 시장은 아니다.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생존을 위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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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는 유선사업자 입장에서 조금은 생소한 환경과 단어, 그리고 기술요소들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현재 모바일에는 여러개의 핵심 키워드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은 한꺼번에 설명할 수는 없고 가장 핵심이 되는 3가지 키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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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키워드는 'Smart Phone'이다. Smart Phone은 아직까지는 M/S의 비율로 볼 때 Feature Phone에 비해 적지만 Traffic이나 비즈니스의 기회요인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사업자의 입장이라면 Feature Phone과 Smart Phone에 대한 선택의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새롭게 채널을 늘리려는 유선 사업자라면 Feature Phone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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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mart Phone이 기존 Web 사업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예전의 Walled Garden외에 Open Market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생겼다는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이미 성공을 했으며, 기타 Big Player들도 Open Market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통사들이 Open Market을 보유하고 있으나 모바일 사업 초기에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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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Open Market이나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Killer Application을 가지고 있거나, Kill가 될 수 있는 Trend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Twitter를 중점으로 최근 관심의 중심에 있는 SNS와 Social의 요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기존 사업과의 접목을 시도해 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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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러한 모바일 산업에 대한 변화는 먼나라 이야기와 같고, 국내 산업에서는 직접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의 국내 모바일 산업의 변화는 분명히 의미가 있으며,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함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모바일 산업은 Web 보다 시기에 더 민감한 'Time To Market'이다. 서둘러 공부하고, 전략을 짜서 새로운 시대를 대응해야 할 때이다.
2009/12/24 09:28 2009/12/24 09:28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 3 Keywords For Mobile http://bit.ly/4Rj2B6

임준섭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자료가 너무 참신하고 임팩트 있네요 ^^

cubix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PT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어떠한 내용을 전달하려는지를 알 수 있네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이승환

프레젠테이션만 봐도 이해가 갑니다, 너무 멋진 자료에 감동 ㅠㅠ

blur

좋은것 많이 봅니다.. ^^

심슨삼촌

모비젠 님의 PPT 작성능력은 정말 광고대행사에서도 탐을 낼 수준으로 생각되요
내용의 전달에 가장 효과적인 이미지들의 사용은 멋지십니다 ^^

푸르자나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

게으르미

너무 쉽고 재미있으면서 "에찌" 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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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도 주목하는 핵심 서비스, SNS

최근 ITP의 'Innovation in Mobile Sevices' 세미나에 참석한 이통사 간부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는데, 그중에서 향후 휴대폰 서비스 트렌드를 묻는 항목이 있었다. 응답자의 68%가량이 Facebook이나 MySpace 같은 SNS 특화 휴대폰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답을 했다.

Mobile SNS에 대한 밝은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언급을 해왔지만, 최근 Twitter가 보여주는 모바일 SNS의 성장은 이제는 '강건너 불구경'으로만 머물 수가 없게 되었다. SNS 성장세에 대한 여러 보고서 중 최근 발표된 eMarketer자료에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Mobile SNS를 사용하는 비율이 있어서 조금 의미가 있어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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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신규 Mobile SNS 5

Mobile SNS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유난히 많이 적용이 되어 Facebook, MySpace, Twitter 등이 대부분의 Traffic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App Store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신규 SNS 중에 주목해야 할 서비스들에 대해서 Fierce Mobile Content에서 'Five mobile social networking apps you should follow' 제목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데, 한번씩 관심을 가져볼만한다.


Bright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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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kite는 전형적인 위치기반 SNS로 이미 한번 소개를 했던 서비스이다. 09년 7월 현재 월 2백만명이 넘는 순방문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 5천만개 이상의 SMS가 이루어진다. 앱스토어에서는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심플하고 직관적(intuitiv)인 인터페이스를 중요시하고 있다. 사용자는 Web이나 SMS를 통해서 서비스 체크인을 하며, 현재 상태나 위치 등으로 메모, 사진 등을 첨부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팅을 검색할 수 있다.


Four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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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square은 Dodgeball의 초기 개발자 Dennis Crowley와 Naveen Selvadurai이 공동 창업을 해서 초기에 주목을 받았으며, 역시 예전에 한차례 소개한 적이 있다. SNS를 게임과 접목한 서비스로 사용자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새로운 뉴스나 멋진 장소등을 공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방문한 새로운 장소, 방문한 술집 수, 그곳에 있던 인원수 등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고, 일정 포인트가 되면 간부(mayor)가 된다.

미국 계정의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있지만 실제 서비스되는 이통사의 휴대폰 번호가 아니면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아 국내에서 체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새로운 유형의 SNS로 초반 주목받은 것에 비해서 그다지 비즈니스 성취율이 높은 것 같지는 않아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적절하지 않는 것 같다.


Moxim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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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와 친구찾기등을 기본으로 하는 Mobile SNS.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명확한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자주 가는 클럽이나 행사장을 확인하거나, 자신만의 장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Facebook, Twitter등과도 연동되어 다양한 SNS에 정보가 전송된다. 독점 광고 플랫폼을 통해 어플내에서 광고를 노출시켜 사용자들의 방문지 선택지를 늘리고 시간대별, 타겟별, 지역별 광고 캠페인이 가능하다. 현재는 미국 Austin, Texas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Zens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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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lifestreaming 어플리케이션. Facebook, Twitter, YouTube, Flickr, Digg, Delicious, Photobucket 등의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되며, 정보를 수집하고, 검색이 가능하다. 위 서비스들에 동시에 상태를 설정(simultaneous status updates)하거나 미디어 업로드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들의 Main Topic들을 뽑아주어 어떠한 이슈들이 SNS에서 이야기 되는지 알기 쉽게 해준다.


Zhi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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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iing는 자신을 'no hassle, no social network way to message a location to anybody'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실시간 현재 위치, 지도 등을 Person2Person 모바일 메시지와 함께 전송함으로서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Public한 포스팅보다는 지인들에게만 위치가 공유되기 때문에 Privacy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iPhone, BlackBerry, Android, Symbian, Windows Mobile 등으로 모두 포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OS에 종속적이지도 않은 것이 특징이다.



가입형 vs. 초대형

승자독식의 법칙이 그나마 덜 적용되는 일본의 경우 최근 흥미로운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나고야 대학에서 So-net SNS에 등록되어 있는 SNS 사이트 중 50명에서 1만명 이하 규모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분석해서 발표를 한 것이다.

해당보고서에서는 가입만하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가입형'과 지인들의 초대가 있어야지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초대형'으로 구분을 했다. 일반적으로 가입형 서비스는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실제로는 초대형 SNS가 규모도 더 크고,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도 활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더욱 재미난 것은 이러한 현상은 유선 Web SNS보다는 Mobile SNS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의 결과가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나 마케팅의 영향일 수는 있으나, 예상을 벗어난 Mobile SNS의 사용 패턴등을 한번쯤은 돌아보고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Fierce Mobile Content가 추천한 신규 서비스들이 대부분 LBS와의 연동이라는 점도 상기해보아야 한다. 이렇게 보면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이 그나마 SNS로 성공하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작은 벤처에서는 '위치정보호법'을 시작으로 해서 LBS API, 초기 사용자풀 등 넘어야할 산이 많으니 말이다.
2009/10/26 08:54 2009/10/26 08:54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2호 - 20091029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세요. 트위터 @goodgle 에서도 굿글 블로그를 만..

이동통신사들도 모바일연동 SNS서비스에 대해 주목 을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모바일 SNS는 지역기반서비스(LBS)와 연계를 시키는 형태가 많네요.

도로시

트위터에서 보고 오게 되었는데, 눈여겨 볼 만한 정보들이 많네요^^
특히 SNS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었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nonem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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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SNS, 그리고 Mobile


최근들어 Twitter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다. 세상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메일 사용도 익숙해지지 않고 있는데 반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들이 발달하고 신선함을 좋아하는 서비스 Early Adopter들을 중심으로 Twitter가 가장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단문 블로그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일반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생기기는 하지만 적어도 최근들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의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 Twitter의 장점과 반대급부의 명암이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들이고, 모바일의 관점에서 몇가지 자료를 통해서 Twitter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도록 하자.


접속 규모에서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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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SNS 시장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있지만, ComScore의 보고서는 스마트폰에서 접속하는 SNS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모바일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큰 자료이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Twitter의 접속 비율은 아직까지 2.9%에 불과하여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에 비해 접속율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유튜브는 비교를 위한 지표라고 이해하자.)


엇갈린 주요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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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의 사용연령대가 타 SNS가 비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이다. 역시 미국사용자 대상 보고서이기는 하지만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보고서에 따르면 Twitter 사용자 평균연령은 31세로 알려져 있다. 이는 Myspace 26세, Facebook 27세보다 높은 수치이다.

SNS중에 1위 사업자도 아니고, 모바일의 주요 소비 계층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Twitter는 모바일과의 기본적인 궁합이 맞지 않는 SNS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의 관점에서 Twitter가 매력이 있는 것은 사업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타 SNS는 사용자에게, Twitter는 사업자에게 매력적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는 10대 위주의 철저한 소비자(End User) 중심의 플랫폼이다. Active한 10대 사용자들이 넘쳐나며, 이들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서비스를 풍요롭게 한다. 그런 이유로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의 모바일 BM은 프리미엄 서비스나 정액요금과 같은 것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수익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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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구매 능력이 있고 기업내 의사 결정권자들이 해당 정보를 얻어내는 Source의 역할을 하는 Twitter는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국내 Twitter들의 포스팅 행태를 보아도, 대부분 End User로서의 포스팅과 사업자로서의 포스팅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Twitter는 명확한 BM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발생한다면 타 SNS와 같은 사용자들로부터의 수익보다는 사업자들로부터 생겨날 확률이 높다.

또한, 140자 제한을 가지고 있는 단문 위주의 Twitter는 모바일 메시지(SMS, MMS 등)와의 결합이 자연스럽다. 훌륭한 외부 API를 공개하여 다양한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이 Twitter 만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모바일 Twitter 어플리케이션이 탄생한 것 또한 모바일 시장에서의 Twitter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이유이다. 실제, 09년 2월 HubSpt 자료에 의하면 전체 Twitter 사용 비율 중 17.9%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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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08:53 2009/08/18 08:53
jeremy

데이터 중에 하나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Twitter, MySpace, Facebook 사용연령은 평균값이 아니라 median (중앙값)을 사용했습니다.

jeremy

아.. 그리고..http://www.pewinternet.org/Reports/2009/17-Twitter-and-Status-Updating-Fall-2009.aspx?r=1
이 데이터를 이용하셨다는 가정하에서 Facebook 이용자의 연령 중앙값은 33세로 오히려 트위터보다 높게 나타났네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이 10대위주의 서비스라기보다는 오히려 전 연령층을 위한 서비스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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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지속적인 성장 중


모바일 서비스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LBS)를 제외하면 유선웹과의 차별성은 거의 없어진다. 그로 인해 LBS는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고, 실제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LBS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이통사 기반의 LBS의 매출은 2008년에는 4억 8천만달러에 육박했으며, 2013년에는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언론사들이 해당 보고서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면 전체 LBS 매출이 4억 8천만달러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전체 LBS 시장 규모를 언급한 최근 보고서는 Strategy Analytics의 것으로 08년 6억 5천만달러였고, 13년에는 약 80억달러 정도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비슷한 내용의 ABI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LBS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2008년에 천 8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LBS 시장을 리드해가는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전체의 2/3나 차지하고 있다.


언제나 고민은 킬러의 발굴

여러차례 본 블로그를 통해 LBS가 서비스 자체보다는 플랫폼이나 결합 솔루션이라는 의견을 피력했고, 역시나 현재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과연 이러한 서비스들 중에 위치 기반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은 기획과 UX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다르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수치를 보면서 좀더 확률이 높은 쪽으로 접근할 수는 있다. ABI Research의 동일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어플리케이션별 시장 규모를 예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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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료를 보면 2009년 현재 LBS 시장의 대부분은 지도나 네비게이션의 결합에서 이루어진다. 실제 카네비게이션의 대중화와 PND, 그리고 대형 포탈들의 지도 서비스에 대한 공격적은 투자들은 이러한 결합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SNS,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지도 위에 올라가는 각종 정보를 통한 Infotainment 의 성장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의 경우 이러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미투데이(SNS), 윙버스(Infotainment)를 작년에 인수하였고, 이를 모바일 전략의 한 축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은 그래프에서 다소 아쉬운 것은 이러한 SNS나 Infotainment는 더 이상 모바일만의 서비스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싸이월드, 각종 포탈의 카페 정도를 제외하면 참신한 서비스를 찾기가 힘든게 현실이다. GPS, A-GPS, WPS 등이 아무리 일반화 되고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율이 높다고 한들, 사용자 풀이 풍부한 유선과의 접점없이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그러한 면에서 국내에서는 LBS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2-3년 후를 보고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나 UCC 기반의 Infotainment 서비스 발굴이 더 절실한 시점이다.


이통사 지배력은 약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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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킬러앱의 기대는 이통사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로 향하고 있는 추세이다. Strategy Analytics의 보고서에서는 LBS의 응용 어플리케이션 중 80%가 지역 검색과 네비게이션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검색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대형 포탈이나 전문 네비게이션 업체들이 훨씬 앞서갈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셈이다. 게다가 최근 포탈들이 앞다투어 지도서비스에 집중함에 따라 기존 이통사 시스템에 비해 훨씬 고도화된 플랫폼을 제공해 주고 있다.

위치에 대한 솔루션 제공 또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Cell 기반의 위치 정보 API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기업들이 WPS, IP 기반등으로 다양한 위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는 아이폰(Skyhook), 안드로이드 G1폰(구글) 등에서 API를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이통사 LBS를 대체하고 있다. GPS 내장 디바이스의 대중화 또한 이통사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위치정보의 이통사 지배력 약화는 앞서 이야기 했던 2개의 보고서를 서로 혼합해 보면 확연히 알 수가 있다. 2008년에는 전체 위치기반 서비스 매출 중 이통사 기반의 LBS가 73.8%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3년에는 37.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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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레이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요인이 생긴다는 것은 즐거운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LBS 솔루션들이 성장하고, 접목한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이 시장에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래는 LBS에 관련된 지금까지 포스트들의 목록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2009/05/27 08:24 2009/05/27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