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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천만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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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오늘(2011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2천만명 규모가 되었다. 지난 7월 11일, 가입자 천오백만명을 돌파한지 약 3.5개월만에 이루어낸 성장세이다. 전체 인구의 40%, 경제활동 인구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 2천만명 시대에 새롭게 탄생한 경제규모와 사용행태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자.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환경으로 변화

규모의 경제가 가져온 파급력은 무척 크다. PC(또는 유선)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도 탄생하고 있다. 오랫동안 '기대주'로만 남아있던 서비스들이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이제서야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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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터넷 뱅킹 중 모바일 뱅킹의 비중은 10년 4분기 12.8%, 11년 1분기 17.4%, 11년 2분기 18.4%로 꾸준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공인인증서 설치로 번거로운 PC보다 한번만 설정하면 그 이후로는 편리한 모바일 뱅킹이 더 편리하다는 이용자도 있다. 네이버는 전체 검색 트래픽 중 35%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UV로는 50%를 이미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Daum도 2011년 2분기에 모바일 검색 UV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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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40.9%가 문자나 SNS를 통해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생활 및 시간 관리를 위해 실용적인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응답자는 18.9%이었다.

스마트폰의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15.3%에 불과했다.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전형적인 Early Adopter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업무 생산성을 향상기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응답자는 10.6% 였고, 전화 이외의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9.6%에 불과했다.


Mobile Web vs. Mobile App

Mobile Web과 Mobile App의 주도권에 대한 논란은 끝없는 논제이다.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다르고 편차도 심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샘플링 방식의 조사가 가지는 한계로 보여진다. 여러 보고서에서 언급하는 디테일한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변화의 흐름을 해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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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작년(2010년)까지는 Mobile Web의 사용율이 다소 높게 조사됬었다. 메트릭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년대비 Mobile Web 사용 비율은 80%, Mobile App은 136%가 각각 성장하였다. Mobile App의 성장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용률로는 Mobile Web과 App의 사용비율이 비슷한 수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총 사용 시간에서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Mobile App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약 1시간 45분으로 Mobile Web보다 약 9배 높게 조사되었다. 정보 검색이나 실시간 이슈 반응, 날씨 정보 등과 같이 다양한 니즈에 대해 빠른 해결을 요하는 서비스에는 Mobile Web을 선호하지만 오랜 시간 집중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하거나 컨텐츠를 소비할 때는 Mobile App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Mobile Web은 포탈의존도가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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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Mobile Web의 경우에는 많은 정보를 쉽게 얻어낼 수 있는 포탈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 사용행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유선인터넷의 Top4 서비스인 포탈, 전자상거래, 인터넷서비스, 뉴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래픽이 일어나는 것은 동일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을 비교해 보면 유선에 비해 포탈 의존도가 약 20%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포탈 사업자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Web 서비스를 빠르게 대응한 것도 한 몫 했음은 물론이다.


Mobile App은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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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장시간 포스팅을 하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집중해서 컨텐츠를 소비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형 서비스는 Mobile App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App의 활동성은 전체 App 소비 시간 중 26.87%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Twitter나 Facebook과 같은 SNS의 발전과 마이피플, 카카오톡과 같은 MIM 사용량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소외 계층에도 관심을 가져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것은 사용자들의 니즈도 있겠지만 단말 시장에서 피쳐폰 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이용자 10명중 1명은 음성통화 기능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자 절반가량이 App을 하나도 내려받지 않았다는 극단적인 조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고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이로 인해 차별받거나 소외받는 사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입자 2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단순한 가입자 숫자는 의미가 없어졌다. 환경이 바뀐 만큼 모바일 중심의 사고와 N-Screen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데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Web과 App에 대한 무의미한 논쟁보다는 각각의 성격에 맞는 컨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Mobile이 투자였다면 ROI를 논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2011/10/28 17:11 2011/10/28 17:11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antifreezie

스마트폰의 고급 기능이란 어떤 기능을 말하는 건가요? 약간 애매해서..^^;

tnxrjael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lkmnjh

좋은 자료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글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네이버는 전체 검색 트래픽 중 35%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UV로는 50%를 이미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UV가 뭔가요?

getmind

통상적으로는 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bong.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모비즌님 블로그 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천만이 넘었네요.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Rkakd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

대학생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학부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에 따른 모바일 SNS시장의 변화와 관련해 보고서를 쓰려하는데 자료를 사용할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김창수

혹시 업종별로 스마트폰 가입율이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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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10대 스마트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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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비롯한 초기 스마트폰은 고가 단말 시장군을 형성하면서 10대들이 진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comScore에서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170만명이었던 10대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4월 480만명으로 약 2.82배나 성장하였다. 480만명은 미국 청소년 휴대폰 사용자의 28.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비율인 1.54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10대들의 선호도는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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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모키에서 10대 이용자 1,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iPhone으로 조사되었다. iPhone의 높은 선호도는 어느 곳에서나 비슷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10대 사용자 중에 17%가 iPhone을 소유하고 있고 37%는 6개월 이내 iPhone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per Jaffray에서 발표한 iPhone 선호도 추이를 보면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초기 Android 단말이 쏟아져 나오던 2009년 봄에 조금 주춤했다가 그 이후 다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Android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시장에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기대감이 증가했다가 간접경험을 한 후에 실망을 하고 iOS의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실적인 선택은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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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뜨거운 iPhone 사랑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은 높은 편이다. 이럴 때 등장한 저가형 Android는 10대들에게 대안이 되면서 보급율을 높였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36%를 차지한 Android가 가장 많았다. iPhone 29%, Black Berry 23.8%로 그 뒤를 잊고 있다.


국내도 동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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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10대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5월, 국내 청소년(19세 이하)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23만 5천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통신사별로는 SKT는 전체 가입자의 9.5%인 63만명이, KT는 10%인 45만명, LG U+는 10%인 15.5만명으로 조사되었다.


Mobile DNA의 상이함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십대들의 스마트폰 사용 활동은 성인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스마트폰 그리고 모바일 단말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이함에서 시작한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음성 통화를 하기 위해 구매하는 성인들과는 다르게 10대들은 철저하게 Data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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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10대들의 모바일 단말을 구매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Text 메세지(SMS, MIM, SNS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SMS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았다. 2010년 2분기, 미국 10대들은 한달평균 3,339건의 SMS를 주고 받았다. 10대 여성의 경우는 4,050건으로, 1,630건으로 알려진 18~24세들과는 많은 차이를 기록하였다.


10대들이 생성하는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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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0대들에게 설문은 한 결과 94%의 응답자가 모바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Advanced Data Users)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행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62%가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고, 49%는 모바일웹을, 38%는 App이나 mp3, 벨소리 등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스마트폰의 핵심 사용자층인 20~30대의 활동성과 비교하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년대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 2009년 2분기에는 월평균 14MB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2010년 2분기에는 62 MB로 1년만에 약 4.5배가 증가하였다.(해당 수치는 Feature Phone 포함한 전체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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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스마트폰으로
10대를 위한 마케팅

20~40대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10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10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특화단말도 나오고 있다. AT&T는 2011년 여름, 10대를 겨냥한 HTC의 '스태터스'와 LG전자의 '스릴'을 출시한다. 스태터스는 일명 페이스북폰으로 '좋아요' 추천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국내 LG U+는 가칭 아이리버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10대들의 PMP 시장을 스마트폰으로 옮겨오겠다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 해당 단말은 전자 사전을 내장하고 교육 동영상(소위 말하는 '인강')을 지원하고 청소년 요금제를 마련하여 10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팬택계열도 PMP 대체용 스마트폰인 '태블릿폰(No5)'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작용에 대한 고민도 병행되어야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많아지면서 10대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장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니 또 다른 기회이며 대응 전략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성인이 아닌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갖게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부작용을 방지할 만한 다양한 솔루션,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컨텐츠와 커뮤니티 공간, 알맞은 요금제 설계 등과 같은 다방면의 노력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11/07/21 08:29 2011/07/21 08:29
YOON CHEON SEOK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을 위해 자료 일부스크린샷 해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JOON SIK PARK

안녕하세요 저 학교 토론회 때문에 자료좀 퍼갈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seon

pt용으로 좋은 참고자료가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juyeon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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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의 Push No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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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Time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Communication은 더욱 Instant 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서비스 트렌드를 Push Notification 기술이 완벽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블랙베리를 통해 Push의 시장성이 증명 되었으며 iOS의 APNS를 통해 빠르게 대중화 되었다.

Apple은 APNS를 통해 실세계에 있는 사용자를 가상 세계로 유입할 수 있게 지원했다. SNS, SNG, MIM등은 Push를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다. 최근에는 많은 서비스들이 APN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무리 돈 많은 Apple 이라고 하더라도 무료로 지원되는 APN 서버을 무작정 늘리는 것은 난감한 일이다. 덕분에 최근 iPhone에서 Push가 늦게 온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Android의 Push 지원

이상하게도 세계 최고 기업인 Google이 중심이 되어 개발된 Android는 Push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프로요 이상에서는 C2DM(Cloud to Device Messaging)을 지원하고 에서 OTA 기술을 활용해 앱설치까지 가능한 것을 보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하게 플랫폼 접근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의 영리기업에서 개발한 iOS와 표면적(!!!)으로는 Open Source를 표방하는 Android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를 수 밖에 없다. Android가 Google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고 만천하에 이야기를 해 놓았으니 운영 비용이 높은 Push 서버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App의 발전보다는 Web 트래픽을 높여야 하는 Google이 Push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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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개발자들의 불만이 많아지자 Google은 프로요에 C2DM을 적용한다. 하지만 APN과 같은 개방형은 아니며 Google 계정이 설정된 단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을 둔다. Google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인 북미나 유럽에서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Google이 아직까지는 낯선 사용자가 대부분인 국내에서는 C2DM만을 의지할 수 없는 것이다.

일부 통신사에서는 SMS를 변형하여 Push를 구현하기도 하지만 이는 TID가 지정된 특정 App만 가능하다. 제조사들도 동일한 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이다. 결국 서비스 개발자들이 주기적으로 Keep Alive를 하는 폴링 방식으로 Push를 대체하는 것이 Android 플랫폼의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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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차단설

한 언론사의 기사를 시작으로 '이통사의 카카오톡 차단설'이 지난 한주 인터넷 업계를 떠들석 하게 하고 있다. 평소에 통신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네티즌들은 흥분하였고 빅마우스들의 블로그와 트위터는 뜨거워졌다. 각 통신사 대표가 사실 무근임을 밝혔지만 논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 하다.

카카오톡 사건은 차단을 검토한다 -> 차단하려고 한다 -> 무슨 권리로 차단을? -> 실제 사용 트래픽은 많지 않다 -> 상생으로 해결하자 -> 저널리즘이 문제이다 라는 다소 드라마틱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문제를 진실게임으로 접근하거나 대기업과 벤처의 힘겨루기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 영역에 대한 정의와 기술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카카오톡이 발생하는 트래픽

위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카카오톡 Android 버전은 폴링 방식으로 메세지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즉, 카카오톡은 실제 메세지 전송량과 무관하게 Keep Alive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메세지를 제외하고 카카오톡이 사용하는 트래픽용량은 어느 정도일까? 아래는 서울 신문 기사 중 일부분이다.

이통사 내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 서버는 10분 주기로 280byte의 신호를 송신한다. 가입자 상태 확인 등 4개 신호가 시간당 6차례, 하루 24시간 전송된다. 카카오톡 가입자 1인당 자신도 모르게 매달 1만 7280건(4X6X24X30)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폴링 방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응답 서버가 장애를 일으킬 경우이다. 실제 카카오톡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10여차례 서버가 중지되었다. 서버가 중지될 경우에는 Keep Alive가 서버 반응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동작하게 된다. 의도치 않게 DDOS 공격을 하는 것이다. 간혹 이동통신사 트래픽의 25%를 카카오톡이 차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과장이 아니며 카카오톡 서버가 중지될 경우에 이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참고 포스팅 : 왜 메시징 앱들이 통신사에 과다한 트래픽을 주는가?


통신사의 네트워크 관리

통신사는 네트워크를 서비스 하는 Pipe 사업자이다. 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며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카카오톡 서버 장애로 인해 몇차례 고생을 했던 국내 통신사들은 2010년 말부터 본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Android 단말이 적은 한 통신사는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개인적으로 이번 논란의 가장 피해자라고 본다.)

결국, 한 통신사는 망의 관리를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사들에게 RFP를 발송한다. 해당 RFP에 의하면 솔루션은 망 관리 서버와 단말 내 클라이언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한꺼번에 많은 트래픽을 발생하는 특정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으며 토큰키를 발행하여 Android에서도 Push Notification을 가능하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초, 이 솔루션의 기술적인 범위가 업계에서 이야기가 돌았던 것은 사실이다. 기술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명했던 일부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오해를 양산하는데 한 몫 했다. 해당 솔루션은 특정 서비스를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으며 Push를 위한 토큰키는 통신사 스토어와 연동이 된다. 당시 SMS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MIM을 통신사가 차단할 것이며 Push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앱스토어 등록을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책과 무관한 기술적인 범위가 문제가 되었던 것인데 핵심은 통신사의 정책 방향에 있다. 논란 이후 개인적으로 사실 확인을 해 보았지만 MIM 차단을 고려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공식적인 입장 외에 내부 직원들 개인의 시선으로 보는 MIM이 모두 좋을 수가 없으며 망관리에 대한 논의 중 일부 발언이 나올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발언이 논쟁의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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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의 올바른 방향

통신사의 솔루션 정책과 망관련 접근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논의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으니 굳이 다시 문제를 삼을 필요는 없다. 다만, 특정 업체에 종속되는 Push 기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인지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각 통신사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Push는 국내 에코시스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적어도 Google이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이번 논쟁 중에서 '상생'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는데 방향을 잘못 잡은 느낌이다. 통신사의 SMS와 MIM 서비스를 저울에 올려 놓고 상생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접근이다. 서비스의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는 것이며 그 흐름을 비즈니스 논리로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 대립되는 서비스 중 하나가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지 못한다면 도퇴되는 것이 맞다.

상생의 방향은 에코시스템의 건강을 위해야 한다. 일방향적인 벨류체인과 달리 에코시스템은 Interaction이 중요하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사업자이기는 하지만 '서비스만 고민하면 전부'라는 발상은 매우 무책임하다. 운영하는 서버 장애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준다는 것은 통신사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 사업자에게 피해를 가져온다.

카카오톡은 단순한 벤쳐가 아니다.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천만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스타 서비스이다. 무선 에코시스템을 풍성하기 위한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으며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해결해야 한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대기업 대 벤처의 대결'과 같은 시각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물론, 통신사는 MIM이 아니더라도 Web에서의 Ajax가 일반화된 기술의 흐름에 따라 폴링 방식에 대한 네트워크 운영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논란의 최대 수혜자

개인적으로 조금 흥미로운 것은 이번 논란의 최대 수해자는 다름 아닌 '카카오톡'이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던 이슈가 갑자기 언론에 노출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흥분하였고 통신사들은 아니뗀 굴뚝은 아니지만 다소 억울하다. 반면에 카카오톡은 언론과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


카카오톡은 비용이 전혀 들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회사 가치 천억이라는 매체의 기사가 나왔는데도 별다른 반감없이 흘러가고 있다. 의도했다면 비즈니스의 흐름을 읽은 재능을 인정하고, 의도하지 않았다면 잘 만든 서비스 덕분이라고 박수를 쳐 줄 수 있겠다.
2011/04/02 14:01 2011/04/02 14:01

Android Push와 카카오톡 사건

Android Push와 카카오톡 사건. 현재, 사용자들에게는 배터리를 그리 잡아먹는 어플로 욕을 먹고있고, 통신사들에게는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괴물로 취급받고 있다는..ㄷㄷㄷ

카카오톡이 또 도마에 올랐다. 그런데 이번은 상황이 좀 다르다. 종전에 사달이 났던 개인 정보 이용 문제는 전적으로 카카오톡의 잘못이었지만, 이번 논란은 카카오톡이 일으킨 것이 아니기 ..

파란가람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구글이 푸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놀랍네요^^

불가리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카카오톡 하나만으로 폴링방식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유저들이 44TB의 트래픽을 발생하다니 생각 이상이네요. 그것도 image전송에 따라서 트래픽이 더해지겠지만. 점차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가 늘어나고 MIM(혹은 hybrid된 mvoip)앱등의 사용빈도가 늘어날 수록 통신사의 트래픽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급증하겠네요. 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iOS는 적어도 비효율적인 트래픽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말이죠.

한가지

의아한 점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첫번째는 천만 가입자가 모두 국내 유저냐는 점이고
두번째는 카톡 유저 모두가 안드로이드를 쓰진 않을 텐데요
44테라는 좀 과장된 것 같습니다

박정훈

44테라는 맞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1달간 이통사에 부과되는 44테라라는 수치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죠.

<<가입자 1000만명으로 계산하면 매달 1728억건. 한달 추산 데이터 트래픽은 4만 5061기가바이트(GB·44TB)에 이른다. >>

가입자 1000만명이라는 부분이죠.
일단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천만명이 되지 않는것은 자명하고, 1인당 1달간 발생 트래픽은 4.6M에 불과합니다.
1달내내 24시간 카카오톡의 PUSH를 견뎌낸다해도 고객 1인당 4.6M의 트래픽밖에 발생이 안된단 겁니다.
이쯤되면 이통사에서 문제점으로 내세우는게 얼마나 고객을 우롱하고 있는건지 감이 오시나요?
글쓴이께서는 이점을 반영하여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응답서버가 응답하지 않을 경우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겠습니다만, 응답시간사이에 텀을 길게 잡는것만으로도 앱 개발자가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홍정훈

글쓴분께서도 그분을 반영해서 쓰신거 아닌가요?
카카오톡이 발생하는 트래픽은 단순한 데이터 용량의로써의 트래픽이 아닌 푸시 기반이 아니여서 의도치 않는 DDOS 공격을 하는 부분인것 같은데요

단순히 44테라를 1000만으로 나눠서 접근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부릉부릉

일단 기본적으로 신호확인을 위한 용량만 4.6M인 것이고 추가적인 트래픽도 있겠죠, 게다가 전 가입자가 동시에 발생시키는 트래픽인 만큼 순간적인 피크 트래픽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rainism

"폴링 방식의 근본적인 문제는 응답 서버가 장애를 일으킬 경우이다" 라고 쓰셨지요.
정상의 상황에서 1인당 4.6MB가 문제된다는 것이 아니라 카톡 풀링 서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1000만 가입자가 계속해서 풀링 요청을 하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는 의미로 파악됩니다.

dh

카톡 자체 발표 회원수는 한국기준으로 4월1일 천만 돌파라고 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 3월 23 이후 천만 돌파라고 하네요.

아이폰이 한 300만 좀 안될거 같으니.. 나머지는 거의 안드로이드라고 보면될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

사용하신 용어 중 폴링(polling) 방식이라는 말이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APNS이나 구글의 C2DM, 그리고 카카오톡이 사용하는 방식은 push이고 이를 위해 서버와 맺고 있는 tcp connection이 유효한지 체크하기 위해 keepalive 패킷을 보내는 것(이것을 polling이라고 하신 것 같구요)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체크 주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APNS는 20분 정도마다 인 듯 하고, C2DM은 28분, 그리고 카카오톡은 10분마다 체크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톡의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망에 부담을 주고 있고 이는 이통사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해나가야할 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스마트폰 사용자가 두 배, 세 배로 늘어나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이통사가 망의 확충을 통해 해결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도 엔지니어

저도 네트워크 엔지니어님 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폴링은 단말기가 주기적으로 깨어 서버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식이고 푸시는 평소 서버와 keepalive를 통해 연결을 유지한후 서버에서 단말로 데이터를 내려주는 방식입니다. 카톡이나 c2dm apns모두 같죠. 윗글의 주제가 푸시인만큼 정의를 확실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신문기사에도 똑같이 기사가 낫더군요.

지나가는개발자

음..말씀대로, 폴링방식과 푸쉬방식은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APNS와 C2DM은 푸쉬방식이 맞는데, 카카오톡(안드로이드)는 폴링방식을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단말의 백그라운드에서 서비스하나가 돌면서 일정주기로 폴링을 해옵니다, 물론 C2DM을 사용하면 좋긴하나, 구글토크와의 충돌등, 보장성이 없기때문에 폴링방식을 사용합니다. 카카오톡과 같이 안드로이드에서 폴링방식을 사용하는프로그램들이 싸이월드,아임IN등이 있습니다.

박새

역시 좋은 분석 잘봤습니다 ^^ 통신사, OS사업자, 써드파티 입장에서 각각 고민이 필요한 문제지만, 해결이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결국 폭탄 트래픽의 직접적인, 혹은 궁극적인 수혜자가 누구인지를 논의해야하고, 그럼 그 수혜자가 총대를 매야하는 거냐라는 문제가 남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PUSH는 그야말로 신천지를 열었지만, 구글이 PUSH서버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통신사가 지배력을 유지하는데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혜자를 고르는 문제는 보다 복잡한데, 이를테면, 다음이나 네이버가 인터넷 사업자에 망사용료의 일부를 내야하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와 동일합니다.
서비스안정성은 카카오톡이 계속 높여야 하겠지만, 결국 SMS망을 이용한 PUSH를 구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텐데, 통신사가 SMS의 수명을 앞당기는 앱에 SMS망을 통해 PUSH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고, 카카오톡에서 SMS를 도매로 사다가 무료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해서 SMS비용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겁니다.
현재로서는 양쪽 다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통신사는 카카오톡이 아니더라도 다른 앱들의 폴링 트래픽을 어차피 고려해야하고, 카카오톡은 자신들의 서비스로 인해 민폐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겠지요.

키쿠

정확한 지적. C2DM이 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쏘프트

안드로이드폰에서 동기화설정을 켜면 기본적으로 gtalk채널/tcp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heartbeat을 전송합니다. 이 열려있는 세션을 다른 어플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C2DM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 어플마다 keep alive를 주기적으로 보낸다면,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통신사 문제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통신비용 및 배터리를 사용하게 하는 피해를 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카카오톡도 제대로 된 서비스 철학을 가지기 바랍니다.

자바구루

모든 폰에서 C2DM을 지원한다면 카카오톡도 사용했을 것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C2DM은 안드로이드 2.2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구글 계정이 등록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Lab수준이라 사용량에 제한을 가하고 있구요.
이런 것을 보면 구글에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애플처럼 초기부터 APNS와 같은 푸시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이런 문제는 없지 않았을까요? 블랙베리나 심지어는 바다 플랫폼에서도 제공하는 푸시서비스를 구글이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Richard Kim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안티 서울신문

이 기사의 문제점은 기사작성 의도입니다. 안동환 기자는 얼마전 카카오톡의 스니핑 문제를 보도해 물의를 일으켰던 기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기사는 카카오톡을 공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작성된 기사라는 겁니다. 곳곳에 보면 그러한 의도 때문이 무리가 있어 보이는 구절이 여러 곳에서 보입니다. 불손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기사라는 것이죠. 서울신문의 치졸함에 고개가 저어집니다.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신문사의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동환

제가 쓴 3월23일자 기사를 보셨다면 카카오톡에 대한 공격 의도가 있다는 말씀,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다는 말씀은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3월23일자 신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1면과 4면, 5면에서 종합적으로 다뤄진 내용에서 과연 어떤 공격과 불순한 의도를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자 개개인들의 판단이 각각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왕이면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셔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각하게 봐야할 의도 1

윗 글을 읽고 서울신문에 가서 카카오톡 스니핑 관련 기사를 읽어 봤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기사더군요. 안동환 기자라는 양반 약이 많이 올랐나 봅니다. 포스트된 글에서 나온 것처럼 메신저의 기능을 하기 위해 Keep Alive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다른 서비스들과 객관적인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닐뿐 아니라 단순하게 카카오톡이 망에 부담을 엄청나게 준다는 식으로 비치게 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불손한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저희 같은 아마추어 눈에도 보입니다. 윗분의 말처럼 카카오톡의 유명세를 이용해 신문사가 한번 떠보려고 스니핑 기사를 냈다가 뒤짚히니까 치졸한 방법으로 보복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언론은 기자가 화난다고 기자 화나는 대로 떠들어대는 중간매개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언론이 기자나 언론사의 화남에 의해 진실이 곡해되거나 집중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포스트된 이 문제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 망에 부담을 준다면 카카오톡 같은 앱이 10개만 있으면 우리나라 이동통신망은 아주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게 누구의 잘못을까요? 엄청난 돈을 받는 요금의 액수와 비교할 때 이통사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심각하게 봐야할 의도 2

한 트위터 트윗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스맛폰 사용자​가 천만이 넘었다​는데 그럼 다른거 다 복잡하​니까 빼고 단순하​게 사용자​수 * 기본요​금하면 10,​000​,00​0 * 55,000 = 550​,00​0,0​00,​000​원이네 한달에 기본요​금만 이정도 받아먹​으면서 데이터​망 늘릴생​각 안하고 머한거​지?통신사 3개로 나눈다​고쳐도 한 통신사​당 '기본​요금만​' 약 2천억​씩 들어가​는데 ㅡㅡ;;뭐 이거저​거 다 빼고 한다해​도 천억은 들어가​네?돈 겁나게 쳐먹네 근데 그 무료어​플 문자수 감당못​해서 피해입​었다고 징징되​는거야​?"이런 분들은 무식해서 단순계산하며 이통사를 욕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통사들은 엄청난 이익을 어디에 썼을까요? 최태원 회장은 분식회계를 하며 몇 조가 넘는 돈을 어떻게 뒤로 빼돌려서 구속을 당했었을까요? 그들은 왜 망투자에 대한 데이터를 제대로 밝히지 못할까요? SK는 선경이라는 회사입니다. 테잎을 만들고 학생복을 만들던 회사가 어떻게 이동통신사를 세웠을까요? 최태원 회장의 부인은 과연 누구인지 아시죠? 노태우 대통령의 딸이죠. 이러한 것들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엄청나게 벌어들이는 돈을 제대로 재투자를 하고,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망설계 및 제대로 된 미래 전략을 준비했다면 그들이 과연 이런 말을 기자에게 자료까지 주면서 할 수 있었을까요? 안동환 기자가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였을까요? 곳곳에서 이동통신사의 뒷거래와 의도가 묻어나는 데 우리가 그런 기사에 박수를 쳐줄 수 있을까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치졸한 기사를 보면서 한숨이 쉬어 집니다. 이통사의 망투자는 선행문제로 삼지 않으면서 마치 카카오톡 앱 하나가 전체 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식의 기사는 채 40명 정도 밖에 안되는 벤처가 개발한 앱에 우리나라 이동통신망에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그 정도도 내다 보지 못한 그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치졸한 뒷거래(자료흘리기)를 통해 언론으로 이런 짓거리 하지 말고, 정당하게 망의 건강한 사용에 대해 논의하는 게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안동환

서울신문 안동환 기자입니다.
지난주부터 카카오톡 망 부하 논란이 고개를 들면서 통신 담당 기자로 취재를 해 봐야 할 사안이라는 판단이 들었던 사안입니다. 이슈가 되는 사안을 취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료가 무슨 뒷거래가 있을만한 그런 자료는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통신사 기술팀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비단 카카오톡 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대부분이 망 중립성 등 IT통신 생태계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입니다. 한쪽 입장이 맞고 한쪽이 틀렸다고 단순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큰 생태계 환경 문제의 한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방통위가 망 중립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책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고 IT통신 업계도 이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톡은 어떻게 보면 이런 논의를 촉발시킨 기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 푸쉬와 카카오톡 사건이라는 글을 쓰신 블로거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쉽고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도 다시 한번 주의 환기가 됐던 글이었습니다.

부릉부릉

흠..글쎄요...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단 용량 확보가 부족한 이통사가 문제스러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트래픽 증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장비 증설도 어려운 부분이고, LTE로 넘어가면서 장비세대의 교체도 고려한다면, 통신사 입장에서도 단기적인 용량증설에 목을 멜 수 없는 상황일텐데요?

길손

망투자라. 순간 피크치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한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은 카카오톡같은 서비스 설계시 핫빗 주기라도 길게 잡아주었다면 좀 나았을거에요. 기자의 의도가 뭐긴 간에 제가 보기엔 오히려 득은 카카오톡이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릉부릉

동의 합니다ㅡ 이러한 서비스가 다양화 되고 수가 늘어난다고 예상할때 분명 무선 데이터 소통을 다 감당할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비스라는 것은 현재의 기술상황 및 제반 사항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기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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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모델의 시작, 모바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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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모바일 서비스의 수익 모델 중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서비스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광고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2009년) 73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53%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예상한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91억 5천만달러이다.


아직은 SMS 기반 광고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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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는 SMS, WAP, Display 광고, 검색 광고, 리치미디어, 푸쉬형 광고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Mobile Web내 Display 광고와 In-Apps 형태같은 Interactive 광고가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SMS 기반의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 48%가 SMS 기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스팸성 문자에 대한 기억 때문에 SMS기반 광고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시장 조사 결과 SMS 기반 광고도 매우 좋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케팅업체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SMS 광고의 평균 클릭율은 14.06%, 평균 전환율은 8.22%로 기존 인터넷 Display 광고나 이메일 광고 등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가 가장 높은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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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AdMob, iAD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들이 발전하면서 기존 SMS 기반의 광고 시장은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이다. eMarketer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을 보면 동영상 기반 광고가 2011년에는 79%, 2012년에는 65%, 2013년에는 59%, 그리고 2014년에는 50%의 증가율로 예측되고 있다.


Google의 점유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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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 단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시장 점유율은 모두 그만그만한 수준이다. 미국 시장만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2010년 12월 기준으로 Google 19.0%, Apple 18.8%, Millennial Media 15.4%, Yahoo 10.1%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여러 플레이어 중에 Android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AdMob을 인수한 Google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9월 21%에 비해 12월 19%로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혼전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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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세도 동일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Mobile Web내의 Display 광고도 늘어나고 있고, 모바일앱 내의 In-Apps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개발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010년 2억 7천 5백만 달러 규모에서 2012년은 4억 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의 모바일 광고 시장 Rush

국내에서도 이통사 자회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서서히 오픈플랫폼을 이용한 신규 플레이어들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형 포탈, 전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이 하나 둘씩 스마트폰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모바일 광고 상품을 아래에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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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본격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수익 모델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광고 시스템을 기존 자산과의 연동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2010/12/14 08:41 2010/12/14 08:41
wizardee

언제 정리한번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이리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시다니.. 좋은 자료 참고 잘 하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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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국내에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걸 보니, 모바일 사업 환경이 완전 경쟁, 개방화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좀 더 차별화된 광고 기법은 왜 안나올까? 고민들은 다들 하고 계시겠지요!!!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손명락

좋은 정보 및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좋은글 추천!

랩사 중에 나스도 모바일 광고 상품 있지 않나요? 네이버는 아직까지 빅광고주에 대해서 서비스 형태로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da광고에 한 해서고 모바일 검색의 경우에는 다음은 아직 무료라서 광고 상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네이버 모바일 검색은 유료 입찰이라 광고 상품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최병찬

스트라베이스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 일자는 언제인가요?
요즘 자료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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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다양한 Communication Channel이 발달되어 있고, 혼재되어 있는 Channel로 인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UC(Unified Communications)로의 시도도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이러한 수많은 Channel들이 Mobile Device로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십대들이다.

최근에 Pew Internet에서는 이러한 십대들의 Mobile Device 중심의 Communication 소비 행태를 조사하여 보고서로 발표하였다. 내용은 신선함보다는 기존에 막연히 짐작할 수 있었던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몇가지 참고가 될 듯 하여 주요 내용을 공유코자 한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에서는 10대를 12~17로 정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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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Communication의 대명사였던 유선전화는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06년 39%에서 지속적인 감소하여 09년에는 30%에 불과하다. 집안에서도 자연스럽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십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이러한 수치 감소가 특정 집단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Internet의 발달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던 메신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09년 9월 기준으로 24% 정도로 보고되었다. 실제로 Mobile Push 기술과 SNS로 인해 메신저의 사용 빈도와 Needs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이것은 십대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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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만큼 Communication이 왕성한 세대는 없다. 기존 Communication Channel의 사용이 감소된다는 것은 새로운 Channel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obile이 있다. 유선전화 사용의 감소는 기본적으로 휴대폰 음성통화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매일 휴대폰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십대의 비율이 06년 34%에서 09년 38%로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서비스 입장에서 가장 오래된 서비스인 SMS의 위력은 점점 폭발적인 듯 하다. Smart Phone 보다는 Feature Phone 사용을 많이 하는 십대들은 대부분 Push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SMS의 사용이 늘어갈 수 밖에 없다. 매일 SMS를 사용하는 십대의 비율은 06년 27%에서 09년 54%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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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십대들이 발송하는 SMS의 양이다. 하루 평균 발송 건수가 50건 이상인 십대가 전체의 47%나 차지하고 있다. 대략 평균적으로 1인이 하루 평균 50건씩 SMS를 발송한다고 하니 엄청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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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활동을 보면 높은 연령대일수록 전반적으로 활동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은 E-mail에서는 덜 하지만, 무선 인터넷 사용과 SNS 이용등에서는 명확하게 비교가 된다. SNS의 경우, 12세와 13세 사이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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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20대 후반 이상)과 십대들 사이에서의 Communication 사용 패턴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확연하게 다른 점이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E-mail에 대한 View이다. 예전에 Communication Channel을 바라보는 사용자의 View에 대하여 대학생 중심으로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이때, 학교 생활에서 과제를 제출하거나 교수님의 지시사항을 받는 것 외에 E-mail을 친구들과의 통신으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고 다소 의외였던 적이 있다.

젊은 층에게는 E-mail이 Communication이 아니고, 일방향적인 메세지 전달인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은 물론이고 10대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날마다 E-mail을 사용하는 십대가 11%나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과제 제출 덕분이지, 친구들과의 Communication Usage를 기준으로 하면 훨씬 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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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미디어(사진 및 동영상) 교환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휴대폰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해당 미디어 컨텐츠를 친구들에게 전송하거나 수신받는 것이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사진의 경우 고연령일 수록 높은 비중을 보이고, 동영상의 경우는 낮은 연령대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이다.

위와 같이 SMS을 중심으로 하여, 무선 인터넷, SNS, 사진 교환 등의 휴대폰에서 일어나는 Communication은 십대들을 중심으로 하여 Communication Service 시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Feature Phone이 중심이 되는 현재는 SMS가 가장 왕성한 서비스이지만, 향후 Smart Phone이 십대들에게로 내려가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다시 한번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에 민감한 십대들의 사용 패턴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시장 변화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0/04/29 08:28 2010/04/29 08:28
dakoo

internet이 가능한 mobile device가 보편화 되면 메신저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메신저의 형태가 달라지겠지요.

Bong.

미국의 경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랑 비슷한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자를 마치 키보드처럼 두들기는 대학교 신입생들이 그들과 같은 세대이겠죠?! 이런 추세로 봤을때 마지막에 하신 말씀처럼 스마트폰에서의 다양한 서비스가 기대되네요~ 지금의 카카오 시리즈 같은 서비스가 그 시작일듯 싶구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huewu

저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인스턴스 메신저가 어느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모바일이라는 기기의 특성상 (항상 화면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비교적 즉각 적인 반응이 요구되는 채팅 혹은 인스턴스 메신저 대신 SMS 와 트위터와 같은 단방향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계속 선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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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음성이 3년에 4% 떨어졌다면 그간의 추세에서볼때 급격한 감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한번쯤 테클을 걸어야 하는데...

tekkon

유선의 감소는 당연하다고 예상했지만 이메일의 감소가 흥미롭네요.
이메일이 감소하면서 증가한 서비스가 SNS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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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로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

Global Market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누구나 다 북미나 유럽 시장을 떠올린다. 그만큼 그들의 기술이 앞서고 있고, 시장이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이웃 시장들을 우리가 때로는 너무 무시하거나 놓치고 있을 수도 있다. 과연 아시아 모바일 시장은 현재로서는 비전이 없는 시장일까?

아시아에는 가입자 규모만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을 포함하고 있다. 기술이나 유통, 플랫폼, VAS는 아직 뒤지고 있을지라도, 가입자 기반의 크기를 고려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2008년에는 아시아 모바일 가입자가 전체의 43.9%였으며, 아시아 지역의 가입자는 계속해서 증가하여 2013년에는 4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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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사용 행태는 Black Berry와 Nokia가 만들어 놓은 북미나 유럽의 소비 행태와는 조금은 다른 몇가지 것들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때 중요한 핵심이 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특징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사용자층이 젊은 편

사무용 스마트폰이나 E-mail 등을 주로 사용하는 유럽이나 이제 십대들의 Mobile Internet 사용 Traffic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북미와 비교해보면 아시아지역의 모바일 가입자는 아직까지 매우 젊은 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89%가 18-30세 사이이다. 인도에서 Mobile Internet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그룹은 20-30세의 연령층이다. 인도네시아는 18-27세사이가 가장 Mobile Internet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젊은 사용자 층이 주사용층이다 보니 Mobile Internet의 사용이 업무나 기업형의 소비 행태보다는 철저하게 Communication과 Entertainment 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다. 08년 4Q에 이루어진 Synovate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시아지역의 젊은 사용자들은 휴대폰으로 SMS, 사진, 음악, 게임 등을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Mobile Internet을 사용하는 응답자는 14%, 이메일은 13% 밖에 되지 않아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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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Mobile Internet과 이메일의 사용이 저조한 것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적기 때문은 결코 아니다. 아시아 지역의 전체 휴대폰 중에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6.5%나 되고 있다. 실제로 비이상적으로 높은 일본 시장의 이메일 사용률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비율은 위의 그래프보다 더 떨어질 것이다.


SMS의 대체 수단이 아직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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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SMS 의존도는 타지역에 비교하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와 유럽은 이미 Twitter, Facebook, MySpace등과 같은 SNS가 SMS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고, 대기화면을 이용한 Presence 공유 기능도 일반화되어 SMS를 사용하지 않고도 짧은 의사 전달은 모두 공유가 가능하다. 그리고, SmartPhone을 통한 이메일 Push 서비스가 일반화되어 이메일 이용의 비중도 높은 편이니, SMS의 증가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아시아권에서는 아직까지는 SNS나 대기화면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였고, 젋은 소비자 층은 짧은 Communication을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SMS의 성장속도가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SMS 솔루션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Asia 지역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가 모바일 뮤직 시장을 리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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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이나 모바일 뮤직 시장의 성장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은 이미 PC를 통한 음악의 소비보다 Mobile을 통한 소비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2009년에 전체 뮤직 시장의 40%가 아시아에서 소비될 것이며, Asia에서 소비되는 전체 뮤직의 75%가 모바일에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만 Offline 판매의 비중이 아직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아시아 모바일 뮤직 시장이 타매체를 앞지르고 있는 것은 한국을 비롯한 시장에서 이통사들이 뮤직사업에 투자하고 직접 컨텐츠를 소싱하면서 헤게모니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시아지역에서 모바일 컨텐츠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에 시장은 충분히 크므로, Music Solution 등은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은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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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이 주는 Market의 Impact는 어느 지역에서든 크지만 아시아가 그 중에 으뜸이다. 비롯 iPhone이나 N-Gage가 보여주는 화려한 그래픽들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게임들이 넘쳐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물론, 아시아의 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게임의 왕국인 일본의 힘이 크다. 이런 아기자기한 게임은 휴대폰의 화면과도 맞을 뿐 아니라, 젊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뒤에 있는 시장을 돌아볼 줄도 알아야

근래에는 무슨 열등감인지, Feature Phone이나 Java VM을 이야기 하면 뒤떨어진 이슈 취급을 받기 일수이다. 하지만 Smart Phone이 아닌 Feature Phone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같은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지역색에 맞는 Mobile Service와 Contents를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가 버리고 있는 2-3년전의 컨텐츠를 한번쯤 '재활용(Recycle)' 해야할 시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혼자만의 뒤떨어진 발상일까?

아시아도 언제까지 신흥시장으로 남을리는 없다. 가입자 기반이 탄탄한 만큼 빠른 성장을 할 것이며, 성장의 방향은 북미나 유럽과는 달리 아시아 고유의 색을 띄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인 이해가 높은 우리들이 한번쯤 뒤에 있는 시장을 돌아보고, 먼 미래를 바라보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도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다.
2009/10/27 08:24 2009/10/27 08:24

아시아 지역의 휴대폰 사용 실태를 보니 참 재밌네요. 가장 많이 쓰이는 것들이 SMS-사진찍기-음악듣기-게임 순이였습니다. 미국관 달리 이메일, 모바일인터넷 사용빈도가 많이 적다고 하네요.

학주니

스마트폰의 비중이 높아져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근간을 이루는 것은 피쳐폰이겠죠.
SMS와 메일..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특성은 서비스 활성화에 기본이 될 듯 합니다..

sheon

역시, 잘 정리된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기존 국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피처폰에서의 게임 플랫폼은 해외(유럽,북미)위주는 주로 JAVA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 주류인데 반해 국내는 기존 WIPI기반의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이또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비주얼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게 맞습니다.
이런 컨텐츠들이 새롭게 거듭나 세계 무대에서도 위상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지금도 몇몇 업체들은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만)
^^ 항상 들러 많이 배우고 갑니다~

eulsoo

그제 좋은 발표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발표를 들으면서 모바일 킬러 어플의 탄생은 새로운 "무엇"을 만들까 열심히 찾을 것이 아니라
손에 들고 다니는 이환경을 침착하게 관찰하고 "왜"와 "어떻게" 관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obizen

다른 분들의 고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ulsoo님의 주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뵙겠습니다.

jun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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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Twitter의 촉매제

Twitter가 Mobile SNS로서 주목 받은 것은 몇가지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미국 대통령인 Barack Obama의 대선 때의 Twitter를 활용한 선거운동이다. Obama는 선거운동 기간내의 약 121,000명의 Follower에게 지속적인 포스팅을 전달했으며, 개표당시 일반 미디어보다 빨리 Twitter를 통해 당선 소식을 전달하였다. Obama의 Twitter를 활용한 대선 활동은 포스팅에 사용된 블랙베리폰과 더불어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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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Twitter들은 사업자에게 환영받는 플랫폼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실시간 Raw Data를 완벽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Twitter는 사업자들이 내보내는 마케팅 메세지를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해주며, 이러한 결과 데이터를 쉽게 얻어낼 수 있다.

New York Times는 슈퍼볼 2009에서 모바일 Twitter를 사용하여 방송시청 행태 및 광고 반응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고, 의미있는 데이터를 얻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New York Times의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서 'Play'버튼을 누르면 슈퍼볼 플레이 시간대별, 게임스코어별을 기준으로  Twitter Chat의 메인 키워드, 광고 반응, 이모티콘 등을 카테고리화한 동적인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데 의미있는 분석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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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는 에코시스템을 잘 이해해

Twitter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위와 같은 촉매제와 더불어 참여와 공유를 통한 에코시스템을 잘 구축했다는 것이다. Twitter는 API를 완벽히 공개하였고, 이는 다양한 써드파티 업체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수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대표적인 모바일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은 액 50개 정도로 집계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수치이다. 아래는 모바일 Twitter 어플리케이션 M/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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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은 초기에는 기본적인 API를 활용한 소극적인 클라이언트에 머물렀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되면서 기본 Twitter 서비스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확장 기능으로는 Short URL 생성, LBS 연동, SMS 대체등을 들을 수 있다.


이통사에게 Twitter란?

초기, 이통사 입장에서는 모바일과의 궁합이 잘 맞는 Twitter는 반가운 존재였다. 140자 제한은 이통사들의 SMS에서 소화하기에 큰 부담이 없었으며, 무선 Data의 핵심인 SMS 발송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수익측면에서도 이익이 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확산이 빠르게 성장하고, WiFi를 통한 무선 데이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상황은 바뀌고 말았다. Mobile Twitter 포스팅이 모바일 메일과 SMS 시장을 잠식하고 만 것이다. INQ의 Twitter 전용폰 탄생을 지켜보면서 이통사들의 위기감은 점점 상승해 가고있다.



직접적인 효과는 없었지만 'wefi_twitt'과 같은 Twitter의 새로운 무선사업자와의 제휴 역시 이통사 입장에서 거슬리는 행보이다. Twitter는 글로벌 오픈 커뮤니티 기반의 WiFi 네트워크 사업자인 WeFi와 제휴를 통해 WeFi 접속자의 위치와 접속중인 네트워크 상태를 자동으로 Twitter에 포스팅해주는 'wefi_twit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witter 사용자는 해당서비스를 통해 블로그 변경 사항, 이벤트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게 된다. WeFi는 Twitter를 통해 쌓여진 Raw Data를 가공하여 WiFi 핫스팟 정보를 얻어내고, 사용자는 이러한 Data를 통해 가장 가까이 있는 WiFi핫스팟을 찾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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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를 바라보는 무선사업자의 선택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Twitter가 대중화되기는 힘들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유사한 서비스가 반드시 주목받을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 입장에서 이러한 Twitter의 대응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첫째는 기존 메세지 서비스를 Twitter을 벤치마킹하여 확장하는 것이다. 메세지를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쌓아 놓고, 이를 Raw Data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통사라면 SMS를, 메신저 서비스 업체라면 메시지들이 이렇게 활용이 가능하다. Legacy System을 개방과 공유로 이끌어 낼만큼 여유로는 사업자가 국내에 많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둘째는 Twitter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통사라면 위치 정보 제공, User Agent 협력, 정액 서비스 발굴, 결재를 통한 신규 BM 생성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지 않는 Twitter에 바로 적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으나, 유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접근이 가능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는 Twitter와 유사한 서비스를 새로 개발하는 것이다. 미투데이, 토시등을 비롯하여 야그, 유저스토리, 톡픽, 런파이프, 잇글링 등 한국판 Twitter를 꿈꾸는 수많은 서비들이 이미 오픈을 했거나 준비 중이다. 모든 것을 혼자 독식하고 기술적인 접근을 중심으로하는 국내 IT 풍토상 가장 활발한 접근법이지만, 살아 남을만한 서비스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마치는 글

최근 피어 애널리틱스 LLC(Pear Analytics L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Twitter 포스팅의 40.55%는 '의미없는 수다'라고 한다. 이번 보고서를 mobizen 식으로 해석하면, "Twitter는 Raw Data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며, 의미없는 수다를 떨기 위해 접속할만큼 고객 충성도는 높다."이다.

반드시 Twitter가 아니더라도 '개방과 공유'를 앞에 세운 Social Platform이 당분간 모바일 서비스를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은 확고하다. 머지않은 시대를 위해 국내 사업자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떠한 전략을 선택할 것인지 한번쯤 고민해 보기 바란다.
2009/08/19 08:38 2009/08/19 08:38
몽중인

국내에서도 SMS를 통해서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가능성을 테스트했던 업체가 있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이통사에서 제공하는게 아니라서 아마도 SMS MO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나 싶은데요.

모비즌님을 다양한 채널(트위터, RSS, 블로그 - 일방적이지만..)로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갑고, 유용한 글들을 올려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yoono

지나가다 답글 보고 질문 하나 드려봐요. 국내에서 트위터와 유사 컨셉으로 나온 SKT의 토시도 SMS 포스팅은 MO 방식을 이용합니다. KT, LGT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하다보니 그렇게 된 듯 싶은데, MO방식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 글을 올리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면 답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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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MS 시장은 전년대비 60% 성장 중

comScore M:Metrics의 미국과 유럽내 모바일 사용자의 서비스별 이용률을 조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SMS과 MMS의 반비례 관계를 알아낼 수 있다. 유럽의 경우는 SMS사용율이 49.3%로 매우 높은 반면, MMS의 이용률은 27% 정도이다. 미국은 모바일 데이터 시장이 최근 갑작스럽게 늘어난 탓으로 유럽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적은 수치이지만, SMS보다 MMS의 이용 비율이 더 높은 상태이다.


미국 MMS 성장은 놀라울 정도이다. comScore M:Metrics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2008년 MMS 시장은 전년대비 60%나 성장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에, 유럽평균은 16% 정도이다.

MMS의 시장 분위기는 각 지역별 환경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시장이 일찍부터 발달되어 있고, 다양한 SMS 솔루션 사업자들이 자리잡은 시장일 수록 MMS로 시장 변이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MMS는 단말내 MMS 전송 프로그램보다는 Facebook, MySpace로 대변되는 SNS 전용 Application이나 브라우저 등 3rd Party Application에서 발송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모바일 Application의 활성화와도 관계가 깊다.


최근 급성장하는 국내 MMS 시장


국내 MMS는 오랫동안 모바일 이메일 시장과 비슷하게 성장점을 찾지 못했으나 2008년부터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SKT의 자료를 보면 2008년 MMS 발송건수는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하였고, 이용자 수는 40%이상 늘어났다. 09년 6월에는 SKT내에서 월전송건수가 1억건을 처음으로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MMS 이용자 수는 800만명 상당으로, SKT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이 한 차례 이상 MMS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MMS 성장 요인은 다채널과 Value Add

국내 MMS 성장 요인은 SMS 솔루션 업체들이 그동안 소극적인 대응을 하던 MMS 기능을 최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SMS와 마찬가지로 C2P 소비 패턴이 늘어났다. 또한, 미투데이나 토시와 같은 모바일 SNS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이미지 포스팅을 MMS를 통해 하는 것도 시장의 조그만 기폭제가 되었다. 이통사가 크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의 자연스러운 흐름덕분에 다채널(Multi Channel) 서비스가 이루어진 것이다.

지인들과의 Communication만의 수단으로만 수동적으로 바라본 모바일 이메일과 달리 MMS는 새로운 사용 패턴을 제시하였고 이점이 주효하였다. SKT와 11번가 등은 요금 청구서, 배송 정보, 상품 안내와 같은 고객과의 대화를 MMS를 사용해서 시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이벤트 안내를 기존 SMS에서 MMS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MMS를 최근 신규 단말의 대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MMS 가격이 개선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다만, 이런 MMS의 시장 분위기가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고, 이통사들이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아 있다.
2009/07/16 08:26 2009/07/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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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에서 SMS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사용자들의 사용 행태에 대한 분석은 중요하다. 요근래 앱스토어와 오픈 플랫폼등에 이슈에 묻혀서 SMS에 대한 보고서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몇가지 자료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의 자료가 섞여있기는 하지만 큰 흐름을 읽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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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용자의 경우 평균 58.9%의 사용자가 SM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 청소년들부터 20대까지의 SMS 사용 비율은 거의 절대적이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93.5%, 20대는 86.8%가 SMS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40대 이상의 사용자들도 전년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고연령대에도 SMS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없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모든 수치가 이것보다는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령대별 비율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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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달에 몇건 정도의 SMS를 발송하고 있을까? 미국의 경우, 25건 미만이 전체의 34.1%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100건 이상도 39.8%나 차지하고 있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000건 이상을 발송하는 비율이 6.5%나 되는 것은 조금 놀라운 수치이다. 이를 연령대비로 재구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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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K리서치의 보고서에 의하면 중고생과 20대 초반 이용자는 SMS의 80% 이상을 휴대폰을 통해 발송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받는 시간이 많고, 컴퓨터보다는 책상 앞이나 이동중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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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30대 이상의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서 SMS를 보내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보고 되었다. 30대 이상의 사용자들은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PC에 접근하기가 용이하며, 메신저가 대중화 됨에 따라 실행하고 이를 통해 전송하는데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서는 메신저라고 통칭을 했지만 이중 대부분이 NateOn에서 이루어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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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용자들은 주로 재미를 위해 SMS를 이용하나 30대 이상은 업무 처리 등 메모를 대신해야 하는 때에 SMS를 이용하고 있다. 중학생의 69.3%, 고등학생의 63.4%, 20대 초반의 47.2%는 심심할 때 문자메시를 이용한다고 답한 반면에 30대의 50.0%, 40대의 58.9%는 계좌번호나 주소 등 메모를 남겨야 할 때 SMS를 사용한다고 답해 사용용도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한편, ‘메시지는 전달하고 싶지만 통화는 하고 싶지 않을 때’라는 응답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30∼40%대로 고르게 나타난 것도 재미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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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항목이 44%로 가장 높았다. 전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도 37.3%나 차지해서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가 아직까지 많았다. 지인 중에 자신이 SMS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몰라서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항목도 22.7%나 차지해 이채로움을 준다.

국내는 작년에 SMS 요금인하를 실시하였다. SMS 요금이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된 것을 사용자의 60%가 알고 있었으나, 요금 인하 후의 사용량 변화에는 81.5%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약간 늘었다는 답변은 16.3%를 차지하였다. 이는 SMS 요금에 사용자들의 사용량이 민감하지 않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2009/06/03 08:26 2009/06/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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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데이터에서 SMS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큼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어 있는 데이타가 많이 부족하다.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에 대한 분석과 떡밥은 넘쳐나는데 비해, 오랫동안 무선 데이터 매출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SMS에 대한 분석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SMS 시장을 이해 해보도록 하자.

SMS는 크게 P2P(Phone to Phone)과 C2P(Computer to Phone)으로 구분되며 P2P가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조금 지나긴 하지만 2007년 자료를 보면 P2P가 88%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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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시장은 아직까지 굉장히 크지만, 성장추이를 보면 정체 내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C2P의 지속적인 성장, SNS나 모바일 메신저와 같은 대체 서비스의 발달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아래는 이통사 실적 발표에 노출되는 수치를 기준으로 재구성한 P2P 매출 추이이다. 직접 재구성하긴 했지만 정확한 SMS 총 매출 자료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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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매출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알요금제(SKT), 비기요금제(KTF)와 같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요금제들 때문이다. 이런 특정 요금제에서 발생되는 SMS 매출을 정확하게 산출해내기가 쉽지가 않다. 실제 이동통신사에서도 내부의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를 해야만 정확한 통계를 얻어낼 수가 있으며, 이는 대외비이기 때문에 국내 정확한 전체 매출은 산출해 낼 수가 없다. 참고로, 청소년 통합 요금제가 아닌 SMS 관련 전용 요금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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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P는 기업용 대량 SMS 발송과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발송하는 SMS로 나눌 수 있다. 정확한 발송양은 알 수 없으나 매출규모면에서는 기업용 대량 SMS 쪽이 훨씬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SMS 시장의 매출추이의 자료를 재구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정체되어있는 P2P 시장에 비해서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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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를 통한 SMS 발송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대형 포탈들과 신규 웹서비스들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유/무료 SMS를 제공해주면서 사용자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도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사이트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포스팅등을 꾸준히 볼 수 있다. 물론, C2P를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서 하루 100건의 무료 문자(SKT 가입자 경우)를 보낼 수 있는 NateOn의 사용이 절대적이다.

불행히도 서비스형 C2P의 매출 자료를 구하지 못했다. 다만, 발송량에 대한 자료를 발견했는데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약 1년 전이기 자료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현재 본인이 파악하고 있는 데이터와 아래 수치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자료는 아니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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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08:18 2009/04/27 08:18
jshwang

sms서비스 시장에 대해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잇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쪽 산업을 조금 공부해보니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요..

아시다 시피 지금 C2P형식의 SMS에는 많은 웹싸이들(예를 들어, 문자천국 등등)이 다양한 컨텐츠로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드는 건, SK,KTF,LGT에서 이미 C2P형식의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회사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어떠할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이런 문자 서비스 작은 회사들은, 통신사에 수수료를 주고서 그 사업을 영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회사들의 매출액은 실로 어마어마 해서요.

만약 이회사들이 기술이 발전해서 LGT나 SK,KTF등 회사들보다 이 C2P방식의 문자 서비스를 먼저 활성화 할 수 있었던 건가요 ?

너무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곘습니다.

mobizen

궁금하신 것은 몇가지인데 질문은 한가지네요. 맞나요? ^^

C2P 시장은 이통사에게서 시스템을 받아서 재판매하는 형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사용자 대상보다는 기업형 시장이 훨씬 크죠. SKT, KTF, LGT에서 C2P 형태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있긴 합니다만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국내 대부분의 유선 인터넷망이 KT에게서 망을 임대해서 재판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T보다 경쟁력은 없는 것은 아니듯이 말이죠.

jshwang

skt, ktf, lgt에서 c2p형태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경우가 없다고 하셨는데..

잘이해가 안가는게..이미 네이트온 이런거나 '유핏'등은 skt가 뒤에서 써포트 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



그리고 제 생각엔, '문자천국' '뿌리오'등의 이러한 대량 sms 및 mms 싸이트 들의 미래가

스마트폰의 출시로 이제 단말기에서 모든게 가능해지기에 밝지 않다고 보는데..(일본의 경우처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글을 잘 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혀 없다고 하지 않았고,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주사업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분명히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대형 포탈 등에서는 직접 이통사와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시장을 흔들만큼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다시 하신 질문은 죄송하게도 사실 정확한 이해가 가지않네요. C2P 시장은 말그대로 PC에서 문자로 커뮤니케이션 히는건데 스마트폰 활성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문자 보내기가 쉽다고 해서 PC의 커뮤니케이션을 크게 잠식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C2P는기업 시장이 훨씬 큽니다. 저희가 신용카드 사용할 때 오는 문자, 각종 기업에서 보내는 CRM, 타겟 마케팅 등이 그러한 것들인데요..

기업 시장이 아닌 서비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료로 주는 문자대신 PV가 올라가고 광고노출이 많아지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결합되는데 그 시장이 크게 줄어들 것 같지 않네요. 그 시장이 죽는다면 오히려, SNS와 같은 대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김정훈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D

질문 좀 드릴게요

요즘 MVNO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C2P를 이통사에서 시스템을 받아서 재판매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 C2P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MVNO로 봐도 되는 것 입니까? 아니면 단지 비슷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