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산업이 커지고, Web 사업이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고민하면서 기존 Web 사업자들이 무선쪽에 눈을 많이 돌리고 있다. 최근 웹전문 기업에서 요청이 와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강의한 적이 있는데, 해당 자료를 공유해 본다. 모바일에 관심이 없던 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내용이었던만큼, 일반적인 내용을 소개했으니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오래동안 해온 이들에게는 시시해 보일 수 있다.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너무 쉬워서 PT 자료만 보아도 이해가 갈 것으로 예상된다. 개략적인 내용만을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장이 작다고 해서 무시할 수 있었지만, 전세계 66.7%의 보급율을 올리고 있는 모바일은 이제는 더 이상 작은 시장은 아니다.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생존을 위한 움직임이다.
준비되지 않는 유선사업자 입장에서 조금은 생소한 환경과 단어, 그리고 기술요소들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현재 모바일에는 여러개의 핵심 키워드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은 한꺼번에 설명할 수는 없고 가장 핵심이 되는 3가지 키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키워드는 'Smart Phone'이다. Smart Phone은 아직까지는 M/S의 비율로 볼 때 Feature Phone에 비해 적지만 Traffic이나 비즈니스의 기회요인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사업자의 입장이라면 Feature Phone과 Smart Phone에 대한 선택의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새롭게 채널을 늘리려는 유선 사업자라면 Feature Phone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Smart Phone이 기존 Web 사업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예전의 Walled Garden외에 Open Market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생겼다는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이미 성공을 했으며, 기타 Big Player들도 Open Market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통사들이 Open Market을 보유하고 있으나 모바일 사업 초기에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Open Market이나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Killer Application을 가지고 있거나, Kill가 될 수 있는 Trend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Twitter를 중점으로 최근 관심의 중심에 있는 SNS와 Social의 요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기존 사업과의 접목을 시도해 볼만 한다.
예전에 이러한 모바일 산업에 대한 변화는 먼나라 이야기와 같고, 국내 산업에서는 직접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의 국내 모바일 산업의 변화는 분명히 의미가 있으며,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함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모바일 산업은 Web 보다 시기에 더 민감한 'Time To Market'이다. 서둘러 공부하고, 전략을 짜서 새로운 시대를 대응해야 할 때이다.
Comments List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자료가 너무 참신하고 임팩트 있네요 ^^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PT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어떠한 내용을 전달하려는지를 알 수 있네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프레젠테이션만 봐도 이해가 갑니다, 너무 멋진 자료에 감동 ㅠㅠ
좋은것 많이 봅니다.. ^^
모비젠 님의 PPT 작성능력은 정말 광고대행사에서도 탐을 낼 수준으로 생각되요
내용의 전달에 가장 효과적인 이미지들의 사용은 멋지십니다 ^^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
너무 쉽고 재미있으면서 "에찌" 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