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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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인구는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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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많이 대중화되었기는 하지만 인터넷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PC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하다. 하지만, 증감 추이는 주목할 만하다. PC의 경우 97.7%에서 89.0%로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쇼핑은 14.6%에서 23.8%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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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2008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6천억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제로 모바일 쇼핑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11번가의 경우에는 2012년 모바일 쇼핑몰의 거래액이 2800억원을 돌파하였다. 이는 전년 거래액 810억원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G마켓도 2012년 모바일판매가 전년 대비 약 227% 증가했다. GS샵은 2012년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대비 700%이상 증가한 상태이다.



여성 사용자의 이용이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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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소 식상한 시장 성장 이야기가 아닌 실제 모바일 쇼핑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 행태에 대해서 짧게 정리를 하고자 한다. 먼저,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누군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애경그룹 AK몰이 모바일 쇼핑 '터치AK몰' 1주년을 기념으로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성별 비중은 여성이 76%로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30대 이용자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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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47.9%를 차지했고 20대가 36.8%로 뒤를 이었다. 결국, 20~30대의 사용자 비중이 84.7%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셈이다.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밤 9시에서 자정 사이 매출이 전체의 21%를 차지했으며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매출이 17%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쇼핑은 30대 여성이 잠자리에 들기 전의 시간을 노려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화요일의 트래픽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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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랭키닷컴이 Android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앱 이용패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요일 이용자수 비율이 평균 17.9%로 다른 요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실행횟수도 조사대상이었던 7개 앱 중 6개가 화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일과 주말 이용자수의 격차는 PC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평일 이용자수가 모바일에서도 높게 조사되었다.



정보 검색이 가장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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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 활동으로는 '정보 검색'이 65.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상품 구매'를 하는 사용자도 59.9%나 되어 작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는 물품이 대부분 공산품으로 이미 경험을 한 물건을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가격 비교'는 39.3%에 불과하였다.



핵심은 할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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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모바일 쇼핑을 하는 이유는 PC보다 더 많은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11번가의 경우, 모바일에 특화된 전용 상품인 MPB(Moblie Private Brand) 상품을 판매했다. SKT 사용 고객에게는 T멤버쉽 할인을 해주므로 고객 유입에 성공하였다. 다른 쇼핑몰들도 11번가와 유사한 판매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치킨 게임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 든다. 결제가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고객이 8%나 되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작은 화면이 가장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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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쇼핑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는 부분으로 '작은 화면(33.3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부분은 하드웨어적인 한계이지만 점차 스마트폰이 대형화되고 있고 패드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검색 결과에 보이는 항목들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응답자도 24.33%나 차지하고 있다.
2013/01/23 08:38 2013/0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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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

구글은 사업 분야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지만 하드웨어만은 직접 만들지 않았다. 스마트폰도 자체 브랜드인 ‘넥서스(Nexus) 시리즈’가 있지만 기존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을 해 왔다. 구글은 HTC를 통해 ‘넥서스 원’이라는 모델로 넥서스 시리즈를 시작했다. 넥서스 원은 2010년 1월에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를 탑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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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성이 제조한 넥서스 S, 갤럭시 넥서스, LG 전자가 제조한 넥서스 4등으로 지속적인 넥서스 시리지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에이수스와 함께 7인치 태블릿인 ‘넥서스 7’까지 공개하였다.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 폰’이라는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소극적인 마케팅을 함으로 기존 제조사와의 마찰을 피하고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원하려는 태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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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모토로라


지난 2011년 8월 15일,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총 12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모토로라의 휴대전화와 셋톱박스 사업부가 2011년 1월 분사돼 만들어진 회사로 당시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휴대폰 제조에 대한 오래된 노하우와 특허를 보유한 업체였다. 구글은 인수 후에도 안드로이드를 개방형 플랫폼을 유지하고 단말을 직접 제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히면서 기존 제조사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최근, 구글은 모토로라의 구조조정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2월 19일, 구글은 모토로라에서 TV셋톱박스 제조를 담당하는 홈비즈니스 부문을 가전업체 아리스그룹에 23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모토로라의 운영 정책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실적이 좋지 않는 해외 사업부도 과감히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내년(2013년) 2월말, 한국에서 휴대폰 사업을 철수할 예정이다.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X폰

2012년 12월 22일, 월 스트리트저널은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을 극비리에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제품 매니저인 ‘라이언 론’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코드명은 ‘X폰’으로 모토로라 기술인력이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X폰은 플렉시블(휘거나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차별화된 사진 촬영 기능과 동작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월스트리트 저널은 “2013년 버라이존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X폰을 시작으로 태블릿을 비롯한 다른 모바일 기기의 제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성공에 대한 구글의 의지는 강해

구글 CEO 래리 페이지도 X폰 팀에게 공식적으로 "Think Big"하라고 주문하여 단순한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개발하는 수많은 제조사들의 스마트폰간의 완성도의 차이는 사실 아주 크지는 않다. 구글은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는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이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넥서스 시리즈도 실제 제품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제조사와의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해서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저평가되었다는 판단도 하고 있을 것이다. 모토로라는 ‘X폰’의 마케팅을 위해 브라이언 월레스(Brian Wallace)를 섭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까지 삼성의 마케팅 책임자로서 애플 소비자를 조롱하는 캠페인 '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을 진행하며 주목받은 마케팅 전문가이다.





수직통합의 공격적인 전략

애플이 안드로이드보다 규모는 작지만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C-P-N-T(D)의 수직통합을 완벽하게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통합을 통해 여러 제품들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북의 자체 스마트폰 프로젝트인 ’버피(Buffy)’, 아마존의 자체 스마트폰 ‘킨들폰’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수직통합이 가지는 장점이 명확하고 혼란스러운 모바일 시대에 자체 생태계를 더욱 강력하게 응집하기 위함이다.

구글은 C-P-N에 이르는 수직통합에는 훌륭한 제품들을 가지고 있으나 직접 디바이스를 만들지 않으면서 제조사들의 의존도와 단편화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글이 주도하여 개발한 제품을 가지고 아마존과 바이두와 같이 변형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위기감을 느끼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구글의 주도권을 벗어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도 없으며 검색도 Bing과 같은 다른 사업자와 제휴를 하고 있다. 모바일 산업에서 리더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수직통합을 만들어내야 할 필요가 있는데 ‘넥서스 시리즈’와 같은 소극적인 대응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X폰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 요소는 많지 않아

모토로라는 오랫동안 휴대폰 제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면에서는 기존 제조사의 품질과 비교해서 결코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개발한 단말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인 완성도에서는 기대할 만 하지만 감성적인 요소가 얼마만큼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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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과 개인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아마존과는 가지고 있는 자산이 상이하다. 구글 전체 서비스의 대표 프로필로 지속적으로 밀고 있는 G+의 부진이 아쉬운 부분이다. UI와 UX에 대한 차별화나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구글에는 없다.

루머를 통해 알려진 X폰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도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자체의 구현은 어렵지 않지만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품이 다 같이 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기술로는 휘어지는 배터리는 요원한 상황이다.



불안해지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미래

구글이 X폰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은 ‘안드로이드’이다.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안드로이드 정책이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X폰의 등장이 사실이라면 모토로라 인수 당시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셈이니 구글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의 룰을 따를 것이다.

구글은 이미 넥서스 시리즈를 통해 기존 진영과는 차별화된 안드로이드 배포 정책을 운영한 적이 있다. X폰에만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적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극단적으로는 현재와 같은 개방형 생태계를 폐쇄형 또는 유료화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X폰이 실제로 판매된다면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의 수혜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제조사들은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제조사들의 선택은

기존 제조사들이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감을 느끼고 안드로이드로 집결한 것과 같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장기적으로 다시 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타이젠’은 이러한 이슈와 맞물리며 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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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을 제외한다면 검증되지 않은 타이젠을 채택할 제조사들은 많지 않다. 리눅스 플랫폼과 파이어폭스(Boot to Gecko), 우분트 등도 있지만 결국 ‘윈도폰8’에 대한 전략적인 제고를 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플랫폼이 등장할 것인지는 예상하기는 힘드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해온 LG전자, HTC 등은 다시 한번 위기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의 전망

많은 전문가들이 X폰의 출현에 주목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변화를 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이라는 브랜드가 막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이미지가 여전히 소프트웨어쪽에 가깝고 삼성를 넘어서려면 AS 대응, 로컬 대리점 확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넘어서야 한다. 무엇보다 제조사의 성공여부는 통신사와의 관계가 핵심인데 오랜 시간 파트너로 일을 해온 기존 제조사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구글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펴고 안드로이드 정책을 X폰 위주로 변경한다면 장기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X폰’이 몰고 올 변화의 관전포인트는 기기 판매의 성공여부보다는 안드로이드 정책의 변화와 이에 따른 제조사들의 대응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포스팅은 제가 Digieco에 기고한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X폰의 등장' 보고서를 블로그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2013/01/06 21:54 2013/01/06 21:54

0. 최근 구글과 모토롤라가 서로 밀착해 개발하고 있는 X폰, X태블릿에 대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 아직 실체는 없지만 구글과 모토롤라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 ··· 942.html) 1. 이를 두고 심각한 분석들이 오가고 있다. 그 핵심을 요약하면 이렇다. 구글이 기존 제조사를 이른바 '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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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모바일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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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마케팅과 연계되어 크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BM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모바일 쇼핑은 수익구조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일본 goo Research의 보고서에 의하면 모바일 사용자의 40%는 모바일 쇼핑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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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Mobi의 최근 보고서와 같이 PC 쇼핑을 선호하는 사용자(16%)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을 선호하는 사용자(35%)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다소 급진적인 조사결과도 있다. InMobi 보고서 결과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쇼핑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아래 동영상은 Google에서 제작한 모바일 서비스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소개 자료이다. 모바일 쇼핑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40초 정도부터 나오는 모바일 쇼핑에 대한 몇가지 수치들은 참고할 만 하다.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 사이의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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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중에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정보 검색 활동의 증가와는 달리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숙제이다. Chadwick Martin Bailey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쇼핑 중에 스마트폰으로 하는 활동은 가격 비교(66%)나 판매처를 확인(58%)하는 등 오프라인 구매를 돕기 위한 보조 수단에 머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품 구매를 하는 경우는 17%로 가장 낮은 활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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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ire 보고서에서도 정보 검색 활동이 실제 구매 활동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usic, Mobile App 등과 같은 Digital Contents만 검색과 구매 비중이 비슷할 뿐이고, 일반 상품에서는 정보 검색을 하는 비중이 높다.


숙제는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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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안일한 대응이다. 다른 모바일 서비스들이 기능과 사용성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반면, 대부분의 쇼핑업체들은 PC 사이트들을 단순히 App으로 옮겨오거나 해상도 대응을 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렇다 보니 절반에 가까운(49%) 사용자들은 여전히 모바일 쇼핑에 대해 낯설다고 느끼고 있다. 제품 소개 이미지가 좋지 않거나(26%), 제품 정보 확인하기가 불편하고(23%), 정보가 제한적(16%)이다는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외부 환경이나 사용자들은 탓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새로운 기대주, Smart Pad

기대와는 달리 성장속도가 느린 모바일 쇼핑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최근에 등장했는데 바로 'Smart Pad'이다. Smart Pad는 이동성이 높으면서도 PC와 거의 유사한 정보와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Smart Phone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사용성이 향상되는 만큼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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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iling Group에서 최근 6개월 동안의 모바일 쇼핑 활동을 분석하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모바일 쇼핑을 통해 구매한 상품 갯수를 비교해보니 1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Smart Phone 사용자는 64%였고, Smart Pad는 78%였다. 이 수치만을 보면 Smart Pad 사용자들의 Early Adopters 적인 성향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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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Smart Pad 사용자들의 모바일 쇼핑을 사용한 후의 만족도가 88%라는 것이다. 이는 Smart Phone 사용자 만족도 73%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PC와 Mobile 기기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보니 정보의 양과 사용성면에서 다른 기기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이다.

얼마전, 사내 리서치에서 iPad를 통한 온라인 활동을 조사한 적이 있다. 해당 조사 결과에서도 넓은 화면에서 주는 정보의 양과 Touch가 주는 새로운 경험 때문에 Smart Pad를 통한 쇼핑을 많이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특히, Touch UI가 주는 상품의 감성적인 경험이 상품 구매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Smart Pad에 대한 온라인 쇼핑 활동이 해외의 사례만이 아닌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국내에서는 사업자들의 대응 능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장의 변화를 따라 올 수 있을런지 걱정이다.
2011/05/30 08:40 2011/05/30 08:40
saint

국내 모바일 쇼핑의 경우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추가의 "할인"을 바라더군요!!!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중요한 요인이라는 의미겠지요.

FunMadang

스마트폰에서 태블릿으로 서서히 움직여가겠죠. 4G가 안정되는 2012년에는 패드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김민정

역시 패드의 큰 화면이 쇼핑에 적당하다 생각하긴햇어요.. 음..
좋은 자료 잘봤씁니다.

namsun

정말 좋은글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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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가 더디긴 하지만, 모바일이 Post Web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보고서가 계속 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보고된 몇가지 보고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알아보도록 하자.


해외는 10명에 1명꼴로 스마트폰 사용

얼마전, IT 전문 조사기관 K리서치가 미국(표본 수 1142명), 영국(표본 수 1127명), 프랑스(표본 수 1170명)의 3개국 휴대폰 구매자 3439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중에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비율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7%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대답을 했다. 블랙베리와 iPhone, Nokia가 주는 시장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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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기준은 일반폰과 동일

스마트폰이 업무용으로 많이 쓰이고 고가라는 점에서 사용하는 사용자층도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고르는 기준도 약간은 일반폰과 상이할 것 같지만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Impress R&D에서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호도 조사에서 역시 'Design'이 다른 요소들과는 월등한 차이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의 요소들도 일반폰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내부 메모리 용량, 브랜드, 플랫폼 등 실제 스마트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는 아주 작거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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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이 가장 일반적

'2008년 스마트폰 어플 판매 추이'포스팅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비율을 설명한 적이 있다. K리서치 보고서에서도 아직까지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서 생활·일정관리 프로그램이 65.3%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 멀티미디어 기기로 변화하는 스마트폰' 포스팅에도 이야기 했듯이 엔터테인먼트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사용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게임, 멀티미디어 재생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각각 55.3%와 54.3%로 높게 분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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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어플에 거부감은 적어

ABI 리서치가 2008년 11월에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Mobile Application Storefronts'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해당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16.5%가 어플 구매 비용으로 $100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중 아이폰이 가지는 비중과 App Store의 어플 가격이 대부분 1,2달러 정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꽤나 큰 비율임에는 틀림 없다.

한편 Pinch Media에서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어플 사용 행태에 대한 보고서인 'iPhone AppStore Secrets'를 얼마전에 발표했다. 스마트폰 어플의 Life Cycle과 Category별 비중등에 관한 중요한 보고서이므로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어플의 Life Cycle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다. 어플 설치 다음날에 다시 구동 시키는 유료어플의 비율은 30%정도밖에 되지 않고, 무료 어플의 경우는 20% 정도라고 한다. App Store에서 구매후 한달 후에도 해당 어플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5%미만이라고 한다. 이러한 패턴을 가지고 많은 분석 자료를 내놓는데, 괜한 호들갑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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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ycle의 문제보다는 쏠림현상에 유의해야

이번 'iPhone AppStore Secrets'를 보고 스마트폰 어플의 Life Cycle이 일반 VM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가벼워야 한다, 시장이 벌써 포화 상태이다, 흥미 위주의 어플이 성공한다는 등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다. 모두 의미있는 접근이며, 소중한 의견들이다. 다만, mobizen은 표면적인 단어인 'Application Run Time'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는 접근을 하고자 한다.

아직은 시장 성숙기에 들어가지 못한 스마트폰 어플에서는 사용하는 어플의 종류가 한정되며,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10개 미만의 어플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게 당연하다. 그 중 4-5개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가 되어 있을테니 결국 Installed Applcation은 5개 정도만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반면에 얼리 아답터적인 성향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호기심에 다양한 어플을 설치를 해본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상당부가 법인 사용자이므로 유료 어플에 대한 거부감은 작은데다가 풍부한 무료 어플이 있다. 이렇다 보니 평균적인 Life Cycle이 작아진다.

이번 보고서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바는 모바일 시장 특유의 '쏠림현상'이 아닐까? 구매하는 어플의 수는 늘어가는데 정작 어플의 Life Cycle은 짧다는 것은 시장포화가 아닌 살아남는 어플은 이미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정해져 있고, 나머지 어플은 호기심 정도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 카테고리별로 생존하는 어플은 극소수이다. 실제 다양한 각도로 조사된 보고서들을 보면 App Store의 어플 카테고리 내에서 5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에서 필요한 것은 짧은 Life Cycle에 맞는 기획이 아니라 카테고리 상위에 들어갈 수 있는 전략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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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http://appcubby.com/blog/files/app_store_pricing.html



국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인지도

마지막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인식하는 스마트폰의 모습에 대하여 소개해본다. 아래는 2009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7,675명이 참여한 모키의 설문 조사 중에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이다. 국내 일반 사용자들이 인식하는 스마트폰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위에 소개한 해외 사례에 비하면 아직은 갈 길이 많이 멀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Q1. 귀하께서는 스마트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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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스마트폰은 어떤 휴대폰인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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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귀하께서 생각하시기에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을 비교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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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스마트폰은 일반휴대폰과 달리 고성능 프로세서와 모바일용 OS(운영체체제)가 탑재되어 있어 원하시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가 있으며, 컴퓨터나 PMP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입니다. 최근에는 애플의 3G iPhone이나 애니콜의 T옴니아와 같은 소비자 편리성 측면이 강화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귀하께서는 이러한 스마트폰이 얼마나 마음에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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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스마트폰에 꼭 있어야 할 기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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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스마트폰을 구입해 보실 의향이 어느 정도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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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08:11 2009/02/25 08:11

스마트폰 사용 행태 분석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참고할만한 좋은 자료.. 이러한 정리된 데이터가 꾸준히 나와야한다.

다키타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위 자료로 미루어 보면 스마트폰을 거의 고기능 feature폰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네요. ^^

mobizen

사용용도가 아직 국내에서는 한정적이라 당연한거죠. 인프라쪽이나 서비스쪽이나 모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히어로즈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기는 것 같네요...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유저가 없어 서비스가 없는건지, 서비스가 없어 유저가 없는 지...
참 심란하네요;;

강군이

좋은 자료 입니다. 참고 잘하고 있습니다.

John HC Lee

대단히 유용한 정보 입니다.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겠군요

좋은 자료 입니다 감사합니당^^

topmok

아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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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예전에도 한차례 스마트폰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그 이후로 iPhone이라는 스타플레이어의 등장과 구글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그리고 mobizen도 애용하고 있는 국내 블랙잭의 기본적인 성공 등 긍정적인 뉴스들이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온갖 자료와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스마트폰의 활성화를 예측하고 있다.

Garner가 2008년 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006년 0.8억대 수준으로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하던 스마트폰은 2007년 전년대비 46% 성장한 1.2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LiMo등의 새로운 플랫폼에 힘입어 41% 성장한 1.7억대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2006년에 8.4%에 불과했던 것이 2007년에는 1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1년에는 33%에 이를거라는 희망찬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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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성장의 이유는 단말제조사들의 발전 속도이다. 각종 하드웨어칩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다양한 성능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저가형의 Normal 폰은 소화가 어려워진다. LCD크기를 비롯하여 입력장치 한계등은 Normal폰이 넘어설 수 없는 벽이다. 이러한 Normal폰의 한계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단기간에 스마트폰이 성공하지 못하리라 감히 장담한다. 시장이 그렇게 가야하는것에 대해는 동감이고 작년보다 올해가 다 나아지고 올해보다야 내년이 나아질거라는 것에는 한표를 던질 수 있지만 지금 떠들어대는 것처럼 해외 플랫폼이 국내로 들어온다던가 시장을 뒤흔들만한 변화가 없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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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은 법인과 일반 사용자가 엄격하게 구분될 수 있다. 법인 사용자와 일반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용도는 전혀 다르다. 개인사용자는 멀티미디어 센터로서의 디바이스와 컨텐츠 등에 관심이 많은 반면 법인은 그룹웨어나 사내 E-mail, 모바일 오피스 등이 주 사용용도이다.

법인을 바라보는 스마트폰은 분명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벤더들도 이 상황을 아주 잘 알지만 국내의 환경을 보시라.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그나마 여론에 등 떠밀려 블랙잭이 나와서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설치가 되기는 하지만 다른 모델로는 어림도 없다. 블랙잭으로 무선 Nate에 접속을 해본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이나 PDA폰으로 접속하는 무선 인터넷 세상이 얼마나 추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검색"도 오히려 Normal 폰에 비해 질이나 레이아웃이 떨어질 정도이니...

사용자의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강조되는 미디어 센터로서의 역할에서 mp3 player를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Normal 폰에도 흔한 mp3 모듈이 사용자의 선택의 기준이 되기는 힘들다. 동영상 플레이어로서도 아직까지는 프로그램의 질이나 자막 처리등이 복잡한데다가 대체할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너무 일반화 되어버렸다. 40만원대 UMPC와 저가형 PMP, 전자사전마저 동영상 플레이를 지원할 정도이니 사용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기가 힘들다. 게다가 지하철 안을 한번 둘러보자.. Normal 폰으로 DMB나 MP4로 인코딩하여 영화보고 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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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국내 사용자들은 핸드폰을 고를 때 작고 디자인이 이쁜것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요근래 스마트폰도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시작을 했지만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작은 핸드폰과 PMP쪽을 더 선호하지 않으련가? 그리고 모바일에서 가장 큰 고객인 10대들은 "메가스터디"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부모님들에게 PMP를 사달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이동통신사의 견제는 어떠할까? 우리가 버스폰이나 저가형 폰을 소비자가에 비해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통신사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WiFI를 지원하여 풀브라우저로 네트워크를 하고, Skype를 사용하여 음성 통화를 하는 꼴을 그들이 지원을 해줄리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길이고, 시장을 이끌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단기적으로 그러한 세상이 올것이라 예언(기대면 상관 없고)하는 이들은 약간은 오버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성장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감이며, 제품을 큰 것을 선호하고 Nokia의 영향을 일치감치 받아온 서유럽권이나 북미, 중국 등의 시장이 스마트폰의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08/02/29 18:47 2008/02/29 18:47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동작하는 모습을 한국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벌써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안드로이드가 개발..

인터넷에 언제나 부담없이 연결되고 편하게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했었다. 이미 3년 전부터 PDA 폰을 이용하다가 작년부터 블랙잭을 이용 중에 있다. 하지..

지난 주 독일 출장 중에 운 좋게 HP 아이팩 910c(아이팩 900 시리즈) 스마트폰을 하나 얻었습니다. 출시된 나라도 몇 안되는 정말 따끈따끈한 '신상'이었지요. ^^ 사실 스마트폰을 쓰는 게 개인적..

폐인희동이

"대리 운전"이 우리나라 스마트폰을 살리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_-;

mobizen

안녕하세요~ 폐인희동이님.
저는 사실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분들이 사용하시는 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PDA폰이 아닌지요..

스마트폰과 PDA폰이 OS가 어쩌고 타겟 마켓이 어쩌고 하는 고리타분한 소리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PDA폰은 제조하는 업체들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라인업도 다르고 사용 용도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통사랑 Deal하는 규모가 다르니깐요..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다시 리플 남겨주세요~

폐인희동이

아직까지 저는 스마트폰과 PDA폰의 차이를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함께 뭉뚱그려 언급하려던 것인데 논지를 약간 벗어났나요? ^^;

mobizen

아닙니다. 논지를 벗어나시긴요~ ^^

어쩌면 스마트폰과 PDA폰을 일반인들이 차이를 못 느끼는 것 또한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아직 멀었다는 하나의 반증일까도 싶습니다. 기회되면 이 둘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해봐야겠네요..

WASD

USIM카드의 잠금장치가 해제되어 휴대전화의 유통구조가 통신사에서 제조사로 넘어가게 된다면 어느 정도 활성화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mobizen

WASD님.. 반갑습니다. 현재 국내 USIM 개방은 사실 반쪽자리어서리 시장에 주는 임팩트에 대해서는 저는 약간은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켜봐야 할 요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WASD

며칠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USIM카드가 개방된다는 글을 봤는데 뉴스기사를 확인해보니 같은 통신사에 대해서만 개방하는 것이군요. 유통시장에서의 권력을 놓칠 수는 없겠죠-_-

와이브로+VoIP+풀브라우징을 꿈꾸지만 현실은...

희망

"하지만 WiFI를 지원하여 풀브라우저로 네트워크를 하고, Skype를 사용하여 음성 통화를 하는 꼴을 그들이 지원을 해줄리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길이고, 시장을 이끌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단기적으로 그러한 세상이 올것이라 예언(기대면 상관 없고)하는 이들은 약간은 오버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 저는 모비젠님의 말마따나 '근거없이 예언하는 오바하는 인간'중의 하나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토피아같은 세상을 꿈꾸며, 비록 그들이 지원할리는 없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것 중 조금이라도 '우리'들에게 돌릴 수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를 만들기위해 오늘도 외칩니다.

"무선 인터넷망의 완전한 개방, 오픈모바일플랫폼의 활성화, 전파에 대한 소비자 주권 확보!"

mobizen

저 역시 누구보다 그러한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러한 변화를 위한 움직임의 결과가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기술 짜집기와 인력 빼가기 전략을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자본의 힘으로 밀어붙히고 오픈이라는 명제아래 새로운 것을 만든냥 떠들어 대는 저 멀리 외국산 플랫폼에 희망을 거는 것이라면 전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의 거대 기업이 내세우는 플랫폼에 단순한 기술적인 관심이나 국내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건 당연하지만 거기에 목숨을 거는 일부 사람들은 전 이해할 수 없더군요. 진정 국내 무선 인터넷의 희망이 거기에 있는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ksksks

" 죽쒀 옆집개 주는격 ... " 이 될까 염려 됩니다.

차라리 토종 Alliance를 가져 보시지요?!
Naver-Nate 진영이 구글보다 국내에선 선전 하고 있지 않나요?
인프라는 그들 못지 않게 훌륭한 것 같은데요.

차라리 " 죽쒀서 우리집 개 주시지요..."

mobizen

제 말이 그말입니다. ^^

퓨처워커

그럼 저같이 스마트폰 만들어보자고 떠드는 사람은 어쩌란 말입니까. 흑흑..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안될까요? 이번에 제가 참여하는 행사에서 한번 뵙고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기업용 스마트폰에 대해서...

mobizen

사실.. 저도 최전선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의 플랫폼과 연결이 되어있지요. 시장이 점차 커지는데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퓨처워커님..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업의 이익이나 엔지니어의 기술적인 욕구나, 또는 거대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영역을 넓히는 것 등, 전략적인 측면을 바라보는 그 플랫폼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굉장히 관심이 많답니다.

다만, 그 이슈를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랑 연결시키는 것만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방을 이야기하는 카페에서 얼마나 소중한 자료인지 모르지만 자료실의 자료 하나, 포스팅 하나 볼려고 할 때마다 회원 로그인을 요구하는 마인드로 어떻게 무선 인터넷 개방을 외치는지 전 이해가 안되서 말이죠~

퓨처워커님.. 열심히 하시는 것 알구요.. 어느 분이신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은 대충 들어서 알고 있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일이군요... 퓨처캠프도 평일이던데....고견이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