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앱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변성민 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 이렇게 여쭤보고자 합니다. IAP와 Freemium의 차이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무료/유료/부분유료 이렇게 나눌 때 Freemium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IAP는 부분 유료화를 위해서 쓰이는 방법을 칭할 때 쓰는 용어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비슷하지만 쓰는 용도가 틀린 용어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포스트 중에서 Vision Mobile이 source인 그래프 (Revenue model used by mobile app)를 보면 IAP와 Freemium이 별도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헷갈리게 되었는데요.. 왜냐면 선생님의 Post 중에서도 IAP와 Freemium을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하신 것을 봤거든요.. 혹시 Vision Mobile의 데이터에서 말하는 IAP와 Freemium의 차이에 대해서 혹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는지요 ? 처음으로 이렇게 글 올리면서 너무 무례한 부탁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시면 회신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simon.byun@appromobile.com)
0. 최근 구글과 모토롤라가 서로 밀착해 개발하고 있는 X폰, X태블릿에 대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 아직 실체는 없지만 구글과 모토롤라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 ··· 942.html) 1. 이를 두고 심각한 분석들이 오가고 있다. 그 핵심을 요약하면 이렇다. 구글이 기존 제조사를 이른바 '팽'하고...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광고'라는 고전적인 BM은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광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어떠한 사업자의 광고를 선택하고 어디에 노출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미국시장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지만 eMarketer의 자료는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Google의 시장 지배력은 무선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또한, SNS(Facebook, Twitter) 업체들의 모바일 광고 매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기존 광고풀을 가지고 유&무선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매체력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다. 전문 모바일 광고 사업자들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을 듯 하다.
Twitter의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이다. 또한, 대형 광고 사업자일 수록 매체 관리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무조건 대형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매체력이 증명되지 않은 스타트업이라면 대형 업체의 광고 상품보다는 '매체의 수량'이 더 급한 광고 업체와 제휴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자유로운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글 플레이’는 지금까지 자유롭게 운영되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상징해 왔다. 애플의 강력한 통제 하에 운영되는 앱스토어와 달리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장기간 검수를 거친 이후에 등록이 되는 앱스토어와는 달리 구글 플레이는 콘텐츠 내용에 대해 제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런칭 시기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가 용이했다.
모방 방지 정책에서 언급된 ‘유사함’의 정도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 밖에 없으므로 관련한 분쟁이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사들의 가장 큰 거부감은 구글 결제 시스템 사용의 의무감과 30% 수익 배분 문제이다.
애플 앱스토어도 앱내 결제를 자사 시스템으로 강제 적용을 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개발사들은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들이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를 유지한 것은 대체 채널이 없고 아직까지는 가장 높은 수익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수익을 만들어내는게 쉽지 않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30%라는 수익 배분율은 부담이 높을 수 밖에 없다. iOS와 달리 사설 앱스토어와 웹기반 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
사설 스토어가 위험요소
사설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대표적인 파편화 항목이다. 이미 대형 통신사나 제조사,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사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안드로이드앱을 유통하고 있다. 개발사들이 이번 정책에 반발을 하고 구글과 마찰이 많아진다면 사설 스토어를 통한 앱유통이 증가할 수 있다.
앱스토어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구글로서는 이번 정책 이후에도 다양한 전략적인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톡과 같이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던 대형 사업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략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구글 플레이의 유통력이 필요치 않은 개발사들은 사설 앱스토어와의 제휴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고 구글 플레이는 경쟁력있는 앱을 확보하겠다는 원래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 남는 앱들은 결제 모듈을 이중화로 개발해야 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파편화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을 극대화해야 할 기업으로서는 어쩌면 이번 정책 변화는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생태계를 운영하는 정책에서 애플과는 대비되는 성격을 보여 왔던 구글이 강한 통제를 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 포스팅은 제가 Digieco에 기고한 '적극적인 통제를 시작하는 구글 플레이' 보고서를 블로그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네이버의 모바일에서의 선방… 역시 선두 업체로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PC의 웹 스타팅 포인트는 검색이지만 모바일에서의 스타팅 포인트는 모바일 UX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 기반, 위치 기반의 나열된 서비스 들도 충분히 차별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바일 UX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화라고 보이며, 광고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점유율이 아닌 UV(방문유저수), PV(페이지 뷰)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최적화된 개인화와 UV, PV를 무섭게 늘려가는 페이스북의 동향을 자세히 모니터링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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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관심 > 플랫폼 충성도
아직까지 플랫폼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면 언제든 뒤집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기반 조건들(참여 벤더 수, 기기의 품질 향상 등)이 제공되어야 하겠지만...
윈도우폰도 앱 생태계만 잘 갖춰지면 얼마든지(2~3년 내에)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달콤한 상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