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광고'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로서가 아닌 새로운 문화 미디어로서의 자리를 넒혀가고 있다. 젊은층일수록 Trendy한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광고 그 자체를 즐기고 공유하며 발전시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고'가 앱스토어와 접목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앱스토어 내에서 이렇게 '광고'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Application을 Brand Application이라고 부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Chanel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CHANEL'이 있다. CHANEL은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뉴스, 상점 위치 등을 제공하는데, 여성층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이루었다. CHANEL의 성공을 시작으로 코카콜라, 버거킹, 아우디 등 다양한 Brand Application들이 앱스토어에 등장하였다. 국내에서도 유니클로에서 제공한 'UNOCLOCK'이 좋은 호응을 얻어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12월에 발표한 일본 BP 컨설팅의 보고서에 의하면 iPhone 이용자의 50.6%가 Brand Application에 대해서인지하고 있었으며 20.4%는 실제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후의 행동 및 인식의 변화를 조사해 보면 58.3%가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Brand Application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이 높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직까지 미비한 것은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제품 자체보다는 기업 이미지 전달에 주력하는 행태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Brand Application으로 기업 홍보를 할 경우에는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목적이 변화함에 따라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던 Application에서, 사용자와의 Interaction이 많아지고 완성도가 높은 Application으로 바뀌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udi는 2개의 Brand Applica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2개 모두 특정 제품에 대한 홍보보다는 레이싱 게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Application 이다. 중력센서를 이용한 이들은 무료로 제공되며, 유료 제품과 견주어도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사용자는 제품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Audi 기업에 대한 호감도와 A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다.

앱스토어 내에서의 광고와 접목은 이외에도 App-vertising 이나 정통적인 PPL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Brand Application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로서의 파괴력이 부족하다. 최근,  Google이 AdMob을 인수하면서 AdMob 사용 App-vertising에서 한국 광고의 노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App-vertising의 Landing Page가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지 못해 실용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앱스토어를 통해 자사의 이미지를 전달시키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느낌을 주고자 한다면 Brand Application를 시도 해 볼만하다. Mobile Web에서의 광고 노출, App-vertising, PPL보다는 고객의 접점이 훨씬 높은 곳이다. 다만, 특정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기 바란다.
2010/01/21 08:47 2010/01/21 08:47

아이폰이 국내 출시 한달만에 20만대가 팔려나가면서 거센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이폰의 이러한 돌풍은 전화, 메일, 사진, 검색, MP3, 동영상 등 기본적인 핸드폰 기능 이외에 GPS, 중력..

고객과의 소통 채널 가운데 하나로써 브랜드 앱은 그 활용 목적에 따라 1) Business Channel, 2) Brand Engagement Channel, 3) Campaign Media Channel로 구분(임효철(HS애드))할 수 있는데, 실제 브랜드 앱을 살펴보..

쌍구

저도 폭스바겐 게임을 가끔하는데, 처음 어플을 시작할때 노출되는 브랜드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폭스바겐에 호감이 가더라구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곧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우디 게임을 받아보고 싶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 이름이 어떻게 되죠?

mobizen

위에 적어 놓은 것 처럼 Audi A4와 Truth in 24 입니다. 한국 계정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미국 계정만 사용해서요..

PleasantPD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이래저래 에이전시 간의 전문성 세분화가 가속화될 듯.

삶의여백

비록 '특정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라고 하셨지만, 앱스토어에서마저 광고를 접해야한다는 사실은 이용자의 입장에선 별로네요.

DewPoint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rand App.이 광고주에게 멋진 광고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신규 매체라기 보다는 혁신적인 Creative(더군다나 제작품이 많이 들어가는)라고 생각되기 떄문에
새로운 광고매체에 목말라하는 사람 중 하나로써 큰 의미를 두기에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심슨삼촌

좀 다른측면에서의 안타까움은 적잖은 어플 제작자 및 개발사들이 여전히 기업용 어플 시장보다는 개인다운로드형 어플시장에 목말라 집중한다는 겁니다 ^^;; 확률로써 보면, 이게 정상적 Biz 환경인가에 대해서 좀 논의해봤음 하는 주제이긴 합니다.

mobizen

@DewPoint
Brand App는 조금은 신선함이 떨어지는 주제이지만, Open Market이라는 유통채널이 신선한만큼 충분히 잘 섞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심슨삼촌님
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비정상적인게 사실입니다만, 10년 가까이 Walled Garden에 갇혀있던 개발자들이 새로운 채널에 흥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리가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심슨아빠

이거 프린트 좀 해서 화장실 가서 읽을게요. ㅋ
유익한 글입니다. ㄳ

소나기

위의 아이폰 브랜드 어플리케이션 이용 후 소비자들의 인지 행동변화 표에 대한
자세한 출처를 알고싶은데 혹시 답변가능하신지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2010년 1월 11일, Motorola Enterprise Mobility Solutions에서는 '2009 Retail Holiday Season Shopper Study' 라는 제목의 년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준으로 쇼핑에 대한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다. 응답자는 전세계 45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금 특이한 점은 성별을 여성, 남성과 함께 50세 이상의 노령층(베이비붐 세대 이상의 연령층을 말하는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Boomer'라고 표현하였다.)로 구분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몇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중 모바일폰에 관한 내용이 있어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포스트는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와 깊이 연관되는 포스트이니, 해당 포스트를 먼저 보기를 권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고서에서는 응답자 중의 51.4%가 쇼핑 중에 모바일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혔다. 노령층를 제외한다면 이 수치는 더 올라가며, 여성의 경우에는 64%나 되어 쇼핑과 모바일폰의 이용은 밀접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모바일폰으로 어떠한 것을 하느냐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핑 중에 모바일폰으로 했던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음성전화를 통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30.8%로 가장 높았다. 동일한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21.2%나 차지하였다. 이중에서 여성 이용자의 행동 패턴은 좀 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통한 리뷰와 상세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여성 고객은 20.6%나 되었고, 노령층대비 4.2 배를 차지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쿠폰을 얻거나 이벤트를 검색하는 경우는 13.6%이고, 노령층대비 6.5배나 된다. 반면, 상품을 확인한 후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매를 하는 경우는 10.1%로 매우 작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내용을 지역별로 구분을 해보자면 아시아쪽에서 모바일폰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매의 비율조차도 아시아에서는 23.0%로 매우 높은 것도 이채롭다. 참고로, 이번 조사의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포함되지 않고,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쇼핑과 모바일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러한 밀접한 관계가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Purchase)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고객들은 지인들과의 Communication Device로 모바일폰을 보는 비율이 아직까지 높고, 여성 고객들과 아시아 시장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리뷰, 상세 정보, 쿠폰 등의 부가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행동패턴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이 제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 참고 포스트 :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
2010/01/20 08:58 2010/01/20 08:58

포켓스타일을 출시하고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바로 '결제' 이야기입니다. 결제만 되면 모바일쇼핑이 완성된다고 누구나 얘기를 하고 있죠. 포켓스타일도 언젠간 반드시 모바일에서 결제..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산업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은 변화하는 Keyword를 보면 실감할 수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 모든 컨퍼런스와 미디어를 휩쓸던 'Full Browsing'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Sexy함을 잃어버린 단어가 되어 버렸다. 산업에서는 여전히 브라우저의 퍼포먼스는 고민거리이고, 사용자의 사용은 늘어나고 있지만 더 이상 Full Browsing에 대한 고민을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Full Browsing'이 신선함을 잃은 것은 모바일 기기에서 PC Web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옳은 접근이 아니라는 것을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어내었기 때문이다. mobizen 역시 Full Browsing에 관심이 높았었고, Mobile Web Site를 따로 구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경험이 쌓일 때까지의 사용성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이유로 Google의 Text위주의 사이트 구성과 트랜스코딩, Web Toolkit 기술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임은 분명했지만, 당장 큰 돈이 되지 않는 모바일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이에 대한 논쟁은 답이 없었고, 사업자들은 3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된다. 첫째, Mobile Web을 따로 개발하는 것. 둘째, Google과 같이 PC Web을 경량화하는 것. 셋째, Full Browsing으로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

3가지 옵션을 고려하는 것은 모두 기술이 발전되고 사용자의 경험이 쌓이면 모바일 브라우저의 사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바탕이 깔려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초기에 동의했던 mobizen의 생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정말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PC Web과 Mobile Web은 사용성의 차이이고, 극복되면 모두 동일한 View를 가지게 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과 같이 Touch와 Smart Phone의 발전이 빠르게 되는 근래에는 사용성에서의 차이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실제 Nerdery Interactive Labs에서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Touch 스크린을 지원하는 Smart Phone의 브라우저 사용성은 Desktop 브라우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 iPhone, 넥서스원, HTC HD2 등과 같은 단말들에서의 브라우징은 PC와 비슷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은 단순하게 사용성이 떨어진 PC로 보아서는 안된다. Mobile Web은 PC보다 작은 화면으로 달라지는 CSS와 Layout 수정으로 만들어지는 Site가 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PC에서 줄 수 없는 Edge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치(GPS), User Profile, 카메라모듈, 주소록 등의 자원을 이용하고, PC와는 다른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통해 PC Web이 주는 정보와는 다른 것을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보 검색이 중심이 되는 PC Web과는 Mobile Web의 사용행태는 분명히 다르다. Nerdery Interactive Labs의 동보고서에서는 사용자들이 Mobile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지속적인 연락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즉, Relation을 강화하기 위한 Communication Device로서의 Identity가 가장 큰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에 최적화된 Web Site는 Small LCD에 최적화된 CSS가 아니고, Mobile 사용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mobizen은 이러한 서비스가  Contextual Web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지금 우리들이 제작하고 있는 Mobile Web Site의 모습이 PC Web을 Small Screen으로 Optimize외의 차이가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도록 하자.
2010/01/19 08:39 2010/01/19 08:39

정보 검색이 중심이 되는 PC Web과는 Mobile Web의 사용행태는 분명히 다르다. Nerdery Interactive Labs의 동보고서에서는 사용자들이 Mobile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지속적인 연락하기 ..

성지인

예전에 (벌써 2년 정도 되었나요...) full browsing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위해 찾아뵈었던 때가 생각 나네요. 정말로 어느 순간인가 full browsing이란 말은 쏙 들어가버렸네요.

'모든 기획은 단 하나의 열쇠를 가진 자물쇠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tool은 그 목적과 의미에 맞는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반면, '인터넷' 혹은 '네트워크'를 탐색하는데 매우 저차원적인 인터페이스를 지닌 www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새로운 기술로 보완되어 가는 것만 봐도, 꼭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인터페이스가 채택(?)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네트워크와 연결된 PC 스크린을 2차원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www의 규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small screen is more smarter than big screen" 이 되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more smater 하려면 기존의 css 활용하는 형태로는 확실히 힘들어 보이기도 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덧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mobizen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 나누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처음 인사드릴 때가 1년 약간 넘은 것 같네요. 그 때와 지금과는 상황이 너무 다른게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시장이 점점 재미있어지니 슬슬 뭔가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높습니다. ㅎㅎ

jy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꼭 염두해야할 사항 인 것 같네요.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김호준

너무 글 잘 읽었습니다.
무척이나 감명받았고 글 쓰신 분의 insight에 대해 존경을 표합니다 ^___^ 진심.
지금 관련 공모전을 진행중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ASP(Average Selling Price)는 휴대폰 단말시장의 가치 척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이다. 위의 표는 ASP를 분기실적에 포함하는 3대 휴대폰 사업자(삼성, Nokia, Sony Ericsson)의 ASP 추이를 재구성한 것이다. 그래프의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를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글로벌 휴대폰 ASP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Smart Phone과 High-End Feature Phone의 확대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Smart Pho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업체간의 경쟁도 심화되어 상승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artner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10년 글로벌 휴대폰 ASP를 $141.9로 예측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aturephone vs. Smartphone'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Chetan Sharma 보고서에서는 휴대폰 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art Phone과 Feature Phone 모두 하락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Feature Phone의 하락의 폭이 더 클 것으로 보고되었다. Gartner와 Chetan Sharma 보고서는 2010년의 예측에는 조금 다른면이 있으나, 전반적인 시장의 ASP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것은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글로벌 추세와 반대로 국내 시장에서는 단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ASP만을 조사한 보고 자료가 없지만, 고가폰(50만원 이상)의 단말이 이상하리만큼 국내 시장에서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불받아서 출고가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가고 있다. 국내 휴대폰이 명품폰,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9년 11월 자료에 의하면 SKT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총 106종 중에서 고가폰의 비율은 4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사별로 보자면, 삼성전자 52.5%, LG전자 46.4%, 팬택계열 47.1%이다.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 2009년도에 70만원이 넘는 제품을 10종이상이나 내놓으면서 고가폰 비중을 크게 늘렸다.

가뜩이나 스팩다운 등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면서 고가폰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는 단말사들의 국내 시장 전략이 다소 걱정스럽다. 다행히도 어제(10.01.13일) 열린 'LG전자 휴대폰사업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휴대폰 가격이 비싼 것을 인정하고 OEM 확대를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른 단말사들도 국내 시장의 휴대폰 단말 가격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거꾸로 가는게 너무 많은 대한민국이다.
2010/01/14 08:45 2010/01/14 08:45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a. 토니

죄송하지면 ASP는 말 그대로 휴대전화의 판매 단가를 이야기하는 건데요?
출고가가 높은 폰이 출시되는 것이 물론 ASP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출고가와 ASP 비교는 불가능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프라다2를 한달 20만원 요금에 24개월 약정(한국에 이런게 있는지는 모릅니다)을 걸어 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면 그 팔린 프라다2의 ASP는 0원이 되는 겁니다. -_-;


아, 그나저나
해외사는 입장으로서 한국만큼 휴대전화가 저렴한 곳이 없어 항상 부럽습니다. (여기서는 20만원으로는 공기계 노키아 E6x시리즈, 커브 8300정도밖에 구매 할 수가 없는데 한국에서는 엑페를 구매하지요.)

mobizen

리플 감사합니다.

프라다2를 한달 20만원 요금에 24개월 약정(한국에 이런게 있는지는 모릅니다)을 걸어 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면 그 팔린 프라다2의 ASP는 0원이 되는 겁니다.

>> 단말제조사에서 발표하는 ASP는 보조금 여부와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단말판매가격과는 다른 이야기인 듯 하네요.

ㅎㅎ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사용자 체감은 천차만별인듯.. 국내에선 비싸다고들 난리인데 말이죠~ ^^

crowley

엑페 x1 말씀하시는거라면 대표적인 공짜폰중에 하나죠~
뭐 그만큼 소득에 비해 이동통신 요금이 비싸니까요

Loquacity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옴니아의 해외 판매가격은 (출고가 기준) 한국보다 30% 정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한국 출고가가 65만원인 코비폰의 해외 출고가격은 200달러 초반이죠. 쿠키폰도 코비폰과 비슷했구요. 적어도 국산 휴대폰은 해외에서 사는 것이 더 쌉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무선통신의 유선통신 대체 단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통신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유선통신을 대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09년에 공개된 ACMA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다. 첫번째 단계는 유무선 대체의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는 No Substituion 단계이다. 두번째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는 유선통신을 사용하고, 이동중이나 바깥에서는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Partial Substituion 단계이다. 세번째는 복수개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옥내에서도 무선통신을 주로 사용하고, 유선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망등과 같은 용로로만 사용하는 Advanced Substituion 단계이다. 네번째는 무선통신이 유선통신을 완전히 대체하는 Full Substituion 단계이다.

ACMA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가구의 경우 약 4%가 No Substituion 단계이고, 약 8%가 Full Substituion 단계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Partial Substituion 단계와 Advanced Substituion 단계에 있는 상태이다. 국내의 경우도 호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전화의 경우, 무선 'Only'가 증가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현상은 전화에서 가장 심화되고 있다. CDC의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상반기에 이동전화만 사용하는 미국 사용자들은 18세 미만 청소년은 21.3%, 성인은 21.1%로 보고되었다.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으며, 유선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층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0년에 미국에서 이동전화만 사용하는 사용자의 비율은 약 25% 정도가 될 전망이다.


가입자 추이는 더욱 뚜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무선전화의 강세는 호주 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무선전화만 사용하는 가입자의 비율을 조사한 보고서는 없으나, 가입자 추이만을 보아도 이러한 트렌드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무선전화의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선전화는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층의 무선 선호도가 높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령대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34세 이하인 젊은 층에서는 무선전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55세 이상은 유선전화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No Substituion 단계의 대부분이 55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대별의 문화적인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무선전화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몇가지 유선전화의 장점이 있으나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전화 2.0


이러한 유선전화의 시장이 축소되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통신 사업자들의 노력은 '집전화 2.0'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KT는 2008년부터 VoIP에 영상, 문자, 데이터 서비스등을 결합한 SoIP 사업을 출시했으나, 시장의 반응을 얻는데는 실패하였다. KT는 최근 FMC로 사업 방향을 수정하였다.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하는 집전화 시장의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다.

'집전화 2,0'을 가장 각광 받았던 것은 Verizon Wireless가 2009년 2월에 출시한 'Verizon Hub' 이다. Verizon Hub는 8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음성통화, 음성 메일, 주소록, 캘린더 등을 통합 관리하며, Local 교통 정보와 날씨, 비디오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Verizon Hub'는 실패하였다.


시장 트렌드를 바꿀 수 있기는 힘들어

'Verizon Hub'는 출시된지 8개월만에 판매를 중지하게 된다. 'Verizon Hub'의 실패요인은 너무나 명확하다. No Substituion 단계의 사용자들에게는 필요없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무선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는 무선전화와 비교되는 Edge가 전혀 없었다. 이러한 원인을 극복할만한 다른 대안은 좀처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조금 저렴한 음성통화'을 가지고 얼마만큼 고객을 묶어둘 수 있는지 의문이다. 참고로, Verizon Hub는 월35달러의 정액제 상품이었다.

유선전화가 버티는 근간은 기업형 시장이다. 가정집을 타겟으로 하기 보다는 '집전화 2.0'보다는 Value Added 된 기능과 서비스를 통해 '회사전화 2.0'을 도전하는 것이 좀 더 현실성이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집전화 2.0'이던, '회사전화 2.0'이던 PSTN의 시대는 점차 몰락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2010/01/13 08:30 2010/01/13 08:30
grayfire

기업의 유선전화도 voip 전화로 바뀌고 있으며 각 사무실마다 ap를 설치해서 무선ip폰을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유선의 미래가 어둡네요.

grayfire

지금 이 댓글도 아이폰으로 wifi를 통해 작성하는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여 무선인터넷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관심과 기대 역시 급증하고 있다. 각종 해외 보고서들은 장미빛 전망을 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해당 사업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T는 월정액 900원으로 G마켓, 교보문고 등의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손안의 쇼핑'을 최근 강화시켰다. 온라인 쇼핑 업체 'G마켓'은 아이폰용 전용 어플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도 검토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카페24 역시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비롯하여 쇼핑몰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결재 솔루션 사업자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은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다. 과연 PC 온라인 쇼핑의 행태가 그대로 모바일로 이어지고, 쇼핑의 트래픽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간적인 착시로 '구두를 신은 여성의 뒤꿈치'가 '아름다운 여성의 뒤태'처럼 보이듯이, 시장을 보는 View를 왜곡시키는 정보들이 많은 세상이다. 모바일 쇼핑으로 인한 상품 판매의 장미빛을 이야기 하는 수많은 보고서들에서 2010년 모바일쇼핑 시장의 성장세를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다. 극히 일부 보고서에서 2009년 연말 미국 모바일 쇼핑 판매량이 2007년대비(2008년의 오타가 아니다.) 3.6% 증가했다는 이야기 정도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의 성장율이 가파른 시대에 2년 성장률 3.6%로 마냥 즐거워 할 수 있을까?

모바일 쇼핑에 대한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이용행태가 PC Web과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금은 모바일 시장은 Feature와 Item의 다양성보다는 Service의 Edge가 더 중요하며, 이를 선별할 수 있는 Insight가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여러 보고서에서 시장 조사를 해보면 아직까지 모바일을 통한 실제 상품 구매 의향은 대부분 높지 않게 보고 되고 있다. Lightspeed Research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 17% 정도의 사용자만 모바일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구매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장벽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트래픽과 관심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쇼핑 사이트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모바일 구매'가 아닌 '모바일 쇼핑'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antar Media Compan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의 정보나 리뷰, 가격비교 등을 위해 모바일 쇼핑을 사용하는 경우가 높게 나왔다.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매우 저조했으며, 순수하게 구매의지를 가지고 사용하는 사용자는 28%밖에 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작은 구매 행태에서 모바일로 구매하는 상품은 커다란 특징이 있었다. 바로, 소액 상품을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Kantar Media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iPhone 사용자를 제외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절반을 넘는 응답자가 $10이상의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선호 상품에 대한 특징에 따라 사용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것은 책, 잡지(28.4%), CD, DVD(17.5%) 등 상품의 독특한 질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고가이거나 상품의 질이 상점에 따라 차이나는 상품들은 대부분 구매할 의사가 매우 낮게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구매 의향에 대한 상점에 대한 생각도 독특하다. 가격이 저렴한 곳보다는  평소에 사용을 하거나 기존에 잘 알려진 상점을 선호하고 있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이미 익숙한 상점에서 이용하겠다는 것은 모바일 쇼핑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미지등을 포함한 상품에 대한 정보 습득이 PC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준비되지 않았던 Web 사업자들이 시장환경 변화에 의해 수동적이거나 즉흥적으로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모바일 쇼핑'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이 모바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다.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에 따라 사용행태가 달라지고, 변화되는 것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자사의 서비스에 접목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쇼핑(Shopping)'은 구매(Purchase)'가 아니다는 것이다.
2010/01/08 08:41 2010/01/08 08:41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 http://ff.im/-e1boC

2010년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 지난해 미쳐 이루지 못했던 소망이 있다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인터넷쇼핑몰업계의 2010년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여러 언론사와 블...

모바일 상거래에 관한 통계 등 내용...

단순히 인터넷을 옮겨가지 말아야겠다는 고민을 하던차에 그런 생각을 확인해 주는 글이 있어 퍼옵니다.아래 퍼온 글 이외에도 뉴스들을 찾아보면 현재 활성화가 되어 않았지만 여기 저기서 ..

meteos

꽤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__^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김건우

그렇다면 모바일 '쇼핑'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겠군요.

순식간에 '광고수익'이라는 측면이 떠오릅니다. 혹은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광고효과라는 측면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모바일 구매의 성장이 3.6%라고 할지라도

구매 외적인 효과는 꽤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 높아질 거구요.

여우토끼

요즘 관심있는 주제였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iphoneshop

잘읽었습니다. 블로그에 담아두고 공부 좀 하겠습니다. ^^

grayfire

Ktf가 kmerce 시절부터 모바일 쇼핑을 위한 노력을 했지만 힘들었습니다. 화면이 작아 정보를 입수하기에 부족하고 불편한 게 걸림돌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아이패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조상은

쇼핑과 구매가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아이템과 금액의 한계가 있는 부분도 통계 데이터를 통해 참 의미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모

너무 디테일에 얽매여 큰 그림은 잘못보고 계시는군요...

바다가 들린다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참조가 되었습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인터넷의 혁명'은 IT분야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슈퍼갑'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이통사들에게도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위 이미지는 Berlin Telco Summit에서 발표된 자료로 Telco를 중심으로 트렌드의 변화를 잘 설명하고 있다.

위의 내용을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서 짧게 설명을 해보자면..
(1) Telecommunication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음성통화가 아닌 사회적인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2) 이러한 무선인터넷의 중심에는 고객이 아닌 이통사가 군림하였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에게 이통사들의 '공공의 적'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 국내외의 현실이다.
(3) 무선인터넷의 발전은 Web 2.0의 철학과 만나 이통사들에게 개방과 공유를 요구했으며, 고객들은 이통사의 Brand 보다는 개개인의 Relation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4) 이통사들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귀기울이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새로운 상품을 팔기에 급급했고,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5) 이러한 이통사 중심의 무선인터넷에 iPhone의 등장으로 게임의 법칙이 바뀌게 되고, 이통사들의 헤게모니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6) 그 결과로 현재 무선인터넷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이통사가 아니라 새로운 신규 단말과 제조사 브랜드, 그리고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변화해가는 흐름속에서 이통사들의 자신의 identity를 잘 변화시키고 있을까? 현재 이통사들은 단말벤더들을 중심으로 하는 Open Market과 같은 유통채널의 변화에 대항하기 위해 Walled Garden을 유지하거나 동일한 형태의 앱스토어를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러한 이통사들의 유통채널은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Chetan Sharma Consult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전문가들의 과반수에 가까운 47%가 2010년부터 이통사들의 Walled Garden 시장이 퇴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실제 스마트폰이 전체 단말 M/S의 20%가 넘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단말벤더들의 앱스토어 진출로 인해 모바일 컨텐츠 유통의 주도권이 이미 넘어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컨버전스시대에 이통사의 사업전략과 가치추구가 수성(守城) 위주라는 것도 문제이다. 빼앗긴 컨텐츠 유통의 헤게모니를 지키는 것에 비해 새로운 영역에의 도전은 부족하다. 최근 Vision Mobile의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2010년에는 각 플레이어의 사업영역이 넓어지며 서로 상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기존에 Ownership이 없던 영역에 다소 Aggresive하게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통사 입장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Service Enabler로서의 Positioning 변화이다. 최근 업계에서 가장 높게 요구되는 것은 Open API이다. 지난 'MobileWeb VISION 2010 행사'에서 KT가 인증, 과금, 메시징, LBS, 광고등의 API를 개방한다고 발표를 했었다. 환영하고 타이통사들도 하루 빨리 의사결정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통사들은 이러한 API의 개방이 Service Enabler로서의 올바른 접근이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Two-Sided' 모델을 통해 수익채널의 다각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작년 국내 모이통사의 시무식때 '이통사의 수익은 ARPU x 가입자수 외에는 나올 수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것은 이통사 스스로 자신들의 사업영역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Telco 2.0 에서 시행된 이통사 담당자들의 설문조사에서도 85%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지금과 같은 고객 ARPU로만 이루어지는 'one-sided'의 수익구조로는 도태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다.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통사의 위기'라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컬하다. 실상, 위기는 기득권안에 갇혀있는 이통사 자신들의 작품이다. 과거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포기하는 '파괴적인 혁신'을 한다면, 위기는 오히려 이통사들에게 성장과 혁신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이통사들의 모습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2010/01/06 08:45 2010/01/06 08:45

모바일 이야기 :: 이통사의 미래와 생존전략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국내외 핫이슈, Android

Adnroid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계속해서 커가고 있다. 최근 Chetan Sharma Consulting에서 모바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0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설문에서 'Google Phone과 Android'가 2위로 지목되었다. 이 외에도 Forrester의 전망에 의하면 2010년 Android 단말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는 시장 공세는 국내도 크게 다르지 않다. 1월 중순경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모토로라 제품을 시작으로 SKT에서만 올해 10모델 이상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월에는 삼성제품, 3월에는 LG전자 제품, 4월에는 SKY 제품이 나오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ROA 그룹에서 조사한 2010년 국내 모바일 M/S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Android가 54.6%를 차지하였다. 아직 국내에 출시도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는 잠재적인 기대치에 비해 시장 M/S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Android의 기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전망은 불투명

'Android가 정말 대안인가?'를 비롯하여 여러차레 본 블로그를 통해 피력했듯이 mobizen이 바라보는 Android의 기대치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근래의 분위기는 헤게모니를 애플에게 넘겨버린 기존 이통사와 단말 제조사들이 iPhone Killer로서의 대안으로 Android를 선택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응집효과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양한 Android 단말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사업자들이 준비하고 있으며, 이통사들의 보조금에 따라 단말시장이 움직이므로 M/S 역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진정한 iPhone Killer로서의 사업자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인가?'와 '무선인터넷과 앱스토어 등에 가치있는 단말이 될 것인가?' 이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여전히 mobizen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인 추이에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으나, 단기적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iPhone Killer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mobizen의 예측은 대부분의 전문가와는 다른 의견인데, 적어도 Chetan Sharma Consulting에서 조사한 해외 전문가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 보다. 2010년 Andoid의 M/S가 iPhone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질문에 57%가 부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 Nexus One'과 같은 제원이 높은 고가 단말의 경우에야 iPhone만큼의 사용성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기존 Linux 플랫폼의 기술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Android는 일반 제원의 단말에서 iPhone Killer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동상이몽의 Android 진영

다양한 사업자들이 Android를 선택했지만, 문제는 그들이 바라보는 Android의 View가 모두 달라서 동상이몽(同牀異夢)의 전형적인 행태을 보여주고 있다. Apple이 iPhone이라는 단 하나의 모델로 시장을 리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중앙집중적인 전략을 펼 수 있었기 때문인데, Android는 애초에 중앙집중이 불가능한 연합집단이다.

장기적으로 '자유와 개방'의 기치가 성공하겠지만, 아직은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이 시장을 개화하는 단계인만큼 응집력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시작은 Anti Apple 사업자들의 응집형태지만 실제 모습을 살펴보면 각자의 이해관계에 의해 전혀 다른 Android 전략을 가지고 있다. 각 제조사들과 이통사들의 Needs에 의해 만들어지는 Android는 해상도를 비롯하여 각 단말의 제원도 제각각이며 심지어 그들이 포팅하고 있는 OS마져 그들의 Needs에 의해 수정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현재 SKT향 Android폰에 '멜론'을 비롯한 SKT 서비스를 포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Webkit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브라우저의 사용성은 높지만, 이는 대부분(MS의 IE 제외)의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Android만의 차별성이라고 보기는 아직은 어렵다. Android가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Android Market을 중심으로한 Mobile App에서의 차별성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는 좀처럼 힘들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는 Google 제품


예측은 예측일 뿐, 실제 시장의 흐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mobizen과 같은 View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여전히 구글이라는 Brand Power는 빛나보이며, 단말 모델의 수에 거는 기대감이 높은 이들이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Android의 전망은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다수 존재한다. 문제는 단기전의 모습인데 현재의 상황이 위와 같을 뿐, 이 또한 구글 하기 나름이다. 'Nexus One'와 같이 구글 스스로 움직여 응집력을 만들어가고 Local 회사들과 제휴를 Active하게 만들어 간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 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다양한 서비스 Edge를 가지고 시장을 준비해오다가 Android를 선택한 사업자들은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무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Android를 선택하여 뭔가를 하려는 사업자들의 성공확률은 극히 낮을 것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와 컨텐츠이지 플랫폼은 아니리라... 그리고, 이 룰은 단말벤더와 이통사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2010/01/05 08:43 2010/01/05 08:43

2010년, Android에 대한 기대감 - 안드로이드폰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서 단기적인 관점에선 Windows Mobile과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지만,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밀어 WM일색의 앱스..

2010년, Android 에 대한 기대감… 애플과 구글의 전략을 보면, 애플은 전통적으로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고 구글은 'IBM 호환'이다. PC 환경에서는 IBM 호환 전략이 압승했지만 모바일에서는 어떨..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rtphone과 Premium Featurephone을 중심으로 한 터치단말의 강세가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있다. 무선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모바일웹 사용이 많아지면서 터치 단말은 거의 필수가 되고 있다. 09년 11월 현재, 전세계 휴대폰 단말의 37%가 터치 단말로 보고될 정도로 이제는 일반화되어 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터치단말이 많아짐에 따라 터치 판넬 시장 자체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2009년)에는 가격 경쟁이 치열해서 단말이 늘어나는 성장율에 비해 소폭 상승에 그치지만, 시장 정리가 어느 정도 된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터치단말의 인기는 매우 높고, 젋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행한 보고서 중 터치 단말 사용자에 대한 분석내용이 있어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보고서 원문에는 터치단말을 포함한 스마트폰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모든 스마트폰이 터치단말은 아니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만 12-59세 사이의 사용자 중에서 터치 단말을 사용하는 비율은 13.3%로 보고 되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차는 그리 크지 않게 각각 13.4%와 13.1%로 나타났다. SmartPhone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보급형 터치일반폰이 늘어나는 만큼 위의 수치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20대가 26%로 월등히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12-19세(18.4%), 30대(13.5%)가 각각 차지했다. 유행에 민감하고 10대에 비해 구매력이 있는 20대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터치 단말에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무선인터넷에 친화적인 단말이라는 것이다. 터치단말을 소유한 사용자 중 80.7%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변하여, 48.7%에 불과한 일반단말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2-19세와 20대 중 터치단말소유자의 90%이상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하여, 사업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타겟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그외의 연령대에서도 터치단말 사용자가 일반단말 사용자에 비해 무선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무선인터넷에 충성도가 높은 터치단말 사용자들은 일반단말 사용자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목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음악듣기, 정보검색, 게임, 이메일, 블로그 등에서 작게는 11.1%, 많게는 21.1%나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라다폰 이전까지만해도 국내 사용자들에게 터치단말은 거부감이 매우 높았고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에서 터치가 일반화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터치단말시장의 성장세나 무선인터넷의 행태 분석은 매우 흥미롭다. 이에 반해 여전히 QWERTY 자판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도 재미난 점이다.
2009/12/30 09:09 2009/12/30 09:09
알봉이

한국화 하였다고 드로이드폰에 QWERTY 자판을 없애고... T_T QWERTY 자판 채용한 프라다폰이나 엑스페리아도 쿼티 자판에 대한 큰 호응은 없네요. 숫자 키패드에 익숙하여 그런건지 타수가 키패드에 비해 느려져서인지... ㄱ-)ㅋ 안타깝네요.

다양한 분석 재미있게 봤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미지역 휴대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의 기능 중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조사한 결과 사진찍기를 제외하면 위치기반정보를 얻거나 검색하는 것이 25%로 높게 조사되었다. 올해 초에 발표된 Limbo의 'Mobile Advertising Report'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사용자 열명 중에 한명은 지도나 친구, 레스토랑을 찾는데 위치기반어플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참고로 이중 25-3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22%의 사용률을 보여 타 연령대비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위치를 활용하는 서비스(LBS)는 무선 인터넷에서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앱스토어 내에서도 위치기반어플(Location Based Application)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발표된 Gigaom 자료 의하면 앱스토어 내에서 위치기반어플의 다운로드수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해당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위치기반어플의 다운로드수는 3 Billion이 예상되며, 이후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2013년에는 7 Billion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상기 Limbo 보고서에서는 iPhone 사용자의 33%가 LBS 기반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앱스토어 내에서 위치기반어플은 다양한 장르에 포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앱스토어에서 'Navigation & Travel' 카테고리 내의 상당수의 어플이 위치기반어플이다. 이 외에도 뉴스, 날씨, Social, Entertainmen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치를 활용하는 기능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가질 수 있는 고유 기능으로 인식되면서 위치기반어플의 영역은 점차 광범위해지는 추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위는 STRBASE에서 정리한 iPhone App Store내의 주요 위치기반어플들이다. 각 카테고리나 기능별 대표 어플이니만큼 한번씩 사용해보고 벤치마킹을 해볼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치기반어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장르 어플에 비해서 고가라는 점이다. 09년 11월에 발표된 Distimo Report와 Fierce Mobile Content 자료를 통해서 자료를 재구성을 해보면 iPhone App Store내의 전체 평균 어플 가격이 $2.59인데 반해 위치기반어플 가격은 $7.34로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lackBerry App World내의 위치기반어플의 평균 어플 가격은 $14.37로 iPhone보다 더욱 높은 것도 이채롭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는 각 앱스토어별로 위치기반 어플의 유료와 무료의 비중을 정리한 것이다. iPhone App Store내에서는 유료어플이 전체의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BlackBerry App World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도 대부분이 무료어플이 차지하고 있는 Android Market의 경우에는 21%에 불과하고 있다. 위치기반어플의 경우에는 무료일지라도 지역광고와의 궁합이 잘 맞아 BM 구축이 용이한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 소개한 것과 같이 이통사 기반의 LBS 시장이나 모바일 웹서비스내의 LBS 적용등의 성장세에는 이견이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조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접근이 용이한 위치기반어플 시장은 현재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주요 포탈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위치기반어플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위치기반 기능은 앞으로는 서비스의 Edge라기 보다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의 경우에는 어플내에서 위치 연동을 하게 되면 05년 7월부터 시행된 '위치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사업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2009/12/29 08:35 2009/12/29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