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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컨텐츠 시장이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으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4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연평균 약 10% 정도로 성장하여 2011년에는 98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약 2배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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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작은 LCD에서 구동되는 만큼,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북미 시장 등에서 비중이 작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009년에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70% 불과했지만 2011년에는 8.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증가는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에 성공적인 시장 안착 덕분이다. 실제로 ComScore 자료에 의하면 2008년 미국에서 Smart Phone으로 모바일게임을 다운로드한 수가 2007년보다 291%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Feature Phone의 경우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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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세계 트랜드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2,719억원 정도 였던 시장 규모가 2009년에는 3,477억원, 2010년에는 4,2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불행히도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반해 속사정이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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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지속되어온 국내 게임 시장에서의 Big3로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전체 매출 3,477억원에서 70%가 CP의 몫이라고 가정을 하고, 넥슨 모바일 매출이 2008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170억원 정도라고 예상을 해보면, Big3가 차지하는 매출은 30%가 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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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에 비해 국내 상황은 반대가 되는 것도 걱정스러운 요인이다. 매출 규모는 성장하지만 여전히 이통사의 Walled Garden 내에서 CP가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크지 않으며, 온라인 게임으로의 쏠림현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양성과 활성화를 잃어가면서 기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다른 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게임에 특화된 기술력을 버리고, 일반적인 모바일 컨텐츠 제작업체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오인터랙티브는 '매일매일영단어' 등을 통하여 교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레몬의 경우, '아이스토리', '북클럽 서비스' 등을 통해, 출판 분야에 뛰어들었다. 세중게임즈는 '토그'를 통해 SNS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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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시장 탈출은 소규모 CP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Open Market이 성공하면서 Big의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컴투스의 2009년 해외 매출은 29억원(247% 성장), 연결 매출로는 총매출의 14%인 46억원을 이루어 냈으며, 이 중의 80%가 오픈마켓에서 이루어졌다. 게임빌은 2008년 12월에 앱스토어에 런칭한 'Baseball Superstars 2009'를 시작으로 총 4개의 게임을 해외 오픈 마켓에 오픈하야 본사 결산 기준 19.2억, 연결매출 기준 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0%, 166% 성장하였다. 또한, 콘솔게임기 ‘지보’를 통해 진출한 남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CP들이 사업다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나 대형 사업자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나쁜 것은 분명히 아니다. 하지만, Walled Garden과 차별되는 Open Market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Smart Phone에 있는 다양한 Device와 연계된 새로운 시도와 SNS을 플랫폼으로 한 SNG의 약진이 두드러진 해외 달리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한 국내 현실이 답답하다. 약 10년 동안 축적되어온 국내 모바일 개발 노하우들이 사라지는 것이 단순한 사업 확장인지 어쩔 수 없는 시장 환경에 의한 생존 때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10/02/22 08:26 2010/02/22 08:26

오늘 아침 CBS라디오와 안철수 KAIST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서 안철수 교수의 쉬운 정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안철수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기업들 대기업들은 주로 수직적인 계열화에 ..

동계올림픽 밴쿠버올림픽을 맞이하야.. 제가 즐겨 하는 게임 소개해 드릴께요~^^제가 전에도 언급했었던, 밴쿠버올림픽 모바일게임인데요~ㅎㅎ 저번 설에도~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폭 빠져서 했..

kbr

국내 게임시장에서 빅3가 30%이고 넥슨이 6.98%라고 적혀있는데 2009년 3477억원에서 넥슨매출액을 170억원으로 예상하면 4.89%인데.. 어떻게 분석되어진겁니까??

소피

넥슨이 아니라 자회사인 넥슨모일을 지칭하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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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KT 경제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주로 Game과 카메라관련 어플을 사용하지만, 실제 지인들에게 시연할 때는 LBS 어플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중교통 안내, 길찾기 등의 위치 연동 서비스들이 모바일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다고 여기기 때문인 것을 추측된다. 즉, LBS 어플의 사용 빈도는 높지 않지만, 가장 유용한 어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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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무료 어플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서 다운 예정인 유료 어플을 알아보는 설문에서, 가장 높지는 않았지만 LBS 어플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앱스토어내 프리미엄, 위치기반어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LBS 어플이 상대적으로 고가임을 고려한다면, 구매력이 높은 연령대의 의지치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조사 결과에서 40대의 구매 예정인 어플이 27%로 LBS가 가장 높은 것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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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 관련 어플들의 유료와 무료 비율을 살펴보면, 약 2개월 전에 보고되었던 것(참고 포스트 : 앱스토어내 프리미엄, 위치기반어플)과  비교하면 iPhone 앱스토어 내의 유료 어플 비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iPhone 75%, Android 20%, Blackberry 5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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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분포가 가장 흥미로운데 Life Style와 SNS가 24%로 가장 높았다. LBS와 SNS 또는 생활 관련 서비스의 궁합이 그만큼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주는 자료이다. 다음으로 Travel 14%, Music, News & Weather, Sports 등이 7%를 차지하였다.

최근에 느끼는 것은 LBS만으로는 Killer App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료 판매시에 거부감이 적고 모바일 어플을 이해시키는데 가장 적절한 과시용이라는 것은 LBS 어플이 나아가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해준다. 아울러, LBS나 Life Style 과의 접목을 통하여 Killer를 지향할 수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2010/02/18 09:09 2010/02/18 09:09
오리™

모토로이를 손에 넣으니
구글 고글스를 가장 먼저 보여주게 되더군요. ^ㅇ^

SAINT

스마트폰용 위치기반 SNS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가 주류가 되겠네요. Open Source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Open API가 주요한 이슈되어 많이 제공되는 2010년을 기대해 봅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