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소설이 얼마전에 필란드에 등장했다는 글을 보았다.
332 페이지로 구성된 “The Last Messages” 란 제목의 이 소설은 "Hannu Luntiala"란 작가에 의해서 씌여졌다.
소설의 주된 이야기는 회사를 사직하고 유럽과 인도를 여행하면서 단지 SMS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IT기업 중역 출신의 비즈니스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SMS문자 소설답게 대부분의 표준어가 아닌 통신용어와 이모티콘(SMS slang)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SMS 문자는 사실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있었고, 대만이나 중국에도 있었다.
중국의 'Outside The Fortress Besieged' 제목의 SMS 소설은 2004년에 영화화(MMS 영화라는 특이한 형태이긴 하지만) 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 이런 시도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스타일이 귀여니가 쓰면 나름 어울릴 듯도 한데 말이다.
다양한 시도는 좋은 것이라 본다.
그러한 시도들이 Target 계층의 Trend와 맞느냐.. 어떠한 형태의 과금을 갔느냐에 문제겠지..
June 처음 만들어서 돈 엄청 퍼부을 때 처럼 쓸데 없이 영화만 안 만든다면 이러한 시도는 굳이 나쁜 것은 아니라 본다. 단... 소설은 국내에서 좀 글킨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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