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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T Ever의 '인터넷 연결하기'

버스폰을 고르던 중 KTFT EVER 모델 중 한개를 구입하였다. 단말을 구입하면 주소록을 옮기거나 사진, 동영상 Data를 PC로 옮기기 위해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고, Ever에서는 'PC Communicator'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었다. 'PC Communicator'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데 이중 '인터넷 연결하기'라는 메뉴가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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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택을 하면 네트워크 설정 마법사가 실행되고, 설정이 끝난 후에는 해당 휴대폰을 통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 이동 중에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테더링(Tether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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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링(Tethering)이란

테더링은 무선인터넷에 연결된 휴대폰이 중계기 역할을 하여 주변의 다른 기기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iPhone 3GS에 테더링 기능이 추가되면서 최근들어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기술도 아니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서비스이다.

테더링은 기술적으로 Smart Phone, Feature Phone 모두 가능한 서비스로 USB 케이블, 블루투스, WiFi등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공유하는데 예전에는 주로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을 하다가, WiFi를 지원하는 Gadget이 늘어나면서 WiFi를 통한 공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야

EVER와 같이 전용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Feature Phone들은 USB 케이블을 통해서 COM 포트 할당을 해왔으며, 예전부터 할당된 포트를 통해서 인터넷 접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일부 이동통신사에서 이러한 테더링 서비스를 통한 망부담을 이유로 접속을 차단하거나, Data 정액과 별도로 요금을 부가하여 경제적인 문제로 대중화되지 않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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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COM PORT를 통한 접속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계기의 역할이라기 보다는 모뎀(Modem)이라고 이해하는게 정확하다. 실지로 이러한 접속 방식은 특정 번호(SKT의 경우 1501)에 전화를 걸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이용 중에 전화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용 프로그램을 통하거나 Smart Phone이 WiFi 중계기가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테더링이라고 할 수 있다. Windows Mobile폰에서는 '인터넷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테더링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테더링을 막기 위해서 Window Mobile을 포팅할 때 해당 기능을 삭제하고 배포를 하여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접근 권한 설정을 제어하여 '인터넷 공유'기능을 활성화 하거나 테더링 전용 프로그램인 'WMWifiRouter'를 설치하여 사용하였다.


상반된 이통사 입장

iPhone 3GS의 테더링 기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의 이동통신사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AT&T와 Sprint는 단말에 따라서 상반된 정책을 펴고 있다. iPhone과 Palm Pre와 같이 인터넷 접속이 빈번한 단말에서는 테더링을 금지하고, Black Berry와 일반 Windows Mobile 폰의 경우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여 사용을 허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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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O2의 경우는 iPhone 3GS전용 테더링 서비스 요금제 'Bolt On'을 제공하여 합법적인 테더링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일본 NTT DoCoMo는 NEC 'N-06A'를 통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여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통사입장에서는 과도한 트래픽이 부담

AT&T는 현재 iPhone 테더링을 금지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루머가 나오고 있으며, 9월쯤에 월$55 정도의 금액이 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이다. 이러한 정상적인 방법 외에도 iPhone, Palm Pre, Android 등에서 Jail Break를 통해 테더링하는 사용자는 무척 많다.

테더링은 휴대폰이 아닌 일반적인 WiFi내장 Gadget을 쓰기에 적당하며, 국내의 경우도 iPod Touch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Traffic을 Heavy가 발생하는 사용자들의 태더링 사용은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이며, 이를 이유로 불허하고 있다. 국내 사용자들도 테더링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Needs가 있는 만큼 무조건 막을게 아니라 요금제 개선을 통해서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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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런 고전적인 이슈를 공론화할만큼 iPhone의 위력이 대단하긴 하나보다....
2009/08/28 08:29 2009/08/28 08:29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여, 다른 기기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이나 USB 케이블 등으로 두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인..

학주니

저는 테더링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 순간..
문장을 읽어주는 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용어 정말 참 잘 만들어요~~ ㅎㅎ

mobizen

ㅎㅎ 오늘 발표 잘 하셨나요?

전자양

우리나라에서 테터링이 막혀 있나요? 스마트폰인 M480 미라지를 이용중인데 기본 메뉴에 "인터넷 연결 공유"라는 항목이 있고, 사용 역시 아무 문제 없이 했습니다. LG나 KT의 경우에도 테터링을 제한했던 기억은 나지 않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mobizen

아닙니다. 막혀있지 않습니다. 검색만 몇번해도 일반 폰에서 태더링하는 법을 쉽게 알 수 있답니다. ^^

Zunn

역으로 테더링 하는 방법은 없나요 Smartphone에서 BT을 통해 Desk Top으로 연결되어 Desktop의 유선 Internet을 사용하는 그런것 말입니다.

mobizen

가능합니다. 이미 Active Sync에는 그런 기능이 내장되어 인터넷 공유가 된답니다. 현실적으로 BT를 통해서 하는 경우는 아직 없는데요, Needs가 없는 편에 가깝겠죠.

혹시 그런 상황이 있다면 Windy31(http://www.mobizen.pe.kr/706)와 같은 공유기를 권해드립니다.

Zunn

감사합니다.
저는 Q1 Ultra사용자로 Wibro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iPhone이 나오면 살생각으로 Wibro를 이용해서 iPhone을 좀 활용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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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제 가입자는 꾸준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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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덩치 큰 사업자들이 하나둘씩 모바일 사업에 뛰어 들기 시작하면서 무선데이터 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액제 가입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에 의하면 09년 4월말 현재 무선 정액제에 가입한 사용자는 약 550만명 정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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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1.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통사별로는 SKT가 12.35% 정도로 가장 높고, KTF는 11.36%, LGT는 10.9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이 침체기는 하지만 10명 중에 한명꼴은 정액제에 가입되어있다는 이야기이다.


이통사의 공수표 발행

사실 저러한 정양적인 데이터는 헛점이 많다. 무선인터넷 정액제에 가입한 상당수는 본인이 가입이 되어있는 사실을 모르거나, 약정가입이나 버스폰을 구매하면서 몇달간 가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고객들의 불만이나 CS도 많아지고, 핸드폰 요금은 뉴스의 단골소재가 되어버렸다.

최근 이통사는 스마트폰, 풀브라우징, 터치단말 등을 주요 트렌드로 잡고 다양한 모델을 출시를 하게 되지만, 이에 걸맞는 전용 요금제는 준비가 되지 않고 있다. 고객들의 불만을 들어서일까? 4월 초에 SKT, LGT가 기자간담회와 언론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

"10일 SK텔레콤은 5월 중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 부담없이 무제한으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09년 4월 10일 머니투데이 기사 중 일부

"LG텔레콤 고위 관계자도 '돌풍을 일으켰던 월정액 6000원의 오즈 데이터정액제에 이어 음악과 게임 등의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부담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액 요금제를 5∼6월경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08년 4월 9일 디지털타임스 기사 중 일부


가격이 아닌 가치의 문제

이통사 입장에서는 무선인터넷 요금은 내릴만큼 내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mobizen 역시 그 점에서 동의한다. 지금과 같이 '무선인터넷은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된 상태에서는 몇번을 가격인하를 해도 시장 반응은 똑같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요금의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니라 각 단말이나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요금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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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요금제가 없으니 그에 걸맞는 요금제 개발이 필요하고, 풀브라우징폰에서는 이통사 포탈과 별도로 풀브라우징만 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으면 된다. 자유로운 인터넷 바다를 향해하고자 풀브라우징폰을 구매한 사용자에게 굳이 무선 Nate, Show 등을 고려한 요금제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 무제한 정액 요금제 하나 없는 KTF에서 패킷이 상한선 넘어갈 때마다 주민등록번호를 2번씩이나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고객에게 요구하지 않으면 된다.

이해할만한 수준의 가격과 그 가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게 서비스 마인드이다. 먹을만한 반찬도 준비해두지 않고,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를 고민하는 뷔페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반찬 저반찬 만들 자신 없으면, 고기만 준비해서 고기뷔페를 하던지, 한식만 준비해서 한식뷔페를 하던지 하면 된다.

가치는 가격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인식된 가치는 가치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내는 돈에 비해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는 제품과 서비스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지불할 것이다. 그리고 돈에 비해서 더 나은 품질로 보답한다고 믿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롤스로이스는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다. 페라리도 예전에 끝장났을 것이다.
- 제이 콘래드 레빈슨 지음, 박희라 옮김. 게릴라 마케팅 중에서


그럴 줄 알았어

뭐하러 누가 시키지도 않은 약속을 이통사들은 저렇게 했을까? 업계 종사자 중에 저 말을 믿었던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지도 궁금하다. 요금제 개발이 강한 의지없이(!) 한두달 고민한다고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이번에 이통사가 약속했던 요금제는 모두 정보이용료를 포함하고 있다. 비싼건 패킷요금인데 왜 정보이용료 가지고 고민을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

정보이용료는 이통사가 아닌 CP사의 매출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수익분배가 다소 복잡해진다. KTF만이 '완전자유존' 이라는 이름의 통합요금제가 있지만 이러한 CP사와의 이해관계때문에 다양한 컨텐트 구성은 애초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컨텐츠의 대부분은 CP들것인데 왜 남의것을 가지고 생색을 내려고 했는지, 그렇게 복잡한 요금제가 쉽게 나오리라 생각하고 약속을 한건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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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현재, SKT가 약속했던 5월이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상태이다. 새로운 요금 상품이 나오면 방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하니 5월은 물건너간 상태이다. LGT도 크게 다르지 않다. SKT 가 원래 예정되었던 일정에 비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굳이 맞대응할 이유가 없어져 실제 상품 개발의 진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사 모두 약속을 지키자니 눈앞의 매출 하락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LGT는 6월까지를 이야기 했으니 약속을 지킬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월별 실적발표도 눈치보면서 안하더니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던 요금제도 서로 눈치작전 중이다.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성화할 의지가 이통사에게 진정 있기는 한건지,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의식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2009/05/28 08:08 2009/05/28 08:08

비싼건 데이타 통화료(패킷요금)인데 정보이용료를 가지고 고민하는 이상한 통신사를 보면 당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수가 없다.

믿음직할청년

아무래도 와이브로 처럼 무선인터넷 전용으로 풀기에는 전화사업의 근간 자체가 흔들릴 수 있으니 조심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요구를 모르는 바가 아니겠지요...
KT가 인터넷망은 잔뜩 깔았지만 인터넷전화 풀리고나서는 본 사업인 전화쪽에서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통사도 KT를 보면서 망 사업자로 전락할 수 있게됨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모바일 VoIP가 중장기로는 사업 위협요소로 판단될 겁니다. 단기적으로 플랫폼이나 컨텐츠 개방에 따른 수익 감소도 아쉬울 것 같구요.

mobizen

맞는 말씀입니다. 밖에서 비판하는 것은 쉽지만 내부에서는 방향 선회하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밖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긍정적인 압력을 가해줘야 고민 정도라도 해볼 수 있을 듯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발전(?)이 없겠죠.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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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는 크게 3가지 종류의 Data 종류가 있다. 일반 Feature 폰에서 사용하는 음성통화를 포함하는 정액제와 Data 만 사용하는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그리고 노트북이나 일반 PC에서 USB 카드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요금제가 있다. 아래는 이중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에 대한 안내이다. iPhone을 물론이고, 블랙베리 사용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정액 요금제를 제공함을 알 수 있다.

Data Connect for Smartphones

AT&T Domestic Data Plan per month Overlimit additional data/KB Canadian Data/KB International Data/KB
PDA Enterprise Unlimited with Direct Push (Treo*, BlackJack, & AT&T Tilt; Recommended for xMail users) $38.50
Unlimited
$0.022 $0.025
Apple iPhone Domestic Unlimited Data $38.50 Unlimited $0.022 $0.025
Apple iPhone Global Data 20MB Bolt-On Plan*** $30.50 Unlimited $0.022 $0.025
Apple iPhone Global Data 50MB Bolt-On Plan*** $72.50 Unlimited $0.022 $0.025
Apple iPhone Global Data 100MB Bolt-On Plan*** $145.00 Unlimited $0.022 $0.025
Apple iPhone Global Data 200MB Bolt-On Plan*** $241.50 Unlimited $0.022 $0.025
BlackBerry Enterprise Unlimited (Recommended for xMail users) $42.00
Unlimited
$0.022
$0.025
BlackBerry Enterprise Unlimited with TETHERING* $55.00
Unlimited
$0.022
$0.025
BlackBerry Enterprise Unlimited with International Roaming** $59.00
Unlimited
Included
Included

이러한 무선 정액제에는 용량제한이 있는 Limited와 용량제한이 없는 Unlimited 형식이 있게 된다. AT&T의 Data Plan을 보면 대부분 Data 요금에 대해서는 Unlimited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의 경우 미국내 Data 사용에 대해서는 100% Unlimited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한 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의 Data 사용 요금과 음성통화 뿐이다. 그렇다면, 정액 가입 여부에 따른 무선 인터넷 사용 추이는 어떠한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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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m:metrics


위는 얼마전 m:metrics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결과가 참 흥미롭다. Unlimited 형식의 Data Plan에 가입한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 비율이 모두 높을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다. 벨소리를 구매하거나, Mobile Game을 받는 비율은 Limited 형식의 Data Plan에 가입한 사용자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해석은 각자가 해보는 것이 재미있을 듯 하다.

3월 중에 노키아, 소니에릭슨, HTC 등 해외 스마트폰이 국내에 대거 출시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 Market Place, 제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고 들었지만, Data 정액제 대한 심도깊은 고민은 하지 않은 듯 하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과 그에 맞는 어플을 개발한 들, 요금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 국내의 무선 데이터 정액제는 스마트폰 환경에 맞추어서 수정 또는 보강되어야 한다.

'무선 데이터 월정액 가입자 추이' 포스트에서 각 사별로 중점을 두는 상품을 설명한 적이 있다. 참고삼아 현재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1월말 기준으로 SKT의 데이터퍼팩트는 가입자 185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정액제 가입자(260만명 추산)의 60%에 해당한다. KTF의 SHOW 데이터 완전 자유는 45만 2000명 정도가, LGT의 OZ 무한 자유의 경우에는 56만명 정도가 가입하였다. 이렇게 정액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은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무선 인터넷 사용에 대한 Needs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metrics의 자료를 보면 정액제 가입자의 무선 인터넷 사용빈도가 높고, 컨텐츠의 종류에 따라 Limited와 Unlimited 형식의 요금제가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 행태를 잘 분석해서 각 행동 패턴에 따라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지 못한다면, 무선 ARPU의 증가와 스마트폰 활성화는 힘들어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의 성공 요인 중에 '100% Data Plan 가입'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란다. 특히, Unlimited 형식의 Data Plan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KTF는 정신 좀 차리기를..
2009/03/04 08:25 2009/03/04 08:25
무적전설

가입율이 많아봐야 뭐 합니다.

데이터 퍼팩트는 울며겨자먹기로 가입하는건데요 모..
그렇다고 직접접속 요금은 터무니 없이 비싸구요.

26000원 짜리 요금제를 스마트폰에도 적용시켜서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원.. 데이터 퍼팩트로는 30MB 도 못쓰니.. 가격대비 손해가 막심하네요.

mobizen

이통사가 그러한 사용자의 불편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신경쓰고 싶지 않거나,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관심이 없거나 겠지요..

어나니머스

국내 이통사 서비스에서 실시간tv 들어내면 답나올까연?
이통사는 과다패킷발생에 대해서 엄청나게 부담가지잖아요.
뭐 물론 제 소견으로는 망설계부터 효율성보다는 누가 먼저 온 나라를 기지국/중계기로 뒤 덮냐 -뭐 그럼서 눈먼돈은 누가 먹고 ..머 그랬지만..-여서, 어느 한곳도 wifi나 기타의 것과의 컨버젼서를 설계하지 않는/못한 국내 이통 무선망에서의 효율성문제로부터 기인한다고 보여지긴 합니다만.
다시 패킷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국내는 희한허게 긴 vod (1시간 이상,어라운드)시청도 많이 하고, 실시간 tv(dmb 보지 ;;)시청을 촘 많이 봅니다. 이것은 고객이 원해서 인지, 제공하는 컨텐츠의 다각화를 마침 생각못하는 닭머리 이통사에서 나온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 현재는 그러합니다.
wibro-wifi 라우터가 4월이면 나온다면서요. 그러면 패킷원가/단가/효율성에 대한 문제는 더 첨예해질텐데.. - 와이브로가 더 고가의 망이라더군요..
제 소견으로는, 이통사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랄것은 없고 ; 대개편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vod (예를 들면, cnn 데일리 팟캐스트 정도의 것도 길다고 보여지고..영화,드라마등)는 pc sync로 보게 하고 - 아이팟처럼- 짧은 애들만을 스트리밍 한다면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뭐 물론 답이 아닐수도 있겠으나, 지금보다는 패킷에 대한 이통사들의 공포를 덜어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고객은 진정 무엇을 원할까요? 이 답을 얻기에는 국내 이통사와 위의 자료의 해외 사례가 다소 맞지 않은 경우긴 합니다..
국내는 처음부터 휴대폰으로 테레비를 보여주고, 영화를 보여주고, 성인 영화를 보여줬으니깐요.
시작이 다르니, 길이 들여졌으니, 일단 여기서부터 다르다고 할수는 있으나
스마트 폰과 특히 아이폰 과 같은 상당히 전화스럽지 않은 전화기로는 새로운 서비스를 해줘도 고객들이 갠잖다고 하지 않을까요?
장사꾼들이 밑지는 장사라고 하는게 거짓이라고 하지만,.네 거짓이긴 하죠.이통사가 밑보지 않잖아요.
단지 번 만큼 못벌까봐 두렵고, ir 이 안될까 노심초사할뿐이죠 ;;

언리미트 패킷 서비스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_^;;;
원하고요, 와이브로-와이파이 라우터가 4월에 나오면...인터브로 라는 회사에서 케티로 납품을 할거 같던데.. 네..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사용행태가. 뭐 보안은 기존 애드혹으로 쓰는 와이파이 라우터마냥 보안 걸리겠지만 엘지070마냥 sid 두개만 아니라면..문제 없지 않을까싶네요...문제? 혜택?

누가 먼저 밑그림을 잘 그려서, 시작을 잘하느냐에 따라 올해의 마켓을 선두할지가 결정될거 같아요. 좀 설렌다능..

넵 저는 안 멍청한척 좀 묻어갈생;;;;각;;;

많이 올려주세요 .. 저 팬된듯 =_-

mobizen

누구든 그림 잘 그려서 시장을 좀 열어 주었으면 하네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출발이 다르니 위의 지표와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아시겠지만, 본문의 m:metrics자료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사용 패턴이 다를 수도 있다 라는 화두였을 뿐입니다. ^^

어나니머스

↑팬인데 답글좀 길게좀 써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

mobizen

헛...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