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산업에서의 어플리케이션은 그 정의만큼이나 다양한 관점에서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타산업과의 컨버전스 등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명확한 분류를 제시하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
대부분의 분류의 아쉬운 점은 전통적인 유선 인터넷 서비스 분류를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아서 무선 만의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술적인 차별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컨버전스라는 단어 자체가 이제는 생소해 지지 않은 이때에 무선만의 서비스의 분류가 의미가 없을 수는 있으나 원론적인 관점에서 Varshney와 Vetter가 제시한 무선 응응 어플리케이션의 분류를 소개한다.(위의 그림은 클릭해서 보시기를) 이 분류는 무선 산업에서 아주 고전에 속하며 이후 국내에서는 김태완와 오재인(2002)이 논문을 통해 위 분류법과 ARC, Ovum, Atlas Research 보고서 등을 참고하여 13개 범주를 가지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제안한 적이 있다.
2002년에 제안된 분류법이 그나마 좀더 국내 현실에 맞고 현실적일수는 있으나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나오는 마당에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이며 원론을 소개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고전적인 분류법을 소개한다.
내가 안경끼고 원론적인 소리나 떠들어대는 교수와 같은 스타일은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원론적인 공부도 필요한 법이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제시를 하는 모습이 모바일 산업에는 좀 부족한 것 같아서(먹고 살기도 힘든 분야라 어쩔 수 없나 보다) 포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