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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1년 2월 16일), 비즈델리가 개최하는 '태블릿PC 콘텐츠 전략 컨퍼런스 2011'에 참석하여 두번째 세션을 발표하였다. '국내외 태블릿 PC 콘텐츠 시장 현황 및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발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Smart Pad In 10 Months'이란 제목으로 내용을 공유하였다. 참석자도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 IT 종사자들이었다.



iPad가 출시된지 10개월 정도가 지난 현재의 시장 동향과 컨텐츠 성공 사례을 소개하고 국내에서 Smart Pad가 자리잡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인 인사이트를 통해 분석해 보았다. Slide Share에 올린 발표자료를 보면 내용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발표 때는 참고 동영상을 몇가지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는 'Tablet PC'보다는 'Smart Pad'가 더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하여 발표자료에서는 'Smart Pad'를 계속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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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iPad의 총 판매량은 1,500만대이며 6만여개의 iPad용 Application이 App Store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CES, MWC와 같은 세계적인 박람회에서는 새로운 Smart Pad가 연일 선보이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Wired, Toy Story,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Flipboard 등 iPad에 최적화된 컨텐츠들이 초기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Smart Pad 시장에 대한 기대를 하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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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미빛 전망과 초기 성공 사례에도 불구하고 10개월이 지난 지금의 시장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면 Smart Pad 에코시스템이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Wired, Flip Board 등과 같은 사례가 Smart Pad를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시키고 있는 편이다.

조금은 냉정하게 Smart Pad의 시장 정의와 에코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보급율이 높아지고 신규 단말 몇개가 주목받는다고 Smart Pad 시장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Smart Pad 시장에서 컨텐츠가 성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어떠한 문제점과 착오가 있었는지 몇가지만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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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는 사치품에 속하는 기기이다. Smart Phone이 대중화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인에게 필수품인 휴대폰을 고도화했기 때문이지만 Smart Pad는 전혀 다르다. 사용자들에게 Smart Pad 구매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Smart Pad는 시장에서 외면받을 것이다. 통신사에서 주는 보조금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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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가 나올 때부터 Smart Pad가 PC인지, Mobile 기기인지, 그 중간인지에 대한 논의는 있어왔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모바일 이벤트 Q&A에서 "iPad 용 페이스북 앱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iPad은 모바일이 아니라, 컴퓨터"라고 대답하여 이슈가 된 적이 있다.

Smart Pad는 PC도 아니고 Mobile 기기도 아니다. 'Smart Pad'라는 하나의 Class안 다양한 플랫폼과 제품군이 있어서 어느 한 Segment로 정형화하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매우 위험한 접근이다. 삼성전자의 슬라이딩 PC 7(글로리아)나 Dell의 Streak 등과 같은 기기를 iPad와 같은 제품군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Smart Pad에 대한 사용성과 사용자 요구를 정의할 때 특정 단말을 일반화하는 실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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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iPad가 iPhone Application을 수용하면서 Smart Phone 에코시스템이 Smart Pad로 그대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컨텐츠와 정보의 흐름이 App Store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초기 iPad 컨텐츠의 성공 사례는 모두 Application이었으며 지금도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Application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iPad는 가정용 Web Surfing Device로 자리를 잡았다. 문제는 Samrt Pad를 통해서 접속하는 Web는 대부분 PC Web Page며 Mouse Click을 기본으로 제작된 Page는 Smart Pad의 사용성과 맞지 않았다. 사업자들의 움직임과 실제 사용자들의 소비행태가 엊갈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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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한 '더 데일리'의 경우 개발비만 3천만달러(360억원)가 들었고 1주일 운영비용이 50만달러(6억원)씩이 든다고 한다. 이렇게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면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시장 규모가 맞춰줘야 한다. 비영어권인 국내에서 이런 모델은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경쟁력 있는 Local Contents에 집중해야지 Rich한 UI로 승부하려면 올라갈데로 올라가 있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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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단말군이 나오면 해외 성공 사례와 해외 유명 보고서 등을 참조하여 전략의 방향을 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컨텐츠는 문화적 트렌드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역색이 매우 중요하다. Smart Pad 역시 국내 사용자들은 해외 사용자들과 구별되는 컨텐츠 소비 행태를 가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iPad 사용자들 성향과 비교해 보면 국내 iPad 사용자들은 E-mail 사용이 매우 적고 게임과 동영상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의 경우 Smart Phone과 유사한 개인화된 단말로 해석하는 반면 국내 사용자들은 가족단말(Home Deivce)로 인식하여 개인화된 설정(E-Mail 및 SNS 계정)을 꺼려한다. 반면, Time Killing용 컨텐츠에 대한 소비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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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소 부정적으로 Smart Pad 시장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그렇다면 비즈니스 기회가 없는 시장이라는 것까? 절대 아니다. 개인적으로 Smart Pad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 시기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현재로서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른 대응 전략을 디테일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만일 여유가 있는 기업이라면 시장 선점과 선경험을 얻기 위한 시도는 해야 한다. 과하지 않아야하며 적당한 투자비용을 산정해야 한다. Web 서비스, Game, Video & Music, eBook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역이다. 다만, App Store 내부의 BM이 복잡해지고 있으니 자신의 서비스와 적합한 BM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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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Consumer 시장보다는 Value Chain내에서 Positioning을 잘하여 수익을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Smart Pad가 시장에 나오고는 있지만 컨텐츠적인 차별점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형 솔루션 업체라면 지금부터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포춘 500대기업의 70~80%가 2011년에 일부 직원에게 Smart Pad를 지급할 예정이다. 2011년 전체 Smart Pad 판매의 25%가 기업 시장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도 기업과 교육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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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벤쳐나 올드미디어 기업이라면 조금 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을 하는 시기는 iPad2가 출시되거나 갤럭시탭 10.1과 같은 허니컴기반 Smart Pad들이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3~4개월 후라고 보고 있다.
2011/02/17 08:31 2011/02/17 08:31
이명진

저도 오랜만에 참가한 컨퍼런스에서 차장님 발표 잘 들었습니다. 모바일 붐시대 현실적인 말씀이었던거 같습니다. 어쨋든 멀티단말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수 밖에 없는 때가 온거 같구요. 성공 사례가 빵빵 터졌으면 합니다.

엔김치

너무 좋았습니다 @mobizenpekr 님 발표만..^^ 감사합니다.

이홍돈

역시 무림고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귀한 인사이트 궁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ally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모비젠님과 같은 분이란 걸 알았네요..^^
여튼 늘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민정

^^ 잘봤습니다~@ 부족함이 늘 있는데 이곳에서 채울 수 있울 것 같아 기대됩니다~^^

charlie

감사합니다.

이지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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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 IT 시장은 스마트폰의 돌풍에 의해 움직이는 시기였다. 2010년 1월, 100만명에 불과하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iPhone, 갤럭시, 옵티머스 시리즈등이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을 하였다. 2010년 12월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710만명으로 11개월만에 약 700% 성장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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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총 707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SKT 390만명, KT 265만명, LG U+ 52 만명의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시장 비중은 SKT 55.16%, KT 37.48%, LG U+ 7.35% 이다.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보면 보면 KT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고, SKT는 보통이며, LG U+는 매우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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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2%로 48%에 해당하는 일반폰(Feature Phone)보다 높다. KT가 62%로 가장 높고, SKT 55%, LG U+는 29%이다.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이유는 시장의 요구도 있었지만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일반폰의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지 않은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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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스마트폰이 일반 터치폰 시장을 잠식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2,050만명으로 2010년대비 약 3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어 2014년은 약 2,462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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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10년 5월까지는 20~30대가 전체의 77.1%를 차지하여 젊은 층에 편향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저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연령대의 분포가 다소 평준화되었다. 11월에는 40대의 비중이 20,30대보다 더 높은 기이한 모습도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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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대부분 약정 할인을 받기 위해서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2010년 5월까지는 35,000원을 사용하는 비중이 40.4%로 가장 높았다. 무제한 요금제의 탄생 이후에는 45,000원과 55,000원과 같은 다소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비중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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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스마트폰 못지 않게 스마트패드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국내 스마트패드 사용자수는 180만명으로 초기 시장 안착을 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5년에는 98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된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


2011년 국내 모바일시장은 점차 지역색(Local Color)을 사라지고 Global Trend와 닮아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스마트폰과 일반폰의 구분은 점차 희미해져가고, iOS와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Busniness가 생성될 것이다. LTE, NFC등은 시장 반응을 판단할 수 있는 시도가 여러 방법을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만의 상황으로는 K-WAC이 적용되는 단말이 등장하여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되는데, 각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K-WAC 안에서의 차별화 요소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기대해 볼만 하다.
2011/01/06 08:25 2011/01/06 08:25
xeno

매번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ㅡㅡ

오버타임

이번에 회사 워크샵에서 스마트폰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하는데
자료가 유용하게 쓰였어요~
감사합니다~^^

reserve

여기저기 찾아헤매도 없어서 어떻게 짜집기해서 만드나 했던 자료였는데...
감사합니다 ^^

치원

잘 봤습니다.

외람되지만, K-WAC 는 별로 기대 안 하고 있습니다. (KT가 아이폰은 도입 잘하고, Wi-Fi 많이 깔았지만... 그 외에는 그 동안 뭘하고 있었는지..) 잘못 만들면 또하나의 WIPI가 될 수 있고, 이건 전세계 오픈과 글로벌 동조화에 반대로 가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그건 고스란히 국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보급될 바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미는 것도 괜찮은데, 통신사들이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언제 정신을 차릴까 고민해 봅니다.

히야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Bong.

매번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한눈에 볼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네요

nonem

좋은자료감사합니다.

민혜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jskan

좋은 정보, 자료 감사합니다.

팔팔청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대딩창업가

모바일관련 창업초기단계인 저로서는 굉장히 좋은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번에 스마트 시장의 자료가 필요했는데 ..

좋은 정보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What'sAD 파이팅!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스마트폰 관련 모니터링과 pt준비를 해야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ㅎㅎ

와우

잘봤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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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다양한 언론 보도 자료의 데이터를 참고하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추이를 재구성한 표이다. 2009년 12월, 78만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0년 10월, 530만명이 되면서 10개월만에 6.8배나 성장하였다. iPhone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Android가 대중화를 이룩한 결과이다.

이렇게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구성은 어떠할까?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에서 Source를 공개할 수 없는 자료를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자료에 대한 질문을 하신 분이 많았는데, 답변을 대신하여 몇가지 공신력있는 최신 자료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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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가 최근 발표한 '2010년 무선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 전체 인구의 2.6%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0년이 되면서 8.4%로 성장하였다. 전체 시장이 모두 성장을 했지만 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별로는 20대 사용자들의 증가세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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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중의 성별 비중은 남성이 68.3%, 여성이 31.7%로 조사되었다. 남성 스마트폰 가입자가 여성에 비해 2배를 넘어가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3.3%로 가장 높았고, 30대 36.5%가 뒤를 이었다. 40대 비중이 7.8%에 불과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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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개인용도가 73.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이야기하는 개인 용도는 친교, 교제, 여가, 오락 등으로 사용되어지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현재까지는 업무 용도가 16.6%에 불과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B2B 솔루션이 증가하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을 듯 하다. '교육과 학습 용도' 항목을 따로 구분하는 이유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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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구매 이유는 '휴대폰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비율이 65.4%로 가장 높았다. 좀 더 고도화된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의 항목보다는 2010년 4월 동일한 조사 때에 비해 10월에 증가한 항목을 눈여겨 볼 필요는 있다. '수시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44.2%에서 46%로 증가한 것이다. Connected Device로서의 스마트폰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세일 것 같다' 36.4%, '주변 사람들이 모두 교체해서' 10.0% 등과 같이 다소 맥빠진 답변도 많은 것도 사실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의 용도에 대한 이해없이 마케팅에 의한 '선택권을 잃어버린' 스마트폰 신규 사용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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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용하는 스마트폰 요금제는 3~6만원대가 전체 사용자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고 이 요금제 안에는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5~6만원 대 요금제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요금제 만족도는 23.6%로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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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의 99.0%는 무선인터넷을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무선인터넷 사용율인 59.3%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특히, 흔히 3G라고 불리우는 모바일 인터넷 망을 통해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가 96.8%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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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전만 해도 침체기를 걷던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이 1년새에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입자당 사용 Traffic도 매우 높아졌다. 조사기관 Informa telecoms&media의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ATPU(Average Traffic Per User)이 271 MB로 조사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lobal Average 85 MB의 3.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해당 보고서의 자료는 이동통신망으로 발생하는 트래픽만을 측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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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 이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정보/뉴스 검색'이 67.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아직까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이메일도 42.8%로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유한 직장인은 전체의 41.6% 였다. 이중에서 81.9%는 트위터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취업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의 연령대를 고려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2010/11/24 08:28 2010/11/24 08:28
숲속얘기

헉. 비교도 안되던 무선인터넷 강자였던 일본을 앞지르다니.. 충격적이네요.
역시 한국은 뭐든 빨리 이룩하는 편일까요 ?
초기 웹에 테스트베드가 되었던 한국이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테스트베드가 되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AX같은 뻘짓은 좀 안하고 이번엔 국제표준 주도 하면서 갔으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스누피

스마트폰의 사용이유에서 특정 앱을 사용하고 싶어서 항목이 무척 궁금하네요.
혹시 어떤 앱인지..자료가 있을 까요?

기사에서 집계한 올해의 best app이나 기본 설치 os App 중에 어떤 부분일지..ㅋㅋ

루키

제가 아는 사람은...앵그리버드 때문에...구입하던데요...ㅋ

MbSMBA2003

너무 유용한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자료를 web surfing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Trend 분석과 통계, 다양한 application을 할수 있는 좋은 Site네요.,.... 감사합니다....

kaite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제가 현재 '국가별 스마트폰 트래픽 발생량' 자료를 찾고 있는데
혹시 소장한 자료가 있으시면 공유 가능 할까요?
메일 주소 남깁니다.
부탁드려요.
tmejd1@naver.com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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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Device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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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PC의 중심에는 Smart Phone이 있겠지만 하나의 Device가 IT업계를 지배하는 시대는 당분간 오지 않을 듯 하다. iPod Touch, iPad을 선두로 하여 PMP, Navigation, Smart TV 등과 같이 Internet 연결이 가능한 다양한 Device가 각자의 영역에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이렇게 Internet 연결이 가능한 Device들을 'Connected Device'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Connected Device가 일반적인 용어로 자리잡았지만 예전에는 Emerging Device나 Network Device도 많이 사용되었다.

2009년 Gartner 보고서는 이러한 Connected Device를 잘 설명해 놓고 있다. 해당보고서에서는 Connected Device란 무선랜 또는 3G와 같은 Wireless WAN 등의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로 정의하였다.


CPD와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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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Device는 기능 및 목적에 따라 MID(Mobile Internet Device)와 CPD(Connected Portable Device)로 구분한다. MID는 GP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풀브라우징이 가능하거나 3rd Party Application을 설치할 수 있는 단말군을 총칭한다. 대표적인 MID로는 Smart Phone, PMP, VG(Video Game) handhelds, 넷북 등이 있다.

CPD는 특정 기능 수행에 최적화된 단말로서 인터넷 접속은 단말 고유의 기능을 개선 또는 증가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대표적인 CPD로는 PMP, PND, 디지털 카메라, e-Book Reader 등이 있다. 최근 CPD의 일부 제품군들이 고도화되면서 MID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Connected Device는 10년 후 500억대

시장조사업체 IMS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Connected Device는 현재 50억대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가 약 10억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5대 중 한대의 단말은 비컴퓨터 계열의 Connected Device라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10년 후에는 인터넷 연결 가능한 단말 수가 50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은 60억대에 이르고 다양한 Connected Device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억대에 이르는 차량 또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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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 성장은 역시 Smart Phone이 있는 MID-Phone이 월등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iPad, Galaxy Tab 등과 같은 Tablet PC의 성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Gartner가 예상한 넷북의 예상 판매는 Tablet PC의 영향으로 위의 수치만큼의 성장율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Smart Phone과 Tablet PC덕분에 전용 게임기(VG Handheld)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Touch Screen 기반의 스마트폰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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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nnial Media에서는 다양한 Connected Device에 관련한 시장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광고 노출을 통한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은 아니지만 오히려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Connected Device 요청 중에서 Smart Phone 61%, Feature Phone 28%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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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장치는 Touch Screen이 4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Touch & QWERTY 27%, QWERTY 23% 가 그 뒤를 이었다.


Market Leader는 역시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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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Device 중 광고 Request Top 10 중에서 3개가 Apple의 제품이었다. 15.96%라는 우월한 1위인 iPhone을 비롯하여 iPod Touch, iPad 등이 있다. iPod Touch와 iPad를 제외하면 모두 Smart Phone이다. 참고로 Sony PSP가 23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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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전체 Request의 24.98%를 차지하여 전체 제조사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삼성 17.06%, 모토로라 14.78%가 이었다. 휴대폰의 거인 Nokia는 2.07%로 7위에 머무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변화하는 인프라와 새로운 시장

위와 같이 Connected Device는 단말, 차량, 기계, 가전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많은 단말들이 모두 3G에 연결될 것 같지는 않다. 하나의 단말이 Hub 역할을 하거나(테더링), Wi-Fi Direct, RFID, Zigbee, NFC 등과 같이 근거리 네트워크 인프라가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의 형태도 자연스럽게 진화할 것이며, 새로운 Media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Mobile'이라는 단어의 모호함을 넘어서서 'Internet Service'라는 단어마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불리워 질 것이다.

가장 먼저 눈을 돌려봐야 할 것은 M2M 시장이다. 위에서 인용한 대부분의 보고서는 Consumer 대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Connected Device에는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는 기기도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Connected Device 끼리 통신하는 M2M에서도 새로운 가치와 BM이 탄생할 것이다. 이 외에 다양한 서비스와 G/W, Contents Hub가 늘어나게 되니 새로운 시장에도 시선을 돌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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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08:20 2010/11/23 08:20
zoo

자료 찾다가 너무 유용해서 제 블러그에 좀 퍼가겠습니다 ^^
물론 출처는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재용

항상 좋은 자료로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저 역시도 출처를 밝히면서 자료를 얻어가도록 하겠습니다.

kakewa

자료가 너무 좋아서 제 블로그에 출처 밝히고 스크랩 해가요~ 더 많은 정보 부탁해요^^

LCY

2011년 트렌드를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인용하겠습니다. 출처를 밝히구요. 감사합니다.

김태영

보고서 작성을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출처를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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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열풍이 뜨거웠던 2009년 년말,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볍게 정리한 아이데이션 문서. Feature Phone 때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스마트폰과 접목해보려고 했었다. 새로울 것은 없으나 Open된 Market 안에서 Well Made하게 선점하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나 해서 지인의 도움을 통해 특허 검색을 해보았는데, 대형 이통사가 이미 BM특허를 등록해 놓은 것을 발견하고는 아쉬움 없이 Drop 했던 내용이다. DropBox 용량 때문에 파일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남겨놓는다.


2010/11/16 18:36 2010/11/16 18:36

아이폰 5에 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술이 들어간다는 소문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RFID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이 오프라인과 연계되는 컨탠..

엔김치

evernote를 만든곳에서 아이폰 결제 app도 만든것 같던데요. 모비젠 님의 아이디어는 물론, 간략히 요약된 key note도 좋네요. 항상 좋은 아이디어 시장 자료 감사합니다. (첨언, 결제는 오프라인 상에서 하고 가는것이 좋겠네요.. 아니면 온라인으로 해버릴테니까요. ^^)

숲속얘기

어차피 이런 BM특허는 드롭될것 같고, 기술 세부사항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RFID와 핸드폰를 이용한 구매 개념은 아주 오래전에 본적이 있는데.. 아이폰5에 RFID가 채용된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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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은 이미 생활 속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으며 대중화를 이루어 낸 서비스이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경우 20~30대의 비중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10대, 40대 등의 비중과 큰 차이가 없다. 비록, 실제 사용하는 핸드폰의 기종이나 사용행태에서 차이는 존재하지만 보급율은 경제적 능력이나 디지털 기기의 친밀도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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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얼리 어댑터적인 성향이 높은 20대 중반 ~40대 초반의 비중이 높다. ComScore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은 25~34세 26.3%, 35~44세 2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 비중은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남성이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얼리어댑터 그룹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윈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들의 출고가는 갤럭시S 949,300원, 베가 927,300원, 아이폰4 814,000원 등으로 저가 노트북 한대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필수품으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가인 것이다. 이렇다 보니 슬로우 어댑터들은 약정, 보조금, 마케팅의 이슈 등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구매 여부가 결정되게 마련이다.

다행히도 모두가 iPhone Killer를 외치면서 전략단말만 내놓던 사태가 서서히 정리가 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형성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출고가 50만∼70만원대로 정액요금제 가입시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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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의 등장과 성공으로 인해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Nokia와 RIM의 ASP 추이를 보면 09년 2분기에 각각 343, 253.4였던 것이 10년 2분기에는 304, 200.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환경 역시 Global Trend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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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010년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10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8종이 보급형 제품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팬택 ‘미라크’, 소니에릭슨 ‘X10 미니’, HTC ‘디자이어팝’, 모토로라 ‘조던’ 등을 들 수 있다. 미라크는 출고가가 70만원대로 2년 약정에 월 4만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기값이 6만원이고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선 무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인 X10 미니는 50만원대이다.

KT의 경우에는 4분기에 7∼8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인데 이 중 2~3종이 보급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고사양 스마트폰에 비해 액정 선명도나 프로세서 속도에서 차이가 날 뿐 일반적인 성능에서는 비슷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의 옵티머스원이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65만원인 옵티머스원은 출시 3주 만에 이통사 공급량이 20만대를 넘어섰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이 기존 터치폰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면서 10대와 40대층에게 스마트폰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이통사, 제조사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인해 고사양 스마트폰도 무료로 판매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특별한 의미를 주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다. 과연, 보조금 제한을 비롯한 각종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갤럭시S, 베가등의 사용자들과 동일한 Segment를 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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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one에서 발표한 국내 주요 스마트폰 구매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베가, 아이폰4, 갤럭시S와 같은 고사양 스마트폰은 20~30대 비중이 각각 71%, 83%, 72%로 역시 '얼리 어댑터군'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에 옵티머스원의 경우 10대 18%, 40대 24%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부터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등장과 이들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터치폰을 대신하려는 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분명 적극적인 고사양 스마트폰 사용자와는 분명히 사용행태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 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이제는 스마트폰의 시장을 서서히 세분화하여 Targeting 해야 할 시기이다.
2010/11/04 08:25 2010/11/04 08:25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 - 팩맨이 비록 짱좋은 핸드폰은 말아먹었지만 옵원에 대한 타겟팅을 잘 잡은듯. 글의 마지막 문장이 핵심.

oojoo

사실 40대도 10대 자녀에게 폰을 주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스마트폰 시장이 10대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luxmia71

스마트폰만 이런 것은 아니죠. 대부분의 IT Gadget이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죠. 게다가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휴대폰이 필수품이 된 시대에서는. 스마트폰은 아직 필수품이 아니지만 곧 피처폰을 대체하는 것으로 되는 과정이므로 이 추세를 따르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NA

빠른 시일 내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이 피쳐폰을 대체하리라 봅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이 사용하기 복잡한 new device가 아닌 것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다가가겠지요.

hezilnuk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 관련 시스템 설계를 주로 하는 사람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너무 좋은 자료 보고만 가기 죄송스러워 오늘은 잠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
좋은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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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Connected Device는 약 50억대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약 10억대 정도로 이야기 되는 컴퓨터(PC, 노트북 등)를 제외하면 Smart Phone, Tablet PC, IPTV, 기타 무선 단말, M2M 등의 다양한 Connected Device가 벌써 40억대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전세계 Connected Device의 제왕으로 홀로 군림했던 PC의 경우와는 다르게 Post PC 시대는 Smart Phone을 비롯한 다양한 Connected Device가 각자의 영역에서 고유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다양한 Connected Device들의 특징과 이를 소비하는 사용자 행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iPad(Tablet PC)를 중심으로 하여 여러 Connected Device를 서로 비교해 가면서 특징을 이해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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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기별 이용률(보급율)을 비교를 해보면 Smartphone이 25%로 가장 높고, iPad를 비롯한 Tablet PC는 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의 탄생 이후 생명이 끝났다고 치부되는 eBook Reader의 이용률은 6%로 아직까지는 Tablet PC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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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D.A. Consortium의 보고서에서는 Feature Phone, Smart Phone, iPad 사용자들의 주요 특성을 비교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손 안에 있는 Smart Phone의 무선인터넷 사용률 77.2%로 가장 높았다. iPad의 경우 60%에 불과하여 예상보다 저조하였다. 해당 항목은 1일 1회 이상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Feature Phone은 이미 대중화가 된지 오래된 기기로 특정 사용자 계층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는 반면 Smart Phone과 iPad는 30~40대 남성 사용자가 많았다. 특히, iPad의 경우 '얼리 어댑터'적인 성향이 높은 사용자가 주요 사용자로 조사되었다. Smart Phone으로는 게임과 뉴스 컨텐츠를 선호했으며, iPad는 전자책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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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 보고서에서는 특정 기기를 사용함으로 스스로 '얼리 어댑터'라고 느껴지는 비율을 조사했는데 Tablet PC가 48%로 가장 높았다. Portable Game Player은 37%로 그 뒤를 기록하였다. 이미 일반화된 Netbook의 경우는 26%에 불과하였고, Smartphone도 빠르게 보급율이 증가함에 따라 30%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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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e, iPad, iPhone, iPod Touch 등과 같은 '얼리 어댑터'의 성향이 강한 Device들은 모두 25~34세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의 경우에는 18~24세의 사용자도 21%로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Kindle의 경우에는 연령대별 편차가 심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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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이용자들의 성별 비율은 남성 65%, 여성 35%로 남성 중심의 Device로 조사되었다. 이를 제외한 Portable Device들은 모두 남성 52%, 여성 48%로 비슷한 비율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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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Reader와 Smart Phone은 본인만 사용하는 개인용 기기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Media Player와 콘솔 게임들은 타인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t PC는 공유 46%, 본인만 사용 54%로 조사되어 Home Device(또는 Family Device)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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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기별 컨텐츠 이용률을 비교하면 Smart Phone이 모든 분야에서 월등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단 한가지, 54.3%를 기록한 전자 서적의 경우 iPad가 Smart Phone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가 모두가 기대하는 iPad 효과 때문인지, 일본 시장이라는 독특한 특징 때문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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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사용자들은 Book, TV Show, Movie, Magazines 과 같은 컨텐츠의 이용에서는 iPhone 사용자들보다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반면, News, Music 등에서는 iPhone 사용자들보다는 적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Pad에서는 Media 적인 성향을 가진 컨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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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기들의 시간대별 무선인터넷 이용률을 비교를 해보면 전반적으로 Smart Phone 이용자들이 높은 무선 인터넷 이용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8시부터 iPad의 이용률이 급격히 올라가서 Smart Phone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21시부터는 Smart Phone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특징적이다. 'Desktop, Smart Phone 그리고 Tablet PC'에서도 이미 공유한 바와 같이 저녁식사 이후에 iPad의 이용률이 증가하다가 잠자기 직전이 가장 Peak인 것이다. 주말은 평일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사용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해 iPad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Segment와 선호하는 컨텐츠 유형과 시간대별 사용을 알아보았다. 사실 iPad와 같이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는 Device의 User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별, 연령대별 구분보다는 성향과 목적별 구분이 좀 더 의미가 있다. 위의 자료를 통해 Connected Device별 사용자 성향과 이용 목적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0/11/02 08:39 2010/11/02 08:39
에스텔

역시 일본이라그런지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굉장하네요 하긴 스마트폰때문에 기가 죽었을뿐이지 한때 미국보다 3G시장이 더 컸던 나라이니 그렇지만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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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보고서에서 Mobile Web과 Mobie App을 비교하고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상호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비교는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는 사업적, 전략적 선택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논제이다. 그 동안 몇차례 포스팅을 통해 여러 자료를 소개하였고, 사용자들은 Mobile Web을, 개발자들은 Mobile App을 더 선호한다는 내용을 최근에 이야기한 바가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Mobile Web과 Mobile App을 단순 선호도가 아닌 실제 사용 빈도와 Traffic의 수치를 통해 비교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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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kem에서는 Mobile Web과 Mobie App의 정량적인 수치를 비교하여 발표를 하였다. Mobile Web은 Native Browser, 설치형 Browser과 Widget등을 포함한 Browser 기반의 모든 서비스로 정의하였고, 이외는  Mobie App으로 구분하였다. 조사 결과 사용빈도는 Mobile Web이 54%로 Mobile App을 앞서지만, 생성하는 Traffic양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쯤에서 플랫폼별 구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Android로 대변되는 일반 Smart Phone의 사용 패턴과 iPhone 사용자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이 Mobile Web을 선호하지만, iPhone의 경우 App이 만들어내는 Traffic이 Mobile Web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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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사용해보면 Mobile App이 주는 편리함을 쉽게 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Traffic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보고 자료에서도 이를 정량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네덜란드 지표분석 업체인 web-log.nl가 발표한 PV 수치 자료에 의하면 iPhone App이 만들어내는 PV 월 6400만으로 평균 Mobile Web의 2배이상을 기록하였다. 반면, Android App이 만들어내는 PV는 900만으로 매우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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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App Traffic이 높은 것은 App Store를 통해 쉽게 다양한 앱들을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아직은 Android가 만들어내지 못하는(사실은 만들 필요가 없는) iPhone 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Open Cloud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Smart Phone사용자들의 주기적인 Mobile App 다운로드는 42%에 지나지 않지만, iPhone 사용자의 경우 70%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Smart Phone에 비해서 iPhone 사용자들은 월등하게 활발한 Mobile App 사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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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의 경우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iPhone을 제외한 전체 Smart Phone 사용자들의 Mobile App 설치 갯수가 평균 10.1 인 것이 비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40.5개로 조사되었다.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Mobile App 갯수 역시 14.0개로 기타 Smart Phone의 5.5개에 비해서 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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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다운로드 빈도수에서도 빈약한 Android Market 사용자들과는 큰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iPhone 이용자의 87%가 주 1회 이상 Mobie App을 다운로드 받는 것에 비해, 기타 Smart Phone은 67.4%에 지나지 않았다. 하루에 1회 이상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는 iPhone 35.2%로 17.8%에 불과한 기타 Smart Phone에 비해 약 2배 이상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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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중에서 Device Web Browser(Safari, Chrome 등), Opera Mobile, Opera Mini 등의 Brwoser를 제외하고 높은 Traffic을 만들어내는 종류를 보면 Twitter, Facebook등의 Social Service의 사용 시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UV 기준으로는 지도 서비스나 E-Mail 등이 높았으며, App을 통한 검색 서비스는 UV 및 사용 시간이 모두 낮게 기록되었다.

일반적인 Smart Phone 사용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서는 Mobile Web이 Mobile App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iPhone 사용자 대상의 경우 Mobile App을 통한 Traffic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Mobile Web과 Mobile App 사이의 선택은 플랫폼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이해하고 대상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Omniture의 보고서에 의하면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서 선호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Mobile Web을 선호하고, Social Service, 음악, 게임, 지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Mobile App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시장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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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의 표는 전체 Smart Phone 사용자와 iPhone 사용자들의 Mobile App 사용 장르를 비교한 것이다. 모든 장르에서 iPhone 사용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는 2배 가까이 차이나는 장르들이 있다. 플랫폼별 Mobile App의 사용 행태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2010/10/26 08:30 2010/10/26 08:30

Mobile Web을 넘어선 iPhone App Traffic - 일반 Smart Phone사용자들의 주기적인 Mobile App 다운로드는 42%에 지나지 않지만, iPhone 사용자의 경우 70%

이영기

언제나 좋은 자료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쿨맵시

근래에는 아이폰 출시 당시와 같이 안드로이드 비추천 정도는 아닙니다만 아직 상당 기간은 아이폰이 진리인 것은 확실!
하나 불만이라면 갤럭시S 같이 액정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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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papa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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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미국 휴대폰 시장은 Smart Phone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최근과 같은 추이라면 2011년 3분기에는 Smart Phone의 판매량이 Feature Phone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도 미국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iPhone과 갤럭시S의 판매 성공으로 'Smart Phone 대중화'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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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고전적이면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논제이다. 둘 사이의 구분이 어렵지 않다고 큰소리치는 전문가들도 눈높이를 맞추어 일반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일 뿐, 그 설명은 대부분 완벽하지 않다.

좀 더 완벽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Platform, RTOS, GPOS, Native, Application, Virtual 등과 같은 기술적인 단어를 들어야 한다. 문제는 그 기술적인 설명마저 조그마한 틈이 있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오래된 논제룰 풀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접근이 아니라 사용자의 이용행태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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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보(Information)을 관리하거나 습득하기 위해 Media를 활용하였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던 종이를 시작으로 책/신문/잡지 시대를 거쳐, PC/Notebook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Smart Phone은 이러한 Media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이전에 종이 매체나 고정된 PC에서 얻어낸 정보를 최근에는 Smart Phone을 통해서 얻는 것이다. 이에 반해 Feature Phone은 Communication을 위한 Device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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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모니터에서 2010년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휴대폰에 대한 이미지로 '전화기'라고 답변한 사용자가 61.1%로 가장 많았다. Smart Phone으로 인해 많이 인식의 변화가 있었지만, Feature Phone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게임기 등으로 답변한 사용자도 각각 6.7%, 1.5%에 불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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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Smart Phone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Smart Phone은 컴퓨터이다'라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49.6%로 가장 높았다. 장난감과 게임기도 각각 8.2%와 4.5%으로 휴대폰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스마트폰이 Interactive Media로의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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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comScore의 보고서를 보면 2009년 8월 사용자들의 앱다운로드와 모바일 웹서핑 비율을 보면 Smart Phone보다 Feature Phone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mart Phone이 본래 목적에 부합할 만큼 사용성이 좋지 않았고, 에코시스템이 풍성하지 못해 Media로서의 사용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hone과 Android라는 강력한 플랫폼의 등장, 앱스토어의 성공,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의 증가로 인해 Smart Phone의 사용성이 좋아지고 있다. 2010년 8월 comScore의 보고서에서는 Smart Phone 사용자들이 Feature Phone 사용자들에 비해 월등히 활발한 Media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다.

Smart Phone은 Media로서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Device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트렌드모니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Smart Phone 사용자의 54.8%는 Smart Phone이 없을 경우 생활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Smart Phone 사용자들이 소비하는 Cost도 Feature Phone에 비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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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 사용자들의 ARPU가 Feature Phone 사용자에 비해 높은 것이다. 41,187만원의 전체 ARPU를 기록하는 SKT의 경우 Smart Phone 사용자들의 ARPU는 54,687원이다. SKT Smart Phone ARPU는 2010년 2월을 제외하면 최근들어 5만원 이상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KT와 LG U+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전체 ARPU에 비해서 Smart Phone ARPU가 49,332원, 41,329원으로 전체에 비해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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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과 Feature Phone은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DNA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Smart Phone은 Information을 Access 하기 위한 Media로 만들어졌고, 부가적으로 음성통화가 된다. Feature Phone은 Communication을 하기 위한 Device로 만들어졌고, 부가적으로 무선 Internet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2010/10/22 08:32 2010/10/22 08:32
wizardee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 품질이 안좋은 또하나의 이유가 되겠군요.. '사실은 전혀 다른 DNA..' (오웃~ 난 이런 표현이 좋더라~ :)

John Park

모바일 게임의 시장은 정말 알수록 무궁 무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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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약 440만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9%에 이르는 수치이다. 2009년 11월, 아이폰이 발매된지 10개월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의 현재이기도 하다. 요즘과 같은 추이로는 10월내 전체 시장의 10%를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40만대 정도로 형성된 시장이라면 User Segment에 대한 분류와 접근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하나의 사용자군으로 가정하여 시장 접점을 찾기에는 다소 버거운 양(Volume)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최근들어 mobizen에게 User Segment에 관한 내용을 문의하는 분이 종종 있는데 아직까지 공신력있는 수치는 없다. 다만 참고가 될까 하여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가공하여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부 내용은 출처를 밝힐 수 없으며 아주 협소한 기간내의 자료이니 디테일한 수치보다는 흐름을 읽는데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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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의 성별 비중은 남성 66.78%, 여성 33.22% 이다. 남성 사용자 수가 여성의 약 2배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저가형 Android 단말의 등장이나 B2B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조금은 격차가 줄어들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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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 스마트폰의 이용행태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남성 대상의 자료는 찾지 못하였지만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설문결과, 여성 사용자들은 '라이프, 스타일, 여행'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 교통정보, 생활정보'와 '뉴스 및 포털 검색'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여성 사용자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 친화적인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높은 듯 하다. 참고로 이지데이의 설문조사는 여성 대상이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이트 성격상 대부분이 여성이 응답했으리라 가정하였으니 오해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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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46.7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5.52%, 40대 10.65% 등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80.47%를 차지하는 20~3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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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스마트폰 고객 중 16.15%를 차지하는 20대 초반(20~24세)의 경우 대부분이 대학생이라고 볼 수 있다. 커리어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학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웹서핑과 게임은 각각 73.0%, 64.2%를 차지하였다. 즉, 대학생 스마트폰 고객들은 Entertainment 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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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25~29세)부터 해당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대학생의 이용패턴과는 조금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웹서핑이 76.6%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정보 48.2%로 그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직장인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 검색과 습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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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사용자 비중은 서울 44.41%과 경기 25.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69.82% 이며,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아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따른 '모바일 디바이드' 현상은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만큼 'iPhone Killer'만을 외치는 그만그만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어느 단말에나 떠있는 이통사 킬러 서비스와 포탈들의 검색앱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를 만들어내기 힘들다. 정확한 Target Segment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단말 사양과 서비스를 패키징해야 하는 시점이다. 단순한 Device Color만으로 특정 사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것이다.
2010/10/20 08:32 2010/10/20 08:32
박홍철

너무나 훌룡한 자료인것 같습니다..이러한 자료를, 이러한 시기에 스마트폰 시장 촉발로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내놓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방유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최광석

여느 증권사에서 내놓는 레포트보다 훨씬 유용한 자료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게시될 글들도 기대됩니다~^^

방문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한 흔적이 보이는 자료들 입니다.

김학성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중 성별 비중은 SKT 만의 자료 아닌가요 통신 3사 전체가 아니구요..

JC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땡구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연령대별 스마트포 가입자 비중의 원 소스는 어딘가요? 실은 이 자료를 찾으러 다 돌아다녔는데 여기서 찾아서요.
출처가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늦깍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