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과 함께 Mobile Web이 분발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바일 컨텐츠의 유통이 App Store를 중심으로 이루어고 있다. OVUM 보고서에서는 App Store에서 이루어지는 다운로드 수가 2010년 54.8억건에서 2015년 212.9억건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유통을 통한 수익을 꿈꾸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App Store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WIP(Wireless Industry Partnership)에서는 전세계에
103개 App Store가 있는 것으로 집계하였다.(
링크를 클릭하면 WIP 에서 정리한 103개 App Store 비교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App Store 시장은 고도화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수익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 위 자료는 '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만족도 비교'에서 이미 한번 소개를 한 자료인데 App Store의 Business Model이 단순한 '유료화'는 21%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다. 광고를 기반으로 한 BM이 52%로 가장 높으며, 외부수익원(웹사이트 Link)도 25%나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수익구조는 기존 이동통신사 Walled Garden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App Store 수익 구조는 플랫폼별로 각자의 특징을 만들어가면서 발전하고 있다.
App Store내에 무료는 완전한 Free외에도 App-vertising, Freemium, 가입자 기반의 서비스 모델, In-App Payments 등 다양한 형태의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다. 유료와 무료 비중은 플랫폼별(또는 App Store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iPad 76%, iPhone 71%가 App Store내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지만 Android Market은 60%가 무료이다. Market과 독립적인 목적과 수익모델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App Store 별로 이러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Application을 개발할 때는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적합한 플랫폼과 App Store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플랫폼과 App Store의 선택에 있어서 광고주, 마케터와 개발자, 퍼블리셔간에는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Brand Application와 같이
광고나 마케팅을 위해 개발된 Application은 수익보다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며 Wow효과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0년, 광고주와 마케터들은 iPhone 43.2%, Android 16.6%의 선호도를 보이면서 Application을 출시하였다. Android 단말이 더욱 증가하는 2011년에는 Android가 30.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은 11.5%로 Windows Mobile 13.1% 보다 낮은 굴욕을 당했다.
반면,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은 직접적인 수익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한다. 2010년 iPhone 29.7%, Android 23.2%로 Application을 출시하였다. 2011년에는 Android가 28.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리고, Android에 뒤지긴 했지만 iPad의 선호도는 경우 5.2%에서 20.4%로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iPad Application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Application 가격 때문이다. 개발의 요소나 비용은 비슷하지만 iPad Application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Disimo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10월 기준 iPad Application 평균 가격은 $4.97으로 $4.03인 iPhone Application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단말의 보급대수는 다른 Smart Phone에 비해 적겠지만,
iPad 고객들이 좀더 얼리어댑터적인 성향이 많아 구매에 적극적이며 가격이 높은 것에도 거부감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pple App Store를 통해 Application을 유통한
개발자의 49%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수익이 작다고 답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이 Application을 개발하는 것은 App Store가 명확한 Market을 제시해주고, 그 안에서 희망을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2011년 모바일앱 수익 증가를 묻는 설문에 31%가 올해보다는 2배 이상의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부디 개발자들의 희망과 같이 2011년에는 더욱 다양한 BM과 제휴를 통한 기회가 App Store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 목적에 맞는 플랫폼과 BM를 선택해야 함을 잊지 않기 바란다.